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트케어’, 보안·안정성 탁월 디지털도어록 국내 시장점유율 1위 기업 아이레보(하재홍 대표). ‘플로팅 ID’라는 원천기술로 디지털도어록 ‘게이트맨’을 출시, 업계 최초의 TV광고와 구전마케팅으로 국내 디지털도어록의 대중화에 앞장서 최고의 자리에 우뚝 섰다. 그러나 여기에 안주하지 않고 높은 시장점유율과 안정적인 영업환경을 바탕으로 홈 네트워크 시장에 진출해 세계시장을 노리고 있다. 시장 점유율·영업환경 최고 아이레보는 디지털도어록 ‘게이트맨’으로 친숙하게 알려져 있다. 기존의 업체가 B2B 시장을 공략하고 있을 때, 이 회사는 복제를 무력화시키는 실시간 변동암호 ‘플로팅 ID’ 기술을 바탕으로 디지털도어록을 상품화했고 B2C 시장에 집중공략해 성공했다. ‘플로팅 ID’란 키를 사용할때마다 281조×42억의 확률로 암호가 자동 변경되는 암호기술. 이 확률은 한 사람이 로또복권에 3회 연속 1등으로 당첨될 확률의 2,000배 정도로 사실상 100% 추정이 불가능한 세계적인 특허 기술이다. ‘게이트맨’의 성공비결은 복제가 가능한 기계식 키의 보안성 문제를 해결했고, 무거운 열쇠를 들고 다니지 않아도 되는 편리성과 인테리어에 맞는 세련된 디자인에 있다. 특히
롯데 등 3개사 70%이상 차지 … 지난 해 적자 기록 홈쇼핑 연평균 100% 이상 신장 … 5~10% 매출 감소 지난해 극심한 내수침체로 국내 유통산업이 전반에 걸쳐 변화의 시기를 맞이했다. 유통종합상사라 할 수 있는 백화점과 최근 수년사이 초고속 성장을 거듭해 온 홈쇼핑업계가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하는 등 부진을 면치 못했지만 할인점과 편의점 등은 성장 가도를 달리고 있다. 이에 유통의 핵심인 백화점은 할인점 성향 고객과 명품고객을 잡기 위한 전략에 힘을 쏟고, 홈쇼핑업계는 시장 성숙기에 접어들어 성장위주의 전략보다 내실위주의 경영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백화점, 차별화 마케팅 강화 지난해 백화점업계는 5년만에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다. 올해 매출이 다소 늘긴 했으나 전년동월비 누적실적은 여전히 마이너스다. 국내 백화점 시장의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롯데 현대 신세계 백화점 3사의 경우, 지난 1월매출이 전년동월비 9.5% 감소했으나 2월7.6% 가 감소해, 소폭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는 소비심리가 회복됐다기 보다 영업일수 증가와 입학·졸업시즌이 맞물려 2월의 매출이 상승한 것으로 보고 있다. 따라서 2월 실적만 보고 소비자 체감경기를 낙관적
태진미디어, ‘질러넷’ 반주기로 세대교체 실현 ‘태진미디어’는 지난 1981년 자동차용 오디오 생산을 시작한지 20여년 만에 국내 가라오케 시장의 절반가량을 차지할 만 큼 단단한 회사로 성장했다. ‘태진미디어’ 윤재환(49) 사장은 창업 초기때 OEM방식으로 ‘포니2’와 ‘스텔라’ 등에서 사용할 수 있는 카 오디오를 생산하는 ‘태진음향’이 생산과 판매부문에서 안정적인 틀을 유지하게 되자 ‘우리만의 브랜드를 갖고 싶다’는 사업계획을 실현하기 위해 ‘노래반주기’ 생산 사업에 뛰어들게 된다. 윤사장의 이같은 노력 끝에 1989년 가정용 컴퓨터 노래 반주기를 개발·생산하기 시작했으며 이후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발전을 거듭하면서 1990년에는 국내 최초로 ‘실제 연주방식 업소용 노래반주기’를 만들어 보급했다. 이때부터 서울 명동을 비롯 국내 유흥 밀집지역에는 지금의 PC방 숫자보다도 많은 노래방이 속속 등장해 세대와 계층별 구분없이 어울려 즐길 수 있는 대표적인 문화트랜드로 자리잡았으며 이같은 성공에는 소비자들의 요구를 정확히 읽는 윤사장의 사업가적인 감각이 크게 뒷받침 됐다는 것에 이의를 제기하는 사람은 별로 없다. 이와함께 ‘태진미디어’는 HDD방식 노래방 내장
국내·외 관심집중KT&G가 곽영균 마케팅본부장(전무이사·53)을 신임사장으로 맞이하면서 본격적인 민영화다지기에 나섰다. KT&G는 지난 97년 외환위기를 거치면서 정부가 추진한 공기업 민영화 정책으로 인해 2002년 말 새롭게 변화된 모습으로 국민들에게 다가선후 재무건전성 등에 있어 눈에 띄게 달라지고 있다. 이러한 KT&G가 마케팅본부장 출신인 곽영균 씨를 제2기 민영화 선장으로 발탁한데는 그의 동물적인 마케팅감각을 살린 KT&G의 글로벌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음을 쉽게 감지할 수 있다. 이에따라 KT&G의 내부에서 뿐 아니라 유사업종의 해외관계자들까지도 향후 변화될 KT&G의 모습에 비상한 관심을 갖고 있으며 이를 예견이라도 한 듯 곽영균 신임사장의 행보가 긴장의 끈을 누추지 않고 있다. KT&G가 변화하고 있다.마케팅 일선 등장 후 ‘재무제표’ 안정곽영균 사장이 KT&G의 제2호 민영화선장으로 발탁된 것에 대해 내·외적으로 무난하다는 평이 지배적으로 나오고 있으며 이러한 분위기는 이력을 들여다보면 일반인들도 바로 납득할 수 있는 대목이다. 곽 사장은 경기고와 서울대 무역학과를 졸업한 후 (주)삼미에
과징금 납부보다 가입자 유치가 이익 번호이동성을 둘러싼 이동통신사들의 과열경쟁이 통신위원회와 공정거래위원회의 단속과 감시를 비웃기라도 하듯, 과징금을 물어가며 불공정 거래행위를 계속하고 있어 빈축을 사고 있다. 통신위에 따르면 지난 2000년 10월 1억7,000만원에 불과하던 관련 과징금은 매번 급증해 지난 2월말 333억원으로 불어나는 등 번호이동성으로 인한 단말기 보조금 위반사례가 올 1월부터 불과 2개월만에 3차례나 적발돼 이통사에 과징금이 부과됐다. 이통사간의 불공정 거래행위의 핵심인 보조금 지급이 근절되지 않는 것은 그렇게 해서라도 가입자를 유치하는 것이 과징금을 납부하는 것보다 이익이 크게 남기 때문인데, 이러한 이통사의 ‘배째라’식 영업행태에 대해 정부가 더욱 강력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번호이동성 시행이 화근정보통신부는 지난 2000년 6월부터 보조금 지급을 금지했고, 사회적 문제로 확산되면서 2003년 3월26일 법적으로 규제했다. 하지만 번호이동성 제도 시행으로 가입자 경쟁에 혈안이 된 이통사들은 보조금을 얹어 단말기를 싸게 파는 행위를 불법적으로 행해 왔다. 지난해 초 1개월여간의 영업정지를 당한 후 한동안 주춤했던 단말
지난 3월 25일 열린 쌍방울 정기 주주총회에서 지난해 말 기준 2대주주로 급부상한 대한전선이 제의한 이사선임안이 쌍방울측 주주들의 반대로 인해 부결됨에 따라 대한전선이 추진해온 쌍방울 경영권 확보가 무산됐다. 이에따라 지난 2002년 법정관리를 졸업하면서 시작된 쌍방울의 경영권 분쟁은 한 숨을 돌리기는 했지만, 3월 현재 최대주주로 등극한 대한전선이 향후 쌍방울의 경영권에 대해 어떤식으로든 영향력을 행사할 것으로 보여 귀추가 주목된다. 이와함께 대한전선측이 쌍방울 경영권 확보를 위해 공시의무 소홀과 개인정보 유용혐의까지 거론되고 있어 한동안 기업의 도덕성 등의 문제를 놓고 논란이 예상되고 있다. 경영진 한 자리도 확보 못해대한전선은 지난해 말 쌍방울의 최대주주인 SBW홀딩스가 체납 등의 이유로 인해 남대문세무서에 납부한 쌍방울주식 120만주를 낙찰 받은후 같은시기에 장내에서 170만주를 매입해 지분율이 20.53%로 치솟으면서 2대주주로 급부상했다. 대한전선은 여기에다 올해 초 시장에서 95만주를 추가매입 32.52%로 최대주주가 됐으나 정기주주총회는 전기말시점의 지분율에 따른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다는 규정에 따라 이번 정기주주총회에서는 2대주주로 만족해
잘못된 경제정책으로 인해 거리로 내몰려 생존권을 위협받는 노점상의 지난한 삶. 일과처럼 뺏기고 박살나는 그들의 한 평 남짓한 삶터가 온전히 그들 것으로 인정받는 꿈 같은 그 날은 언제 오려나. 노점상들은 국제연대를 통해 희망의 씨앗을 심으려 한다. “한국에서 노점상이 고통을 당하면 케냐와 페루, 인도를 비롯한 전 세계 노점상들이 눈물을 흘리며 일어나 함께 행동할 것”이라는 케냐에서 온 어느 노점상의 다짐은 그들의 연대가 얼마나 절실한지를 보여준다. 한 평 공간의 자유는 없다노점상은 신자유주의 경제가 낳은 사생아다. 빈곤의 굴레에서 몸부림치며 선택하는 마지막 수단이 노점이다. 우리나라의 경우 청계천 복원사업과 함께 이들 노점상들은 생존의 막다른 골목으로 내몰렸다. 용역에 의한 강제철거가 시작된 것. 요즘 청계천은 빼앗으려는 용역과 좌판을 펼치려는 노점상간에 피말리는 전쟁중이다. 청계천 전체 노점 1,000여개 중에서 장소의 한계 때문에 동대문운동장 내부로 옮긴 노점상은 400여개에 지나지 않는다. 철거만이 대안인 서울시를 볼 때 나머지 600여개 노점상들에게는 내일이 보이지 않는다. 다른 나라의 경우도 사정은 별반 다르지 않다. 지난 3월16~19일 열린 국제
메르세데스-벤츠, 최고 400만원 인하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정부의 특별소비세 인하 조치에 따라 전 차종을 특소세 인하가로 판매한다고 밝혔다. 배기량 2000cc 초과 자동차의 특소세가 현행 10%에서 8%로 인하됨에 따라, 메르세데스-벤츠의 베스트셀링 모델인 E240 아방가르드(2597cc)의 경우 현행 8,180만원에서 140만원 낮아진 8,040만원에 판매된다. 메르세데스-벤츠의 최고급 쿠페인 CL600(5786cc)는 2억7,090에서 400만원 인하된 2억6,690만원에 판매된다. 이보 마울 대표이사는 “이번 특소세 인하조치로 인하여 고객들의 불편함을 최소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화證, 다음달 1일부터 실전투자대회 한화증권이 1일부터 6월30일까지 3개월간 주식, 선물·옵션, 자산관리, 시스템트레이딩(자동매매) 등 4개 부문에 걸쳐 실전투자수익률 대회를 연다. 참가자격은 예탁자산 200만원 이상의 위탁계좌나 증권저축계좌, 1,000만원 이상의 선물·옵션 계좌, 1,000만원 이상의 금융상품 계좌를 갖고 있는 기존 고객이나 신규 고객에 한한다. 접수기간은 오는 25일부터 5월31일까지다. 한화증권은 이번 `제13회 실전투자
이태백, 사오정, 오륙도…. 청년실업이 46만명에 육박하고 거리로 내몰린 명퇴자들의 요즘현상을 대변하는 말이다. 경기는 안좋고 취업의 길은 바늘구멍인 현실에서 창업만이 살 길이라는 생각에 너나할것없이 창업을 준비한다. 여기에 가장의 고용불안으로 창업 전선에 뛰어드는 여성들도 크게 늘고 있다. 하지만 단순히 ‘월급쟁이보다야 낫겠지. 이젠 나도 사장님’이라는 생각에 섣불리 덤벼들다가는 창업비용만 날리고 쪽박을 차는 수가 있다. 전문가들은 이미 창업아이템은 포화상태에 찰대로 차 색다른 아이템과 방식으로 틈새시장을 접근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남과 같은 방식으로는 절대 대박의 꿈을 실현할 수 없다. 실제로 소자본 창업시장에 틈새업종으로 시작해서 목돈을 거머쥐고 있는 사업가들은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업종을 약간 업그레이드해서 새로운 업종을 탄생시키거나 전혀 새로운 분야를 개척해서 성공시키는 경우가 많다. 독특한 아이디어로 기존사업의 틈새를 노린 창업은 주변업체와의 경쟁을 피하고 사업 리스크를 줄여 성공 가능성을 그만큼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주5일제 근무제 확산으로 레저산업이 각광을 받게 되면서, 스포츠 및 레저관련 사업이 렌털 전망이 밝을 것으로 보인다. 그 중에
카드사들이 줄지어 수수료 인상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문제는 지난해 적자를 기록한 카드사들이 손해고객(연체자)을 퇴출시킨 뒤 이 같은 횡보를 보이는데 있다. 이번 수수료 인상으로 당장 적용을 받는 고객은 소위 우량고객이라는 정상적으로 카드를 이용한 고객이 대상이어서 수익에 급급한 나머지 소비자의 부담만 가중시킨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경영악화 탈피 안간힘지속되는 경영악화를 탈피하기 위해 카드사는 수수료를 올려 수익구조를 개선하겠다고 나섰다.현대카드는 지난달부터 신규 가맹점 표준 수수료를 최고 1.3%포인트 인상했다. 대학과 대학원도 매출 기준 2.3%에서 3.6%로 1.3%포인트, 일반 백화점은 3.2% 에서 3.6%로 0.3%포인트, 대형 할인점은 2.2%에서 2.7%로 0.5%포인트, 홈쇼핑은 3% 에서 3.15%로 0.15% 각각 올렸다. 삼성카드도 그룹내에서 자금지원을 받는 것과 함께 그동안 수익성에 문제점으로 지적돼 온 제휴카드에 대한 수수료 현실화를 들고 나섰다. 결국 지난 2월 CJ홈쇼핑에 대한 가맹점 수수료를 0.5%포인트 인상하는데 성공했고, 현재는 이마트, 홈플러스 등과 지속적인 협상을 벌이고 있다.최악의 한해를 보낸 LG카드 또한
MP3플레이어 ‘iAUDIO’ 생산업체로 잘 알려진 거원시스템(박남규 대표)이 디지털 멀티미디어 전문업체로 급부상하고 있다. 첫 출발은 소프트웨어 분야였으나, 점차 하드웨어와 컨텐츠로 사업을 다각화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했다. 한 우물을 파되, 효율적으로 가치와 기술을 관련 사업으로 확대한 것이 지속적인 성장의 원동력이 됐다. 제트오디오 해외서 호평거원시스템은 사실 전세계 PC 사용자의 사랑을 받고 있는 통합 멀티미디어 소프트웨어인 ‘제트오디오’로 잘 알려져 있다. 여기에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휴대용 MP3 플레이어인 iAUDIO와 무선인터넷 MOD (Music On Demand) 서비스 등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컨텐츠의 3각 구도를 바탕으로 하는 디지털 오디오 사업을 중점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그런 성과로 1995년 4월 설립이래 단 한번도 적자를 기록하지 않고 흑자를 낼 정도로 탄탄한 업체로 성장해 왔다. 통합 멀티미디어 재생 소프트웨어인 ‘제트오디오’(Jet Audio)는 전세계적으로 1,000만 명 이상의 사용자를 확보하고 있는 제품으로 해외에서 특히 호평을 받고 있다.휴대용 MP3플레이어 ‘iAUDIO’는 미국 및 중국, 홍콩, 대만 시장에서
지난해 하반기부터 시작된 카드유동성 위기로 일부 카드사는 현금서비스까지 제공하지 못하는 등 카드사의 수익구조가 더욱 악화되고 있다. 그동안 수익의 상당부분을 차지했던 현금대출비중 축소와 이에 따른 연체율 증가 등 올해 수익구조도 큰 변화가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결국 카드업계로서는 수익창출을 위해 신용판매 수수료를 현실화해 수익구조를 맞춰야 한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가맹점들은 심각한 소비침체와 함께 자신들의 필요에 따라서 수수료율을 운영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며 들어줄 수 없다고 팽팽히 맞서고 있다. 사상 최대적자, 가맹점도 책임카드사들은 손익분기점인 2.5%보다 훨씬 낮은 1∼1.5%의 수수료를 내고 있는 대형 할인점에 대해 수수료 인상을 요구할 방침인 반면 할인점들은 저가 상품을 제공하는 업체 특성상 수수료를 올려줄 수 없다는 입장이다.지난해부터 카드사는 사상 최대의 손실과 최대 수익원인 현금서비스 비중이 낮아지는 등 경영정상화 길이 험난하게 펼쳐지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그동안 수익을 내지 못했던 신용판매 수수료를 현실화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나섰다.카드업계는 할인점과 백화점을 비롯한 각종 가맹점의 신용판매 수수료가 손익 분기점인 2.5%에 비해 최고 1
대기업들이 다가올 주주총회를 앞두고 소액주주들의 움직임에 대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삼성그룹은 최근 이재용씨의 자산 늘리기 과정에서 계획된 조작을 실행, 이미지가 하락하면서 수익감소의 위험에 직면했다. LG와 SK텔레콤 또한 카드문제와 범법행위 등으로 다가올 주총은 기업의 ‘도덕적 해이’와 소액주주의 ‘권리찾기’ 등으로 어느 때 보다 씨끄러워질 전망이다. 올해 주주총회는 각 그룹이 내재된 문제들로 인해 소액주주의 권리찾기가 여느해보다 거새질 전망이다. (사진은 지난 2002년 브릿증권사 소액주주가 임시주총에서 상장폐지안의 부당성에 대해 얘기하고 있는 장면) 삼성, 이재용씨 주식 챙기기 그룹이 나서지난 1996년 삼성그룹은 이건희 회장의 장남 재용(삼성전자 상무)씨 등 세 자녀에게 삼성에버랜드의 실권을 갖도록 하기 위해 그룹이 조직적으로 에버랜드 실권주를 대량 배정한 것이라는 의혹이 증폭되고 있다. 경영수업을 받고 있던 이재용씨가 당시 에버랜드의 전환사채(CB)를 시가보다 969억원 이상 싸게 인수하면서 고스란히 회사의 손실로 남았다. 당시 CB를 넘기는 상황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한 허태학(당시 에버랜드 사장) 삼성석유화학 사장과 박노빈(당 에버랜드 상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