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의 소속팀 발렌시아가 24일 오전(한국시간)에 열린 릴과의 챔피언스리그 원정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자료=발렌시아 구단 트위터)
발렌시아 소속 이강인이 OSC릴과의 챔피언스리그에 교체 출장했다. 하지만 팀은 막판 실점으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발렌시아는 24일 오전 4시(한국시간) 프랑스 릴에서 릴을 상대로 챔피언스리그 H조 조별라운드 원정경기를 치렀다. 이날 발렌시아는 원정임에도 후반 18분 데니스 체리셰프의 선제골로 경기를 앞서 나갔다.
교체 명단에서 경기를 시작한 이강인은 후반 20분 케빈 가메이로를 대신해 그라운드에 투입됐다. 발렌시아가 1-0으로 앞서가던 상황이었다.
발렌시아는 이날 경기에서 후반 39분 디아카비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을 당해 경기 막판 어렵게 경기를 풀어나가야 했다. 퇴장자와 부상자들로 후반에는 추가 시간도 약 6분이나 주어졌다.
결국 발렌시아는 후반 추가 시간도 거의 끝나갈 무렵 나니타모 이콘에게 실점을 허용하며 결국 1-1로 경기를 마쳤다. 이강인은 추가시간 포함 약 30분 정도 그라운드를 누볐지만 득점 포인트를 올리진 못했다.
이강인은 지난 주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프리메라리가 경기에서 퇴장을 당해 출장징계를 당한 바 있다. 하지만 당시 징계는 라리가에 한정된 만큼 챔피언스리그에서는 출장이 가능했다. 이날 경기까지 이강인은 팀이 치른 3번의 챔피언스리그에 모두 출장했고 아직 선발 출장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