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미국 플로리다주 탬파에서 29일(현지시간) 열린 핼러윈 축제 도중 2명의 총격범이 쏜 총에 인명이 사망하고 부상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핼러윈 축제 도중 발생된 총격 사건으로 최소 2명이 사망하고 18명이 부상했다고 AP통신, CNN 등 미 언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새벽 3시께 플로리다주 탬파의 술집과 클럽 일대에서 핼러윈 축제 분위기가 이어진 가운데 두 무리 간 다툼으로 총격 사건이 벌어졌다고 현지 경찰이 밝혔다. 리 버코 탬파 경찰서장은 29일 기자회견에서 총격전이 벌어졌을 당시 현장에 경찰관들이 있었다고 밝혔다. 버코 서장은 "사람들이 토요일 밤을 즐기고자 외출했다"며 "바에서 사람들이 빠져나갔고 길거리에는 수백 명이 있었다"고 전했다. 사망자에 무리가 포함됐는지 아니면 행인이었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버코 서장은 "이곳에서 벌어진 일은 비극적이다"라며 "가족들은 지난밤 이곳에서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뉴스를 접했다"고 덧붙였다. AP통신은 사건 현장에 수백 명의 시민이 모여있었다고 전했다. 경찰은 총격범이 최소 2명인 것으로 파악한다. 용의자 중 한 명은 경찰에 자수했다. 탬파 경찰은 이번 사건이 범죄 조직 간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와 전쟁 중인 이스라엘군이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 탱크를 동원한 대규모 지상전 확대에 나서며 가자지구 전역에 걸쳐 통신이 두절되는 등 인프라 상당부분이 파괴된 것으로 보인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근본적 변화가 일어나지 않는다면 가자 주민들은 전례 없는 인간 고통의 눈사태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호소하며 모든 인질의 무조건적 석방, 필요한 구호물자의 전달을 거듭 촉구했다. 로이터통신, CNN 등에 따르면 27일(현지시간) 이스라엘은 가자지구에 대해 대규모 공습과, 탱크 사격 등을 퍼부었으며 지난 7일 전쟁 발발 이후 가장 강도 높은 수준의 공격이 장시간에 걸쳐 지속되고 있다. 이스라엘군 대변인 다니엘 하가리 소장은 기자회견을 열어 “오늘 밤 지상군이 가자지구에서 작전을 확대 중”이라며 현지 주민들을 향해 “남쪽으로 대피하라”고 말했다. 하가리 소장은 “가자지구에 대한 공격을 매우 의미 있는 정도로 강화하고 있다”며 “가자시티와 주변을 계속 공격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스라엘군은 금요일인 이날 저녁부터 토요일 저녁까지 이어지는 유대교 안식일 첫날 밤 전차와 미사일, 대포 등을 동원해 가자지구 북부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미국에 또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해 다수의 사망자와 부상자가 발생했다. 메인주 루이스턴에서 25일(현지시간)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해 최소 16명이 사망하고 50~60명이 부상했다고 CNN이 보도했다. AP통신은 사법 당국을 인용, 이번 총기난사 사건으로 최소 10명이 숨졌다며 사망자 수는 앞으로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수사관들은 범죄 현장을 조사하고 있으며 증거를 수집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현지 경찰이 밝혔다. 경찰은 메인주 2곳에서 총을 쏜 용의자를 추격하고 있다.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미국 하원의장으로 마이크 존슨(공화·루이지애나) 하원의원이 선출됐다. 미국 하원의장은 미국 권력 서열 3위로 분류된다. 25일(현지시간) 미국 하원은 본회의를 열고 존슨 의원을 신임 하원의장으로 선출하는 표결을 진행했다. 총 429표 중 220표를 득표한 존슨 의원은 신임 의장으로 선출됐다. '친 트럼프'인사로 분류되는 존슨 신임 의장은 선출 이후 동료 의원들에게 "하원에 대한 국민 신뢰 복원"을 언급하며 빠른 정상화를 강조했다. 취재진에도 "향후 몇주간 격한 일정을 보게 될 것"이라며 "의회가 어느 때보다 열심히, 미국 국민들을 위해 일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로써 하원은 케빈 매카시 전 하원이 해임된 지 22일 만에 새 의장을 찾게 돼 정상화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존슨 의원은 '친(親)트럼프' 인사로 분류된다. 그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재임 중 첫 탄핵소추안이 하원에서 가결되자 2020년 1월 변호인단에 합류해 탄핵 방어에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또한 복음주의 기독교 신자로 낙태권이나 성소수자 권리에 반대 목소리를 내는 등 강경 보수 인사로 꼽힌다.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미국 국채금리 16년 만 최고치 상승하면서 경제 냉각시킬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미국 국채금리가 16년 만에 최고치로 상승하면서, 장기 금리 급등이 미국 경제를 냉각시킬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24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미국 장기 금리 급등이 경제 탄력성을 위협하고 경기를 둔화시킬 수 있는 요인이 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미국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몇 주 동안 급격한 상승세를 이어갔으며, 최근 16년 만에 처음으로 5%를 기록했다. 국채 금리는 다른 정부 부채나 주택담보대출, 신용카드, 자동차 구매, 기업 대출 등 차입 비용을 증가시켜 경기 둔화 위협 요인이 된다. 특히 금리가 상승하면 연방 재정 적자와 부채가 급증해 정부의 차입 비용을 증가시킨다.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연준)는 인플레이션에 대응하기 위해 일년 반 넘게 단기 금리를 급격히 인상했지만, 지난 한 해 경제는 강세를 유지해 왔다. 이러한 상황에 장기 금리 상승이 지속되면 연준이 자신하는 경기 '연착륙'(경기 침체 없는 인플레이션 진정)이 어렵게 되고, 오히려 더 광범위하고 깊은 경기침체가 발생할 위험이 커진다. 자산운용사 뱅가드의 수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미국은 중동 기지에 '친이란 무장단체' 공격 잇따르자 "이란에 책임 물을 것" 밝혔다. 최근 시리아와 이라크에서 미군 기지가 친이란 무장단체의 드론 공격을 받은 데 대해 미국 국방부가 이란에 책임을 묻겠다는 입장을 23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날 미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에 따르면 패트릭 라이더 국방부 대변인은 기자들에게 "이란 정부가 지난주 (중동 주둔) 미군에 대한 공격을 '명시적으로 명령'했다는 정보는 없지만 이번 사건에 책임이 있는 단체들은 이란의 지원을 받고 있다"면서 "궁극적으로 이란에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미국은 하마스와 이스라엘 간 무력 충돌로 중동 역내 긴장이 고조된 이후 이란 배후설에 대해 신중한 태도를 유지해왔지만 친이란 무장단체의 공격이 잇따르자 태세를 전환해 이란을 직접 지목한 것으로 보인다. 라이더 대변인은 이날 또 시리아 남부 알탄프의 미군 기지를 겨냥한 드론 공격 시도가 있었다며 드론 2대를 격추했다고 전했다. 앞서 미군 및 국제 연합군이 주둔해 있는 이라크 서부 아인 알아사드 공군 기지에는 지난 18일부터 잇달아 드론 공격과 로켓 공격 시도가 있었다. 시아파 무장 단체인 '이라크 이슬람 저항군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이스라엘 고위 당국자는 "인질 협상 중에도 휴전은 안 해"라고 가자 지구에 대한 전쟁을 중단하진 않을 것을 분명히 했다. 이스라엘 고위 당국자는 22일(현지시간)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와 인질 석방 협상을 하는 동안에도 휴전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CNN에 따르면 미국과 카타르가 하마스에 억류 중인 200명이 넘는 인질을 석방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가운데 이 당국자는 가자 지구에 대한 전쟁을 중단하진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당국자는 가자지구에 대한 지상전을 연기해 달라는 미국의 요청에 대해 "알지 못한다"면서 "미국과 이스라엘은 모든 인질이 가능한 빨리 석방되기를 원한다"고 원론적인 입장을 밝혔다. 그러면서도 "(가자지구에 대한) 인도주의적인 노력이 하마스를 해체하려는 임무에 영향을 미쳐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CNN은 미국 소식통을 인용해 조 바이든 미 행정부가 인질 협상과 가자 지구에 대한 구호품 전달을 위해 이스라엘에 지상전 연기를 압박했다고 보도했다. 또 이스라엘이 가자지구에 대한 인도적 지원을 허용해 달라는 미국의 요청에 동의했다고 했다. 앤서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은 이날 바이든 행정부가 이스라엘 정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이집트를 방문한 후 압델 파타 엘시시 이집트 대통령과 합의 끝에 구호 물품을 가자 지구에 들어갈수 있게 이집트 국경을 개방하기로 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간) 이집트 대통령과 구호 물품을 실은 트럭 20대가 가자 지구에 들어갈 수 있도록 이집트 국경을 개방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스라엘을 방문한 이후 압델 파타 엘시시 이집트 대통령과 이 같은 방안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앞서 이스라엘은 지난 7일 하마스 이스라엘 남부 기습 이후 가자 지구를 전면 봉쇄해 주민 230만 명이 식량과 물, 의약품, 연료를 공급받지 못했다. 이스라엘은 18일 이집트를 통해 가자 지구에 구호물자를 제공하는 것을 허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네타냐후 총리실은 성명에서 "바이든 대통령 요구를 감안해 가자 지구 남부 민간인을 위한 구호품이 물, 식량, 의약품으로 구성됐고, 이것이 하마스에 넘어가지 않는다면 우리는 인도적인 원조 제공을 막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이스라엘은 하마스가 200여 명의 인질 석방을 거부하는 한 이스라엘 국경을 통한 어떤 지원도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미국과 이스라엘, 이집트가 가자지구 남부 이집트 통행 재개에 맞춰 일시 휴전에 합의했다. 하마스측은 휴전 협의에 대한 정보가 없다고 전해졌다.. 이스라엘의 지상 작전을 앞두고 민간인 대피로의 안전을 확보하고 인도주의 지원 물품 등을 전달하기 위해서다. 16일(현지시간) 가디언은 로이터통신을 인용, 이들 3개국이 가자지구에서 이집트로 들어가는 라파 국경 검문소의 재개방에 맞춰 이날 오전 9시(한국시간 16일 오후 3시)부터 가자지구 남부에서 휴전을 시작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보도했다. 복수의 이집트 보안 소식통에 따르면 라파 국경은 오후 5시(한국시간 16일 오후 11시)까지 8시간 동안 재개방된다. 다만 휴전 합의에 참여한 당사자들은 발언을 내놓지 않고 있다. 하마스 측은 인도주의적 휴전 합의에 대한 정보가 없다고 밝혔고, 이스라엘군과 이스라엘 주재 미국 대사관도 즉각 논평을 하지 않았다. 미국은 그간 가자지구에 있는 자국민과 외국인이 국경을 통과해 대피할 수 있도록 이집트, 이스라엘과 물밑 접촉을 이어왔다. 현재 가자지구에 갇힌 팔레스타인계 미국인은 500~600명으로 추산된다. 앞서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은 전날 이집트 카이로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하마스의 이스라엘 습격 이후 미국 국적 사망자가 30명으로 늘어난 것으로 전해졌다. CNN과 ABC 등 미국 언론에 따르면 국무부 당국자는 15일(현지시간) "현재 시점에서 미국 국적자 30명의 사망을 확인해 줄 수 있다"라며 "희생자와 그 유족에 가장 깊은 애도를 보낸다"라고 밝혔다. 이는 지난 14일 기준 미국인 사망자(29명) 수보다 1명 늘어난 수치다. 국무부 당국자는 아울러 "현재 시점에서 13명의 미국 국적자가 행방불명"이라며 "국무부 인력이 그들 가족과 접촉 중"이라고 했다. 국무부 당국자는 "미국 정부는 그들(실종자)의 소재를 파악하는 데 온 시간을 쏟고 있다"라며 "인질 사태와 관련해서는 전문가 파견, 정보 공유 등 모든 측면에서 이스라엘 정부와 협력 중"이라고 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이와 관련, 이날 공개된 CBS '60분' 인터뷰에서 "살아있는 이를 찾아내 풀어주기 위해 모든 일을 할 것"이라며 "세부 사항을 말할 수는 없지만 우리는 죽도록 일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가자지구에 거주하는 팔레스타인들이 이스라엘군에게 남쪽 이동 통보를 받았다.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에 있는 약 110만명의 팔레스타인 주민들에게 24시간 이내 남쪽으로 이동하라고 통보한 것으로 확인됐다. 13일(현지시간) 프랑스24 등에 따르면 유엔은 “이날 새벽 가자지구에 거주하는 약 110만명의 팔레스타인인들이 이스라엘군으로부터 앞으로 24시간 이내에 남쪽으로 이동해야 한다는 내용의 통보를 받았다”고 전했다. 스테판 두자릭 유엔 대변인은 성명에서 "유엔은 인도주의적인 결과 없이 그러한 움직임이 일어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유엔은 이미 비극이 된 사태를 재앙적인 상황으로 바뀌지 않도록 그런 명령이 (사실로) 확인되면서 이를 철회할 것을 강력히 호소한다"고 강조했다. 이스라엘군이 관련 통보를 한 것이 사실이라면 24시간 이내 가자지구 지상군 투입하려는 것이 아니냐는 가능성에 이목이 집중된다.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백악관이 11일(현지시간) "바이든 행정부가 이스라엘과 우크라이나에 대한 추가 자금 지원을 두고 의회와 적극적으로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이같은 내용을 전하며 의회와 활발한 대화를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NBC도 미국 정부 관계자를 인용, 대만 지원과 국경 보안 강화 명목의 예산도 협상 테이블에 올랐다고 보도했다. 커비 조정관은 이스라엘의 보복 공습을 받고 있는 가자지구에서 민간인이 안전하게 대피할 수 있도록 이스라엘과 이집트 당국과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커비 조정관은 "많은 분들이 가자지구 민간인의 안전한 통행에 대한 관심을 표명해 달라고 요청해 왔다"면서 "우린 이스라엘과 이집트 당국과 이 문제를 적극 논의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민간인은 하마스가 저지른 일에 대해 책임이 없다"고 강조했다. 이스라엘은 지난 7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의 기습 공격에 맞서 하마스의 본거지인 가자지구를 전면 봉쇄하고 공습을 이어가고 있다. 이날 팔레스타인 보건부는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가자지구에서 약 1100명 사망하고 5339명 부상했다고 발표했다. 한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전쟁' 발발에 국제유가가 전날 급등 후에 소폭 하락 마감한 것으로 알려졌다.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와 이스라엘 간 전쟁 발발로 전날 급등했던 국제유가가 10일(현지시간) 소폭 하락 마감했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이날 국제 원유 가격 벤치마크(기준)인 서부텍사스산원유(WTI) 11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0.5%(0.41달러) 하락한 배럴당 85.9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 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0.6%(0.50달러) 내린 배럴당 87.65달러에 마감했다. 지난 주말 하마스의 이스라엘 기습 공격으로 전쟁이 발발한 이후 첫 거래일이었던 지난 9일 국제 유가는 급등했다. 11월 인도분 WTI는 전 거래일 대비 4.3%, 12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4.2% 상승했다. 시장은 이란의 하마스 배후 여부에 주목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지난 8일 이란 군 관계자들이 하마스의 이스라엘 공격 계획과 조정을 도왔다고 보도했다. 이란은 하마스 공격을 축하하긴 했지만, 이를 계획하는 과정에서 어떤 역할도 하지 않았다고 즉각 반박했다. 제이크 설리번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10일 브리핑에서 "이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