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4.09.29 (일)

  • 구름많음동두천 22.4℃
  • 구름많음강릉 23.7℃
  • 맑음서울 24.0℃
  • 구름많음대전 24.7℃
  • 구름많음대구 23.5℃
  • 구름조금울산 24.7℃
  • 구름많음광주 25.8℃
  • 구름조금부산 27.9℃
  • 구름조금고창 26.8℃
  • 구름조금제주 27.7℃
  • 구름조금강화 23.1℃
  • 구름많음보은 23.4℃
  • 구름많음금산 24.8℃
  • 구름많음강진군 25.9℃
  • 구름많음경주시 24.7℃
  • 맑음거제 25.1℃
기상청 제공

국제

미국인 등 113명, 카타르 민항기 타고 아프간 무사 출국 …철군 후 첫 사례

URL복사

 

 

美, 獨, 캐나다, 헝가리인 등 카불공항 떠나 도하 도착
백악관 "탈레반 고위 인사가 출국 도와"
오늘도 여객기 이륙 예정…"삶 정상화"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아프가니스탄에 잔류했던 미국인 등 113명이 9일(현지시간) 민항기를 통해 카불에서 대피했다. 지난달 30일 자정 미군이 아프간에서 완전 철수한 후 첫 사례다.

 

이날 AP통신, AFP통신 등에 따르면 미국인 수십명을 포함한 외국인 113명을 태운 카타르 항공사 보잉 777기는 이날 아프간 수도 카불 국제공항에서 이륙해 카타르 도하 공항에 착륙했다.

 

미 백악관은 성명을 통해 이번 항공편을 통해 미국인들이 아프간을 떠났다고 확인하면서, 카타르에 "신중하고 강경한 외교 및 관여의 결과"라며 감사 뜻을 전했다.

 

백악관은 성명에서 "탈레반은 미국인 출국을 돕는 과정에서 사무적(businesslike)이고 전문적이었다"고 덧붙였다.

 

도미닉 랍 영국 외무장관은 여객기에 영국인 13명이 탑승했다며, 카타르에 감사를 표했다. 시그리드 카그 네덜란드 외무장관도 트위터를 통해 자국민 13명이 이번 비행을 통해 아프간에서 출국했다고 전했다.

 

익명의 한 미국 정부 고위 관계자에 따르면 항공기에는 미국인과 영주권자, 독일인, 헝가리인, 캐나다인 등이 탑승했다. 탈레반 측 고위 인사 2명이 출국에 도움을 준 것으로 전해졌다.

 

카타르 정부 관계자는 여객기에 미국인 100~150명이 타고 있다고 전했었다.

 

무트락 빈마데드 알카타니 아프간 주재 카타르 특사는 "오는 10일에도 다른 상업용 항공기가 (카불 공항에서) 이륙할 예정"이라며 "희망 사항이긴 하지만, 아프간에서 삶이 정상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탈레반의 카불 점령 직전인 지난달 14일부터 30일까지 미군을 중심으로 한 연합군은 카불 공항을 통해 12만4000명을 대피시켰다.

 

백악관은 아프간에 미국 국적자 100명가량이 남아 있다고 발표했었다. 다만 일부 퇴역군인 단체들은 상당수의 미국인이 아프간 체류 사실을 정부에 알리지 않아, 실제 잔류 인원은 훨씬 많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한동훈, 강화군수 보선 지원사격...탈당 후 출마 안상수에 “복당 없다”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27일 10.16 재보궐선거 지역인 인천 강화군을 찾아 군수 후보로 출마한 박용철 후보를 지원 사격했다. 한 대표는 이날 인천 강화군에서 열린 박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에서 "강화 주민의 삶을 더 개선하겠다는 마음 하나로 오신 것 아닌가. 저도 그렇다"며 "우리 당에서 강화의 일꾼으로 여러분을 위해서 함께 일할 사람들이 많이 있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어 "주민이 원하는 정치를 하는 것의 출발을 강화에서 하겠다"면서 "이번 기회에 국민의힘이 어떻게 해야 강화의 힘이 될 수 있는지 연구하고 실천하겠다. 반드시 약속을 지키고 강화 주민을 생각하는 정치를 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그는 국민의힘을 탈당하고 무소속으로 출마한 안상수 전 인천시장을 겨냥해 "경선의 기회가 있는데도 당을 탈당해서 출마한 경우에 그건 주민들의 희망을 저버리는 행동이다. 명분없는 행동"이라며 "제가 당대표로서 이렇게 말씀드린다. 복당은 없다"고 말했다. 강화군은 국민의힘이 강한 지역이지만, 당 안팎에서는 안 전 시장 출마로 보수 표가 양분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강화를 지역구로 둔 배준영 원내수석부대표는 "여러가지 사업을 누가 하나"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문화예술 in 골목상권 프로젝트’... ‘남이동길’에서 느끼는 예술의 향기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남이동길에서 ‘의 세 번째와 네 번째 이야기가 펼쳐진다. 문화예술 in 골목상권 프로젝트 ‘Närt문화살롱’은 서대문구 남가좌 생활상권 추진위원회가 주최하고 재미진동네에서 주관하는 프로그램이다. 지역 주민이 다양한 예술인과 만나 그들의 이야기를 듣고 예술을 매개로 네트워킹을 형성해 지속적이고 특색있는 ‘남이동길’만의 예술문화를 조성하는 데에 의미를 두고 있다. 다회차로 나눠 진행되는 해당 프로그램은 지난 7월~8월 #1 프로그램과 #2 프로그램을 마쳤으며, 9월부터 10월까지 #3 프로그램과 #4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먼저 Närt 문화 살롱 #3 프로그램은 ‘Närt 화요 미식회; 예술 한 조각, 대화 한 스푼’이라는 주제로 9월 24일부터 10월 22일까지 매주 화요일 저녁 7시, 5곳의 상점에서 5회차에 걸쳐 강연을 진행한다. 강연 장소와 주제는 △1회차 ‘선휴커피’에서 ‘건축가의 시선으로 따라가는 남이동길’(건축가 김은경 소장) △2회차 ‘조조갤러리’에서 ‘K-pop과 엔터테인먼트 시장’(배드보스 컴퍼니 조재윤 대표) △3회차는 ‘노잉로스팅 하우스’에서 ‘사진과 영상예술’(사진작가 송길수) △4회차는 ‘썬공방’에서 ‘현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서울시교육감선거 후보 양 진영 단일화 성공 이제는 결과가 중요하다
오는 10월 16일 치러지는 서울시교육감 보궐선거 후보 선출을 놓고 보수, 진보 양 진영이 후보 단일화에 성공함으로써 이번 선거의 결과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보수 후보 단일 기구인 ‘서울시교육감 중도우파 후보 단일화 통합대책위원회(통대위)’는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에서 조전혁 전 한나라당 의원을 단일후보로 추대했다고 밝혔다. 단일화후보로 추대된 조 후보는 “조희연표 교육정책은 혁신학교와 학생인권조례인데 둘 다 처참한 실패로 끝난 실험이라고 생각한다”며 “학부모 사이에서 혁신학교는 ‘공부는 안 가르치는 학교’로 소문이 났고 학생인권조례는 학생의 권리만 일방적으로 강조하고 의무와 책무는 서술하고 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그는 “교권이 살아야지 학생의 인권도 지켜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 교육감이 된다면 우선적으로 교권 수호자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전날까지만 해도 통대위의 여론조사 결과를 수용할 수 없다며 제2단일화 기구를 통한 단일화를 주장했던 안양옥 전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 회장, 홍후조 고려대 교수가 이날 통대위의 결정을 전격 수용하고 중도보수 후보의 승리를 위해 기꺼이 힘을 보태겠다는 대승적인 결정을 내렸다. 안 전 회장은 “공교육 정상화를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