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한나 기자] 한류그룹 '샤이니'와 '동방신기'가 미국의 권위 있는 음악잡지 '롤링스톤'이 발표한 '역대 최고의 보이밴드 송 50'(50 Greatest Boy Band Songs of All Time)에 선정됐다고 이들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가 25일 밝혔다.
롤링스톤은 24일(현지시간) 세계 보이 밴드들이 현재까지 발표한 곡들 중 최고의 50곡을 뽑은 '역대 최고의 보이밴드 송 50'을 발표했다.
여기에 샤이니가 2012년 발표한 미니앨범 5집 타이틀 곡 '셜록(Sherlock)'과 동방신기가 2008년 발표한 정규앨범 4집 타이틀 곡 '주문'(MIROTIC)이 포함됐다.
백스트리트 보이스, 엔 싱크, 원 디렉션, 뉴키즈 온 더 블록, 잭슨파이브, 몽키스 등 세계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해외 보이밴드들의 곡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롤링스톤은 샤이니의 '셜록'에 대해 "독립적인 두 곡을 섞어 하나의 새로운 곡으로 탄생시킨 한국 최초의 하이브리드 리믹스(Hybrid Remix) 싱글"이라고 소개했다. "잭슨파이브를 떠올리게 하는 '셜록'의 멜로디는 혁신적이고 실험적인 K팝의 면모를 보여준다"고 극찬했다.
동방신기의 '주문'에 대해서는 "베테랑 K팝 그룹 동방신기를 현재 최고의 뮤지션 자리에 올려놓은 곡이자 막강 차트 파워를 갖게 만들어 준 곡"이라며 "경쾌한 일렉트로 팝 장르의 '주문'은 일본 차트에서도 1위를 했을 뿐 아니라 한국의 그래미 시상식인 '골든 디스크 어워즈'도 받았다"고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