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도 한 해 기업의 여성 채용비율이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17일 취업ㆍ인사포털 인크루트에 따르면 상장기업 431개사를 대상으로 채용인원을 조사한 결과 올해 기업들이 모두 3만8천700명을 뽑은 가운데 이중 여성지원 채용인원은 23.4%인 9천408명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해 여성 채용 비율인 25.9%와 비슷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여성 채용비율이 50%가 넘는 기업도 지난해 44곳에서, 올해 43곳으로 비슷했다. 업종별로 의류나 섬유 등 기타제조가 여성 채용비율이 39.0%로 가장 높았으며, 뒤를 이어 금융(38.1%), 유통ㆍ무역(32.3%), 물류ㆍ운수(32.0%), 제약(27.8%), 식음료(27.4%) 등에 순으로 여성의 사회진출이 활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건설(11.5%), 자동차(12.1%), 기계ㆍ철강ㆍ조선ㆍ중공업(14.5%) 등의 공업 분야에서의 여성 채용비율이 평균보다 낮았다.
수험생 개인별 원 성적을 공개 하지 않아 논란이 일고 있는 200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등급제 평가 방식이 결국 법적인 판단을 받게 됐다. 14일 서울행정법원에 따르면 2008년도 수능시험을 치른 신모씨(23)는 "이번 수능 시험에 처음 도입된 등급제평가 방식이 헌법과 법률에 반해 위법하다"며 교육인적자원부 장관과 학국교육과정평가원장을 상대로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등급분류 처분 무효확인 청구소송을 제기했다. 신씨는 소장에서 “고등교육법과 시행령 어디에도 ‘성적 평가 방법’에 대해 위임 규정이 없고 단지 ‘배점’만 규정돼 있다” 라며 “등급제는 법령에 위임도 없이 만들어진 ‘정책만의 제도’일 뿐 ‘법령에 근거한 적법한 제도’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신씨는 또 “예를 들어 100점과 98점의 2점 차이와 98점과 96점의 2점 차이는 같게 평가 받아야 함에도 이번 등급제에는 1등급 차이가 발생하게 된다”며 “헌법에서 말하는 실질적 평등은 같은 것은 같게, 다른 것은 다르게 취급하는 것을 의미하지만 등급제는 실제로는 다른 점수를 같게 취급하거나 같은 것을 다르게 취급함으로써 헙법이 보장하는 평등 원칙에 반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신씨는 이어 "수험생
2009년 3월부터 개원 할 법학전문대학원의 입학정원을 권역별로 크게 강원 포함 서울 권역과 서울 외 4대 권역에 각각 52%, 48% 배분 된다. 교육인적자원부(부총리 겸 장관 김신일)는 지난 10월 30일 법학전문대학원 설치인가 신청공고시 발표한 설치인가 대학 선정 기본방향에 따라 한 달 여의 법학교육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이 같은 법학전문대학원 입학정원 배분원칙을 정했다고 14일 밝혔다. 법학전문대학원 입학정원을 서울 고등법원 관할 권역(서울․경기․인천․강원)과 서울 외 권역(대전권, 광주권, 대구권, 부산권)에 52% 대 48%의 비율로 배분했다. 교육부에 따르면 이번 배분결정은 인구 수, 지역내 총생산(GRDP), 사건 수 등 제반 지역 여건과 법조인 배출의 균형 확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것 이라고 말했다.차후 설치인가 심사결과에 따라 서울 권역과 서울 외 권역에 배분된 입학정원을 ±5% 범위 내에서 수정 될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서울 외 4대 권역간 입학정원의 배분비율에 대해서는 별도로 논의하기로 했다. 현재 로스쿨 선정 인가를 신청한 곳은 서울 권역이 24곳, 지방 권역이 17곳 등 모두 41곳이다. 설치인
국가인권위원회는 13일 부대 적응을 잘 하지 못하고 지시를 잘 따르지 않는 다는 이유로 대원을 강제로 일명 닭장차에 가두는 등 가혹행위를 한 전경부대 부소대장을 징계하라고 지방경찰청장에게 권고했다고 밝혔다. 인권위에 따르면 “전경부대 부소대장이 소대원들에게 지나치게 군기를 잡고 가혹행위를 하는데, 갈수록 정도가 심해져 이를 더 이상 참기 어렵고, 소대원들 모두가 두려워하고 있지만 누구도 용기를 내지 못하는 상황이므로 조속히 시정이 되기를 바란다.”며 A씨가 진정한데 대해 조사를 벌인 결과 A경장은 △대원이 부대적응을 잘하지 못하고 지시를 잘 따르지 않는다는 이유로 대원의 목덜미 등을 잡고 닭장 속으로 끌고 들어가 무릎으로 누르고 △근무상태 등이 불량한 대원들에게 군장 속에 돌과 바벨(역기)을 넣게 한 후 구보를 시켰으며 △돌 군장을 매고 앞으로 취침하게 한 후 포복하기 △흙탕물을 스스로 발로 차게 해 자신의 얼굴에 튀게 하기 등 가혹행위를 수차례 한 사실이 확인됐다. 또 △축구를 싫어하는 대원까지 대원들의 휴식시간 등을 이용, 주 2∼3회 등급을 매기며 축구를 강요했고 축구 경기 중에는 심한 욕설을 하고 △패한 팀에게는 체력이 약해서 진다는 이유로 구보 및
도로변 휴게소나 백화점 등에 설치된 일부 자동판매기에서 기준 이상의 세균이 검출되거나 기준온도를 지키지 않는 등 위생관리가 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지난 11월말 도로변 휴게소, 백화점 등 다중이용 시설 내에 설치된 식품 자동판매기(커피, 율무차 등)180대에 대한 위생관리 실태를 조사한 결과 이같이 조사됐다고 13일 밝혔다. 조사된 180개의 자판기 중 18대(10%)에서 세균수가 일반음료나 먹는 물 수질기준인 1ml 당 100CFU를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세균이 최고 46,000CFU/㎖가 검출된 곳도 있었다고 식약청은 전했다. 또 이들 중 117대(65%)가 70℃이상을 유지해야 하는 기준온도를 지키지 않고 있었다. 이들은 자판기 디지털 표출온도로 표시된 89~98℃보다 낮은 상태의 음료를 제공했으며 최저 54℃인 곳도 있었다. 그러나 식중독균인 황생포도상구균과 대장균은 모두 검출되지 않았다고 식약청은 밝혔다. 식약청은 기준온도를 위반한 영업자에 대해서는 관할 행정기관에 시정명령을 하도록 조치했으며, 또 자판기 위생관리를 위해 특별위생관리지침 및 점검 강화를 위해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을 지역별로 전담 배치해 월 1회 이상
우리나라 전국에 산은 과연 몇 개나 될까? 산림청이 직년 10월부터 1년간 국토지리정보원의 자연지명 자료를 기초로 현장 숲길조사, 수치지형도 분석, 지방자치단체와 지리·지형학계, 산악단체 전문가의 검토를 거쳐 최종 집계한 우리나라 산의 수는 총 4천,440개인 것으로 조사됐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국토지리정보원 자연지명 자료(2005년 통계연보) 산, 봉, 재, 치(티), 대」등 산으로 분류될 만한 지명은 8천6개였으며, 이 가운데「재, 치(티), 고개」는 지리적 성격상 통계에서 우선 제외했다. 이를 기초로 지자체의 ‘등산로 현황 자료’에 나타난 산 목록과의 비교 검토와 산림지리정보시스템(FGIS)의 수치지형도 및 관리주체별 자료와 대조한 뒤 최종적으로 지형학·지리학계, 국토지리정보원, 산악단체 등 관련 전문가 회의를 통해 이번 산통계를 확정했다. 또 산통계에서 지자체 간 경계에 위치한 여러 시·군에 걸쳐있는 산은 편의상 최고 봉우리가 가장 많이 포함된 시.군에 존재하는 것으로 분류했으며 제주도의 오름은 지표고 200m 이상인 8개의 오름을 독립된 산으로 분류했다. 이번 통계에서 시.도 가운데 경북에 680개로 가장 많은 산이 있었으며 그뒤를 이어
서해안선, 호남선, 중부선 등 남북축 고속도로를 서로 연결하는 동서축 고속도로가 호남지역에서 잇달아 개통된다. 건설교통부는 전북 익산과 장수를 연결하는 익산-장수 고속도로(61km)와 전북 고창과 전남 장성을 연결하는 고창-장성 고속도로를 13일 개통한다고 12일 밝혔다. 익산-장수고속도로는 지난 2001년 9월 착공된 후 1조 3,077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하여 6년여의 대장정 끝에 개통 된다. 이에 따라 기존에 국도 26호선을 이용할 때 보다 운행거리는 72km에서 61km로 약 11km가 단축되고, 주행시간은 70분에서 37분으로 33분 줄어들어 연간 933억원의 물류비용 절감이 예상되고 있다. 또한, 전주, 장수, 함양, 광주를 연결하는 호남 내륙의 격자형 간선도로망이 완성돼 전북내 다른 지역과의 접근성이 높아졌다. 고창-장성고속도로는 지난 \'02년 12월 공사에 착수하여 3,542억원을 투입, 만 5년 만에 개통되는 것으로 서해안고속도로와 호남고속도로를 연결해 연간 물류비를 713억원가량 절감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그동안 고창~장성간의 주 통행로였던 지방도 898호선보다 운행거리는 약 8km, 주행시간은 약 14분 단축되기 때문이다. 또한 접
병무청(청장 강광석)은 내년도에 입영할 현역병과 상근예비역에 대한 개인별 입영일자와 입영부대를 확정하여 13일부터 확인이 가능하다고 12일 밝혔다. 이번에 입영일자와 입영부대가 결정된 사람은 ▲올해 징병검사에서 현역병입영대상으로 판정을 받은 사람 중 고졸이하자 ▲대학(원) 재학사유로 입영이 연기된 사람 중 내년도에 졸업할 사람 ▲내년도에 입영을 희망한 재학생입영원 신청자 등이다. 현역병 입영일자 안내문을 올 연말까지 이메일과 병무청 전자우편센터를 통해 개별 우송된다. 특히 주의해야 할 것은 입영일자가 결정된 사람이 내년도에 대학교나 대학원에 입학(편입)하는 경우에는 결정된 입영일자와 입영부대가 자동 취소되어 졸업 시 까지 입영이 연기되므로 이번 결정된 입영일자에 입영을 원할 경우에는 내년 3월 31일까지 병무청홈페이지에서 “재학생 입영연기보류신청”을 제출해야 한다. 개인별 입영일자와 입영부대 확인은 병무청 홈페이지(www.mma.go.kr)와 병무민원 대표전화(1588-9090)를 통해 알아볼 수 있다.
국방과학연구소(소장 안동만)가 산․학․연 주관 핵심기술 연구개발 사업 확대방안의 일환으로 착수한 차기전차용 1500마력급 변속기를 2년 6개월만에 순수 국내기술로 독자 개발했다. 국방과학연구소는 12일 경남 창원소재 S&T중공업에서 국방부, 방위사업청, 소요군 및 업체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변속기 시제품에 대한 성능시연회를 개최해 이같이 밝혔다. 지난 2005년 4월 개발에 착수돼 이날 모습을 드러낸 1500마력급 변속기는 동급 세계 최초로 전진 6단, 후진 3단으로 탁월한 기동성능을 제공하고, 비례제어밸브를 사용해 변속제어를 수행함으로써 변속시 충격을 현저하게 감소시켰다. 또한 완전 전자제어 및 자기진단장비를 적용함으로써 정비유지 및 운용성이 크게 향상된 최첨단 자동변속기이다. 국방과학연구소는 이날 행사에서 동력계(dynamometer)를 이용해 변속성능, 조향성능, 제동성능 등 변속기에 대한 기본성능을 성공적으로 시연했으며, 앞으로 일정기간의 시험평가를 통한 최적화 과정을 거쳐 오는 2010년께 차기전차에 적용할 예정이다. 또한 확보된 기술을 활용해 기술도입 생산에만 의존하던 자동변속기가 국내 독자개발 함으로써 수입
교육인적자원부는 2008학년도 대입 논술고사를 준비하는 학생들을 위해 전국 시도 교육청과 일선고등학교에서 대학별 맞춤형 논술강좌 및 특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대학별 맞춤형 논술강좌는 각 학교의 논술교육동아리에서 활동하고 있는 교사가 중심이 되어 정시 논술시험 직전까지 시․도교육청별, 권역별, 단위학교별로 강좌를 개설해 지원대학별로 학급을 편성하고, 해당대학의 모의논술 문제 및 기출문제를 분석하고 해설하는 한편, 논술문 작성과 첨삭지도를 실시하게 될 예정이다. 서울시교육청의 ‘꿀맛닷컴(http://www.kkulmat.com)’ 사이버 논술교실은 오는 17일부터 내녀 1월 11일까지 ‘2008 수험생을 위한 정시 대입 논술 특강’을 오프라인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이번 특강의 20개 강좌에서는 20개 대학의 ‘08년 수시 2학기 대학별 기출문제 분석을 통해 수강생들에게 최신의 논술정보를 제공하게 된다. 고교 3학년생 총 800명을 대상으로 수강학생은 선착순으로 선발한다. 부산시교육청도 지난 10일부터 19일까지 ‘2008 대입 논술교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8일간 이루어지는 이 논술교실은 4개 권역별로 운영하며, 계열별 통합논
인천 강화도에서 탈취된 총기류가 12일 호남고속도로 하행선 전남 백양사휴게소 부근 교각 밑에서 발견, 모두 회수했다. 수사본부와 전남경찰청 수색팀은 이날 오전 8시40분께 호남고속도로 하행선 백양사휴게소 부근 박산교 밑 농수로 등에서 K-2 소총 1자루와 탄창에 든 실탄 15개를 발견했다. 경찰은 또 휴게소 인근에서 수류탄1발 과 실탄 60발, 유탄발사기용 유탄 6발 등이 든 탄통, 휴대전화 등을 찾아냈다. 발견 당시 소총과 탄창은 교각 근처 땅바닥에 흩어진 채 5m 간격으로 놓여 있었으며 수류탄과 유탄 등도 인근에서 발견 됐다. 이에 따라 지난 6일 강화도에서 탈취 당한 무기가 전부 회수됐다. 경찰 관계자는 “현지에서 수거한 소총 과 탄창, 수류탄, 유탄 등의 고유번호가 강화도에서 탈취된 무기류의 번호와 일치한 것을 확인했다”며“수거된 무기류에서 범인의 지문 등이 남아 있을 것으로 보고 정밀 감식을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경찰은 용의자의 편지가 부산 연제동에서 발견된 데 이어 무기는 전남 장성에서 발견된 점으로 미뤄 용의자가 수사망을 뚫고 전남과 경남 일대에 은신해 있을 가능성을 크게 보고 일대에서 용의자의 행적을 추적하는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이처럼
상시 정체현상을 보여 왔던 올림픽대로 반포대교∼청담대교 구간이 2012년까지 확장돼 서울의 교통흐름이 한결 원활해질 전망이다. 서울시는 서울의 동·서간의 대동맥 역할을 하는 올림픽대로 중 상습정체구간인 반포대교-청담대교 남단 구간 5.6㎞에 대해 2012년까지 210억원을 들여 부분적으로 양방향 1개 차로씩 확장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시는 본 구간에 대한 교통정체원인을 분석한 결과, 교통량이 교통용량을 초과할 경우에 발생되는 현상으로 교통량과 통행속도가 동시에 저하되는 Traffic Jam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주요원인을 설명했다. 시는 또 동호대교와 성수대교 남단교차로는 올림픽대로 압구정로의 유출로가 근접해 평면교차로 접속, 반포대교와 동호대교 하남방향은 가·감속차로 길이 부족, 한남대교와 동호대교와 성수대교구간은 유·출입시설간 거리부족으로 엇갈림 발생, 한강과 탄천 합류지점의 청담1교는 기하구조가 시설기준에 미달 등으로 지체차량이 본선 차로에 대기해 본선교통류의 정체를 초래하는 것으로 분석 됐다고 덧붙였다. 시는 이와 같은 문제의 개선대책으로 개선이 시급한 반포대교와 청담대교 양방향의 구간에 대해 길어깨 또는 중앙분리대의 여유 공간을 활용하여 1개
2008학년도 전문대학의 정시모집이 20일부터 내년 2월 29일까지 실시된다. 이번 정시모집은 전국 146개 전문대에서 실시해 총 입학정원 23만 2천178명중 6만287명을 뽑는다.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는 11일 전국 148개 전문대중 4년제로 개편되거나 통합 논의되고 있는 2곳을 제외한 146개 전문대의 ‘2008학년도 대학별 자율모집 입학전형계획’을 발표했다. 전문대 대학별 자율모집 주요사항은 다음과 같다. △전형기간 전문대 대학별 정시모집은 2007년 12월 20일부터 2008년 2월 29일까지 진행되며 이 기간 중 전형 방법과 합격자 발표, 등록 일정 등은 각 대학별로 실시된다. 자율모집 기간 중 분할해 모집하는 전문대학 중 1회 모집하는 대학은 66개교, 2회 분할 모집하는 대학은 68개교, 3회 분할 모집은 12개교로 분할 모집은 학생들에게 선택의 기회를 많이 주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4년제 대학 정시모집 전형이 시작되기 전인 2007년 12월 26일까지 모집하는 대학은 제주관광대학, 제주산업정보대학, 제주한라대학 등 3개 대학을 제외한 나머지 학교들은 12월 27일 이후 모집에 들어간다. 추가 모집은 2008년 3월 1일부터 7일까지 정시모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