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한나 기자] 조인성(35)과 정우성(43)이 주연하는 영화 ‘더 킹’이 주요캐스팅을 확정했다. 김아중(34), 배성우(44), 류준열(30), 김의성(51), 정은채(30), 그리고 신예 황승언(28) 등 화려하다.
대한민국을 주름 잡는 권력자들과 세상의 왕이 되고 싶었던 남자의 생존과 대결을 그릴 범죄 액션 오락물이다. 조인성이 ’쌍화점’(2008)이후 7년만에 스크린에 컴백한다. 권력의 맛을 깨닫고 성공을 꿈꾸는 인물 박태수 역이다. 정우성은 박태수를 권력의 세계로 끌어들여 그를 자신의 수족으로 부리는 실세 한강식 역을 연기한다.
김아중은 박태수의 상류사회 데뷔에 힘쓰는 재벌가 출신 아내 상희, 배성우는 태수의 대학선배이자 한강식의 오른팔 양동철을 연기한다. 류준열은 박태수의 오랜 고향 후배이자 강남을 주름잡게 되는 조직의 실력자 두일을 맡았다.
김의성이 권력에 영혼을 바치는 조직의 보스 김응수, 정은채가 박태수의 동생, 정성모가 아버지로 가족관계를 이룬다. ‘관상’의 한재림(41) 감독이 메가폰을 잡는다. 2월 크랭크인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