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 주요 지수가 델타 변이 확산에 대한 우려 속에 혼조세를 보였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보다 269.09포인트(0.76%) 하락한 3만5100.00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5.4포인트(0.34%) 떨어진 4520.03에 장을 마감했다.
반면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0.81포인트(0.07%) 상승한 1만5374.33에 마감, 사상 최고치를 다시 썼다. 전날인 6일에는 뉴욕증시가 미국 노동절을 맞아 휴장했었다.
CNBC는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델타 변이가 경제 재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우려가 여전한 가운데 하락했다"고 밝혔다.
골드만삭스는 전날 발간한 보고서를 통해 델타변이와 경기부양책 약화를 이유로 올해 미 성장률 전망치를 종전 6%에서 5.7%로 하향 조정했다.
모건스탠리는 미국 주식에 대해 비중 축소로 하향 조정했다. 향후 두달간 정책, 입법 의제에 리스크가 있다고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