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내 코로나19 확산세 주춤 영향
S&P, 0.23%↑, 나스닥, 0.07%↓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뉴욕증시에서 다우 지수가 5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멈추고 13일(현지시간) 상승 반전 마감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 지수는 전장 대비 261.91포인트(0.76%) 오른 3만4869.63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0.15포인트(0.23%) 상승한 4468.73에 장을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9.91포인트(0.07%) 하락한 1만5105.58에 폐장했다.
다우 지수는 5거래일 연속 내림세를 끊고 반등하는데 성공했다. 장 초반 300포인트 이상 급등했다 소폭 조정됐다.
CNBC에 따르면 미국 내 코로나19 확산세가 다소 주춤해진 것이 투자 심리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자료에서 지난 3일 기준 미국의 일주일 간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는 13만6000명으로, 지난달 말 15만7000명에 비해 줄었다.
또 미국 어린이들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내달 말 허가될 것이란 보도도 나왔다.
유가가 오르면서 에너지주들이 급등, S&P 500 지수를 끌어올렸다. APA(7.81%), 마라톤오일(7.19%), 옥시덴틀석유(6.69%) 등이 큰 폭으로 상승했다.
반면 나스닥 지수는 약보합으로 마감하면서 5거래일 연속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