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미국 국무부는 17일(현지시간) 한미동맹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고 미국의 소리(VOA)가 보도했다. 방송에 따르면 절리나 포터 미국 국무부 수석 부대변인은 이날 전화 정례 기자회견에서 “미국과 한국의 관계는 견고하며 변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포터 수석 부대변인은 왕이(王毅)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이 지난 14~15일 방한해 한국을 ‘떠날 수 없는 파트너’라고 지칭하며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강조한 것이 한미동맹에 어떤 영향을 주느냐는 질문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또한 포터 수석 부대변인은 가정적인 상황에 대해서는 얘기할 입장은 아니라며 하지만 미국과 한국의 관계는 평화와 안전보장, 번영의 초석이며 인도 태평양 지역은 물론 전 세계의 번영에 필수 불가결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추석 연휴 첫날인 18일은 제14호 태풍 찬투의 영향으로 일부 지역에 빗방울과 강풍이 예상된다. 내륙 지역은 가끔 구름 많은 가운데 다소 일교차가 큰 날씨를 보이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찬투는 전날 부산 남쪽 해안을 빠져나갔고 이날 오전 일본 오사카 동남쪽 육상에서 소멸할 전망이다. 다만 오전 9시까지 경상권해안에는 바람이 순간 초속 15~25m로 매우 강하게 불 전망이다. 시설물 파손과 붕괴, 농작물 피해, 보행자 안전사고 등에 주의해야한다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해안가에는 너울이 유입되면서 높은 물결이 백사장으로 강하게 밀려오고, 갯바위 등을 넘는 곳이 있겠다. 해안가 침수에 따른 피해가 없도록 유의해야한다. 태풍과 동해북부해상에 위치한 고기압 사이 동풍의 영향으로 강원영동은 오전까지 비가 오겠다. 제주도와 경북동해안, 경북권남부내륙에도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강원영동이 5~20㎜이고, 그밖의 지역은 5㎜ 내외다. 하늘 상태는 전국이 가끔 구름이 많을 것으로 관측된다.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0도 이상으로 클 것으로 예상된다. 아침 최저기온은 13~21도, 낮 최고기온은 24~28도를 오가겠다.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미국 뉴욕 증시는 17일(현지시간) 경기감속 우려와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양적완화 축소 전망에 신중 분위기가 확산하면서 하락 마감했다. 경기민감 종목과 주력 기술주를 중심으로 매도가 선행, 장에 부담을 주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이날 다우존스 30 산업 평균지수는 전일 대비 166.44 포인트, 0.48% 떨어진 3만4584.88로 폐장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일보다 40.76 포인트, 0.71% 밀려난 4432.99로 거래를 끝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도 전일에 비해 137.96 포인트, 0.91% 반락한 1만50433.97로 마쳤다. 연준은 오는 21~22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연다. 테이퍼링(양적완화 축소) 개시 결정을 미루지만 연내 착수를 강력히 시사할 전망이다. 시장 반응을 지켜보자는 무드가 투자자의 운용 리스크 심리를 후퇴시켰다. 투자자 심리를 측정하는 지표인 미국 변동성 지수(VIX)는 일시 21대로 불안 심리가 높아진 상태인 20을 상회했다. 중국 대형 부동산 개발업체 헝다집단이 자금난으로 도산 위기에 몰린 것도 시장심리를 위축하고 있다. 화학주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9월 넷째 주 전국 9개 단지에서 총 4383가구(일반분양 2941가구)가 분양을 시작한다. 견본주택도 8개 사업지에서 개관할 예정이다. 부동산R114는 9월 넷째 주에 전국 9개 단지에서 총 4383가구(일반분양 2941가구)가 분양을 시작한다고 18일 밝혔다. 현대건설은 서울시 중구 묵정동 일원에서 도시형 생활주택인 '힐스테이트 남산'을 분양한다. 힐스테이트 남산은 지하 3층~지상 9층, 2개동, 전용면적 21~49㎡ 282가구, 단지 내 상업시설인 '힐스 에비뉴 남산'으로 조성된다. 도시형 생활주택은 청약 통장이 필요 없고, 만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청약할 수 있다. 가점제가 아닌 추첨제로 당첨자를 선정하며 재당첨 제한도 없다. 실거주 의무가 없어 아파트 대비 부담이 적고, 오피스텔과 달리 주택법의 적용을 받기 때문에 발코니 등의 설치가 가능해 보다 넓은 공간 활용이 가능하다. 코오롱글로벌은 대전 동구 대성동 일원에서 '은어송하늘채리버뷰'를 분양한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33층, 8개동, 전용 59~84㎡ 총 934가구 규모다. 주변으로 대규모 아파트단지가 조성돼 있는 곳으로 초·중·고교 교육시설과 공원, 대형마트, 영화관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중국이 6자 회담 9·19 공동 성명 16주년을 앞두고 “6자회담은 관계 개선의 중요한 플랫폼이지만 회담 재개는 어려움이 많다”고 밝혔다. 17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자오리젠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6자회담에 대한 중국의 입장’을 묻는 질문에 “6자회담은 한반도 비핵화, 한반도와 동북아 평화와 안전을 유지하는데 효과적인 메커니즘이자 각 관련국이 관계를 개선하는 중요한 플랫폼”이라고 밝혔다. 자오 대변인은 “6자회담에서 확정된 여러 가지 목표와 동시적이고 균형잡힌 문제 해결 원칙은 오늘날에도 중요한 지도적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물론 6자회담 재개에는 적지 않는 어려움이 있다"면서 "그러나 관련국들은 같은 방향으로 노력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자오 대변인은 “현재 한반도 정세는 중요하고 민감한 시점에 와있다”면서 “각 관련국은 언행에 신중하고 한반도 사안의 정치적 해결 프로세스를 단호하게 추진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한국, 북한, 미국, 중국, 일본, 러시아가 참여한 6자회담은 대표적인 다자주의적 대북 문제 해결방식이다. 지난 2003년 8월부터 2007년 9월까지 6개국은 북한의 비핵화를 위해 6차례 테이블에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추석 연휴를 하루 앞둔 17일 밤 9시를 넘어서면서 귀경차량이 몰린 고속도로 정체가 대부분 해소됐다. 한국도로교통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10시 톨게이트 기준 서울~부산 소요시간은 4시간30분으로 예상된다. 서울~대전은 1시간30분, 서울~강릉은 2시간40분, 서울~대구는 3시간30분, 서울~광주는 3시간20분으로 예측된다. 경부고속도로 부산방향은 잠원~서초 3㎞ 구간, 회덕분기점 부근 2㎞ 구간 등에서만 정체를 보이며, 나머지 구간은 원활한 모양새다. 서해안고속도로는 목포방향 당진분기점 부근 9㎞ 구간에서만 정체가 빚어지고 있고, 중부내륙고속도로는 창원방향 여주분기점~감곡 부근 10㎞ 구간과 낙동분기점~상주터널 부근 4㎞ 구간에서만 통행이 정체되고 있다. 영동고속도로 강릉방향은 통행에 문제가 없다.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전자발찌를 찬 상태에서 과거 직장 동료였던 여성의 집에 침입해 성폭행을 시도하려 한 40대가 법의 심판을 받는다. 전주지검은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강간미수) 혐의로 A(43)씨를 구속기소 했다고 17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7일 오후 6시 40분께 전북 전주시 한 아파트에 들어가 흉기로 B씨를 위협, 성폭행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사건 당일 A씨는 B씨가 집으로 귀가할 때까지 1시간여 동안 집안에서 숨어 대기했다. 이후 B씨가 들어오자 흉기로 위협한 것으로 드러났다. 그는 우연히 알게 된 피해자의 집 비밀번호를 이용, 집 안으로 몰래 들어간 뒤 베란다에서 1시간 40여분을 기다린 것으로 조사됐다. 피해 신고를 받고 수사에 나선 경찰은 탐문 수사와 아파트 주변 폐쇄회로(CC)TV 등을 통해 A씨를 특정, 검거했다. A씨는 과거에도 비슷한 범행으로 징역 10년형을 선고받았으며, 출소한 뒤 위치추적 전자장치를 차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일본 정부가 코로나19 백신 부스터샷(3차 접종)을 실시할 방침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상자는 2차 접종 이후 8개월 이상 지난 사람이다. 17일 일본 공영 NHK는 익명의 관계자를 인용해 일본 후생노동성이 국내에서 승인한 화이자와 모더나, 그리고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에 대한 3차 접종을 실시할 방침을 확정했다고 보도했다. 후생노동성은 이날 전문가 회의를 열고 관련 방침을 논의한다고 방송은 전했다. 후생노동성은 코로나19 백신은 시간이 지나면 효과가 저하한다는 국내외 연구 결과가 있으며, 이스라엘과 프랑스 등은 이미 추가로 3차 접종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혓다. 미국도 이달부터 3차 추가 접종을 시작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 다만 세계보건기구(WHO)가 개발도상국 등에서 백신 접종을 위해 연말까지 3차 접종을 자제할 것을 촉구하고 있어, 일본은 3차 접종 시작 시기에 대해서는 다시 검토한다는 계획이다. 3차 접종에 사용하는 백신은 원칙적으로 2차 접종때까지 사용한 것과 같은 제조사의 백신으로, 모든 사람을 대상으로 하거나 위중증 환자로 될 위험성이 높은 사람에 한정하는 등 다시 판단할 방침이다. 한편 지난 16일 기준 일본내 코로나
바이롱 석탄 광산 개발에 8269억원 투자 환경단체 반발에 법원 불허...한전이 제기한 행정무효소송 2심도 기각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한국전력공사(사장 정승일)가 2010년부터 추진한 호주 바이롱 석탄광산 사업이 현지 법원에서 세 번의 불허 판단을 받으며 좌초 위기에 처했다. 8000억원이 넘는 돈을 투자한 한전은 대책을 찾지 못한 채 해당 사업의 향후 계획에 대해 검토해 나가겠다는 입장만 거듭하고 있다. 17일 한전에 따르면 최근 호주 법원은 한전이 제기한 바이롱 석탄 사업 개발 불허에 대한 행정무효소송 2심을 기각했다. 앞서 한전은 10여 년 전 바이롱 석탄광산 개발권을 인수하고 광산 개발 사업을 추진했다. 이 사업은 호주 뉴사우스웨일스(NSW)주의 바이롱 벨리에 있는 노청과 지하탄광을 개발해 발전용 유연탄을 발굴·채취하는 개발 사업이다. 한전은 바이롱 벨리 광산 부지 내 석탄 매장량을 4억2300톤(t) 규모로 추정하고, 광산 개발이 계획대로 진행되면 2016년부터 연간 750만t의 발전용 유연탄을 조달할 수 있다고 봤다. 이러면 국내 전기요금 인하에도 기여할 수 있게 된다. 이에 따라 한전은 지난 2010년 앵글로 아메리칸사로부터 당시 한화 기준
코로나 여파로 2년만에 열려 의제 ‘지속가능한 회복’ ...코로나19로 악화하는 경제·환경·정치·사회적 단층 등 논의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지난 1월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취소됐던 세계경제포럼(WEF)의 연례 총회 '다보스 포럼'이 2년 만에 대면 개최된다. 16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 등에 따르면 WEF는 오는 2022년 1월17일부터 21일까지 스위스 알프스 다보스 본부에서 연차 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공식 확인했다. WEF는 "지속 가능한 회복 의제 설정을 위한 국제 지도자들의 진정한 첫 행사가 될 것"이라며 "코로나19로 악화하는 경제·환경·정치·사회적 단층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코로나19 유행 속 행사가 개최되는 점을 고려해 "(방역을 위해) 스위스 당국 및 전문가, 보건 단체 등과 긴밀히 협력해 적절하고 상황에 맞는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현재 스위스는 해외 입국 시 백신 접종 증명서나 PCR 검사 음성 확인증을 요구하고 있다. 다보스 포럼은 매년 1월 스위스 알프스 휴양지 다보스에서 개최되는 WEF 연차 총회로, 세계 정계·관계·재계 지도자들이 모여 각종 정보를 교환하고 세계 경제 발전 방안 등을 논
23일까지 일주일 동안만 허용 성묘·벌초 등 집 밖 모임 때는 거리두기 기준대로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앞으로 추석 연휴(19~22일) 다음 날인 23일까지 일주일 동안은 수도권과 제주 등 4단계 지역에서도 가정 내 가족 모임에 한해 예방접종 완료자 포함 8명까지 모일 수 있다. 단, 미접종자나 1차 접종자는 4명까지만 가능하다. 정부는 60세 이상 고령층인 부모님이 백신 접종 완료자가 아니라면 고향 방문 자제를 권고했다. 가족들을 만나더라도 감염 위험을 낮추기 위해 만나는 시간은 줄이고 환기를 자주 시켜줄 것을 부탁했다. 17일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에 따르면 이날부터 23일까지 일주일 동안 4단계 지역에서도 가정 내 가족 모임은 최대 8명까지 가능하다. 1차 접종자와 미접종자는 최대 4명까지만 허용되며 나머지 인원은 예방접종 완료자를 포함해야 한다. 가정 내 가족 모임 한정이므로 성묘나 벌초 등은 가정 내에서 이뤄지는 행위가 아니므로 접종 완료자 포함 여부와 상관없이 오후 6시 이전 4명, 이후 2명까지만 참여할 수 있다. 접종 완료자는 백신별 권장 회수 접종 이후 14일이 지난 사람이다. 예를 들어 6일 2차 접종을 받은 사람은 14일이
LG, SK, 현대차 측과 논의중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김부겸 국무총리가 삼성에 이어 LG와 SK, 현대자동차 등과도 만남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4대 그룹 총수들과의 만남 여부가 관심이다. 특히 이번 면담이 청년 일자리 창출을 모색하기 위한 차원으로 알려진 만큼 향후 기업들의 일자리 창출 규모도 주목될 전망이다. 국무총리실과 재계 등에 따르면 김 총리 측은 LG와 SK, 현대차 등 국내 주요 대기업 총수들과 청년 일자리 창출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면담을 추진 중이다. 최근 김 총리가 역점을 두고 추진 중인 '청년희망 온(ON)'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일단 김 총리는 구광모 회장과의 면담에 대해 LG그룹 측과 논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추석 연휴 이후 김 총리의 일정 등을 고려할 때 10월 중순께가 될 수 있다는 전망도 있다. LG뿐 아니라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및 최태원 SK그룹 회장 등과도 면담을 추진하겠다는 게 총리실 측 입장이다. 이를 감안할 때 4대 그룹의 규모와 순위 등을 고려해 순서와 일정 등이 정해지지 않겠느냐는 관측도 나온다. 아울러 이번 면담의 취지가 청년 일자리 창출을 논의하기 위한 차원이라는 점에서 향후 4대 그룹의 고용 창출
“정점을 지나는 중”vs “조기 테이퍼링 가능” 팽팽 연휴 이후 수익률 좋았던 경우 62%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국내 증시가 추석 연휴를 맞으면서 투자자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연휴에 들어가기 전 보유 주식을 처분해야 될지, 아니면 그대로 갖고 있어야 할지 여부 때문이다. 증시 전문가들은 시장의 불확실성이 여전한 것은 사실이지만 일단은 보유 주식을 그대로 들고 가는 게 주효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1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국내 증시는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 사흘 간 휴장에 들어간다. 주말을 포함하면 5일간 주식 투자를 할 수 없다. 이로 인해 투자자들의 셈법이 복잡해졌다. 우리 증시가 휴장하는 동안 해외에서 악재라도 터지면 그 위험을 고스란히 져야 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현재 보유 종목을 계속 들고 있어야 할지 비워야 할지 고민이 되는 시점이다. 일단 증시 전문가들 사이에선 추가 매수는 아니더라도 그대로 '보유'하는 전략이 주효할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미국 부채한도 조정 이슈, 외국인 매도세, 경기 둔화우려 등 증시를 짓누르고 있는 악재가 여전하지만 정점은 지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이효석 SK증권 연구원은 "악재가 여전하지만 현재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