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오주한 기자] ‘2019 남한산성 나라사랑(호국) 문화제 - 제16회 전국 학생 글짓기 그림그리기 대회’ 시상식이 제헌절인 17일 오전 10시 국회의사당 내 헌정기념관 대강당에서 열렸다.
학생, 학부모, 언론사 취재진 등 전국에서 온 300여 명이 시상식에 참석해 헌정기념관 대강당을 꽉 채웠다. 다양한 부문의 수상이 이뤄진 가운데 조안나 키토코 등 외국인 학생도 수상의 기쁨을 만끽했다.
중고교생은 물론 천진난만한 어린이들도 참가해 웃음꽃을 피웠다. 어린이들은 기념촬영 후 자기 몸집만한 크기의 상장을 들고 씩씩하게 퇴장하는가 하면 때로는 귀여운 실수도 해서 폭소를 이끌어냈다.
이강준 아나운서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수도권일보 △(주)동행플러스 등이 주최하고 △시사뉴스 △파이낸셜데일리 △SC Innovation △산성리마을 등이 주관했다. △교육부 △문화체육관광부 △국가보훈처 △소병훈 의원 △이종걸 의원 △이현재 의원 △임종성 의원 △서울시의회 △서울시교육청 △경기도안양과천교육지원청 △충청향우회 △사단법인 한국청소년미술협회 등이 후원했다.
허윤 <수도권일보> 상임고문은 축사에서 “학생 여러분 중 대한민국이 낳은 세계적 거장과 대문호가 태어날 것이라 굳게 희망한다”고 말했다.
허 고문은 “남한산성 학생 글짓기 그림그리기 대회는 올해로 16년째를 맞이하고 있다”며 “올해 행사는 지난 2014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지정된 남한산성에서 개최돼 의미를 더했다”고 했다.
그는 “남한산성에는 병자호란 때 나라를 지키고 순국하신 세 분의 열사가 계신다. 홍익한, 윤집, 오달제 선생”이라며 “요즘 일본의 경제보복 조치로 나라가 조금은 혼란스럽다. 이번 시상식이 세 분 열사의 호국정신을 본받아 뭉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신동헌 경기 광주시장을 대신해 참석한 김영식 자치행정국장은 “오늘 영예로운 시상식에 함께 하신 여러분께 축하와 감사를 드린다”며 “대회를 주최, 주관하신 강신한 <수도권일보> 회장 등 임직원께도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김 국장은 “남한산성은 세계적 문화유산”이라며 “이번 시상식이 다시 한 번 호국정신을 살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또 “수상자 여러분과 수상을 위해 뒷바라지하신 부모님들께 축하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정론직필의 수도권일보의 무궁한 발전과 모든 분들의 행복을 기원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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