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명] 건생지사 ·화섬노조 이천 물류창고 화재 ‘원인조사·대책수립 위한 국민조사위원회 구성하라’
[시사뉴스 정수남 기자] 반복되는 참사, 실체적 원인조사와 대책수립 위한 국민조사위원회를 구성하라. 29일 38명이 사망한 경기도 이천 물류창고 화재에 대한 화학섬유 노동조합과 화학물질감시단체인 일과건강 ·일과건강·건강과생명을지키는사람들이 1일 성명을 내고 이같이 요구했다. 다음은 성명 전문. 12년 전 참혹했던 참사가 반복되었다. 2020년 4월 29일 이천 한익스프레스 물류창고 중대재해(화재)사고로 38명의 하청노동자가 사망하고 10명이 부상했다. 2008년 1월 7일 이천 (주)코리아2000 냉동창고 중대재해(화재)사고는 사망자 40명, 부상자 10명이 발생한 대형참사였다. 주요언론과 정치권은 건설현장 다단계 하도급과 동시작업을 금지하고 기업의 책임을 강화는 제도가 시급하다며 강조했지만, 그해 연말 제도는 마련되지 않았고 기업은 고작 벌금 2천만원으로 책임을 면피하였다. 때문에 이번 한익스프레스 물류창고 중대재해(화재)사고는 충분히 예견된 것이었다. 2008년 당시 언론은 이번처럼 원인을 샌드위치판넬이나 용접작업으로 지목하며 연일 방송에서 대책마련을 거론했다. 하지만 안전보건공단의 조사결과 용접작업은 없었고 직접원인은 샌드위치판넬 작업이 아닌 밀폐된 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