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3.12 (수)

  • 구름조금동두천 5.2℃
  • 구름많음강릉 12.3℃
  • 구름조금서울 8.1℃
  • 구름많음대전 8.6℃
  • 흐림대구 8.3℃
  • 구름많음울산 6.9℃
  • 구름많음광주 9.0℃
  • 구름많음부산 9.8℃
  • 구름많음고창 4.3℃
  • 구름많음제주 11.6℃
  • 구름많음강화 3.3℃
  • 구름조금보은 4.9℃
  • 구름많음금산 7.5℃
  • 구름많음강진군 6.5℃
  • 흐림경주시 4.7℃
  • 구름많음거제 7.0℃
기상청 제공

정치

朴대통령, 부산 방문…총선개입 논란 재점화

URL복사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박근혜 대통령이 16일 1년만에 부산을 다시 찾아 지역경제 현장점검에 나섰다. 지난 10일 대구에서 보여줬던 광폭 경제행보의 후속편격이다. 그러나 총선까지 불과 한 달도 남지 않은 시점에 여당의 텃밭인 대구와 부산에 현장방문 일정을 집중한 것이어서 정치 행보 논란이 다시 불거질 전망이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부산 해운대구에 위치한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를 다시 방문해 창조경제 성과를 점검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어 서구에 위치한 수산가공선진화단지를 찾아 시설을 점검하고, 업체 대표들과 오찬간담회를 가졌다.

청와대는 “이번 방문은 창조경제 현장점검의 일환이자 지난해 3월16일 문을 연 부산 센터 개소 1주년을 기념한 것”이라며 정치적 해석을 경계했다.

박 대통령은 지난 8일 청와대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앞으로 기회가 될 때마다 창조경제 현장을 방문해서 점검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지난 2월25일과 이달 10일에는 각각 대전과 대구 센터를 방문했다.

지역 현역의원이나 총선 예비후보들도 지난 대구 방문 때와 마찬가지로 대동하지 않았다.

하지만 청와대의 선긋기에도 불구하고 이미 지난 10일 대구 방문을 놓고 이른바 '진박(眞朴·진짜 친박계)' 예비후보 지원사격이 아니냐는 정치적 해석이 나온 바 있어 총선 개입 논란에 다시 불이 붙을 전망이다.

박 대통령의 정치적 고향인 대구에서는 정종섭(동구갑) 전 행정자치부 장관, 추경호(달성군) 전 국무조정실장, 윤두현(서구) 전 홍보수석, 곽상도(중구남구) 전 민정수석, 이재만(동구을) 전 동구청장, 하춘수(북구갑) 전 대구은행장 등 6명의 후보가 '진박 6인방'으로 불리고 있다.

반면 국회법 개정안 문제로 청와대와 갈등을 빚은 유승민 전 원내대표와 가까운 류성걸(동구갑)·권은희(북구갑)·홍지만(달서갑)·김희국(중구남구) 의원 등 4명은 박 대통령 방문 이후 낙천되는 등 대대적 물갈이가 이뤄졌다.

그 결과 정종섭·추경호 후보는 단수 공천을 받았으며 윤두현·곽상도·하춘수 예비후보도 경선에 올랐다. 이재만 예비후보의 경우 지역구 공천 결과가 아직 발표되지 않았지만 현역인 유 전 원내대표의 낙천 가능성이 적지 않은 상황이다.

대구 만큼은 아니지만 부산도 윤상진(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김세현(전 친박연대 사무총장) 예비후보 등을 중심으로 이른바 '진박(眞朴·진짜 친박계)' 마케팅이 뜨거운 곳이다. 박 대통령의 부산행이 주목을 받고 있는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특히 부산은 박 대통령이 40%대의 콘크리트 지지율을 유지하고 있고 유권자들에게 여권의 구심점으로 인식되고 있다는 점에서 총선을 코앞에 두고 있는 시점에서의 박 대통령 현장 행보에 대한 논란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국회 정무위 18일 '홈플러스 사태' 현안질의…증인 김병주 회장 등 채택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국회 정무위원회가 오는 18일 '홈플러스 사태' 관련 긴급 현안질의 증인으로 최대 주주인 MBK파트너스 김병주 회장, 김광일 MBK 파트너스 부회장 겸 홈플러스 공동 대표, 조주연 홈플러스 공동 대표 등을 채택했다. 국민의힘 소속 윤한홍 정무위원장은 이날 오후 전체회의를 열고 오는 18일 열릴 '홈플러스·MBK 파트너스 사태에 대한 긴급 현안질의' 관련 증인 채택의 건을 의결했다. 여야 합의로 의결된 이번 증인 명단에는 김 회장과 김광일 MBK 파트너스 부회장 겸 홈플러스 공동 대표, 조주연 홈플러스 공동 대표, 금정호 신영증권 사장, 강경모 홈플러스 입점협회 부회장 등 5명이 포함됐다. 앞서 국내 대형마트인 홈플러스는 지난 4일 법원에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했다. 정치권은 홈플러스의 대주주인 MBK파트너스가 홈플러스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하기 직전까지 기업어음(CP)을 발행해 투자자에게 손실을 떠넘겼다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한편 일부 야당 의원들은 정무위원회 현안질의를 계기로 '삼부토건 주가조작 의혹'을 점검해야 한다는 주장을 내놓았다. 이강일 민주당 의원은 "금융감독원장이 삼부토건 얘기를 할 때 우리가 '먼저 와서 보고해달라'고 얘기

정치

더보기
국회 정무위 18일 '홈플러스 사태' 현안질의…증인 김병주 회장 등 채택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국회 정무위원회가 오는 18일 '홈플러스 사태' 관련 긴급 현안질의 증인으로 최대 주주인 MBK파트너스 김병주 회장, 김광일 MBK 파트너스 부회장 겸 홈플러스 공동 대표, 조주연 홈플러스 공동 대표 등을 채택했다. 국민의힘 소속 윤한홍 정무위원장은 이날 오후 전체회의를 열고 오는 18일 열릴 '홈플러스·MBK 파트너스 사태에 대한 긴급 현안질의' 관련 증인 채택의 건을 의결했다. 여야 합의로 의결된 이번 증인 명단에는 김 회장과 김광일 MBK 파트너스 부회장 겸 홈플러스 공동 대표, 조주연 홈플러스 공동 대표, 금정호 신영증권 사장, 강경모 홈플러스 입점협회 부회장 등 5명이 포함됐다. 앞서 국내 대형마트인 홈플러스는 지난 4일 법원에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했다. 정치권은 홈플러스의 대주주인 MBK파트너스가 홈플러스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하기 직전까지 기업어음(CP)을 발행해 투자자에게 손실을 떠넘겼다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한편 일부 야당 의원들은 정무위원회 현안질의를 계기로 '삼부토건 주가조작 의혹'을 점검해야 한다는 주장을 내놓았다. 이강일 민주당 의원은 "금융감독원장이 삼부토건 얘기를 할 때 우리가 '먼저 와서 보고해달라'고 얘기

경제

더보기
이노비즈협회, 김완기 특허청장 초청 이노비즈기업인 지식재산 간담회 개최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이노비즈협회가 특허청과 함께 이노비즈기업의 지식재산권 수출과 글로벌 R&D 확산을 적극 지원한다. 이노비즈협회는 11일 경기 판교 협회 회의실에서 김완기 특허청장 초청 이노비즈기업인 지식재산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협회와 특허청은 지난 2022년 6월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IP 아카데미 및 IP 보호전략 세미나 등을 통해 지식재산 경영 확산을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해 왔다. 특히, 협회는 지난 23년 12월 중소기업 협단체 중 유일하게 특허청 ‘발명 등의 평가기관’으로 지정되면서 혁신기업의 자금조달과 지식재산 금융 활성화 등을 적극 추진하며 중요한 정책 파트너로 함께 하고 있다. 이번 간담회 역시 혁신기술을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을 개척하고 있는 이노비즈기업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규제 개선 및 차별화된 경쟁력 확보를 통한 해외 진출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간담회에는 △이노비즈협회 정광천 회장 △엔티모아 장병권 대표 △지니테크 배민성 대표 △매크로드 최은철 대표 △인터랙트 권남혁 대표 △나노인텍 장의찬 전무 등 이노비즈기업인 6명이 참석하였으며, 특허청에서는 △김완기 청장과 주요 정책부서 과장 등 5명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