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 산재되어 있는 634개 건설현장에 안전점검을 실시한 결과 전체 954건의 시공 및 안전관리 미흡한 것으로 지적됐다. 건설교통부는 금년 동절기에 대비해 건설현장의 안전사고 우려가 높다고 판단되는 대형 건설현장 등을 대상으로 지난 11월12일부터 12월14일까지 33일간 민․관 합동으로 안전점검을 실시해 이 같이 나타났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전국에 산재되어 있는 634개 건설현장에 대해 건설교통부와 소속기관, 산하공사․공단 및 민간전문가 등 542명과 합동으로 실시해 도로시설 153개, 민간 시행 건축물 및 아파트 145개, 지하철과 철도시설 115개, 수자원시설 및 기타 221 현장 등을 점검했다. 그 결과 전체 954건의 시공 및 안전관리 미흡사항을 지적했다. 이중 설계도서와 다르게 시공, 콘크리트 공극 및 철근노출, 기준미달 설계 등 중요 부실사항인 4건은 시정명령(부실벌점 부과)조치 하고, 동절기 차량통행과 관련한 안전시설, 철근 가공ㆍ조립, 자재관리 미흡 등 경미한 사항인 950건은 금년 말까지 현지시정토록 했다. 건교부 관게자는 “이번 동절기대비 건설현장 점검 이후에도 공사의 부실과 관련한 민원 등이 발생하는 현
앞으로 제2종 보통면허 소지자가 영업용 택시 운전을 할 수 있게 됐다. 20일 경찰청과 법무부 등에 따르면 이런 내용을 담은 특정범죄 등의 가중처벌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최근 공포돼 내년 6월부터 시행하게 된다고 밝혔다. 개정내용에 따르면 그동안 제1종 보통면허로만 운전할 수 있던 택시를 제2종 보통면허로도 가능토록 했으며, 고교 졸업 후 건설업계 등에 취업할 수 있도록 대형차를 운전할 수 있는 제1종 대형 및 특수면허의 취득가능 연령을 현행 20세에서 19세로 하향 조정 됐다. 또한 수요자인 국민의 입장에서 교통규제를 과감하게 개선, 국민편의를 증진하기 위해 노인, 장애인 등 교통약자가 이동수단으로 이용하는 전동스쿠터 등 최고속도 20km/h 이하의 저속 원동기장치자전거에 대해서는 운전면허 없이 운전할 수 있도록 해 면허취득으로 인한 불편 및 무면허운전으로 인한 불이익이 없도록 했고, 운전면허 정기적성검사 및 면허증 갱신을 할 수 있는 기간을 현행 3개월에서 6개월로 연장해 기간경과로 인한 범칙금 또는 과태료 등의 불이익을 최소화하는 방안이 개정됐다. 이밖에 새 도로교통법은 ▲교통단속 장비 기능을 방해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속도측정기기 탐지용 장치 등 부착
교육인적자원부는 2009학년도에 치러질 법학적성시험 (Legal Education Eligibility Test: LEET) 본시험을 안정적으로 실시하기 위해 법학적성시험의 예비시험을 내년 1월 26일 한양공고에서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교육부에 따르면 예비시험을 위한 원서 접수 기간은 오는 26일~28일이며, 접수는 법학적성시험 홈페이지(http://www.leet.or.kr)를 통해 이뤄지고, 예비시험 응시자격자는 대학졸업자 또는 2009년 2월까지 졸업예정자로서 예비시험을 위한 모집 인원은 1,000명이며, 법학 전공자는 모집 인원의 1/2인 500명 이하로 제한한다. 응시료는 무료이고, 문제 및 정답은 시험 종료 후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응시 인원이 초과될 경우 무작위 추첨을 통해 선정하며, 응시자의 선정 여부는 법학적성시험 홈페이지에서 2008년 1월 3일부터 확인할 수 있다. 예비시험 성적발표는 내년 2월 27일이며, 법학적성시험 홈페이지를 통해 본인 성적을 확인할 수 있다고 전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법학적성시험은 법조인이 될 수 있는 자질에 관한 적성을 측정하기 위한 시험으로 언어이해 영역, 추리논증 영역, 논술 영역으로 구성되고
시험문제 사전 유출사건에 의해 합격취소 사태가 벌어졌던 김포ㆍ명지ㆍ안양외고 등 경기도내 3개 외국어고교의 재시험이 20일 실시됐다. 해당 외고들은 이날 재시험에서는 지난 10월 30일 실시한 일반전형 합격자중 시험문제 유출과 관련 합격이 취소된 63명(김포외고 57명, 명지외고 4명, 안양외고 2명)을 추가 선발한다. 이날 시험은 오전 8시20분 까지 수험생들은 고사장으로 입실을 완료하고 1교시 언어영역, 2교시 창의사고력 및 적성검사, 3교시 영어 등 3 교시로 나눠 낮 12시50분까지 진행된다. 각 외고는 오는 24일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김포외고는 57명 선발에 전체 응시자격 보유자 2천316명 중 50.2%인 1천163명이 지원해 20.4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또 명지외고는 4명 모집에 응시자격 보유자 912명중 276명이 지원해 69.0대1, 안양외고는 2명 모집에 응시자격 보유자 1천363명중 410명이 응시해 205.0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제17대 대통령선거가 19일 치러지기 까지 유세를 통해 마지막 역전을 할 수 있다는 강한 자신감을 보여 왔던 대통합민주신당의 정동영 후보는 이날 새벽 조찬기도회에 참석하는 것으로 하루를 시작했다. 오전 6시30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40일 릴레이 새벽기도회’에 참석, “60년간 고난의 십자가를 메고 온 민족에게 새로운 지평을 열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오전 7시50분쯤 검은 코트차림에 붉은 목도리를 두른 채 밝은 표정으로 부인 민혜경씨와 함께 명지전문대에 마련된 홍은3동 제6투표소에서 한 표를 행사했다. 정 후보는 투표를 마치고 함께 투표한 유권자들과 일일이 악수한 뒤 “이번 선거는 거짓과 진실의 싸움으로, 진실이 승리할 수 있도록 나라의 주인, 주권자인 국민 여러분이 손을 꼭 붙잡아 달라”고 호소했다. 정 후보는 이어 광주 국립 5·18민주묘역을 참배한 뒤 태안 앞바다 기름유출 피해 현장을 찾아 복구활동을 벌이고 곧바로 상경해 시내 모처에서 휴식을 취하며 방송사의 출구조사 결과를 본 후 계표가 진행 중인 8시50분경 당산동 당사를 찾아 애써 밝은 표정을 지으며 선거대책위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9시 20분경 당사 기자실에서 브리핑을 가졌다. 정 후보는
3사 출구 조사 발표 결과 대통합민주신당의 정동영 후보 와 한나라당 이명박후보의 득표격차가 24%p이상을 보이자 당산동의 위치한 신당 당사 6층에 대회의실의 분위기는 썰렁함에 그지 없다. 마지막 역전을 기대하고 있던 신당 지도부를 비롯해 관계자들은 개표결과가 한참 진행중인 현제 당사를 떠나 행방이 묘현한 상태이다.
17대 대선 투표가 마무리되며 신당은 당산동 당사 6층에 대회의실에 마련된 선거 상황실에는 전날 심야까지 각지에서 이어진 선거운동의 여파에 더해 각자 지역에 내려가 막판 득표 독려활을 펼친 탓에 오전까지 일부 당직자가 모습을 드러냈을 뿐 당사는 외견상 한산한 모습이어었으나 투표가 끝난 현제 오충일 대표를 포함해 공동 선대위원장들과 소속 의원들이 속속 들어오면서 열기로 가득차고 있다. 일단 신당 측은 이번 대선의 투표율이 역대 최저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선거 결과에 어떤 영향을 미칠 지에 주시하고 있다. 특히 전통적 텃밭인 호남 지역 투표율에 주목하고 있다. 한편 신당은 정동영 후보가 막판 대역전 드라마를 쓰는 이변을 만들어낼 것이라고 자신하는 분위기이다. 하지만 이날 오후 6시 투표마감과 동시에 KBS, MBC, SBS 등 방송 3사가 출구조사 결과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가 50%이상을 득표해 26%를 얻은 신당의 정동영 후보를 24% 포인트 우세하다고 예측하고 있어 당사 분위기는 좋지 않은 것으로 비쳐 지고 있다. KBS와 MBC가 공동실시한 출구조사에 의하면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는 50.3%의 지지율을 얻어 26.0%의 신당 정동영 후보에 비해 24.
이동통신사들이 청소년요금제 불법 운용으로 총 12억원의 과징금을 물게됐다. 통신위원회는 17일 제147차 위원회를 개최해, SK텔레콤 등 4개사의 청소년요금제 관련 전기통신사업법 위반행위를 시정하고 총 12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통신위는 SK텔레콤 등 이동통신 4개사가 청소년요금제 이용자를 모집하면서 가입연령을 초과한 자를 가입시키거나, 1인 2회선 이상 가입시킨 행위, 무선인터넷 등 정액 상한요금에 포함되지 않는 별도의 서비스에 대해 법정대리인의 의사를 확인하지 않고 가입시킨 행위 등에 대해 즉시 중지를 명하고 각각 SKT 8억원, KTF 2억원, LGT 1억5천만원, KT 5천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하였다. 아울러, 통신사업자들이 2007회계연도 영업보고서 작성시 적용할 회계분리지침서에 대한 심의 결과, 전송운영공통비 및 전송기능공통자산의 역무별 배분기준을 회계분리기준에 맞게 고치는 등 총 18개 사항을 수정 하도록 했다.
검찰이나 공공기관을 사칭하는 전화를 받아본 경험이 누구나 한번쯤은 받아본 경험이 있을 것이다. 심지어 택배를 담당하고 있는 우체국을 사칭하는 전화가 난무해 주의를 요하고 있다. 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본부장 정경원)는 불특정 고객에게 전화를 걸어 우체국을 사칭하며, 개인정보를 묻는 보이스 피싱(Voice Fishing) 사기사건이 전국에서 발생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우체국을 사칭하는 ARS 전화 사례로는 “택배가 도착했으니 전화번호 몇 번을 눌러 반송소포가 있으니 알려면 전화번호 몇 번을 눌러라, 신용카드번호를 알려 달라 등의 안내 멘트가 나온 후 9번을 누르면 안내하는 사람이 나와 집 주소, 전화번호 등 개인정보를 자세하게 물어본 다음 전화를 끊는 경우이다. 허위 ARS 전화에 잘못 응대하면 전화번호 등 개인정보가 유출되어 범죄에 이용되거나 부당한 전화요금 청구가 예상되므로, 이러한 전화가 걸려오면 즉시 끊고 가까운 수사기관에 신고해야 피해를 막을 수 있다. 우정사업본부 관계자는 “우체국에서는 소포, 택배 등의 우편물 도착과 반송 예정을 ARS 전화로 안내하고 있지 않으며, 다만, 택배우편물 배달예고 및 결과를 휴대폰 메시지로 알려드리고 있다“며 국민
건축물 인·허가 및 사용승인 시 각종 민원신고 사항을 원만하게 해결해 주겠다는 명목으로 금품을 받아 챙긴 공무원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청 특수수사과는 17일 A구청 공무원 임모씨(55, 5급대우)를 뇌물수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임씨는 2007년 6월1일께 B건설 대표 최모씨로부터 서울 성동구 하왕십리동의 그린생활시설 사용승인시을 받을 때까지 민원신고 사항을 원만하게 처리해 주겠다며 500만원을 받는 등 최근까지 3차례에 걸쳐 모두 1300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다.경찰조사 결과 임씨는 건축사 배모씨 명의의 차명계좌를 이용 금품을 수수한 것으로 확인되어 금융거래 추적 등으로 계속 수사 중이다. 한편 경찰은 임씨에게 뇌물을 건넨 오씨 등 3명에 대해서도 뇌물공여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지난달 8일 개항한 무안국제공항이 제주공항(’98.9월 자유화)과 미국의 앵커리지 공항처럼 항공협정에 관계없이 외국항공사에 개방되는 “자유공항”으로 탈바꿈해 서남권지역의 주민들을 비롯해 거주자들이 편리한 항공서비스를 받게 됐다. 건설교통부는 무안국제공항이 서남권의 거점공항으로 조기 정착될 수 있도록 12월 18일부터 무안공항을 취항하고자 하는 모든 외국항공사에 대해 운항횟수 등의 제한을 없앤다고 17일밝혔다. 국제선 항공기 취항은 각국과의 항공협정에 운항노선과 운항횟수 등을 정하여 운항해야 하나, 무안공항은 이러한 항공협정 내용과 관계없이 외국항공사가 「무안공항 ↔ 자국」 노선의 여객과 화물 수송(3·4자유)을 무제한으로 할 수 있게 된다. 이로써 무안공항은 서남권의 Local Hub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어, 무안공항으로 취항을 희망하는 항공사는 양국가간 항공회담 없이 신속한 취항이 가능하게 되어 무안공항의 국제선 노선망이 빠른 시일내 확충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한류관광지(주몽, 대장금 촬영지), 나주·광주 혁신도시, 여수엑스포 등과 연계한 지역관광이 진흥되어 지역경제가 활성화 되는 동시에 공항운영 수입도 증대되어 국가
연세대를 비롯한 수도권 13개 대학에서 편입학 불법.부정 의혹이 있는 사례 65건이 적발됐다. 교육인적자원부는 지난달 6~28일 수도권 13개 대학을 대상으로 ‘대학 편입학 실태 특별조사’를 벌여 수사의뢰 10건(5곳), 기관경고 11건(8곳), 담당자 징계요구 17건(10곳), 개선요구 27건(10곳)에 해당하는 처분을 확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수사 의뢰된 10건에는 교직원 및 동문 자녀의 합격관련 의혹사례, 편입학 합격과 기부금과의 연관 의혹이 있는 사례, 과도한 면접 점수로 특정 평가위원이 합격 여부를 주도한 사례 등이 포함돼 있다. 교직원의 자녀가 응시한 전형관리요원에 교직원을 배정하거나, 의무보존기간내의 OMR 카드 답안지를 분실한 경우, 정원초과모집 등 규정위반의 정도가 무거운 11건에 대해서는 기관경고 조치를 받았다. 편입학 지원자격 확인 부적정, OMR 판독 오류, 채점결과 확인 소홀, 자격미달 상장 평가점수 부여 등 의 17건의 문제점이 지적된 10개 대학은 담당자에 대한 징계 요구(주의.경고.징계 등) 조치기 내려졌다. 면접고사 시 지원자 인적사항 제공, 평가위원 위촉절차 미흡, 부정방지 대책 미수립 및 자체감사 미실시 등 27건에 대해서
2007년도 한 해 기업의 여성 채용비율이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17일 취업ㆍ인사포털 인크루트에 따르면 상장기업 431개사를 대상으로 채용인원을 조사한 결과 올해 기업들이 모두 3만8천700명을 뽑은 가운데 이중 여성지원 채용인원은 23.4%인 9천408명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해 여성 채용 비율인 25.9%와 비슷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여성 채용비율이 50%가 넘는 기업도 지난해 44곳에서, 올해 43곳으로 비슷했다. 업종별로 의류나 섬유 등 기타제조가 여성 채용비율이 39.0%로 가장 높았으며, 뒤를 이어 금융(38.1%), 유통ㆍ무역(32.3%), 물류ㆍ운수(32.0%), 제약(27.8%), 식음료(27.4%) 등에 순으로 여성의 사회진출이 활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건설(11.5%), 자동차(12.1%), 기계ㆍ철강ㆍ조선ㆍ중공업(14.5%) 등의 공업 분야에서의 여성 채용비율이 평균보다 낮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