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이은북에서 6가지 챕터를 통해 AI 시대의 마케팅 방향을 알려줄 ‘디지털 미디어 인사이트 2025’를 출간했다. 이은북은 매해 ‘디지털 미디어 인사이트’ 시리즈를 통해 비즈니스 마케팅에서 반드시 알아야 할 트렌드인 구글·MS 등 빅테크의 흐름, 넷플릭스 천하가 된 스트리밍 서비스의 발전, 웹소설·애니메이션·캐릭터로 대표되는 콘텐츠 IP의 성장, MZ가 열광하는 게임 산업의 흥망성쇠 등을 6명의 저자와 함께 진단해왔다. ‘디지털 미디어 인사이트 2025’는 2024년에 이어 2025년의 새로운 흐름 역시 AI가 주도하고 있다고 진단한다. 특히 2025년은 사람들이 AI를 본격적으로 자신의 비서처럼 활용할 것이라는 전망으로 ‘AI 에이전트가 온다’는 슬로건 아래 각 분야의 진단과 전망이 이뤄졌다. 챕터1에서 미디어 및 SNS 전문가인 강정수 더코어 CSO는 AI 산업의 변화와 그로 인한 미디어 환경의 혁신을 다룬다. AI가 기존 산업 구조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고 이를 활용해 경쟁 우위를 확보할 수 있는 방법을 말한다. 챕터2에서 ‘유튜브 트렌드’의 메인 저자이자 미디어 전문가인 김경달 더코어 대표는 AI 검색 시장의 현황과 미래를 분석하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인터넷 서점 알라딘이 10월 15일(현지 시각) 한강 작가의 2024 노벨문학상 수상자 선정 이후 현재까지 관련 분야의 도서 판매량이 급증했다고 밝혔다. 수상 직후 한국소설 전체 분야의 경우 전년 대비 판매량 12배 이상, 직전 기간 대비 판매량은 15배 이상 증가했다. 소설 분야 전체로 봐도 전년 대비 7배 이상, 직전 기간 대비 9배 이상 상승한 수치를 보였다. 같은 기간 한강 작가의 책 판매량은 1200배 늘어났으며, 한강 작가의 작품 판매량을 빼더라도 소설 전체에서 2배가량 증가했다. 소설 이외의 분야에서도 한강 작가의 영향력이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특히 작가 인터뷰에서 ‘현재 읽고 있는 책’으로 언급했던 유디트 샬란스키의 ‘잃어버린 것들의 목록’과 루소의 ‘식물학 강의’의 경우 판매량이 각각 13배, 17배 올랐다. 알라딘에 새로 가입한 고객들의 추이도 주목할 만하다. 10월 14일 기준 신규 가입자의 구매액이 이전 대비 2배 이상 늘어나는 등 서점가의 유례없는 ‘한강 신드롬’을 입증했다.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전통 융복합 XR 공연 ‘도채비’가 10월 25일(금)부터 제주도에 위치한 공연장 ‘Be IN; (비인)’에서 3일간 열린다. XR 공연 ‘도채비’는 공연·전시 미디어아트 전문기업 인스피어의 기획 공연으로, 2023년 혁신벤처로 선정된 인스피어의 본 공연은 제주콘텐츠진흥원의 지역특화콘텐츠개발지원사업 최우수 과제로 선정되기도 했다. ‘도채비’는 제주 도깨비를 이르는 말이다. 옛 이야기에 따르면 백두산부터 한라산까지 도깨비 칠형제가 각 도에 자리잡고 사는데, 그중 막내인 제주 도채비는 힘 좋고 재주도 잘나기로 유명하다. 병도 주고 약도 주는 익살꾼이라 예부터 제주에서는 도채비를 ‘영감신(令監神)’으로 모시고 복과 무사 안녕을 기원했다. 국가무형유산 제주칠머리당영등굿과 제주큰굿에서 도채비 영감신을 만날 수 있으며, 1971년 제주도 무형문화재 제2호에 ‘영감놀이’가 지정돼 명맥을 이어오고 있다. 전래동화 캐릭터로 많은 사랑을 받는 도깨비지만, 한편으로 이만큼 이미지가 왜곡된 캐릭터도 드물다. 흔히 떠올리는 ‘뿔난 도깨비’ 모습은 일본의 ‘오니’로, 일제 강점기 시절 널리 퍼진 ‘혹부리 영감’ 우화에서 비롯된 것이다. 이번 공연은 엉뚱하고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도서출판 문학공원은 계간 ‘에세이문예’로 등단한 유예숙 수필가의 포천 명승지에 관한 산문집 ‘포천의 택리지’를 펴냈다고 밝혔다. 이 책은 2019년부터 2023년 코로나19로 인해 서로 소통이 단절됐을 때 유예숙 수필가가 포천시 시민기자로서 5년간 포천의 명승지를 찾아다니며 직접 찍은 사진, 느낀 감동, 수집한 자료를 산문으로 써낸 글 240개 중 45개의 글과 사진을 모아 펴낸 올컬러 포천 여행 가이드북이다. 유예숙 수필가는 ‘작가의 말’을 통해 “‘포천의 택리지’는 포천 지역의 구석구석을 직접 답사해 발품을 팔며 쓴 글로, 문화유산적 가치가 있는 포천의 명소 및 명승지의 사계절 이야기다. 포천시를 방문하는 방문객에게는 관광 명소와 명승지의 길잡이 역할을 하는 관광 안내자료로, 포천 시민과 학생들에게는 포천의 역사와 뿌리를 찾고, 내 고장 포천의 자긍심을 느끼는 교육자료로 충분할 가치가 있을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황의출 포천예총 회장은 ‘축하의 글’을 통해 “이 책은 포천의 아름다운 자연 경치와 역사적인 명소를 담아 포천을 여행하는 이들에게 꼭 필요한 안내서가 될 것이다. 감각적인 사진과 생생한 이야기를 통해 포천의 매력을 만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창작음악극 청년집단 극단 호혈(대표 송다훈)이 오는 12월 28일 토요일과 29일 일요일 오후 1시· 4시에 경기도 수원 ‘경기상상캠퍼스 멀티벙커’에서 국악 창작뮤지컬 ‘수난이대’를 선보인다. 국악 창작뮤지컬 ‘수난이대’는 경기도문화재단의 ‘2024 경기예술지원사업(2차)’에 선정된 작품으로, 청년 소리꾼과 연극인 여럿이서 손잡고 전통과 현대를 융합해 음악극으로 주제를 부각하는 참신한 구성으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는 작품이다. 극단 호혈은 중앙대학교 전통 연희예술 전공자들이 중심이 돼 창단한 극단으로, 판소리·민요·타악 등 전통예술에 기반한 음악극 창작을 지향하는 청년집단이다. 대표작으로는 전쟁이라는 거대한 폭력 속에서 희생되는 한 인간의 실존과 사회적 정의를 회의적으로 조명했으며 2022년 안성맞춤아트홀에서 공연된 ‘음악극 소년비행병’과 2023년 화성아트홀에서 선보인 ‘음악극 질서’가 있다. 이번 신작 국악 창작뮤지컬 ‘수난이대’는 하근찬 작가의 단편소설을 텍스트로, 일제강점기와 한국전쟁을 배경으로 하는 작품이다. 연출을 맡은 극단 호혈 송다훈 대표는 역사적 사건을 ‘포용적 시각’으로 당시의 현실을 사실적으로 재현하는 데 주력한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전통음악집단 샛이 오는 10월 22일 화요일, 인천 동구문화체육센터 공연장에서 ‘고색창연(古色蒼然), 강화’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2024 인천문화재단 예술창작 지원사업 선정작 ‘고색창연(古色蒼然), 강화’는 강화도의 역사와 풍광을 무대에 담아내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길 예정이다. ‘고색창연(古色蒼然), 강화’는 인천에서 활동하는 사진작가 방영문과 협업으로 진행된다. 아름다운 강화의 풍광을 포착한 방영문 작가의 사진은, 무대 위의 LED 패널을 통해 선보인다. 이번 공연을 통해 대몽항쟁과 조선말 근대화의 소용돌이 속에 놓여 있는 슬픈 역사 속 강화에서 느껴지는 숭고미와 거부할 수 없는 운명 앞에서 끝까지 저항하는 우리 선조들의 모습에서 느껴지는 비장미를 향유할 수 있다. 나라를 지키는 마지막 보루가 돼 기쁨의 눈물과 비탄의 눈물이 함께 고인 강화도의 문화재를 스토리텔링과 함께 음악으로 전할 계획이다. 경기도 도당굿으로 구성한 마리산 참성단, 대취타 기반의 돈대, 창작곡 잔치로 표현하는 연미정, 이별가로 전하는 애절한 사랑 이야기 속 정수사, 초한가 바탕의 창작곡은 삼랑성으로 형상화, 대풍류로 연주하는 전등사, 산염불로 노래하는 고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선선한 날씨에 도심 산책을 하기 좋은 계절이 왔다. 독특한 특색을 가진 골목 상권을 찾아 버스킹 공연을 즐기고 개성 넘치는 팝업스토어를 둘러보고 맛집에서 마무리하는 하루는 어떨까. 색다른 분위기와 이야기 대구시는 10월부터 11월까지 골목에 숨은 이야기와 매력을 알리고 색다른 가을 분위기를 즐길 수 있는 도심 속 축제를 펼친다. 상인들이 참여하는 로컬 프리마켓, 청년층을 겨냥한 팝업스토어, 버스킹 공연, 스탬프투어, 웨딩페스티벌 등 시민과 함께하는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준비돼 있다. 이번 가을행사는 중구 웨딩거리, 동구 불로화훼단지, 중구 삼덕동 3가, 달서구 성서계대로데오거리, 북구 매전로벚꽃거리, 경대북문상권, 산격연암허브로 총 7개 골목상권에서 진행한다. 삼덕동 3가 삼덕마루 옆 마고재에서는 오는 18일 ‘골목상권 콘서트’를 개최한다. 원도심에서 개최하는 이번 콘서트는 ‘피크닉 라이브 소풍’ 음악프로그램을 공개방송 형태로 진행하며 방예담, 찬주 등 유명 가수들의 노래를 들으며 가을 정취를 느낄 수 있다. 성서계대로데오거리에서는 ‘계모임’ 행사를 오는 25일 개최한다. 계명대학교 동아리공연, 듀엣 가요제, 체험 플리마켓,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인터넷서점 알라딘이 10일(현지시각) 한강 작가의 2024 노벨문학상 수상자 선정 이후 현재까지 이례적인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다고 밝혔다. 발표일 오후 8시부터 10월 11일 10시까지 판매량을 집계한 바에 따르면, 전일 대비 ‘소년이 온다’ 521배, ‘채식주의자’ 901배, ‘작별하지 않는다’ 1719배, ‘흰’ 2072배, ‘희랍어 시간’ 1235배로 판매량이 증가했다. 9월 한 달간 판매량 대비해서도 대표작 ‘소년이 온다’는 판매량이 3598% 상승했다. 한강 작가에게 부커상 인터내셔널 수상을 안긴 ‘채식주의자’의 경우 3960% 상승했으며, 특히 한강 작가가 “나의 가장 최근 작품인 ‘작별하지 않는다’가 시작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탐독을 추천, 프랑스 메디치 외국문학상을 수상하기도 한 ‘작별하지 않는다’의 경우 판매량이 5502% 급증했다. ‘소년이 온다’의 경우 오후 8시 노벨문학상 발표 이후 자정까지 분당 18권씩 판매됐다. 맨부커 인터내셔널 수상 당시 ‘채식주의자’가 분당 7권씩 판매됐던 기록의 두 배가 넘는 판매량이다. 시집 ‘서랍에 저녁을 넣어 두었다’의 경우 4869%, 2005년 이상문학상 수상작품집 ‘몽고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문화콘텐츠 플랫폼 예스24가 책으로 이어진 ‘흑백요리사’ 열풍을 반영해 관련 도서 판매 현황을 분석해 공개했다. 넷플릭스 요리 경연 프로그램 ‘흑백요리사’의 인기가 뜨겁다. 지난 8일에는 치열했던 요리 계급 전쟁을 마무리하는 두 개 에피소드가 모두 공개되며, 최종화를 기다리던 시청자들의 관심을 이어갔다. ‘흑백요리사’ 열풍은 서점가로도 그대로 이어졌다. 요리 분야 도서 판매량은 프로그램의 인기와 함께 성장세로 전환했으며, 출연 셰프들의 저서 판매는 9월에만 전월 대비 93.2% 증가했다. ‘흑백요리사’ 출연자 중 요리 유튜버 최강록 셰프는 방송 직후 가장 큰 화제를 모으며, 레스토랑 예약 앱의 검색어 순위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마스터셰프 코리아 2 우승자로 일명 ‘백수저 아이돌’로 불리는 최강록 셰프의 인기는 도서 판매로도 확인할 수 있다. ‘최강록의 요리노트’는 프로그램 방영 이후 전월 대비 1278.6% 판매량이 수직 상승하며 13배 가까이 판매가 급증했다. 또 최강록이 번역과 감수를 맡은 ‘돈가스의 기술’은 160%, ‘조리법별 일본 요리’는 140% 판매량이 오르며 스타 셰프의 위상을 보여줬다. 해당 도서는 예스24 가정살
한국 전통의 재발견과 현대화를 위해 일생을 바친 석운(石韻) 이희중(李熙中. 1956~2019). 작가이자 교육자의 삶을 산 이희중의 예술세계를 재조명하는 첫 추모전《이희중 0426:무한의 시선》이 10월 10일 예술의 전당 한가람미술관 제2전시실에서 개막했다. 이희중의 유족과 제자, 친구 및 지인들이 어렵사리 뜻을 모아 마련된 이번 전시는 작고 후 5년만에 마련된 첫 추모전시이다. 작가의 대표작 100여점을 내건 이번 전시는 근현대 미술사의 발전에 이바지한 이희중 작가의 작품들을 통해 예술세계를 회고하고 재조명해보는 전시다. 전시 구성은 ‘로컬과 글로벌’ ‘자연과 우주’ ‘풍경과 추상’ ‘1970-1980년대 드로잉과 회화' 등으로 구성되었고, 생전 모습을 담은 영상과 이희중 작가의 삶과 예술을 소개했다. #한국인의 정체성 탐구 작업 지속 생전의 이희중은 “삶이 예술이다”라며 명산대찰 등 한국적 지형을 찾아다니며 선조들과 교감함으로써 풍류를 그렸다. 병중에도 붓을 놓지 않고 유작 800점을 남겼다. 전시제목인 《이희중 0426》은 화가 이희중이 1956년 4월 26일 태어나 2019년 4월 26일 유명을 달리한 기념비적인 의미를 담았다. 이희중은 무속신앙,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서초문화재단(대표이사 강은경)이 대한민국의 클래식 거장들의 음악 일대기와 연주를 소개하는 ‘서리풀 거장 초대석’을 오는 10월 11일(금)과 10월 25일(금) 19시 30분에 반포심산아트홀에서 선보인다. 이번 서리풀 거장 초대석에서는 대한민국의 클래식 발전에 크게 기여한 음악가인 바이올리니스트 김민과 작곡가 이영조를 만날 수 있다. 공연에는 거장들의 뜻과 유산을 이어받은 후배이자 음악 동료인 연주자들이 출연해 무대를 함께한다. 또한 음악칼럼니스트로서도 활동 중인 숙명여대 노승림 교수가 진행자로 나서 거장들의 음악 일대기를 대화로 이끌어내 거장들의 다양한 면모를 만나볼 수 있다. 바이올리니스트 김민은 한국인 최초로 독일 바이로이트 페스티벌 오케스트라에서 활동했으며, 국립교향악단·KBS교향악단 등의 악장을 역임했고, 국내 최초 악장 중심의 전문 실내악단인 코리안챔버오케스트라(KCO, 구 바로크 합주단)를 재창단해 44년째 음악감독으로서 이끌어 음악계 최장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작곡가 이영조는 한국적 창작음악의 발전을 이끌어왔으며,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 원장을 역임했고 현 국립교향악단의 초대 이사장이자 한국 문화예술교육진흥원의 이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국립전주박물관(관장 박경도)은 10월 문화공연으로 ‘서커스클래식’을 진행한다. 다가오는 19일(토) 16시 박물관 옥외뜨락에서 서커스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클래식 음악에 시각적인 콘텐츠를 접목해 눈과 귀가 즐거운 현대의 서커스를 선보이고자 준비되었으며, 예약 없이 자유롭게 박물관내에서 관람이 가능하다. 공연을 맡은 서커스디랩의 준디아(이준상)는 대만 국제디아볼로 경연대회에서 금상을 받아 대한민국을 빛나게 한 최고의 디아볼로 공연자 중 하나이다.
“소박하지만 지극히 세련된 달항아리처럼 살고 싶어 달항아리 이미지를 그렸습니다. 그리고 그 안에 그은 선 (Karma)은 제가 살아온 인생길을 그린 겁니다.” 20여년간 달항아리의 독특한 아름다움을 그려온 최영욱(60)이 한층 더 비워낸 신작 ‘카르마(Karma)’ 시리즈 28점을 서울 인사동 노화랑에서 발표했다. 조선백자는 순백의 깨끗함, 단아함, 절제미를 지닌다. 최영욱의 신작도 더욱더 비워지고 있다. 이제 그 형태마저 사라져간다. “그동안 달항아리를 돋보이게 하려고 명암과 묘사를 더 했는데 요즘은 군더더기를 빼기 위한 작업에 몰두하고 있다”는 작가를 갤러리에서 두차례 만났다. 달항아리로 불리는 조선 백자대호(白磁大壺)는 보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푸근해진다. 모든 것을 비워낸 듯하면서도 따뜻한 어머니처럼 기품을 지닌 대상이다. 영국 도예 거장 버나드 리치는 조선 백자대호를 구입하면서 “나는 행복을 안고 갑니다”고 했다. 미술품 경매에서도 인기리에 낙찰된다. 달항아리는 보통 흰색이다. 그런데 최영욱의 그림 속 달항아리는 흰빛 속에서도 미세한 컬러감이 더 있다. 섬세하게 푸른빛, 잿빛, 미색 등 다채로운 컬러가 녹아있다. 또 몇 년 전부터 준비해온 검은 달항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