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윤호영 기자] 농업법인회사㈜나린은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전남 남원 수재민을 지원하기 위해 선풍기 100대와 토마토즙 100박스, 생수 1,000개를 기부했다.
남원시 7일부터 3일간 평균 강수량 447.3mm, 최대 559mm(대강면)가 넘는 폭우로 태풍 루사(2002년), 매미(2003년), 볼라벤(2012년) 때보다 큰 역대 최대 피해를 입었다. 특히 섬진강 제방이 붕괴되면서 피해 규모가 더욱 커졌다. 하천이 범람하고 제방이 유실됐으며, 산사태와 농작물 매몰 침수가 발생했다. 남원시 11개 읍면동 450가구 주택 침수로 이재민 1,250명이 발생, 인근 학교, 행정복지센터, 마을회관 등으로 대피했다.
이에 농업회사법인㈜나린은 직접 생산하고 수확한 대추방울토마토즙 100박스와 함께 수재민들의 온열질환 예방과 기본적인 생활을 위해 선풍기 100대, 생수 1,000개 등의 물품을 전달했다.
농업회사법인㈜나린 관계자는 “섬진강 제방이 붕괴되는 등 남원시의 피해가 막대하다는 소식을 접하고 기부를 결정하게 됐다”며 “수재민들이 어려움을 극복하고 일상생활로 복귀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한편 농업회사법인㈜나린은 최첨단 스마트팜 하우스를 건설하는 기업이다. 농산물의 생육환경을 적정하게 유지하기 위해 PC 또는 스마트폰으로 원격 자동 관리하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