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오후 서울양양고속도로에서 발생한 BMW 차량 화재(자료사진=SBS 뉴스영상)
BMW 차량에 또 화재가 발생했다.
28일 오후 7시30분께 경기 남양주시 서울양양고속도로에서 BMW530 차량에 화재가 발생해 30여분만에 진화됐다.
운전자인 70대 남성은 달리던 차에서 연기가 나자 차를 갓길에 주차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마침 당시 사고 현장 주변을 지나던 목격자가 이를 발견해 차를 세우고 BMW 운전자를 안전한 쪽으로 대피시켜 인명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
운전자를 대피시킨 사람은 보험사 직원으로 알려졌다. 그는 차량 하부에서 흰 불꽃이 튀는 것을 목격하고 운전자를 안전한 곳으로 대피시켰다.
아직 BMW 차량 화재에 대한 원인은 알려지지 않았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화재 원인과 피해규모 등을 파악중인 상황이다.
BMW 차량 화재는 지난 2015년 국내에서 처음으로 발생한 이후 꾸준히 이어지고 있어 불안감은 더욱 커지고 있다. 지난해 국토교통부는 안전점검을 명령했고 BMW가 차체 리콜을 실시하는 등의 조치가 이어지고 있지만 여전히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은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