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한나 기자] 탤런트 박서준(27)·박형식(24)·고아라(25)가 KBS 2TV 드라마 '화랑: 더 비기닝'(극본 박은영)에 출연한다.
제작사 오보이프로젝트는 "7~8월 방영을 목표로 상반기에 촬영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왕의 얼굴', '각시탈'을 연출한 윤성식 감독이 연출을 맡았으며 100% 사전 제작된다. 캐스팅 초기 단계에 중국 유력 미디어그룹인 LETV에 선판매되기도 했다."
1500년 전 신라의 수도 서라벌을 누비던 화랑들의 열정과 사랑, 성장을 그리는 청춘 사극이다.
박서준은 지혜와 외모를 갖춘 인물로 어디로 튈지 모르는 에너지를 품은 '선우랑' 역을 맡는다. 박형식은 '삼맥종'(진흥왕) 역으로 캐스팅됐다. 자객의 살해 위협을 피해 얼굴 없는 왕으로 떠돌아 다니다 어머니 지소 태후가 창설한 화랑으로 잠입하면서 성장하는 인물이다. 고아라는 선우랑과 삼맥종, 두 남자의 사랑을 동시에 받는 '아로' 역을 맡았다.
제작사 측은 "지금까지 한 번도 본 적 없는 새로운 신라 서라벌을 배경으로 현재보다 더 뜨겁고 에너지 넘치는 그 시대 청춘들의 사랑과 우정을 현대적 감성으로 펼쳐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