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남규 기자] 블록체인 기반 부동산 조각투자 서비스 기업 펀블(대표 조찬식)은 20일, 자산관리 컨설팅 기업인 에이치에스엔피엘인베스트먼트(대표 박현석)와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디지털 부동산 조각투자 플랫폼 활성화를 위한 협업과제 발굴, 실물자산 투자에 특화된 블록체인 플랫폼과 경.공매 기반의 부동산 투자 서비스를 공동으로 개발하고 협업할 예정이다. 또한 부동산 금융과 블록체인을 결합한 협업과제 발굴, 파일럿 과제 수행을 포함해 부동산 경,공매 컨설팅을 통한 우량 투자상품 공동 기획 및 금융 구조화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펀블은 2019년 7월에 설립된 디지털 자산 조각투자 플랫폼 전문기업으로, 지난 5월 일반인들도 모바일 앱을 통해 누구나 쉽고 편하게 부동산 투자를 할 수 있는 펀블(FUNBLE) 서비스를 공식 오픈한 바 있다. 펀블은 7월 중에 앱을 통해 거래가 가능한 1호 물건 공모를 진행할 예정이다.
에이치에스엔피엘인베스트먼트는 부동산 경매와 공매, 신탁 공매 및 NPL 채권 투자에 특화된 기업으로, 전국 단위의 폭 넓은 경.공매 투자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으며, 오피스 빌딩 등 부동산에 대한 빅데이터를 웹 클라우드 기반 부동산투자 통합 심사 솔루션에 적용할 수 있도록 개발하여, 빅데이터에 기반한 부동산 경.공매 투자를 선도하고 있다.
펀블 조찬식 대표는 “조만간 1호 물건을 상장하는 상황에서, 이번 MOU를 계기로 부동산 경매, 공매, 신탁 공매 등을 통한 보다 경쟁력 있는 투자상품을 기획하고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면서 “더욱 차별화되고 의미있는 건물을 상장해 국내 부동산 조각투자 시장을 개척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에이치엔스엔피엘인베스트먼트 박현석 대표는 “부동산 상품들에 대한 전문적인 분석과 심사를 통해 일반 투자자들에게 수익성 높은 부동산 투자상품들을 다양하게 제공할 계획이다. 펀블에서 상장하는 건물들이 투자자들에게 신뢰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금융서비스들을 함께 만들어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