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4.11.06 (수)

  • 구름많음동두천 15.5℃
  • 구름조금강릉 20.9℃
  • 구름많음서울 17.5℃
  • 구름많음대전 16.8℃
  • 박무대구 14.6℃
  • 맑음울산 17.4℃
  • 광주 14.0℃
  • 맑음부산 18.9℃
  • 흐림고창 15.0℃
  • 맑음제주 22.5℃
  • 흐림강화 16.0℃
  • 구름많음보은 13.8℃
  • 흐림금산 14.3℃
  • 흐림강진군 13.8℃
  • 맑음경주시 16.2℃
  • 맑음거제 18.8℃
기상청 제공

국제

옐런 美재무 "10월중 디폴트 가능성" 경고..."(부채 상환) 자금과 조치 모두 소진됐다"

URL복사

 

 

하원의장 앞 서한에서 "역사상 최초로 의무 이행하지 못할 수 있다“경고
의회에 디폴트 막기 위한 부채 한도 조정 촉구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재닛 옐런 미 재무장관이 오는 10월께 미국 역사상 초유의 디폴트(채무 불이행) 사태가 닥쳐올 수 있다고 경고했다.

 

옐런 장관은 8일(현지시간) 부채 한도 조정을 위한 의회의 행동을 촉구하기 위해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에게 보낸 서한에서 "(부채 상환을 위한) 자금과 조치가 모두 소진됐다"라며 "역사상 처음으로 미국이 의무를 이행하지 못할 수 있다"라고 했다.

 

채무 불이행 사태를 경고한 것이다. 옐런 장관은 코로나19 팬데믹과 양적 완화 조치 등이 초래한 불확실성을 거론, 재무부가 채무 불이행을 막기 위한 특별 조치를 얼마나 지속할 수 있을지 추정할 수 없다고 했다. 재무부는 이미 일부 복지성 자금 투자 등을 중단한 상황이다.

 

옐런 장관은 "최선, 그리고 최신 정보에 기반하면 현금과 특별 조치가 10월 중 고갈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했다. 그는 "추가 정보가 나오는 대로 의회에 업데이트하겠다"라며 부채 한도 조정 조치가 빨리 이뤄지지 않을 경우 기업 신뢰도는 물론 미국 자체의 신뢰도에 해가 된다고 경고했다.

 

옐런 장관은 "(부채 한도 조정) 지연은 미 경제와 세계 금융 시장에 회복 불가능한 해를 입힐 것"이라며 "미 가정과 공동체, 기업이 여전히 글로벌 팬데믹으로 고통 받는 상황에서 미국의 신용과 신뢰를 위험에 처하게 한다면 특히 무책임하다"라고 일갈했다.

 

미 행정부는 지난해 전 세계적인 코로나19 확산 이후 경기 회복을 위해 막대한 규모의 자금을 풀어 왔다. 옐런 장관은 지난 몇 개월 동안 꾸준히 의회에 디폴트를 막기 위한 부채 한도 증액을 요구했었다.

 

그러나 바이든 행정부의 대규모 인적 인프라 예산안을 두고 민주당과 공화당이 기 싸움을 이어가는 가운데, 부채 한도 증액 논의도 교착을 면치 못하고 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對與 압박 수위 높이는 민주당...‘탄핵·하야’ 강경론엔 선 그어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11월 '김건희 여사 특검법' 처리를 위한 대여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는 더불어민주당이 ‘탄핵·하야’ 강경론엔 일단 선을 긋는 모습이다. 2일 첫 장외집회 이후 도심 집회를 이어갈 방침이지만 거대 야당이 '거리 정치'에 나서는 데 대한 역풍을 우려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재명 대표 1심 선고를 앞둔 시점에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과 하야를 촉구하는 장외 집회가 이 대표 사법리스크를 덮기 위한 방탄용이라는 국민의힘의 공세도 부담이다. 민주당 관계자는 5일 "국회 내 농성과 함께 주말 장외집회를 병행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면서도 "장외집회를 정례화하는 방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전날 지도부 회의와 의원총회 등을 거쳐 국회 본청 로텐더홀에서 특검법 수용을 촉구하는 농성에 돌입하는 비상행동은 확정했지만 장외집회 계획은 추가 논의하기로 했다. 내부적으로 전국적인 여론 형성을 위한 시도당별 순회 장외농성도 구상했지만 구체적인 일정과 내용, 형식 등은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당 관계자는 "장외집회 필요성에는 이견이 거의 없다"며 "최적의 방식을 논의하고 있다"고 했다. 지도부는 일단 11월은 특검법 관철에 집중하겠다

경제

더보기
[마감 시황] 코스피, 美 대선 경계감에 약보합… 외인·기관 '팔자'
[시사뉴스 박정민 기자] 코스피가 미국 대통령 선거 결과를 앞두고 경계감이 커지면서 약보합권에 마감했다. 5일 코스피는 전일 대비 12.09포인트(0.47%) 내린 2576.88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18.73포인트 하락 출발한 지수는 장 초반 2560선에서 등락을 보이다 오후 들어 낙폭을 일부 만회했다. 현지시간으로 5일 미국 대선 투표가 시작된 가운데 이에 대한 경계감이 커지면서 지수가 비교적 부진한 흐름을 나타냈다. 외국인과 기관투자자는 '팔자'로 나서며 관망심리가 강화된 모습을 보였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한국시간으로 내일 오전부터 미국 대선의 출구조사와 개표결과가 실시간으로 전해질 예정"이라면서 "우편투표 개표까지 확인하기 위해서는 승리 확정에 예상보다 오랜 시간이 걸릴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2020년 바이든 당시 확정 발표까지 나흘이 소요됐다. 접전이 예상되는 만큼 당선 확정 전까지 실시간 개표상황에 따라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이 존재한다는 평가다. 이 연구원은 "전날 금투세 폐지 호재를 통한 투자 심리 개선은 하루 만에 소멸됐다"며 "대선 이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와 중국 전인대 상임위원회 결과 등 굵직한 이벤트 대기 중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