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수도군단은 오는 8일부터 12일까지 4박5일간 한강 이남경기도와 인천광역시 전 지역에서 화랑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화랑훈련은 주·야 연속으로 민ㆍ관ㆍ군ㆍ경 13만 7천여 명이 참가, 유사시 상황을 가정하여 적의 침투 및 국지도발 대비훈련과 항만, 발전소, 공항 등 국가중요시설에 대한 방호훈련, 대테러 작전 등을 실시한다. 훈련 기간 중 향방예비군 7만 7천여 명이 동원되는 등 민ㆍ관ㆍ군ㆍ경이 통합으로 작전을 실시함에 따라 지정된 향방예비군은 소집통지서에 명시된 시간과 장소로 응소해 줄 것과 함께, 많은 병력과 차량이 이동하고 지역에 따라서는 공포탄을 사용하게 됨으로 지역 주민은 놀라지 말고 훈련에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기간 중 적을 가정한 대항군도 운용되며, 대항군의 복장은 얼룩무늬 전투복에 철모가 아닌 적색 띠를 두룬 전투모를 쓰게 된다며, 대항군을 발견하면 즉시 가까운 군부대나 경찰서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신고 전화는 전군 단일 신고망 080-333-0113번이나,(031)440-020, 021 또는(031)440-1113으로 신고하면 된다. 특히, 수도군단은 화랑훈련 최초로 유사시 언론을 통해 작전상황을 주민들에게
교육인적자원부와 한국학술진흥재단은 ‘열림과 소통의 인문학’을 주제로, 8일부터 14일까지 전국 14개 기관이 주도가 되어 2007년 인문주간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작년에 이어 두 번째 개최되는 것으로, 대중에게 인문학을 보다 가까이에서 다양한 형태로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여 인문학에 대한 대중의 관심과 참여를 높이게 될 것이다. 올해 인문주간은 금년 5월에 수립된 인문학 진흥 방안의 사회부문의 일환으로 시행되며, 작년의 시범실시 성과를 바탕으로 보다 다채롭고 풍부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었다. 특히, 작년 행사가 수도권, 대학 중심으로 이루어진 데 비해, 올해는 대학 및 대학 밖 인문학 단체를 포함한 총 14개 기관이 주관기관으로 참여하여 서울, 부산, 광주, 대전, 대구 등 전국 8개 도시에서 동시에 행사를 진행하게 된다. 이를 통해, 보다 다양한 지역과 계층의 사람들이 손쉽게 행사에 참여할 수 있게 되어, 명실상부하게 대중과 호흡하는 인문주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2007년 인문주간은 8일 서울대학교 인문대학에서의 개막식을 시작으로 12일 전남대 폐막식에 이르기까지 학술제, 명사대담, 대중강좌, 답사 및 문화체험행사, 공연, 전시 등 풍부하
비록 몸은 불편하지만 여느 신랑, 신부보다도 멋있고 아름다운 장애우 50쌍의 합동 결혼식이 가족 친지와 각계의 축하 속에 열렸다. SK에너지는 그동안 경제적인 어려움 등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장애우 커플 50쌍과 가족 300명을 초청해 6∼7일 이틀 동안 서울 광장동 쉐라톤 워커힐 호텔에서 \'행복 허니문\' 행사를 열었다. SK에너지의 \'행복 허니문\' 행사는 형편이 어려워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장애우 커플들을 위한 합동결혼식으로, 드레스․메이크업․웨딩촬영 등 결혼식 사전 준비부터 결혼식 및 허니문까지 전 과정을 무료로 지원해 주는 프로그램으로 올해 3번째를 맞은 뜻 깊은 행사다. 특히 이날 자원봉사자로 SK에너지 임직원 및 가족 40명을 비롯해 OK웨딩클럽 웨딩플래너 15명, 의료관련 종사자들의 봉사단체인 \'열린의사회 봉사단\' 30명, 대학생 자원봉사자 30명 등 총 115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장애우들의 일대일 도우미로 나섰다. SK에너지 조순 사외이사의 주례로 진행된 결혼식은 영화배우 정준호가 사회를 맡았으며, SK에너지 기독교 동호회인 \'신우회\'의 축가와 가수 변진섭의 축하공연으로 진행되었다
언론개혁시민연대(아래 언론연대)는 한국철도공사에 대해 \"기자들에 대한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즉각 철회하고 언론인과 국민에게 공개사과 해야 한다\"고 밝혔다 철도공사는 지난 달 26일과 17일 KTX여승무원 문제를 취재해 온 과 여정민 기자와 이꽃맘 기자를 상대로 5000만 원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냈었다. 한국철도공사는 지난 9월 28일자 \'보도자료\'를 통해 \"피고 회사는 2005년 12월 13일부터 2007년 9월 1일 약 2년간에 걸쳐 소위 \'KTX 여승무원 문제\'와 관련된 총 78건의 보도를 해 왔다\"며 \"피고들은 KTX 여승무원 문제와 관련한 허위사실의 보도로써 원고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했다\"고 소송을 낸 이유를 밝히고 있다. 또, 철도공사는 \"기사들이 허위사실을 적시함으로써 철도공사 및 이철 사장 이하 임직원의 명예를 악의적으로 심각하게 훼손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철도공사는 \"2006년 11월 28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KTX여승무원 문제와 관련해 \'KTX 승무원 직접고용을 촉구하는 교수모임\'이 기자회견을 한 사실을 보도하면서 ▲ KTX 승무원 문제는 철도공사의 취
부산아쿠아리움은 10월9일 한글날을 기념하여 한글과 해양생물과의 조화를 통해 한글의 중요성과 한글에 대한 재미를 느끼게 하기 위한 한글날 특별 수조를 전시하고 있다. ▲ 세종대왕을 찾아라, ▲ 낫 놓고 기역자도 모른다, ▲ 동물들의 옛이름, ▲ 훈민정음을 이젯 말로 옮기기, ▲ 재미있는 북한 말, ▲ 잊혀진 우리말, ▲ 일본말의 잔재, ▲ 숨은 한글 찾기, ▲ 한글이 생기기 전에는?, ▲ 십대들의 언어(old & new) 등 총 10개의 한글날 이색수조가 마련되어있다. 집게껍데기에 사라진 한글을 그려 넣거나 같은 모양의 조개 2개를 한 쌍으로 하여 북한 말과 우리말 짝 맞추기, 백 스크린에 한글 탄생 전 사용 되었던 ‘이두’와 ‘향찰’을 설명하고 단어 홑 글자를 바닥에 무작위로 뿌려놓고 맞추는 퀴즈형식 등 방문객들이 직접 참여하여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행사들이 펼쳐진다.
여성가족부는 6일에는 육아데이를 기념하여 충무아트홀 컨벤션센터에서 ‘프렌디(Friend+Daddy)음악회\'를 개최한다. 친구 같은 아빠, 가족과 함께 하는 아빠란 의미를 담은 \'프렌디\'를 주제로 펼쳐지는 이 가족음악회에서는 특히 기존 공연들과는 달리 쉽게 접하기 어려웠던 오케스트라 악기들을 직접 만져보고 공연을 감상할 수 있는 \'클래식 악기 체험 해설 음악회\'로 꾸며진다. \'프렌디 음악회\'는 가족음악회로 초등학생은 물론 일반 공연장에 입장할 수 없는 8세 미만의 어린이들까지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 또한 어린이들이 음악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동요 함께 부르기, 함께 연주하기, 춤추기 등 다양한 형태로 진행되며 지휘자가 직접 연주되는 곡들에 대해 해설해주는 시간도 마련된다. 아빠와 함께, 가족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이 행사에는 보육 자녀를 둔 가족 200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그 동안 매월 6일 육아데이를 기념하여 개최해온 이벤트도 지속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옥션은 10월 6일 육아데이를 맞아 미끄럼틀, 유아책상 등 한정수량의 인기 유아용품을 50% 할인 판매하는 \'육아데이 기념 할인 행사\'를 연다
태풍 \'크로사(KROSA)\'는 2일 오전 9시경 필리핀 마닐라 동북동쪽 약 1,100km 부근 해상(17.1N, 동경 130.9E)에서 발생했다. 5일 12시 현재 대만 타이베이 남동쪽 약 600km 부근 해상(20.7N, 동경 125.1E)에서 시속 약 9km로 느리게 서북서진하고 있다. 기상청은 15호 태풍 \'크로사(KROSA)\' 특징에 대해 “태풍의 중심 최대풍속이 초속 49m(시속 176km)로 그 세기는 매우 강하고 강풍 반경이 500km나 되는 대형 태풍이다. 현재 시속 9km 이하로 이동속도가 매우 느리고, 태풍의 진로가 매우 유동적일 수 있다”고 전망하고 있다. 또한 “이 태풍은 계속 북서진하여 8일 9시경에는 대만 타이베이 북쪽 약 240km 부근 해상까지 진출할 것”으로 예상하고, 그 뒤에는 “북동쪽으로 전향하여 일본이나 우리나라 쪽으로 접근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대만 북단을 지나면서 태풍이 현재보다는 약화될 것”이라고 말했지만, “당분간 세기는 강하고 중형 크기의 태풍 급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우리나라에는 남부지방과 제주도에 7일부터 간접 영향권에 들게 되어 차차 흐려져 비가 오겠고, 8
한국교육과정ㆍ교과서연구회가 2006년 국내 최초로 제정, 선포했던 \'교과서의 날\'을 기념하여 제2회 \'교과서의 날\'기념식과 좋은 교과서 개발을 위한 학술 심포지엄을 5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박용진 한국교육과정ㆍ교과서연구회장과 회원, 교육부 관계자, 그리고 교과서 편찬 발행 관련 행정가 및 연구자, 교과서 출판사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박용진 연구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1948년 대한민국 최초 교과서인『바둑이와 철수』가 편찬ㆍ발행된 10월 5일을 \'교과서의 날\'로 제정 선포하여, 지난해에 이어 제2회 기념식과 학술 심포지엄을 개최하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고 밝히면서, “연구회가 추진하는 교육 연구사업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촉구했다. 특히, 박 연구회장은 “교과서는 곧 역사를 말해 주는 물증이며 보다 개선된 현재와 미래를 열어가는 데 필요로 하는 대표적인 교육 매체”라고 주장하면서, “교과서 제도나 정책은 정부와 학계 및 연구기관은 물론 각계각층의 폭넓은 의견 수렴의 신중한 논의과정을 거쳐 마련되고 시행되어야 할 것”임을 강조했다. 기념사에 이어 한국교육과정ㆍ교과서연
문화재청은 전국의 우수 매화자원을 조사하여 \"강릉 오죽헌 율곡매(栗谷梅)\" 등 매화나무 3건을 관계전문가의 현지조사와 지정예고, 문화재위원회 심의를 거쳐 국가지정문화재인 천연기념물로 지정하였다. 매화나무는 오래전부터 우리나라 각지에 심어오던 관상용 자원식물로서 이른 봄 피어나는 단아한 꽃과 깊은 꽃향기가 있어 시·서·화 등에는 빠짐없이 등장할 만큼 우리 조상들의 사랑을 받아온 나무이다. 천연기념물 제484호 \"강릉 오죽헌 율곡매(栗谷梅)\"는 오죽헌이 들어설 당시인 1400년경(수령 600년 추정)에 이 매화나무도 같이 심겨졌다하며, 신사임당과 율곡이 직접 가꾸었다고 전해진다. 매화의 여러 품종 중 꽃 색깔이 연분홍인 홍매(紅梅) 종류이며, 3월 말경 꽃이 필 때는 은은한 매향이 퍼져 오죽헌을 더욱 경건하게 한다. 천연기념물 제485호 \"구례 화엄사 매화(梅花)\"는 화엄사 길상암 앞 급경사지의 대나무 숲 속에 자라는 나무이다. 대부분의 매화는 꽃이 예쁜 품종을 골라 접붙임으로 번식을 시킨다. 그러나 이 매화나무는 1650년경(수령 450년 추정)에 사람이나 동물이 매실의 과육을 먹고 버린 씨앗이 싹이 터서 자란 나무로 꽃과 열매
최근 버마 민중의 비폭력 민주화 요구를 군부가 무자비하게 진압하고 있어 우리 사회에 큰 충격과 분노를 주고 있다. 이에 불교를 비롯한 종교계는 물론, 학계, 여성계, 인권·시민사회 등 각계 인사들은 4일 오전 11시, 한국기독교회관 강당에서 군부의 만행을 규탄하고 버마의 민주화를 지지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기자회견 참석자들은 \"과거 민주화운동에 대한 정권의 탄압과 학살을 경험한 우리로서는 버마 민중의 민주화 열망을 지지하는 것이 우리의 책무\"라 밝혔으며, 한국 정부가 지금까지 버마와 경제 교역만을 추구하며 버마 민중의 민주화 요구를 외면한 것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하였다. 이들은 \"한국 정부가 버마 군부 독재를 묵인하는 것은 한국이 민주국가임을 부인하는 것과 다름없다\"며 버마 민주화를 위한 실질적인 정책을 내놓고 국제사회와 함께 유혈탄압 진상 조사에 참여할 것을 촉구하였다. 한편, 이들은 1990년 선거 결과에 승복하지 않고 정통성 없이 불법적으로 현재까지 정권을 유지하고 있는 버마 군부를 반대하는 뜻에서 군부가 마음대로 바꾼 \'미얀마\'라는 국호를 사용하지 않고 \'버마\'라 부르며, 버마의 민주화를 위한 전 국민적
강원도는 5일 금요일 도내 노동가족과 기업경영인 그리고 도내 각급 기관·단체 등 1,500여명이 참여하는 를 강릉시 종합운동장에서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9월 어렵게 노사관계 선진화를 위한 사회적 합의를 이끌어 낸 뒤 두 번째 열리는 화합의 한마당 잔치로 노사정간의 화합을 통해 상호 이해와 협력의 폭을 넓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이며, 또한 보다 유연하고 발전적인 노사관계의 틀 속에서 도민통합과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경제성장을 달성하고자 하는 강원도의 의지가 담겨져 있음을 알 수 있다. 한편, 한마음 체육대회 개최와 관련하여 도내 관련단체와 노동 가족 그리고 상당수의 기업경영인들로부터 적극적인 호응을 받고 있어 향후 노와 사, 그리고 정이 함께하는 발전적인 변화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2007년 서울시민 문화충전 이 14일 아홉 번째 공연으로 한국인에게 가장 사랑받는 오페라 아리아의 향연 \"오페라 아리아의 밤\"을 마련한다. 이번 \"오페라 아리아의 밤\" 공연은 오페라 리골렛토, 카르멘, 라트라비아타, 투란도트에 담긴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아리아를 레퍼토리로 들려주며 실제 오페라 의상과 영상을 활용한 배경으로 오페라의 분위기를 연출한다. 나승서, 장성구(테너), 박경종, 최진학(바리톤), 이윤숙, 강혜정(소프라노), 추희명(알토) 등 국내 최정상의 성악가들이 대거 출연하고, 특히 바리톤 최진학은 지난 4월 리골렛토 공연 시 훌륭한 무대를 선보여 관객들의 열렬한 박수를 받기도 하였다. 서울시오페라단 박세원 단장이 총감독을 맡고, 서울시청소년교향악단의 박태영단장이 지휘를, 서울 튜티챔버오케스트라가 연주를 맡는다. 사회는 음악평론가 장일범이 맡는다. 서울시민들에게 문화향수의 기회를 늘리고, 보다 살맛나는 \'문화서울\'을 만들기 위해 마련된 문화충전 프로젝트 \'천원의 행복\'은 입장료 천원이라는 파격적인 가격과 수준 높은 무대로 각계각층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가운데 총 8회의 공연동안 약14만여명이 신청,
서울시는 5일부터 7일까지 3일동안 매일 오후 7시 30분부터 국ㆍ내외 정상급 타악공연팀이 참가하는 세계인의 타악(드럼)축제인 \"제9회 서울드럼페스티벌 2007\"을 개최한다. 올해로 9회째 맞이하는 서울드럼페스티벌은 국ㆍ내외의 정상급 타악공연팀의 수준 높은 예술혼을 불사르는 타악공연의 무대로서 타악 뮤지션들의 불꽃 튀는 공연무대가 될 전망이다. 그간 서울드럼페스티벌은 1회에서 8회까지 전세계 각지에서 80여 개가 넘는 해외팀이 초청되었고, 국내 100여 개 타악팀이 참가하여 역동적인 소리, \'두드림\'을 통해 동양과 서양, 현대와 전통, 그리고 세계 각지의 다양하고 이색적인 소리가 하나로 모여 세계가 \'한마음으로 하나 되는 것\'에 그 의미를 두고 있다. 이번에 열리는 3일동안 드럼 대향연에서는 미국의 레이진, 영국의 노이즈 앙상불 등 8개국에서 9개팀이 참가하고 국내에서는 전통타악연구소, 코리아타악오케스트라, 최소리 등 전통팀과 퓨전팀 그리고 서양드럼과 마림바, 1인 공연에서 다수인 공연팀까지 다양한 팀칼라와 악기가 총 동원되어 타악의 진수를 보여 줄 것이다. 첫날은 조선시대 군인복장을 한 기수단을 앞세운 참가팀의 화려한 입장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