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한나 기자] 가수 박재범(28)이 11월5일 공개하는 새 앨범 '월드와이드…'에 27명이 피처링을 맡는다.
앨범에 실린 18개 트랙에 나눠 참여했다. 가요계에 피처링이 빈번해졌지만 30명에 육박하는 건 이례적이다.
무엇보다 박재범과 함께 AOMG를 이끄는 사이먼 도미닉을 비롯해 일리네어 레코즈, 하이그라운드, 아메바컬쳐, 하이라이트 레코즈 등 내로라하는 힙합 레이블의 수장들이 대거 참여한다.
타블로, 개코, 팔로알토 등 힙합 신에서 입지를 구축한 이들부터 엠넷 '쇼미더머니'에서 박재범이 프로듀서를 맡았던 AOMG의 지구인, 식케이, 릴보이, 데이데이를 포함해 서출구, 비와이 등 주목 받고 있는 신예들까지 다양한 레이블과 세대를 아우른다.
AOMG는 "내로라하는 래퍼들의 참여로 인해 힙합 컴필레이션 앨범을 연상시키는 앨범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며 "랩으로만 구성을 시도해 신선함도 더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