당뇨병은 운동량은 적고 고칼로리에 음식에 스트레스는 많은 현대인의 대표적인 난치병이다. 당뇨병이 치료하기 어렵다는 것은 그만큼 치열한 자기관리가 필요하다는 의미. 기본적 치료법은 크게 식이요법 운동요법 약물요법이 있는데, 이 3대 치료법은 잘 알려지긴 했지만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은 당뇨병 치료의 정도다. 3대 치료법을 중 식이요법과 운동요법을 중심으로 당뇨병을 다스리는 관리법에 대해 한국전통당뇨연구회의 도움을 받아 알아보았다. 일상적 자기관리 기본사항당뇨병은 혈액 중의 포도당이 비정상적으로 증가해 생기는 병이다. 당뇨병의 공포는 합병증. 초기에 발견하고 치료를 계속하면 건강한 사람과 다름없이 생활할 수 있지만 방치해두면 몇 년씩 혈당치가 높은 상태로 있으면서 여러 가지 합병증이 생기게 된다. 따라서 병의 악화를 항상 경계하면서 자기 몸을 체크하는 습관을 길러야 한다. 체중관리는 당뇨병 환자의 자기관리에 첫 번째로 손꼽이는 항목이다. 비만은 당뇨병의 원인으로 뚱뚱하면 인슐린 효과도 떨어진다. 매일 정해진 시간에 체중을 측정하고 식이요법이나 운동요법을 통해 의사가 정해준 목표 체중을 지키도록 한다. 당뇨병 환자는 스스로 혈당치를 재고 그에 따라 약을 조절
강낭콩 모양 때문에 흔히 콩팥이라고 불리는 신장은 체내의 소변을 배설시키며 필요한 물질을 선택적으로 흡수해 몸의 균형유지와 수분대사의 작용을 겸하는 중요한 장기다. 특히 한의학에서 신(腎)은 인간의 생식기 전반을 지칭할 만큼 근본적인 장기로 여긴다. 신장의 속성과 신장병에 대해 원백운당한의원 김영섭 원장을 통해 알아보았다. 환경오염, 식생활 변화 등으로 질환 증가신장은 척추를 가운데에 두고 후 복벽의 상부에 달려있다. 등쪽 갈비뼈의 가장 밑 부분 척추의 양 옆으로 위치해 좌우에 하나씩 두개가 있으며 지방으로 싸여 있다. 24시간 쉬지 않고 하루 약 200리터의 수분을 거르고 재 흡수하는 일을 한다. 이중 평균 약 2리터를 소변으로 배설하며 배설된 소변은 방광에서 약 1~8시간가량 머무른 후 최종적으로 밖으로 버려지게 된다. 신장병은 신장의 이 같은 기능에 이상이 발생하는 것이다. 신장 질환은 보통 양쪽 신장 모두에 일어난다. 화학물질과 수분을 제거하고 조절하는 능력이 상실되면 노폐물이 체내에 쌓이면서 수분과다 상태가 돼 부종과 함께 요독 등의 증세를 보이게 된다. 이 같은 신장질환은 사구체 신염, 신장염, 네프로제 증후군, 신부전증, 신우신염 등 매우 다양하
지난달 21일은 ‘세계 치매의 날’이었다. 1994년 국제 알쯔하이머병협회(ADI)와 세계보건기구(WHO)의 공동주최로 지정된 이 날은 알쯔하이머병 등 치매의 예방과 관리법에 대한 계몽을 위해 설립됐다. 노인의 평균수명이 증가하고, 자녀와의 동거율이 43.5%인 실정에서 각 가정에서 노인의 부양기능이 약화돼 생기는 치매 문제는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치매의 예방과 케어법, 특히 치매 환자가 있는 가족들을 위한 실질적인 팁을 중심으로 한국치매가족협회의 도움을 받아 알아보았다. 식사량 줄이고 규칙적인 생활치매란 보편적인 사고능력의 장애를 초래하는 다양한 종류의 뇌의 질병이다. 치매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식사량을 줄이고, 육식을 멀리하며 생선이나 야채를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등푸른생선을 많이 먹어야 한다. 부산 경성대학 식품생명학과 최진호 교수의 연구에 따르면 뇌에 영양을 공급하는 DHA와 뇌의 혈액순환에 효과적인 알로에가 치매 예방에 도움이 된다. 노인성치매 흰쥐에게 DHA와 알로에를 주입했더니 기억 학습능력이 50% 이상 향상됐고, 노화도 또한 20% 지연됐다. DHA는 참치 방어 고등어 꽁치 정어리 등의 등푸른생선이 많이 함유돼 있다
신장 218㎝ 몸무게 160㎏의 거구이면서도 항상 밝은 모습으로 팬들을 즐겁게 하는 ‘테크노 골리앗’ 최홍만이 K-1에서 불패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최홍만은 지난 3월19일 서울대회에서 와카쇼우와 아케보노를 KO와 TKO로 꺾은 이후 무에타이의 카오클라이마저 판정으로 물리치며 데뷔 대회 우승이라는 파란을 일으켰다. 6월 히로시마 대회에서 미국의 톰 하워드를 제압한데 이어 7월29일 아케보노와의 재대결에서도 펀치 연타로 TKO승을 이끌어 냈다. 또 9월23일 일본 오사카 돔에서 개최된 2005 K-1 월드그랑프리 예선에서 ‘야수’라고 불리는 미국의 밥샙(31)과의 경기를 승리로 이끄는 등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들과의 경기에서 최홍만이 심한 타격을 받은 것은 로우킥으로 하체를 공격당한 것이 전부였을 뿐, 시종일관 큰 신장을 이용 상대를 압도했다.킥 공격 피하면 해 볼만그런데 이번엔 제대로 걸렸다. 최홍만은 오는 11월19일 올해 최고의 파이터를 가리는 2005 K-1 월드그랑프리 결선(8강 토너먼트)에서 K-1의 ‘황제’라고 불리는 레미 본야스키(29·네덜란드)와 일전을 치른다. 연승행진을 하며 상승세인 상황에서 이번에 맞붙는 상대가 너무 쎄다. 본야스키는
30대 중반 직장인 정씨는 심한 감기를 앓았다. 몸살이나 콧물 등의 감기 증상은 2주간 계속되다 좋아졌지만 유독 기침만은 떨어지지 않았다. 진해제을 계속 먹었지만 전혀 나아지지 않았고 2주간 심한 기침에 견디지 못해 병원을 찾았다. 정씨의 병은 만성기관지염인 것으로 밝혀졌다. 기침은 목에서 폐에 이르는 기도의 분비물이나 이물질을 몸 밖으로 내보내기 위한 정상적인 생리적 방어작용이지만, 3주 이상 지속되는 만성기침이 계속되면 특정 질환을 의심해 봐야 한다. 경희의료원 한방병원의 도움으로 만성기침의 원인과 한방치료에 대해 알아보았다. 축농증 기관지염 천식 등 원인 다양만성기침의 원인은 다양하다. 목젖으로 무엇인가 흘러내리거나 붙어있는 느낌이거나 콧물이 자주 나오는 경우는 급만성 부비동염(축농증)을 포함하는 후비루증후를 의심할 수 있다. 기침과 더불어 휘파람 소리와 같이 천명음이 초기에 들리고 호흡곤란을 호소하면 기관지 천식일 가능성이 높다.이밖에 속쓰림, 트림, 음식물의 역류, 신물 등의 증상을 나타내는 위식도 역류, 흡연자에게 흔한 만성기관지염 등이 있다. 모든 검사에도 불구하고 원인을 찾을 수 없는 경우도 드물지 않는데 이 때는 심인성으로 구분된다. 기침이
야구는 흔히 ‘투수 놀음’이라는 얘기를 한다. 그만큼 경기에서 투수가 차지하는 비중이 높다는 의미다. 올해 한국 메이저리그들은 전성기를 구사하고 있다. 이번 시즌에는 박찬호 김병헌 서재응 김선우 등 무려 4명의 투수가 선발로 활약하고 있어 어느 때보다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 가운데 ‘컨트롤 아티스트‘로 평가받는 뉴욕매츠의 서재응의 위력이 가장 돋보인다.제구력이 볼 스피드 보다 중요서재응이 연이은 호투를 하면서 그를 탐탁지 않게 여겼던 코칭스태프들도 그를 최고의 선수로 평가하고 있다. 그동안 서재응이 속앓이를 한 것은 빼어난 컨트롤에도 불구하고 정상급 선수에 비해 볼 스피드가 떨어지고 결정적인 승부가 없고 구질이 단조롭다는 게 문제였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때문에 윌리 랜돌프 감독의 신임을 받는데 실패했다.이후 마이너리그 트리플A로 내려가 경험을 쌓다가 8월 선발진이 붕괴되면서 메이저리그에 재입성 했다.서재응이 이 같은 성적을 거두는 것은 다소 의외다. 그가 구사하는 구질은 143㎞의 평범한 직구에 132㎞ SF볼과 127㎞의 슬라이더. 여기에 최근 배운 138㎞의 컷패스트볼에 121㎞의 커브를 던진다. 이런 구질은 국내 프로야구 선수들 대부분이 갖고
남성들은 오줌줄기의 세기로 서로의 정력을 비교하곤 한다. 오줌줄기를 정력의 바로미터라고 하긴 어렵지만, 정자의 운동성에 직접적 영향을 미치는 전립선과 관련이 깊다. 전립선이 커지면 요도 구멍을 막아 배뇨에 장애가 된다. 나이가 들수록 오줌줄기가 가늘어지고 아예 눈물방울처럼 질금거리기도 하는 이유는 이 전립선비대증이 일종의 노화현상이기 때문이다. 중년 남성들의 골칫거리인 전립선 질환에 대해, 세브란스병원 비뇨기과 홍성준 교수의 최근 강연을 바탕으로 알아보았다. 급박뇨 빈뇨 야간뇨 지연뇨 등 배뇨곤란 나타나남성에게만 있는 전립선은 방광 아래에 위치해 있다. 50~60대 평균 20g 정도의 크기로 밤알이나 호두알 정도를 연상하면 된다. 전립선은 정자의 38% 정도를 차지하는 전립선액을 분비한다. 전립선액은 정자의 움직임을 돕는다. 문제는 이 전립선이 남성호르몬의 영향으로 계속 성장을 한다는데 있다. 이 증식의 문제가 전립선비대증이다. 처음에 전립선이 커지면 압박을 받는 방광은 커진 전립선을 밀어내기 위해 힘을 주게 된다. 빈뇨 현상이 나타나는 것은 이 때문이다. 진행되면서 방광 벽이 두꺼워지고 2회 이상 야간뇨 현상이 나타나는 등의 눈에 띄는 문제들이 생긴다. 오
프로야구 관중이 300만명을 돌파하며 제2의 중흥기를 맞고 있다. 8월23일 잠실구장을 비롯 문학 사직 대구에서 열린 4경기에는 모두 2만2,496명이 야구장을 찾아 올 시즌 총 301만6,889명의 관중을 기록했다. 1999년 이후 6년 만의 300만 관중 돌파한 것으로 전체 일정의 83%를 소화한 420경기 만이다. 그렇다면 프로야구 최고의 인기구단은 어디일까. 한국야구의 태생이라고 할 수 있는 인천과 열광적인 팬들이 모여 있는 부산, 그리고 막대한 자금을 쏟아 부으며 알짜베기 선수들을 끌어 모은 삼성 등을 연상하기 쉽다. 그러나, 한국프로야구 최고 인기구단은 서울을 연고로 쓰고 있는 LG트윈스다. 홈관중 가장 많아지난 1990년 MBC청룡을 인수하면서 창단한 LG는 15시즌 가운데 12시즌에서 가장 많은 관중이 게임을 지켜볼 정도로 관중동원 능력이 탁월하다. 특히, 1995년 기록한 126만4,762명의 홈관중은 한시즌 한구단 최대 관중동원 기록으로 게임당 평균 2만76명에 달한다. 잠실야구장의 수용인원 3만5,000여명에 불과하다는 것을 고려하면 매 경기 3분의 2 이상의 관중이 자리를 매웠다는 의미다. LG의 관중몰이는 여기에 그치지 않고, 2000
튼튼한 허리는 건강의 중요한 조건이다. 척추가 비뚤어지면 근육의 균형이 흐트러져 몸의 기능이 전체적으로 떨어지는 심각한 상태에 이르게 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현대인들은 크건 작건 허리 건강의 위협 속에서 살아가고 있다. 청소년기를 하루 종일 앉아서 보내고, 성장해서는 사무직 근로자로 일하면서 ‘허리 펼 날 없는’ 인생을 사는 인구가 얼마나 많은가. 이렇다보니 요통은 사회 문제가 되고 있다. 척추전문병원 ‘우리들병원’의 재활의학과 김영진 전문의의 최근 강의를 중심으로 척추 건강을 위한 올바른 자세와 운동에 대해 알아보았다. 너무 오래 서 있으면 위험척추 건강을 위해서는 올바른 자세가 중요하다. 잘못된 자세를 교정하고 항상 의식해 몸에 베이게 해야 한다. 서 있을 때는 허리를 쭉 펴고 한쪽 다리를 약간 높은 곳에 올려놓는 방법으로 체중을 수시로 옮겨야 한다. 서서 집안일을 하는 시간이 많은 주부들은 싱크대 아래에 벽돌 같은 것을 놓고 한쪽 다리를 번갈아 가며 올린다. 이렇게 하면 골반의 전굴(척추가 앞으로 튀어 나온 것)과 요추의 과도한 전만(허리 부위의 척추가 앞으로 휘어지는 것)을 감소시킬 수 있다. 높은 굽 신발도
코리안 메이저리거들이 야구 본토인 미국에서 위기를 맞고 있다. 단순히 한 선수에 그치지 않고 도미노현상을 보이고 있는 실정이다. 이는 미국 진출을 노리는 국내 선수들에게 상당한 부담감으로 작용할 수 있어 향후 코리안 메이저리거들의 활약에 귀추가 주목된다.박찬호 강속구 실종지난 1994년 한국인 최초 메이저리거인 박찬호 선수는 2002년 FA(프리에이전트) 대박을 터뜨리며 ‘LA(로스엔젤레스)다저스’에서 ‘텍사스 레인저스’로 이적했다. 당시 5년 계약에 거둬들이는 수익은 6,500만 달러에 달해 아메리칸 드림은 현실로 이어지는 듯 했다. 그러나 박찬호의 텍사스에서의 성적은 초라하기 그지없다.입단 첫 해인 2002년 25게임에 선발 출장하며 9승8패 방어율 5.75 탈삼진 121개로 시즌을 마감했다. LA다저스 시절 풀타임 메이저리거로서 평균 10승 이상을 기록하고, 방어율도 3점대였던 점을 감안하면 비록 적응기라고 하더라도 고액 연봉자를 매입한 텍사스로서는 성에 차지 않았다.문제가 심각해진 것은 2003년 시즌. 박찬호가 FA당시 허리가 좋지 않은 것을 숨기고 계약 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이후 지역 언론에 뭇매를 맞
연일 계속되는 찜통더위로 올 여름은 땀과의 전쟁이 치열하다. 잠자리에서 땀으로 이불을 흥건히 적시며 몸이 쇠약해졌다고 걱정하는 경우도 많을 듯. 반면에 살이 많이 빠지지 않을까 은근히 기대하는 여성들도 있을 것이다. 땀을 흘리면 좋을까 나쁠까. 땀과 건강의 상관관계에 대해 알아본다. 중금속 배출시키는 ‘좋은 땀’땀은 90%의 수분과 전해질, 이온 등으로 구성돼 있다. 원래는 무색무취지만 체모 주변의 박테리아의 영향으로 악취성 물질이 되기도 한다. 건강한 사람은 하루에 900ml 정도의 땀을 흘린다. 하지만 한여름에는 2~3,000ml를 흘리기도 한다. 땀은 노폐물을 배출시키고 체온을 조절하는 중요한 기능이 있다. 하지만 무조건 땀을 많이 흘린다고 좋은 것은 아니다. 좋은 땀과 나쁜 땀이 있는데 어떤 땀을 흘리느냐는 건강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5분만 운동을 해도 땀을 흘리면 건강하다는 증거다. 운동한 지 30∼40분이 지나면 몸속에 축적된 납 카드뮴 등 중금속이 포함된 ‘좋은 땀’이 흘러나온다. 하지만 지나치게 땀을 많이 빼면 나트륨 칼슘 마그네슘 등의 이온이 함께 배출돼 체내 전해질의 균형이 깨진다. 의식이 혼미해지고 혈액순환 장애로 손발이 저리는 등의 증
축구 종주국인 잉글랜드 최고 명문 클럽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전격 트레이드된 박지성 선수가 과연 주전자리를 꿰 찰 수 있을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맨유는 잉글랜드 뿐 아니라 유럽에서도 이탈리아의 AC밀란 인터밀란 유벤투스 스페인의 레알마드리드 FC바로셀로나 독일의 바이에른 뮌헨 등과 함께 최고의 명문으로 꼽힌다. 맨유의 소속선수 이름은 축구를 좋아하지 않는 사람이라도 한 번쯤은 들어봤을 정도로 유명세도 상당하다. 그러한 틈바구니에서 한국선수로는 최초로 맨유에 입성한 박지성이 자신의 실력을 발휘하며 주전자리를 확보할 수 있을지에 관심이 주목된다.세계 미드필더의 경연장박지성이 맨유에서 넘어야 할 산은 너무 높다. 현재 맨유의 미드필더라인은 라이언 긱스를 비롯 폴 스콜스, 로이 킨 등 쟁쟁한 선수 10명이 1군 엔트리에 올라와 있다. 라이언 긱스는 1991년 맨유에서 프로생활을 시작 15년간 ‘맨유 맨’으로 활약하며 통산 635경기에 출장 130골을 기록했다. 이는 현역 맨유 맴버 중 최다골이며, 유럽에서 왼발을 자유자재로 구사해 ‘왼발의 마술사’라는 지칭을 얻고 있다.스콜스는 잉글랜드 대표팀 주전으로 신장은 170㎝로 작지만, 공격형 미드필더에서 수비형 미
무하마드 알리, 마이클 J. 폭스, 덩샤오핑, 교황 요한 바오로2세, 캐서린 햅번의 공통점은? 바로 이들은 파킨슨병을 앓았던 유명인들. 고령 사회 진입이 시작되면서 파킨슨병은 결코 희귀한 질병이 아니다. 우리나라는 현재 파키슨병 환자가 10만명 정도에 달하며, 이 수치는 10년 전에 비해 2배로 증가한 것이다. 서울아산병원 파킨슨병센터 이명종 정선주 전상룡 교수의 최근 강의를 바탕으로 파킨슨병에 대해 알아보았다. 알츠하이머병과 더불어 가장 흔한 퇴행성 뇌질환파킨슨병은 1817년 영국의사 제임스 파킨슨이 그의 저서에서 6명의 환자에서 관찰한 새로운 임상증상에 관해 기술하면서 알려졌다. 몇 년 전만해도 파킨슨병은 낯선 이름이었으나 현재는 알츠하이머병과 더불어 가장 흔한 퇴행성 뇌질환이다. 발생빈도는 고령일수록 높아진다. 65세 이상에서 100명당 1명이, 80세 이상은 100명당 3명 이상이 파킨슨병 환자다. 파킨슨병은 뇌에서 도파민을 합성하는 신경세포가 사멸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주된 증상은 몸의 움직임이 느려지는 서동, 근육이 뻣뻣해지는 경직, 신체의 일부가 떨리는 진전, 자세를 유지하지 못하고 쉽게 넘어지는 자세 불안정 등이 특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