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기와 달리기 걷기는 모든 운동의 기본이 되면서 가장 효과적인 운동이기도 하다. 특히 뼈를 튼튼하게 하고 허리의 유연성과 근육을 단련시키는데 걷기와 달리기가 가장 좋은 운동이라고 할 수 있다. 걸을 때는 될 수 있는 한 빠른 걸음으로 오래 걷는 것이 좋고 달릴 때는 가볍게 조깅을 하는 기분으로 일정한 보폭을 유지하면서 심장에 무리를 주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그러나 요통환자나 척추수술을 받은 환자는 허리에 충격이 가해질 수 있으므로 달리기보다는 걷걷는 것 안전하다. 걸을 때도 바닥이 딱딱한 신발이나 구두보다 운동화를 신는 것이 허리로 가는 충격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이며 처음부터 많이 걸으려고 무리할 필요 없이 조금씩 거리와 속도를 높여나가는 식으로 몸을 적응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운동은 매일 또는 격일로 30분 정도면 되는데 일주일에 3일만 하더라도 꾸준히 하는 것이 좋다. 수영 수영은 부담을 받지 않고 할 수 있는 운동이기 때문에 요통환자에게 특히 유리하다. 허리근육 뿐 아니라 전신의 근육을 단련시키고 관절은 유연하게 만드는 효과가 있지만 수영 방법 선택에는 주의해야 한다. 물 속에서 체조를 하거나 자유영, 배영 등은 허리에 좋지만 허리 움직임이 많은 접
아기를 안는 것도 허리에 상당히 부담을 주는 동작이다. 특히 조금 큰 아기를 안게 되면 아기의 체중을 지탱하기 위해 허리를 뒤로 젖히거나 옆으로 비트는 자세를 취하기 때문에 관절과 디스크에 손상이 오기 쉽다. 이 때문에 아기를 키우다가 디스크에 걸렸다는 주부들을 많이 만나게 된다. 아기는 안는 것보다 등에 업는 것이 좋다. 업을 때도 손으로만 아기를 받치게 되면 허리를 앞으로 구부려야 하므로 포대기나 아기를 업는 배낭을 사용해 아기의 체중을 지지해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앞으로 안아야만 할 상황이라면 반드시 아기 운반배낭을 사용하는 것이 안전하다. 이때도 아기의 무게 때문에 허리를 뒤로 젖히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아기를 들어 올릴 때도 물건을 들어 올릴 때처럼 몸을 낮추고 무릎을 구부린 자세에서 다리의 힘으로 일어서야 한다. 아기를 옮겨 눕히면서 허리를 심하게 비트는 동작도 위험하므로 허리만 틀지 말고 몸 전체를 돌려 아기를 들어 올리거나 눕혀야 한다. 가사일 중에는 유난히 엉거주춤한 자세를 취하게 하는 동작들이 많다. 게다가 날마다 반복되기 때문에 습관으로 굳어져 무의식 중에 잘못된 자세를 거듭 반복함으로써 허리를 상하는 결과를 낳기 십상이다. 주부들에게
젊은 사람이나 허리가 건강한 사람이라도 물건을 드는 동작으로 인해 허리를 다치는 경우가 드물지 않다. 특히 허리건강을 자신하면서 무거운 물건을 번쩍 들어 나르는 행동은 상당히 위험하다. 요통환자들 가운데 많은 수가 평소 허리건강을 자신하다가 순간의 실수로 허리를 다치는 경우에 해당된다. 물건은 허리의 힘이 아니라 무릎의 반동과 힘으로 드는 것이라는 사실을 명심하면 허리를 다칠 위험을 줄일 수 있다. 물건을 들어올릴 때는 먼저 들어올릴 물건 앞에 쪼그려 앉은 다음 물건을 들고 무릎의 힘으로 일어서야 한다. 허리만을 굽혀 물건을 들어올리면 자신의 체중과 물건의 무게를 허리가 고스란히 감당할 수밖에 없고 허리도 지나치게 굽혔다가 갑자기 펴는 동작을 취하게 되므로 허리를 다칠 가능성이 높아진다. 바닥에 떨어진 물건을 집을 때 허리만 굽히지 말고 반드시 무릎까지 같이 굽혀주어야 한다. 의자에 앉은 자세에서 바닥의 물건을 집을 때 허리를 비트는 동작은 아주 위험하다. 이때는 의자에서 내려와 무릎을 굽히면서 물건을 집는 것이 좋고 이것이 귀찮다면 허리를 비틀지 않도록 의자 위치라도 돌려주어야 한다. 요통환자, 특히 허리디스크 환자들이 일상생활에서 가장 힘들어하는 동작이
요통환자들 중 일부는 잘못된 자세를 교정하는 것만으로도 요통을 해소할 수 있을 만큼 바른 자세를 갖는 것이 중요하다. 따라서 자신의 자세습관 중 요통의 원인이 될 만한 자세를 교정하려는 노력이야말로 허리건강을 위한 첫걸음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이번에는 일상생활에서의 자세 중 자리에서 일어날 때, 서 있거나 걸을 때, 누워있거나 잠을 잘 때의 바른 자세에 대해 알아보자. 자리에서 일어나다가 허리를 삐끗하는 사람이 의외로 많다. 평소 허리운동에 소홀해 유연성과 근력이 떨어지는 사람이나 나이 든 사람들에게 자주 발생하므로 주의해야 한다. 의자에서 일어날 때 엉덩이를 갑자기 떼지 않는다. 손으로 무릎을 짚으면서 일어나거나 다리부터 일어날 준비를 하는 것이 좋다. 몸을 옆으로 틀면서 일어나는 것은 허리가 뻣뻣한 사람들에게 위험하다. 바닥에서 몸을 일으킬 때도 손으로 바닥을 짚은 다음 다리부터 일으키고 허리를 틀지 않는다. 특히 잠자리에서 몸을 일으킬 때 누워있는 자세에서 상체를 벌떡 일으키거나 준비 없이 몸을 움직이게 되면 밤새 굳어있던 근육 때문에 허리를 다칠 위험이 크다. 운운 자세에서 기지개를 한편 펴주고 몸을 이리저리 움직인 다음 무릎을 세워 옆으로 돌아
허리건강을 지키는데 운동만큼 중요한 조건이 바로 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것이다. 허리는 사람이 아무리 사소한 동작을 취해도 그에 따라 척추뼈, 디스크 인대, 관절, 주변 근육들 하나하나가 영향을 받게 된다. 특히 디스크의 반응은 상당히 예민해서 같은 자세라도 등을 곧추세우는지, 구부정하게 만드는지에 따라 디스크의 모양이 수시로 변한다. 이처럼 디스크가 늘 탱탱한 상태를 유지하면서 원활하게 모양을 바꾸는 한 척추뼈는 웬만한 충격으로부터 안전하게 보호될 수 있다. 그러나 아무리 탱탱한 공이라도 계속 발로 짓누르고 찌그러뜨리기를 반복하면 언젠가는 바람이 조금씩 빠져나가면서 모양이 찌그러지는 것처럼 바르지 못한 자세를 지속적으로 유지하면서 디스크도 견디지 못하고 척추뼈 바깥으로 밀려나거나 바람이 빠지듯 디스크 속의 수핵이 터져버리게 된다. 바르지 못한 자세는 공을 발로 짓누르고 찌그러뜨리는 것과 같은 압력을 디스크에 가하기 때문이다. 디스크만큼 예민하지는 않아도 척추 주변의 관절과 인대, 근육들도 자세의 영향을 받아 늘어나거나 굳어버림으로써 요통의 원인이 된다. 그러나 사람의 자세는 대부분 습관으로 굳어져 있기 때문에 늘 신경쓰고 조심하지 않으면 바른 자세를 유지한다
척추질환과 직접적인 관련은 없지만 어깨나 팔에 오는 통증으로 고통받는 환자들도 많다. 특히 나이든 환자들 중에는 어깨나 팔이 쑤시거나 저리는 등의 통증이 생기면 무조건 신경통이나 혈액순환 장애로 오해하고 이들 증상에 좋다는 약제를 복용하는 일이 흔한데 다른 이상으로 인한 통증일 수도 있으므로 반드시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안전하다. 상지부위, 즉 어깨부터 손가락에 이르는 부위에 발생하는 통증은 크게 신경압박에 의한 이상과 관절, 근육, 힘줄에 생기는 이상으로 나눌 수 있다. 흔히 신경통이라고 부르는 신경압박에 의한 이상은 대부분 팔로 내려가는 말초신경이 눌려서 발생한. 팔이 당기고 쑤시는 증세가 주로 나타나는데 통증 부위를 정확하게 짚을 수 없을 만큼 넓게 퍼져 있고 팔을 사용하지 않을 때도 아픈 것이 특징이다. 반면 관절이나 근육, 힘줄 등에 생기는 통증은 아픈 부위가 일정하고 평소에는 별다른 통증이 없다가 특정한 동작이나 자세를 취할 때 통증이 심해지는 특징을 보인다. 특히 상지부위의 관절, 즉 어깨관절이나 팔꿈치 관절, 손목관절, 손가락 관절 등을 다친 경험이 있는 사람의 경우 그 부위에 통증이나 장애가 나타나면 반드시 정형외과를 찾아 통증의 원인을
골다공증은 오랜 세월도안 뼈가 서서히 소실되면서 진행되기 때문에 별다른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다. 따라서 많은 환자들이 자신이 골다공증인 줄도 모른 채 살다가 건강진단이나 외상으로 병원을 찾았다가 골다골증 진단을 받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골다공증은 상당히 진행돼 골절이 일어나거나 척추뼈가 주저앉아 등이 굽는 등 골다공증으로 인한 후유증이 발생해야 비로소 통증 등의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한다. 특히 골다공증 한자의 척추는 사소한 충격에도 쉽게 손상을 입는 데 심하면 자리에서 일어나거나 물건을 들어올리다가 허리를 조금 삐끗하기만 해도 골절이 발생한다. 여러 개의 척추뼈가 동시에 골절되거나 척추뼈가 전반적으로 주저앉아 심한 통증이 따리고 허리도 굽게 된다. 따라서 허리를 움직이는 것이 힘들어지고 걷는데도 불편이 따르면서 키도 줄어드는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허리 뿐 아니라 아랫배와 엉덩이 부위 통증을 호소하기도 한다. 엉덩이 부위인 대퇴부에 골절이 발생하면 척추골절보다 더심한 통증이 따르고 자리에 누워 꼼짝도 할 수 없을 만큼 심각한 기능장애를 일으키기 때문에 합병증으로 사망에 이르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골다공증으로 인한 척추골절을 경험하는 연령층이 대개 중장년층 이
사람의 관절은 관절낭이라고 불리 우는 조직으로 연결되어 있는 2개 이상의 뼈끝으로 형성되어 있다. 관절의 표면은 연골(물렁뼈)라고 불리 우는 조직으로 덮여있어 관절을 움직일 시 마찰이 생기지 않도록 하여 통증을 유발하지 않도록 해준다. 하지만 관절이 손상이나 염증 등으로 연골이 상하게 되면 통증과 뻣뻣함 등을 유발하게 된다. 관절염이란 뼈와 뼈마디를 연결하여 매끈매끈하게 관절을 움직이게 하는 물렁뼈(연골)가 소실되는 것을 말하는데, 그 종류는 퇴행성 또는 골성 관절염, 류마티스성 관절염, 대퇴골두 무혈성괴사, 외상성 관절염, 결핵 및 화농성 관절염 등의 여러 종류가 있으나 모든 종류의 관절염은 원인 여하를 불문하고 관절의 물렁뼈가 없어지는 것을 의미한다. 관절염은 모든 관절 및 척추에 모두 올 수 있으나 특히 환자에게 고통을 주는 관절염은 엉덩이 관절(고관절)과 무릎관절(슬관절)에 오는 관절염이다. 일상생활에서 보행 시 앉고 설때 체중부하에 의해서 뼈와 뼈 마디가 마찰하여 통증을 유발시키고 관절을 싸고 있는 얇은 활액막을 자극하여 관절 내에 물이 차 관절이 붓고 우두둑 소리가 나며 잘 구부러지지 않고 다리가 휘어지는 현상이 일어나며 앉아 있다가 일어설 때 고
간염이란 간에 염증이 생겨 간세포가 파괴되는 상태를 말한다. 한국인 40대의 사망률은 세계적으로 높으며 그 주된 사망 원인을 만성간질환이 차지하고 있다. 이는 일차적으로 우리나라가 세계적인 B형 간염바이러스의 만연지역이기 때문이며 현재 총 인구의 8% 가량이 B형 간염바이러스 보유자인 실정이다. 우리나라에서는 B형 간염바이러스에 의한 경우가 가장 많고 C형 간염바이러스와 알코올에 의한 경우도 많다. 최근 건강 진단 및 임상 검사의 보편화로 간기능검사의 이상이 발견되는 경우가 많은데 이러한 소견이 반드시 간염이 있음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며 실제 간염이 있는지 또한 어떠한 원인에 의한 간염인지 진찰 및 추가 검사를 통하여 확인하여야 한다. 간염의 원인은 매우 다양한데 바이러스성 간염으로는 A형, B형, C형, D형, E형 간염이 있고, 술로 인해 생기는 알코올성 간염, 간에 해로운 약제로 인해 생기는 독성 간염, 우리 몸 면역에 이상이 있어 생기는 간염인 자가면역성 간염등이 있다. 급성 간염-간염의 임상증상 및 간기능 수치가 간염이 생긴 후 3-4개월내에 회복 또는 완치되는 간염 (1) A형 간염 잠복기가 짧은 간염으로 주로 대부분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앓다가
화창한 날씨가 시작되면서 골프나 테니스 등의 운동을 즐기는 사람이 많아졌다. 이와 같은 채나 라켓을 가지고 하는 운동을 하다보면 팔꿈치 주위의 통증이 나타나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다. 일바적으로 테니스를 즐기는 사람들에게서 흔하다고 해서 테니스 엘보, 골프를 즐기는 사람에게서 흔하다는 골프 엘보로 명해지고 있다. 이와 같은 테니스 엘보, 골프 엘보는 스포츠를 즐기는 사람뿐만 아니라 팔을 반복적으로 많이 사용하는 사람, 특히 무거운 물건을 많이 드는 사람에게서 나타난다. 또한 손가락과 손목을 많이 사용하는 사람, 요리사, 목수, 컴퓨터 작업을 오래하는 사람, 집안 일로 혹사하는 가정주부 등 누구에게나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팔꿈치에는 ‘상과’라는 팔꿈치의 외측과 내측에 튀어 나온 뼈가 있다. 이 뼈에는 손목과 손가락을 움직이는 힘줄이 붙어 시작하는 부위인데 손이나 손목을 과도하게 많이 쓰거나 반복적으로 힘을 주게 되면 이 부위의 힘줄에 과도한 힘이 가해져 팔꿈치 상과의 염증과 함께 힘줄의 내부에 미세한 파열이 발생하여 통증이 생기는 것이다. 우리가 흔히 이야기하는 테니스 엘보는 팔꿈치 바깥쪽에 통증을 호소해 일반적으로 외측 상과염이라 하는
전방 전위증이나 후방 전위증 모두 척추 불안정증을 동반하기 때문에 비교적 심한 요통이 따른다. 이 때 척추 불안정증은 척추뼈를 붙잡아주는 척추의 구성요소들이 전반적으로 약해져서 발생하는데 나이가 들어 척추가 굳어졌다고 해도 척추의 구성요소들이 척추뼈 하나하나를 고정시켜주지 못하면 척추는 흔들리게 돼 있다. 따라서 척추 전위증과 척추 불안정증은 어느 것이 먼저 발생했는지를 따지기가 어려울 만큼 동시에 나타난다. 척추가 불안정하기 때문에 허리를 움직일 때마다 척추가 흔들려 심한 통증이 따르고 걷거나 서 있을 때도 요통이 발생한다. 앞서 척추관 협착증을 다루면서 척추 불안정증이 있으면 흔들리는 척추를 고정시키기 위해 주변의 관절과 인대, 가시뼈들이 비대해지기 때문에 척추관을 압박한다고 설명했는데 척추 전위증이 대표적인 증상 역시 척추관 협착증이다. 척추 전위증은 반드시 척추 불안정증을 동반하기 때문에 척추관을 압박할 수 있는 현상들이 쉽게 생길 뿐 아니라 척추 전방 전위증의 경우 앞으로 미끄러져 내린 척추뼈가 직접 척추관을 압박할 수도 있다. 따라서 척추 전위증이 발생하면 척추관 협착증에서 나타나는 것과 같은 증세를 보인다. 척추관 속의 신경이 눌려 다리가 저리고
변형성 척추 전위증 역시 척추뼈의 일부가 앞이나 뒤로 미끄러져 내린다는 점에서 척추분리증으로 인한 전방 전위증과 증세가 같다. 또 4번째와 5번째 허리뼈 부분에서 주로 전위가 발생한다는 점도 동일하지만 발병원인과 주 연령층에서 뚜렷한 차이를 보인다. 변형성 척추 전위증의 가장 큰 원인은 척추관절의 퇴행과 디스크의 변성이다. 40,50대 연령층에서도 일부 척추분리증으로 인한 척추 전위증이 발견되기도 하는데 이런 경우 분리증이 언제 발생했는지를 밝혀내기는 어렵지만 대게 청소년기에 분리증이 발생했다가 전위증이 뒤늦게 발견된 것으로 보이는 것이 일반적이다. 따라서 이와 같은 예외적인 경우를 제외하고는 대개 척추의 노화현상 때문에 변형성 척추 전위증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척추가 노화현상, 즉 퇴행현상으로 겪게 되면 전반적으로 척추가 굳어지면서 약해지게 된다. 그리고 척추를 구성하는 요소들도 각기 퇴화돼 관절과 인대의 신축성은 떨어지면서 비대해지고 근육도 소실되면서 약화될 뿐 아니라 척추뼈 사이의 디스크 수핵에서는 수분이 줄어들어 디스크가 수축되며 때로는 디스크 자체가 변질되기도 한다. 관절과 인대의 신축성이 떨어지면 척추뼈를 지지하는 힘이 약해지기 때문에
척추는 금이 조금 가 있거나 뼈조각이 떨어져 나가더라도 이 때문에 척추뼈가 미끄러져 내리거나 척추가 불안정해지거나 또는 떨어져 나간 뼈조각이 신경을 건드리지만 않으면 문제가 되지 않는다. 그런데 척추 분리증이 발생했을 때 왜 일부 사람에게는 척추 전방 전위증이나 척추 불안정증이 뒤따르고 또 일부 사람에게는 이런 현상이 나타나지 않는 것일까? 분리증이 얼마나 심한가에 따라 다를 수도 있겠지만 이 차이의 보다 근본적인 원인은 강한 허리와 약한 허리에 있다. 그리고 강한 허리와 약한 허리는 허리근육의 단련 정도가 결정짓는다. 즉 근육이 척추를 충분히 지지할 수 있다면 분리증 때문에 척추뼈가 어긋나거나 흔들리는 현상이 훨씬 줄어드는 것이다. 그리고 이미 분리증이 생긴 이후라도 꾸준히 허리 근육을 단련시켜주면 별다른 후유증 없이 건강한 허리를 간직할 수 있다. 따라서 척추분리증 치료의 기본도 역시 운동요법이다. 통증이 심할 경우에는 진통소염제를 사용하면서 물리치료를 받아 급한 통증을 가라앉힌 다음 운동을 시작하면 수술을 받지 않아도 대개는 좋아진다. 분리증 때문에 척추뼈가 앞으로 조금 미끄러지거나 척추가 흔들리는 등 이미 후유증이 진행되는 상태라도 운동으로 허리근육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