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경제를 주도하는 기업과 가계 부동산 등이 부진을 면치 못하는 가운데 이들 부분에 대한 회복이 현실적으로 어려울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최근 한국은행이 발표한 ‘금융안정보고서’(3호)에 따르면 중소기업의 부도확률이 갈수록 상승하고, 가계 도산확률은 낮아지지 않고 정부의 끊임없는 부동산 대책 속에서도 거품이 사라질 기미가 보이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투신사와 상호저축은행 등 제2금융권의 재무구조도 갈수록 악화돼 경제 전반에 걸쳐 부진을 면치 못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신용불량·실업자 현실성 대책 세워야지난 2001년부터 주택담보대출과 신용카드사의 신용서비스 및 신용판매 등으로 크게 늘어난 가계의 금융부채는 지난해부터 정부의 규제로 2002년 30.1%에서 5.3%에 크게 둔화됐다. 하지만, 전반적인 경기부진으로 지난해 가계의 금융자산증가율이 4.6%에 그쳐 금융부체비용은 전년과 비슷한 48.5%를 유지하는 등 개선되지 않았다.가계금융 가운데 가장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는 부분이 실업률과 신용불량자 문제다.정부는 배드뱅크를 설립하는 것을 주요 골자로 하는 신용불량자 대책방안을 내 놓아 점차 줄어들 가능성이 높은 것은 사실이지만, 이미 채무상환능력이 취약해진
은행권이 대외적으로는 경영성과가 좋다고 밝히고 있지만, 부채비율과 BIS(국제결제은행)기준 자기자본비율 무수익여신 부실채권비율 등은 오히려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은행권이 대외적으로는 경영성과가 좋다고 밝히고 있지만, 부채비율과 BIS(국제결제은행)기준 자기자본비율 무수익여신 부실채권비율 등은 오히려 악화돼 경영개선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 이 때문에 국내 은행이 경영정상화가 이뤄지기까지는 아직까지 머나 먼 고행이 계속될 전망이다. 1·4분기 이익 대폭 늘어 은행권의 1·4분기 당기순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조6,259억원이 늘어난 1조6,758억원으로 대폭 증가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시중은행 8곳 모두 수익을 실현한 가운데 1,000억원이 넘는 곳이 62.5%인 5군데로 영업성과가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수익금액별로는 우리은행이 2,638억원으로 가장 많은 이익을 냈고, 신한 2,534억원 국민 1,513억원 순이다.증가액으로는 지난해 유일하게 마이너스를 기록했던 외환은행은 올 들어 898억원의 수익을 기록 2,813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신한은행이 1,599억원 늘어난 2,534억원으로 뒤를 이었고, 하나(638억원→2,029억원) 한미(
정부가 주택경기 활성화를 위해 ‘건설경기 연착륙 방안’을 내놓았다. 하지만, 이 정부의 발표에 대해 현실성을 고려치 않았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업계는 지난 10·29대책이 투기근절을 위해 발효된 만큼 경기부양을 위해 어느 정도 완화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반면 정부로서는 10·29대책을 잘못 손댈 경우 ‘주먹구구식 행정’을 편다는 비판을 면치 어려울 것으로 보여 대책에 메스를 가할 수는 없는 상태다. 건설수주 두 자릿수 감소지난 2001년 회복되기 시작한 건설경기가 지난해 말부터 침체국면으로 접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건설수주와 건축허가 등 각종 선행지표들이 지난해 말을 정점으로 급격히 위축되는 등 시간이 가면 갈수록 더욱 악화되는 상태다.건설교통부에 따르면 건축허가면적은 5월말까지 4,260만㎡로 지난해 같은 기간 5,278만㎡보다 19.3%줄어들었다.건설의 주요 대상이라고 할 수 있는 주거용과 상업용의 허가면적은 모두 20% 넘게 감소하면서 침체를 실감케 했다.주거용의 경우 올 5월말까지 허가된 면적은 1,512만㎡로 지난해 2,024만㎡보다 무려 23.4%가 감소했다. 상업용 또한 1,421만㎡로 21.9%까지 급감했다. 건설경기의 선행지표라고
명절은 다가 오는데 카드사의 주름이 펴지지가 않는다. 수수료의 현실화 문제에서 가맹점들과의 협상이 쉽지 않기 때문이다. 9월 초를 기점으로 비씨카드는 수수료를 올리겠다고 하자 이마트는 가맹점계약을 해지하겠다고 맞서고 있다. 2,600만명이나 되는 회원을 거느린 카드사와 국내 최대의 할인업체가 마주보고 달리는 기관차처럼 기(氣)싸움을 하는 통에 소비자의 등이 터지지나 않을까 불안하다. 이러한 싸움이 한 카드사와 가맹점간의 분쟁이 아니라 유통, 통신, 여타 소매업 가맹점들과 다른 모든 카드사들이 추이를 지켜보고 있는 대리전 양상에 심각성이 있다. 이번 싸움의 단초는 가맹점단체협의회(가단협)가 수수료인상 실력투쟁을 시작하면서 불거지기 시작했다. 협의회의 투쟁 논거는 이렇다. △수수료 현실화는 소비자가격을 인상하게 하고 이는 물가상승과 소비침체로 연결되는 부작용이 있어 반대한다 △카드사의 부실을 가맹점에 전가하는 건 부당하다 △카드사가 구조조정으로 비용절감을 하면 갱생할 수 있다 △원가분석자료 기준시점이 적절하지 않으며, 대손비용은 원가에 포함될 수 없다는 등이다.카드사측에서는 반론이 있으나 중요한 것은 사태를 빨리 해결하느냐이다. 소비자를 볼모로 밥그릇 싸움을 한
정부가 지난해 10개 산업을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선정하고 이에 대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정부가 내놓은 성장동력은 디지털TV/방송 디스플레이 지능형로봇 차세대반도채 등 대부분 바이오와 IT(정보통신) 부분에 중점적으로 이뤄져 있다. 재계와 정부관계부처도 이 같은 산업이 향후 한국의 미래를 이끌 산업으로 보고 심혈을 귀울였다. 그러나 외환위기로 정부의 주력산업에 대한 본격적인 의지표명 시기도 늦고 중국의 급성장, 인력난 등 넘어야 할 산이 많다. 10년 주기 산업이 바뀐다1995년 국민소득 1만달러 달성 후 다시 그 자리를 찾아가는데 무려 8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이 기간동안 제자리걸음을 한 셈이다. 그동안 우리 경제는 10년을 주기로 주요 생산품목이 바뀌고 있다. 이로 인해 주력품목의 수명은 10년이라는 말까지 나오는 실정이다. 지난 1960년대 경제에서 선두 역할을 했던 부분은 섬유와 합판, 가발 등 경공업이었다. 당시 1인당 국민소득이 100달러에 불과한 상태에서 이들 경공업으로 국가의 기간을 유지해왔다. 이후 새마을운동을 통해 중화학공업(1970년대)을 거쳐 1980년대 자동차와 가전 등 조립가공산업으로 탄탄대로를 달렸다. 1990년대 반도체로 대표되
2009년이면 아시아 지역에 사실상 관세가 철폐되는 FTA(자유무역협정)가 이뤄질 전망이다. 지난 11월30일 라오스 비엔티엔에서 열린 한·아세안(동남아국가연합, ASEAN) 정상회의에 참석한 노무현 대통령은 각국 정상들과 만난 자리에서 FTA 체결을 통해 이르면 오는 2007년 초 한·아세안 자유무역지대를 출범시키기로 했다. 노 대통령은 아세안과의 전반적인 체결에 앞서 이날 싱가폴과 FTA 체결을 계기로 세계화로 뻗어나가는데 더욱 무게를 두고 있다. 한·싱 협정 동남아 진출 탄력한·아세안 자유무역지대 출범으로 FTA는 오는 2007년 중에 발효되지만 실질적인 무역자유화는 전체품목의 80% 이상에 대한 관세가 철폐되는 2009년은 돼야 본격 궤도에 올라설 전망이다. 일련의 과정에서 아세안 국가와 처음으로 FTA 체결을 한 곳이 재수출 비중이 높은 싱가포르다. 우리로서는 싱가포르의 지리적·경제적 위치를 최대한 활용 동남아시장 진출은 물론 세계 무대에 ‘메이드 인 코리아(Made in Korea)’를 알리는데 교두보를 마련했다는 평가다.양국간 합의에 따르면 내년중반부터 싱가포르의 물류 금융 서비스 분야에 국내 업계가 진출할 수 있다. 또 싱가포르 대부분의 상품에
레인콤이 지난 1999년 설립 당시에는 미국 ‘씨러스 로직’ ‘마이크로튠사’와 미국내 반도체 독점판매권을 취득하는 등 반도체 솔루션회사로는 산뜻한 출발을 했다. 삼성반도체를 퇴직한 양덕준(54) 사장이 설립한 레인콤은 삼성전기에 Pick-up(CD를 기기에서 읽어주는 모듈)을 생산 납품하는 소규모 벤쳐기업으로 매출액도 연 12억원에 불과했었다. 이후 레인콤은 CD MP3 플레이어(MP3P)를 생산, ODM방식으로 미국에 수출을 하기도 했으나 관련 회사의 부도로 한때 파산직전까지 가는 어려움을 겪은 적도 있다. 양 사장은 수차례에 걸친 모험과 할 수 있다는 자신감으로 직원들을 독려한 결과 현재는 세계 최대의 MP3 생산업체로 자리메김하고 있다. ‘소닉블루’의 ODM 생산레인콤이 미국시장내 반도체 독점판매로 연간 12억원의 매출을 올리는 등 수익측면보다는 안정적인 경영상태를 유지하고 있었으나 양 사장은 여기에 만족치 않고 새로운 사업을 구상하기에 이른다. 이에 양사장은 지난 2000년 그동안 생각해온 ‘멜티-코덱 CD MP3 플레이어(MP3P)’ 솔루션에 개발에 들어갔다. 그때만 해도 국내 MP3업체들은 소규모업체로 레인콤의 솔루션을 이용한 제품양산이 어려웠다.
IMF(국제통화기금) 외환위기로 인해 국내에 점차 알려지기 시작한 기업의 분식회계가 새로운 전환점을 맡고 있다. 분식회계로 인해 기업이 도산한 지난 5월30일 서울중앙지법은 기업의 분식회계로 투자자가 손해를 봤다면 회사측에 책임이 있다는 판결을 내 놓았다. 또 분식회계가 기업 혼자만의 책임이 아니라 회계법인도 일정부분 책임이 있다는 판결까지 나왔다. 검찰 또한 공기업 비리에 대한 본격 조사에 착수하는 등 분식회계 후폭풍이 재계를 강타하고 있다. 전과기업 신경 곤두세워최근 회계부정과 관련 검찰의 발표가 잇따르면서 가장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는 곳이 ‘분식회계’로 이익을 부풀린 ‘전과기업’이다.지난 5월30일 법원이 대우그룹 분식회계에 따른 대우그룹 전직 경영진의 손해배상 책임을 인정한 민사 판결을 내린 것은 앞으로 분식회계를 둘러싼 개인투자자들의 소송이 줄을 이을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내년부터 자산 2조원 이상 기업에 대한 증권집단소송제도 시행되기 때문에 분식회계 관련 손해배상소송이 집단소송으로 제기될 경우 천문학적인 금액의 손실을 감수해야 한다. 대우그룹 판결은 소송한 사람이 이씨 한 명에 불과했지만 집단소송제의 시행은 소송에서 소송 대표자가 이기면 모든
최근 민간연구기관들이 정부가 제시한 5% 중반대의 경제성장이 어려울 것이라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더욱이 세계 경제성장률이 5%대에 진입할 것이라는 의견이 분분한 가운데서도 국내경기의 회복 가능성에 대한 회의적인 시각이 높다. 이라크파병과 미국 금리인상, 북핵문제 등 불확실성이 강했던 대외적인 문제들이 하나 둘 씩 해소됐다. 그러나 물가는 이미 정부목표치인 2.9%대를 웃돌며 3% 중반대를 움직이고 있고, 앞으로 각종 공공요금이 인상될 가능성이 있어 내수불황과 치솟는 물가는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에 찬물을 끼얹고 있다.여기에 산업간 불균형과 소비문제 등을 중심으로 한 대내적인 문제는 아직까지 해결된 부분이 없어 혹시 일본의 장기불황을 답습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회복기미 안 보이는 양극화 정부가 줄곧 5% 중반내의 경제 성장은 가능할 것이라는 주장에도 불구하고, 물가인상과 경제의 양극화등을 고려하면 5%도 어려울 것이라는 주장이 일고 있다. 상반기 무역수지흑자 155억1,000만달러로 지난 1998년 이후 5년6개월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더욱이 1998년의 흑자가 수출증대보다는 외환위기에 따른 수입급감이 원인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순
농산물 유통 전문회사인 농업유통은 지난 3일 서울 양재동 본사에서 ‘제2창업 선포식’을 열고, 급변하는 농산물 유통환경에 적극 대응하는 한편, 농촌 경제 회생을 위해 앞장서겠다고 선포했다. 이 날 행사에는 농협중앙회 정대근 회장을 비롯, 이봉주 감사와 박석휘 농업경제대표이사, 산지 출하 조합장, 생산 농업인, 고객 등 300여명이 참여해 농협유통의 ‘제2창업’을 축하했다.이 자리에서 농업유통은 산지와 소비자를 잇는 도심 속 농촌의 기능을 수행하기 위한 ‘FARM 프로젝트’를 핵심으로 하는 새로운 비젼을 제시했다.‘FARM 프로젝트’는 Frontier, Agriculture, Reform, Marketing로서, 농산물의 선진유통 구현, 농민본위 도매물류 주도, 참여혁신 기업문화 창달, 고객제일 新하나로 정립의 4대 경영목표를 의미한다. 이는 농협본연의 기능인 도매사업 활성화 및 변화와 개혁을 통한 소비지 유통 주도에 대한 이상영 사장의 강력한 의지이기도 하다.이상영 사장은 “최근 농산물 유통환경은 260여개에 달하는 대형 유통업체들간의 치열한 경쟁과 경기침체에 따른 소비위축, 거기에 값싼 수입 농산물이 범람하고 있는 가운데 소비자들은 웰빙 농산물의
고령화 사회 진입이 조기에 이뤄질 것이라는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실업률 또한 상승할 가능성도 높아 이에 대한 대책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청년실업도 아직까지 뾰족한 대책을 세우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 국내 실정이다.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기업의 설비투자 확대는 물론 내수진작을 위해 외부자금 유입으로 중소기업을 육성하는 것과 함께 고령자의 실업문제도 정부가 해결해야할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2023년 인구 최고점… 실업률 악화오는 2023년이면 인구는 5,068만명에 달해 최대를 이룰 것이라는 게 LG경제 연구원의 분석이다. 그러나 2050년에는 4,434만명으로 1990년대 초반 수준으로 급격히 낮아질 것을 전망된다. 평균수명도 계속 늘어나 2020년에는 80세를 넘어설 것으로 추산된다. 과거 20∼30년 정도 직장에서 일하면서 저축해 둔 노후대책을 세웠지만, 40∼50대에 일자리를 잃는 젊은 퇴직자가 늘어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이 때문에 실업률은 다시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우리나라는 오는 2025년이면 10명 중 3명은 고령자일 만 큼 고령자 비율이 올라갈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퇴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지적이다
삼성그룹이 경기침체와 불법 대선자금 수사 등의 어려움 속에서도 지난달 15일 사상 최대인 448명(작년 363명)의 임원 승진인사를 단행했다. 연공서열을 탈피한 실적위주의 인사가 이뤄졌고 이공계와 해외파 인사가 두드러졌다. 이는 올해 국내 주요그룹 승진인사에서 보여지는 흐름으로, 밖으로는 글로벌 경영을 가속화하고 안으로는 경영 안정화를 꾀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삼성그룹은 △부사장 승진 29명 △전무 승진 51명 △상무승진 143명 △상무보 승진 225명으로 총 448 명이 승진하여 역대 최대의 신기록을 경신했다. 기술·영업직 대폭 늘려올해 인사의 특징 중 하나는 연공서열을 탈피하고 완전하게 실적위주에 입각한 승진인사를 단행했다는 점이다. 전무 승진자 51명의 65%에 해당하는 33명이 기술 영업 구매로 현장경험이 풍부한 분야별 전문가들이 대거 승진했다. 상무보 승진의 경우 역대 최대인 225명으로 삼성전자 등 경영실적이 우수한 회사들에 대하여 기술직과 영업직 중심으로 승진규모를 대폭 늘렸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경기침체 속에서도 10조3,000억원이라는 최대의 실적을 올린 것이 감안돼, 448명의 전체 승진자 중 무려 211명을 배출했다. 반면 지난해 다소
대기업 하청도급업체가 제조단가 현실화를 요구하고 나섰다. 매년 대기업이 하도급업체에 매년 납품단가를 낮추었던 관행이 중소기업의 생존에까지 영향을 미치면서 일어난 상황이다.특히, 국내 산업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자동차업계의 경우 지난해 1일 납품중단에 이어 올해는 3일간 납품을 하지 않는 등 본격적인 힘 겨루기까지 이어졌다. 자동차 주물생산업체 대형사에 납품 거부지난 1일 자동차 관련 주물부품생산업체들은 납품단가 인상을 요구하며 GM대우자동차와 르노삼성자동차 등 2개 회사를 대상으로 부품공급을 중단사태가 발생할지에 비상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2차 하청업체 24개 회원 업체로 이뤄진 자동차주물부품생산협의회는 “기계 중장비 밸브 등 원자재가격이 크게 올랐다”면서 “하지만, 완성차 업계는 이를 납품가격에 반영치 않아 도산 상태까지 이르고 있다”고 주장했다.이들은 고철이 올라 생산원가 상승해 이에 대한 보존을 해줘야 한다는 것이다. 협의회 관계자는 “당초 현대-기아차와 쌍용차까지 모든 차량에 대해 납품가격 인상을 요구했다”면서 “이들 2개 회사는 만족할 만한 수준은 아니지만 국내외 경제를 고려해 인상키로 했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GM대우차와 르노삼성차는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