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부터 이틀동안 진행된 민주통합당과 통합진보당간 야권단일화 경선에서 야권 단일후보가 확정됐다.이번 경선결과 민주통합당 정세균 전 대표와 정동영 상임고문, 추매애 의원, 통합진보당 이정희·심상정 공동대표, 노회찬·천호선 공동대변인이 등극했다.야권후보 단일화 경선관리위원회(위원장 백승헌)는 19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경선 결과 후보단일화가 확정된 69개 지역 가운데 민주당이 57개, 통합진보당이 11개, 진보신당이 1개 지역에 단일후보를 내게 됐다.서울 종로에서는 민주당 정세균 후보가 통합진보당 김원열 후보를 꺾었고, 서울 광진구을에서는 민주당 추미애 후보가 통합진보당 권중목 후보를 눌렀다.도봉갑에서는 민주당 인재근 후보가 통합진보당 이백만 후보를, 노원병에서는 통합진보당 노회찬 후보가 민주
박선숙(52) 의원이 민주통합당 새 사무총장에 임명됐다.민주통합당 최고위원회는 16일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박 의원을 신임 사무총장에 임명하는 안을 의결했다.18대 총선에서 비례대표로 국회에 입성한 박 의원은 김대중 정부에서 대통령 공보수석비서관 겸 대변인을 역임했고, 노무현 정부에서는 환경부 차관을 지냈다.박 의원은 기자간담회를 통해 “이번 선거가 정말 어려운 선거가 될 거라 생각한다”며 “승리의 기대가 우리에게 내부 경쟁을 격화시켰고, 그런 과정에서 단단히 이명박 정부 심판하려는 유권자들에게 때론 실망스런 모습 보일 수 있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박 의원은 “선거 때까지 한 달 안 남았지만, 한나라당의 사기 정치 명명백백히 드러내겠다. 저런 정치는 사기다. 색깔 바꾼다고 한나라당이 한나라당 아니고 새누리당이냐”며 “온갖 �
민주통합당 신경민 대변인이 서울 영등포을 선거구에 전략공천을 받아 출마하게 됐다.민주통합당 최고위원회는 15일 새벽 공천 심사안을 의결하고 이날 아침 최고위원회의에서 서울 영등포을 신경민 후보, 송파갑 전현희 후보, 송파을 천정배 후보, 동대문갑 안규백 후보, 광진갑 김한길 후보를 전략공천을 발표했다.그리고 광주 서구갑 지역의 경우 박혜자, 장하진 후보의 경선을 결정한 공심위 결정과 재심위의 의견을 그대로 의결했다.당초 신 대변인은 비례대표를 강력히 희망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출마로 방향을 선회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신 대변인은 “최고위원들과 당의 전략통들의 강력한 요청에 따라 영등포을에 출마하기로 했다”며 “현재 KBS와 MBC가 파업에 돌입한 상황이 출마에 영향을 미쳤다”고 입장을 밝혔다.신 대변인은 “영등포는 권력 사유화를 �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이 오늘(15일) 0시로 발효가 됐다.한미FTA 발효 관련 이날 아침 이명박 대통령과 미국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전화통화를 갖고 양국간 교역 확대로 경제 발전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했다.이명박 대통령과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전화통화를 통해서 한미FTA 발효를 계기로 양국 경제의 위기극복과 경제성장을 위해 서로 노력하기로 했다.오바마 대통령의 인사로 시작된 통화에서 이 대통령은 “이번 한미FTA 발효가 양국경제발전 및 양국의 관계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그동안 오바마 대통령의 노력을 높이 평가한다”고 말했다.이 대통령은 “한미FTA는 높은 수준의 협약으로 세계 자유무역의 좋은 모델이 될 것이며 성공적인 성과를 거두기를 바란다”며 “미국 경제가 점진적으로 회복되고 일자리가 늘어나는 것은 미국경제뿐만 아니라 세�
민주통합당 비례대표후보자추천심사위원회(비례대표 공심위)가 14일 후보등록 공모 신청을 마감한 가운데 신청자가 282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15일 민주당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까지 282명(남성 204명, 여성 78명)이 후보등록 신청을 마쳤고 이 가운데 72년 4월 이후 출생자는 8명이었다.공심위는 신청자 명단을 공개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신청 의사를 밝힌 인물 중에서는 위안부 피해자인 이용수 할머니가 위안부 문제를 해결하겠다며 인터넷으로 신청서를 제출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신청 접수를 마감한 안병욱 공심위원장, 권기홍 전 단국대 총장, 안도현 시인, 이재정 법무법인 동화 변호사, 정강자 전 여성민우회 대표, 이성남 의원 등 공심위원 13명은 15일~16일 서류심사를 거쳐 17일~18일 신청자 면접까지 실시할 방침이다. 면접심사를 거쳐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후�
중국의 이어도에 대한 관할권 주장이 계속되는 가운데 여권에서는 이어도를 들고 나오면서 제주해군기지 건설의 당위성을 주장하고 나서고 있다.새누리당 황우여 원내대표는 13일 오전 원내대책회의에서 중국 정부의 이어도 관할권 주장에 대해 "정부는 이어도 문제에 대한 단호하고 신속한 조치를 통해 논란을 불식시켜야 한다"며 "이어도는 분명히 대한민국 영토에 포함된 우리의 관할이다. 독도와 마찬가지로 분쟁의 대상이 될 수 없는 대한민국 영역 내에 있다"고 말했다.황 원내대표는 "독도에 관한 일본의 끊임없는 도발에 이어 이어도 관할 문제까지 제기되는데 삼면이 바다인 한반도의 이런 논란은 해양안보의 중요성과 우리의 경각심을 일깨우고 있다"면서 "이어도를 지키기 위해서라도 제주 해군기지의 조속한 건설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이어 황 원내대표는 "
10일 새벽에 극적으로 타결을 본 민주통합당과 통합진보당이 조인식을 가졌다.이날 오전 11시 국회 귀빈식당에서 민주통합당 한명숙 대표와 통합진보당 이정희 대표는 ‘4.11 총선 국민승리를 위한 야권연대 조인식’을 통해 이명박 정부의 심판을 약속했다.한명숙 대표는 “1%의 특권층을 위한 정권에 맞서 99%의 국민이 이기는 세상을 만들어야 한다는 일념으로 협상에 임했다”며 “이제 대한민국 역사상 처음으로 총선에서 전국적, 포괄적인 야권연대를 성사시켰다”고 밝혔다.한 대표는 “이제 갈 수밖에 없는 이 길, 포기할 수 없는 야권연대의 길에 들어섰다”며 “이 길은 희망의 길이고 승리의 길”이라고 강조했다.이어 한 대표는 “4대강에서, MB의 한미FTA에서, 방송 등 언론에서 정권만 바라보는 검찰에서 드러난 민주주의의 위기를 극복하고, 파탄 난 민생경제를
제주특별자치도 우근민 지사가 공사를 일시 멈춰달라는 호소문을 발표했다.우 지사는 7일 오전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오충진 의장과 공동명의로 발표한 호소문을 통해 “공사를 일시 멈춰주실 것을 제주도민의 마음을 모아 정부에 간곡하게 호소한다”며 “제주민․군복합항 사업과 관련한 서귀포경찰서의 발파 승인 이후 강정주민과 해군, 그리고 경찰 사이에 커다란 물리적 충돌이 우려되고 있다”고 입장을 밝혔다.우 지사와 오 의장은 “이대로 가서는 예기치 못한 불상사와 피해가 있다. 모두가 원하지 않은 상황으로 가고 있다”며 “제주도정과 도의회를 책임지고 있는 지사와 의장으로서는 도민들의 불안감과 강정주민의 초조함에 대하여 심각한 우려를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우 지사와 오 의장은 “중앙정부에 명분 있는 국가이익과 아름다운 제주발전을 원하
서귀포경찰서장이 제주 해군기지 현장 안 구럼비 바위 발파를 허가함에 따라 현장 앞에서는 새벽부터 시공사 측과 강정마을 주민의 마찰이 일어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강정마을 측에 따르면 7일 새벽 시공사측은 구럼비 바위를 부수어 육상 케이슨 제작과 시설공사를 위한 평탄화 작업을 진행키로 하고 발파용 화약 운송을 시도하고 있으나 그러나 강정 주민들과 해군기지 건설을 반대하는 시민단체 활동가 등 수 백여 명이 새벽 3시부터 비상사이렌 소리를 듣고 강정마을에 속속 집결, 화약 운송로 차단에 나섰다.천주교정의구현사제단 문정현 신부 등 활동가와 주민 20여명은 새벽 4시 해군이 쳐놓은 펜스를 넘어 구럼비 해안으로 들어갔다가 일부가 연행된 것으로 알려졌다.반대 측 일부는 마을 동쪽 편에 있는 해군 제주기지사업단 부근의 강정천 다리 주변에서 진입�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소속 민주통합당 의원들은 이계철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채택을 거부했다. 민주당 간사인 김재윤 의원은 6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김부겸·이상민·장병완·정장선·전병헌·전혜숙·최종원 의원 등 야당 소속 문방위원들과 공동으로 작성한 성명을 발표했다.김 의원은 성명서에서 “이계철 방통위원장 내정자는 부적격 판정됐다”며 “민주통합당은 청문보고서 채택을 거부한다”고 밝혔다.김 의원은 “이명박 대통령의 측근인사, 낙하산인사의 대표적인 실패 사례”라며 “이 내정자는 청문회에서 야당과 언론이 제기한 숱한 로비의혹에 대해 모르쇠로 일관했다”고 지적했다.김 의원은 “5개 민간업체 고문직을 겸임한 것을 이력에서 누락시키는 등 불성실한 태도를 보였다”며 “공�
민주통합당과 통합진보당은 야권연대 협상을 재개했다.민주통합당 한명숙 대표와 통합진보당 이정희 공동대표는 6일 오전 국회 귀빈식당에서 만나 야권연대 협상에 들어갔다.한 대표는 모두발언에서 “오늘 이 자리는 결단과 책임의 자리”라며 “야권연대를 통해서 승리하라는 국민의 명령, 뭉쳐서 하나가 되라는 국민의 요구에 맞춰서 오늘 책임감을 가지고 결단하고 다짐하는 자리를 갖겠다”고 밝혔다.한 대표는 “우리 국민들은 지금 지켜보고 있다. 이 협상을 통해 무엇을 만들어 낼 수 있는지 기다리고 있다”면서 “목말라 기다리는 국민의 마음을 헤아려서 저희들은 성의를 다하고 진정성을 다해서 협상에 임해서 좋은 결실을 만들어 내겠다”고 다짐했다.이어 한 대표는 “야권연대는 포기할 수 없는 과제다. 2012년 총선승리를 비롯해서 정권교체, 그 다음에 �
민주통합당은 박지원 최고위원(목포)과 주승용 의원(여수을) 지역을 단수 공천자로 확정했다.민주통합당은 5일 오전 공천 심사 결과 발표에서 박 최고위원과 주 의원을 단수 공천자로 확정하고 23개 지역은 경선 지역으로 분류했다. 하지만 신건·조영택 의원은 탈락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민주통합당은 국민경선인단 모집 과정에서 투신자살 사건이 발생한 광주 동구선거구에 대해 공천하지 않기로 했다.민주통합당 한명숙 대표는 2일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오늘 최종적으로 민주통합당 최고위원회는 선거인단 모집 과정에서 발생한 충격적인 사건과 관련해서 광주 동구를 무공천 지역으로 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한 대표는 “진상 조사단 보고와 수사 진행 경과 등을 종합해 볼 때 보다 책임있는 도리를 취해야 하는 것이 국민적 도리라고 판단해 이렇게 결단했다”면서 “선거인단 불법모집은 물론 경선과정에서 발생하는 모든 탈법적이고 불법적인 운동에 대해서는 가장 단호하고 엄격하게 대처하겠다”고 입장을 나타냈다. 한 대표는 “선택한 국민경선과 모바일투표는 국민이 원하는 국회의원 후보자를 국민의 손으로 직접 선출할 수 있고,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