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지방법원 전경(자료사진=서울중앙지방법원 페이스북)
데이트 폭력 여배우가 온라인 상에서 주목받고 있다.
다른 여자를 만난다는 이유로 남자친구의 목을 조르고 자가용으로 위협하는 등 데이트 폭력을 가한 것으로 알려진 30대 여배우가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주목을 받고 있는 것.
24일 서울중앙지법 형사8단독(판사 변성환)은 해당 여배우에게 특수협박, 특수폭행,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경찰에 따르면 여배우 A씨는 지난 2017년 7월 유흥업소에서 남자친구 B씨를 만났고 이후 교제했다. 지난 10월24일 여배우 A씨는 한 식당에서 말다툼 끝에 B씨와 따로 귀가했고 이 과정에서 A씨는 자신의 승용차로 걸어가던 B씨를 들이받으려는 위협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A씨의 행동에 B씨가 경찰에 신고하려 하자 A씨는 B씨에게 폭력을 행사했다. 조사 결과 A씨는 과거에도 교체하던 남성에게 데이트 폭력으로 수 차례 벌금을 받은 전력이 있음이 드러나기도 했다.
이밖에도 A씨는 B씨가 다른 여성들을 만난다는 이유로 B씨 지인 80명을 카카오톡 단체 채팅방에 초대해 B씨의 사생활을 폭로하고 주거침입, 폭행 등을 한 혐의도 추가로 받았다.
한편 데이트 폭력 여배우에 대해 일부 매체에서는 H씨라는 이니셜을 사용해 이에 대한 네티즌의 궁금증이 폭발하고 있다. 이에 따라 영문 이니셜이 H로 시작되는 다양한 여배우들이 온라인 상에서 거론되고 있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