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부삼 기자]북한 선전매체가 5일 청와대와 정부서울청사 등 서울 내 주요 기관 시설을 타격하는 영상을 제작해 공개하며 위협했다.
북한의 대외선전매체 ‘조선의 오늘’은 이날 ‘최후통첩에 불응한다면’ 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1분28초 분량의 이 영상은 ‘청와대를 타격하겠다’는 내용을 담은 전선대연합부대 장거리포병대의 '최후통첩장'을 보여준 다음 포병대가 청와대와 서울의 주요 정부기관을 겨냥하고 진행한 집중 화력 타격 훈련 장면을 담았다.
영상은 이어 서울을 좌표로 찍은 다음 청와대와 정부서울청사, 국방부, 국정원 등 정부 주요기관 건물을 타격해 폭파시키는 장면을 컴퓨터그래픽으로 연출했다. 영상은 곧이어 "모든 것이 잿더미로 될 것이다"라는 문구로 끝이 난다.
앞서 북한 전선대연합부대 장거리포병대는 지난달 26일 최후통첩장을 통해 “박근혜와 그 패당이 최후통첩에 불응해 나선다면 무자비한 군사행동으로 넘어가게 될 것”이라고 위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