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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日기상청, 태풍 '산산' 29일 규슈 남부 접근... "특별경보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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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르면 오늘 낮 가고시마현 특별경보 발효 예상
태풍, 29일 규슈 남부 접근·상륙 후 열도 종단할 듯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태풍 제10호 '산산'이  29일 규슈 남부에 접근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일본 외신이 전했다. 

 

일본 기상청은 28일 태풍 제10호 '산산'이 규슈 남부로 접근함에 따라 이날 낮 무렵 가고시마현에 폭풍, 파랑, 해일의 특별경보를 내릴 가능성이 있다고 발표했다고 아사히신문 등이 보도했다.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의 중심 기압은 935hPa(헥토파스칼), 중심 부근 최대 풍속은 초속 50m, 최대 순간 풍속은 초속 70m로 느린 속도로 북서진하고 있다.

태풍은 29일 규슈 남부에 접근할 것으로 예상된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태풍 10호는 29일까지 매우 강한 세력을 유지하면서 규슈 남부에 접근하고, 그 후 상륙해 일본 열도를 종단할 우려가 있다"며 "속도는 느리고 같은 지역에서 비가 오랫동안 내릴 수 있다"고 보도했다.

강우량의 상황에 따라서는 미야자키현을 포함한 규슈 남부에서 호우특별경보를 내릴 가능성도 있다고 한다. 특히 미야자키현과 가고시마현에서는 29일 밤에 걸쳐 짧은 시간 특정 지역에 많은 양의 비가 쏟아지는 선상강수대가 발생해 호우 재해 위험도가 급격히 높아질 수 있다.

일본에서 태풍으로 인한 특별경보는 전국에서 5000명 이상의 사망·실종자가 발생한 1959년의 이세만 태풍급(베라 태풍·중심기압 930hPa 이하 또는 최대 풍속 초속 50m 이상)이나, 수십 년에 한 번의 강한 태풍에 의해 폭풍 등이 예상될 때 발표된다.

태풍에 의한 특별경보가 발표되면 2014년 태풍 8호로 미야코섬과 오키나와 본섬 지방에, 2016년 태풍 18호로 오키나와 본섬 지방에, 2022년 태풍 14호로 가고시마현에 내려진 이후 네 번째가 된다고 아사히가 전했다.

일본 기상청은 "경험하지 못한 폭풍과 기록적인 호우 등이 예상돼 최대의 경계가 필요하다"며 비나 바람이 강해지기 전 대피할 것을 당부했다.

태풍의 영향으로 서일본을 중심으로 호우도 예상된다. 29일 오전까지 예상 강우량은 규슈 남부 500㎜, 규슈 북부·아마미 각 300㎜, 시코쿠 250㎜, 도카이 200㎜ 등 규슈 남부에서는 30일 오전까지도 600㎜가 예상돼 같은 곳에 장시간의 호우가 내릴 수도 있다.

철도, 항공 등 교통도 이미 차질을 빚기 시작했다.

JR도카이에 따르면 도카이도 신칸센은 시즈오카현 내 호우 영향으로 27일 아침부터 간헐적으로 운행을 중단했다. 도카이도 신칸센과 산요 신칸센은 31일까지 사전에 열차 운행을 취소하는 계획운휴의 가능성이 있고, JR규슈는 구마모토역~가고시마중앙역 구간의 규슈 신칸센 운행을 28일 밤부터 29일까지 보류한다.

일본항공(JAL)은 규슈공항과 하네다공항, 오사카공항 등을 28~29일 이착륙하는 항공편 176편을 결항한다고 발표했고, 전일본공수(ANA)도 28~30일 사흘 간 규슈, 간사이 등을 이착륙하는 항공편 80편을 결항한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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