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한나 기자] 스릴러 '더 폰'을 밀어내고 스릴러 '그 놈이다'가 44주차(10월30일~11월1일) 주말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주인공은 드라마 '용팔이'에 이번 '그놈이다'까지 거친 이미지로 변신한 주원이다. 다만 극장가 비수기라 100만 관객을 모으지는 못했다. 개봉 2주차인 '더폰'은 100만을 돌파해 누적관객수 138만명을 기록했다.
뜻밖의 흥행강자는 다양성 영화 '더 랍스터'다. 고작 69개 스크린에서 380회 상영됐으나 '다양성영화 흥행기준'인 1만 관객을 넘어섰다. 개봉 첫 주에 거둔 성적이다.
'그놈이다'는 681개 스크린에서 9291회 상영돼 첫 주말 45만6211명을 모았다. 누적관객수는 62만8175명,. 매출액 점유율은 27.7%다.
손현주가 주연한 '더폰'은 681개 스크린에서 9199회 상영돼 35만5154명을 모았다. 누적관객수는 138만3840명이다. 매출액 점유율은 21.1%다.
두 한국영화의 선전에 롱런 중인 외화가 각각 3, 4위를 차지했다.
'마션'은 610개 스크린에서 7033회 상영돼 33만89명을 모아 누적관객수 448만5366명을 기록했다. 매출액 점유율은 20.1%다. 2위와 1%포인트에 불과하다.
'인턴'은 399개 스크린에서 3398회 상영돼 13만8323명을 모아 누적관객수 341만1915명을 기록했다. 매출액 점유율은 8.4%다.
'그놈이다'와 같은 날 개봉한 '하늘을 걷는 남자'는 415개 스크린에서 3945회 상영돼 12만44명을 모았다. 누적관객수는 15만7206명이며 매출액 점유율은 8.8%다. 3D 상영으로 인해 매출액 점유율에서는 4위인 '인턴'을 앞섰다.
같은 날 개봉한 '맨 프롬 UNCLE'이 361개 스크린에서 2482회 상영돼 관객수 5만5664명(누적관객수 7만8767명)으로 7위, 한국영화 '미안해 사랑해 고마워'가 341개 스크린에서 2423회 상영돼 1만8868명(누적관객수 3만6067명)을 모아 8위에 올랐다. '더 랍스터'는 1만2120명을 모아 9위를 기록했다. 누적관객수는 1만5305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