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손흥민이 7일 오전(한국시간)에 열린 즈베즈다와의 챔피언스리그 조별라운드 원정경기에서 2골을 기록하며 팀의 4-0 대승을 이끌었다. (자료사진=토트넘 트위터)
토트넘이 츠르베나 즈베즈다를 꺾고 챔피언스리그 16강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은 7일 오전 5시(이하 한국시간)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에서 열린 즈베즈다와의 챔피언스리그 조별라운드 4차전 B조 원정경기에서 4-0으로 완승했다. 토트넘은 지오비나 로 셀소가 전반에 선제골을 기록하며 전반을 1-0으로 앞섰고 후반들어 손흥민이 12분과 16분에 연속골을 기록했다. 이어 후반 40분에는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추가골을 터트려 4골차 대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토트넘은 2승 1무 1패 승점 7점째를 획득하며 3위 즈베즈다(승점 3점)의 격차를 4점으로 벌렸다. 남은 두 경기에서 1승만 보태면 자력으로 조 2위 이상의 순위를 확보할 수 있게 됐다.
한편 조 1위를 달리던 바이에른 뮌헨은 올림피아코스와의 홈경기에서 2-0으로 승리하며 4연승을 내달려 16강행을 확정했다. 승점 12점을 확보한 바이에른 뮌헨은 남은 두 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조 2위 이상의 순위를 확보했다.
토트넘은 오는 27일 오전 올림피아코스와 홈에서 5차전을 치른다. 이 경기에서 승리하면 남은 바이에른 뮌헨과의 원정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바이에른 뮌헨에 이어 16강행을 확정할 수 있다. 즈베즈다가 27일에 열리는 바이에른 뮌헨과의 5차전 홈경기에서 패하면 토트넘은 올림피아코스전 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역시 16강 진출을 확정지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