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4.11.06 (수)

  • 구름많음동두천 15.5℃
  • 구름조금강릉 20.9℃
  • 구름많음서울 17.5℃
  • 구름많음대전 16.8℃
  • 박무대구 14.6℃
  • 맑음울산 17.4℃
  • 광주 14.0℃
  • 맑음부산 18.9℃
  • 흐림고창 15.0℃
  • 맑음제주 22.5℃
  • 흐림강화 16.0℃
  • 구름많음보은 13.8℃
  • 흐림금산 14.3℃
  • 흐림강진군 13.8℃
  • 맑음경주시 16.2℃
  • 맑음거제 18.8℃
기상청 제공

사회

오늘 레바논과 카타르월드컵 축구 최종예선 2차전 홈경기

URL복사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첫 승 절실
손흥민 "슈팅 욕심 내겠다"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벤투호 '캡틴' 손흥민(29·토트넘)이 2년 만에 필드골 침묵을 깨기 위해 이를 악물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7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레바논과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2차전 홈 경기를 치른다.

 

지난 2일 이라크와 최종예선 1차전에서 득점 없이 0-0으로 비긴 한국은 첫 승이 절실하다.

 

최종예선 마수걸이 골을 위해선 한국 축구 최고 골잡이인 손흥민의 발끝이 터져야 한다.

 

손흥민은 이라크와 첫판에 왼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뛰었지만, 상대 집중 견제에 막혀 골 사냥에 실패했다.

 

슛 기회가 없었던 건 아니지만, 토트넘에서 보여준 날카로운 결정력과는 분명 거리가 있었다.

 

공간이 열리면 가차 없이 슈팅을 때리던 토트넘의 손흥민과 달리 대표팀 유니폼을 입은 손흥민은 최대한 이타적인 플레이에 집중했다. 찬스가 생겨도 슛보단 좀 더 좋은 위치에 있는 동료에게 패스를 전달하려고 애썼다.

 

손흥민은 이에 대해 "저도 직접 해결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 그런데 슛할 수 있는 찬스가 많지 않았다. 밖에서 보는 것과 다를 수 있다"고 해명했다.

 

올해 6월 레바논과 2차 예선에서 페널티킥으로 골 맛을 본 손흥민이지만, 필드골은 2019년 10월10일 스리랑카전 이후 2년 가까이 나오지 않았고 있다.

 

그 사이 코로나19 여파로 A매치가 많이 열리지 못하기도 했지만, A매치 8경기째 손흥민의 필드골이 없는 상황이다.

 

지난 2018년 벤투호 출범 후 손흥민은 A매치 22경기에 나서 4골 6도움을 올리고 있다. 4득점 중 2득점이 페널티킥이다. 필드골은 단 두 차례에 불과하다.

 

벤투 감독은 이것이 손흥민 혼자의 문제가 아닌 팀원 전체가 풀어야 할 숙제라고 말했지만, 상대 집중 견제가 커질수록 손흥민의 득점은 더 어려워지고 있다.

 

손흥민은 세계 최고 무대인 EPL에서도 손에 꼽히는 골잡이지만, 월드컵 아시아예선에선 그 유명세를 톡톡히 치르고 있다.

 

지난 이라크와 첫 경기에서도 손흥민이 공을 잡자 상대 선수 2~3명이 둘러싸 압박했다. 아무리 최고의 공격수라도 이런 집중 견제에선 자유로울 순 없다.

 

실제로 이라크 축구팬들은 경기 전 손흥민을 묶고 밟는 합성 사진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공유하며 노골적으로 '손흥민 죽이기'를 외치기도 했다.

 

손흥민도 이를 잘 알고 있다. 그는 "경기장에서 내가 준비가 안 돼 슈팅을 못 하는 경우도 있고, 수비수가 너무 많아서 패스할 때도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대표팀에서) 슈팅 시도가 적은 건 나도 고쳐야 할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나도 슈팅을 좋아하고 제일 자신 있는 부분이다. 조금 더 욕심을 내 볼 생각"이라고 했다.

 

레바논도 수비 축구에 매우 능한 팀이다. 지난 아랍에미리트(UAE)와의 1차전 원정도 상대 파상공세를 막아내며 0-0 무승부를 일궈냈다.

 

이번 한국전도 손흥민 봉쇄에 사활을 걸 가능성이 크다. 이미 지난 6월 페널티킥이지만, 손흥민에게 당한 경험이 있어 어쩌면 이라크전보다 더 큰 견제에 시달릴 전망이다.

 

하지만 결국 손흥민이 터져야 벤투호의 승리 확률도 높아진다. 과연 손흥민은 2년 만에 필드골 침묵을 깰 수 있을까. 축구 팬들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對與 압박 수위 높이는 민주당...‘탄핵·하야’ 강경론엔 선 그어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11월 '김건희 여사 특검법' 처리를 위한 대여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는 더불어민주당이 ‘탄핵·하야’ 강경론엔 일단 선을 긋는 모습이다. 2일 첫 장외집회 이후 도심 집회를 이어갈 방침이지만 거대 야당이 '거리 정치'에 나서는 데 대한 역풍을 우려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재명 대표 1심 선고를 앞둔 시점에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과 하야를 촉구하는 장외 집회가 이 대표 사법리스크를 덮기 위한 방탄용이라는 국민의힘의 공세도 부담이다. 민주당 관계자는 5일 "국회 내 농성과 함께 주말 장외집회를 병행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면서도 "장외집회를 정례화하는 방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전날 지도부 회의와 의원총회 등을 거쳐 국회 본청 로텐더홀에서 특검법 수용을 촉구하는 농성에 돌입하는 비상행동은 확정했지만 장외집회 계획은 추가 논의하기로 했다. 내부적으로 전국적인 여론 형성을 위한 시도당별 순회 장외농성도 구상했지만 구체적인 일정과 내용, 형식 등은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당 관계자는 "장외집회 필요성에는 이견이 거의 없다"며 "최적의 방식을 논의하고 있다"고 했다. 지도부는 일단 11월은 특검법 관철에 집중하겠다

경제

더보기
[마감 시황] 코스피, 美 대선 경계감에 약보합… 외인·기관 '팔자'
[시사뉴스 박정민 기자] 코스피가 미국 대통령 선거 결과를 앞두고 경계감이 커지면서 약보합권에 마감했다. 5일 코스피는 전일 대비 12.09포인트(0.47%) 내린 2576.88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18.73포인트 하락 출발한 지수는 장 초반 2560선에서 등락을 보이다 오후 들어 낙폭을 일부 만회했다. 현지시간으로 5일 미국 대선 투표가 시작된 가운데 이에 대한 경계감이 커지면서 지수가 비교적 부진한 흐름을 나타냈다. 외국인과 기관투자자는 '팔자'로 나서며 관망심리가 강화된 모습을 보였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한국시간으로 내일 오전부터 미국 대선의 출구조사와 개표결과가 실시간으로 전해질 예정"이라면서 "우편투표 개표까지 확인하기 위해서는 승리 확정에 예상보다 오랜 시간이 걸릴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2020년 바이든 당시 확정 발표까지 나흘이 소요됐다. 접전이 예상되는 만큼 당선 확정 전까지 실시간 개표상황에 따라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이 존재한다는 평가다. 이 연구원은 "전날 금투세 폐지 호재를 통한 투자 심리 개선은 하루 만에 소멸됐다"며 "대선 이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와 중국 전인대 상임위원회 결과 등 굵직한 이벤트 대기 중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