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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시그널' 김혜수 또 위기…5분 앞당겨 방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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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김한나 기자] tvN 금토드라마 '시그널'(제작 에이스토리)이 또 한 번 안방극장을 충격에 빠뜨린다. 수현(김혜수)이 위기에 처하는 19일 방송은 평소보다 5분 빠른 오후 8시25분에 시작한다.

지난 주 '시그널'은 '대도 사건' 이면에 숨어있는 진실을 밝히고 검사장 아들 한세규(이동하)를 검거하는 시원한 전개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하지만 말미에서는 수사국장 김범주(장현성)가 광수대 계장 안치수(정해균)에게 "'이재한(조진웅) 사건'을 철저히 감시하라. 진상이 밝혀지면 가장 곤란한 건 너다"라는 말에 이어 과거 치수가 재한을 총으로 쏴 살해하는 장면이 등장, 숨은 진실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했다.

9화 예고편에서는 과거 재한이 수현을 다급하게 부르는 장면, 트라우마에 사로 잡힌 듯 파르르 몸을 떨고 있는 수현의 모습이 등장해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예고편 중반, 이상엽의 모습이 강렬하게 비춰지고 있는 가운데 "이 사건 옆 동네 여자 죽은 사건 흉내낸 거 맞냐"라는 내레이션을 깔며 경악스러운 미제 사건을 예고했다.

해영(이제훈)의 책상에서 또 다시 무전이 울리고 마치 무전기의 실체를 알고 있기라도 한 듯 해영 앞에 나타난 치수는 과연 재한의 비밀을 어디까지 간직한 것인지, 재한은 왜 실종된 것인지, 무전과 관련한 비밀이 밝혀질 수 있을는 지도 관심사다.

'시그널'은 현재의 형사들(김혜수·이제훈)과 과거의 형사(조진웅)가 낡은 무전기로 교감하며 장기 미제사건을 해결해 나간다는 내용의 드라마다. 김원석 PD는 '성균관 스캔들'(2010) '미생'(2014)을 연출했고, 김은희 작가는 '싸인'(2010) '유령'(2012) 등의 극본을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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