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얼리 출신 조민아(자료사진=조민아 인스타그램)
걸그룹 출신 조민아가 레이노병 투병 소식을 전한 가운데 레이노병에 대한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조민아는 이미 지난 6월 레이노병에 걸린 사실을 공개했다. 이어 지난 9일에는 자신의 SNS를 통해 샤워 중 머리카락이 빠지거나 소화가 안되는 등의 상황을 전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레이노병은 혈액순환장애가 일어나는 질병이다. 발작처럼 주로 손가락이나 발가락, 귀, 코 등의 끝부분 혈관이 수축해서 일어난다. 추운 곳에 있거나 찬물에 손이나 발 등을 담글 때 혹은 강한 스트레스를 받을 때에도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진다.
레이노병은 다른 질병의 영향이나 특별한 원인없이 이 같은 증상이 발생하는 경우를 통칭한다. 하지만 전체 환자의 약 70%는 원인을 알 수 없어 레이노병 진단을 받는 경우가 다반사다.
레이노병은 따뜻한 날에는 증상이 약해진다. 하지만 요즘처럼 일교차가 큰 날씨에는 갑작스럽게 추워지거나 스트레스에 노출되면서 손가락이 창백해지고 저리거나 아플 정도의 통증을 유발하는 경우가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