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으로 출마선언 "불공정·저성장 문제, 광야 길 내려면 추진력 필요" "지속적 공정성장…강력한 경제부흥책 즉시 시작"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더불어민주당 유력 대선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는 1일 "위기가 더 많았던 흙수저 비주류지만 위기를 기회로 바꾸며 성과를 만들어 온 나 이재명이야말로 위기의 대한민국을 희망민국으로 바꿀 수 있다"면서 제20대 대통령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이 지사는 이날 출마선언 영상을 통해 "위기를 이겨온 사람만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 기회는 누구나 활용하지만,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것은 아무나 할 수 없는 일"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국가를 만들고 함께 사는 이유는 더 안전하고 더 나은 삶을 위해서"라며 "특권과 반칙에 기반한 강자의 욕망을 절제시키고 약자의 삶을 보듬는 억강부약 정치로 모두 함께 잘 사는 대동세상을 향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누군가의 미래가 궁금하면 그의 과거를 보아야 한다. 이재명은 지킬 약속만 하고 한번 한 약속은 반드시 지켰다. 성남시장 8년, 경기도지사 3년 동안 공약이행률이 90%를 넘는 이유"라며 "주권자중심의 확고한 철학과 가치, 용기와 결단, 강력한 추진력으로 저항을 이겨내며 성과로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홍남기 "2030년 차세대 이차전지 세계 1위…금명간 발전전략 발표"
월평균 소득 130%(맞벌이 140%) 기준 충족해야 자산 기준 3억700만원 이하여야 청약 신청 가능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정부가 오는 7월부터 3기 신도시를 포함해 수도권 택지 3만200가구에 대한 사전청약을 시작한다. 1일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따르면 오는 15일 인천 계양신도시 1050가구에 대한 입주자 모집공고를 시작으로 3기 신도시 사전청약이 시작된다. 정부는 7월에는 인천 계양을 비롯해 남양주 진접, 위례, 성남 복정1, 의왕 청계2 등 5개 지구 총 4400가구에 대한 청약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어서 10월 남양주 왕숙2를 비롯해 9100가구에 대한 청약을 실시하고, 11월 하남 교산 등 4000가구, 12월 남양주 왕숙, 부천 대장, 고양 창릉 등 1만2700가구를 공급한다. 이를 포함해 올해 사전청약을 통해 주인을 가리는 물량은 3만200가구다. 저렴한 가격에 내 집 마련을 할 수 있는 기회인만큼 많은 무주택자들이 사전청약을 주목하고 있다. 특히 이번 사전청약에서 주목할 부분은 신혼부부·청년들에게 보다 많은 청약당첨 기회를 주어진다는 점이다. 정부는 올해 사전청약 공급물량 중 절반가량인 1만4000가구를 신혼희망타운으로
지난달 29일 사망...향년 88세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미 국방장관을 두 차례 지냈으며, 미 대통령 후보로 나서기도 했던 도널드 럼즈펠드 전 미 국방장관이 지난달 29일(현지시간) 사망했다고 그의 가족들이 30일 밝혔다. 향년 88세. 럼즈펠드는 경험 많은 관료이자 현대 미군의 선지자로 명성을 얻었었지만, 이러한 명성은 길고 엄청난 비용이 든 이라크 전쟁으로 인해 퇴색됐었다. 전 동료들로부터 한결같이 똑똑하고 전투적인 애국자이지만 정치적으로는 교활하다는 평가를 받았던 그는 4명의 미 대통령 밑에서 일했으며, 기업에서도 25년 간 재직했었다. 럼즈펠드는 2001년 그는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의 국방장관으로 2번째 국방장관직을 맡았으나 9·11 테러로 미군을 변화시키려는 그의 계획은 빛을 잃었다. 그는 2001년 미국의 아프가니스탄 침공과 2003년 사담 후세인 대통령의 이라크 타도를 이끌었는데, 이라크에서 아부그라이브 포로 학대 사건과 폭력적 폭동에 대한 뒤늦은 인식 등으로 비난을 받았었다.
"국민이 면접관이 되어 후보들의 자질 직접 평가“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취업준비생' 후보들이 1일 한자리에 모인다. 민주당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글래드 호텔에서 공명선거·성평등 실천 서약식 및 국민면접 1탄 프레스데이를 개최한다. 이날 서약식에는 김두관·박용진·양승조·이광재·이낙연·이재명·정세균·최문순·추미애(이름순) 등 대선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9명의 후보들이 모두 참석한다. 송영길 대표, 윤호중 원내대표, 윤관석 사무총장, 정춘숙 전국여성위원장 등도 자리한다. 각 후보자들은 공명 선거와 성평등 캠프 운영 서약서 서명을 진행한다. 송 대표는 현장 민심 청취를 위한 액션캠을 각 후보자들에게 선물할 예정이다. 예비 후보자들은 서약식에 앞서 후보자 1인이 다른 후보를 지명해 궁금한 점과 지적할 점을 거리낌없이 발언하는 '너 나와' 행사를 진행한다. 각 1분의 발언시간 제한이 있다. 또 '국민 면접 1탄, 처음 만나는 국민, 독한 질문' 프레스데이 행사도 진행한다. 각 예비후보자들이 결의·다짐을 발표하고 사회자가 질의하는 공통질문에 선착순으로 답변을 진행하는 방식이다. 민주당 중앙당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이상민)은 이날을 시작으로 대선
금융당국, 투자자들의 각별한 주의 당부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은행으로부터 실명계좌를 확보하지 못한 일부 암호화폐 거래소들이 여러 금융사를 전전하며 일명 '메뚜기식' 영업을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심지어 일부 암호화폐 거래소는 최근 수사를 받고 있는 중에도 새로운 위장 집금계좌를 터서 이용한 사실도 적발됐다. 위장계좌를 이용하는 거래소들이 추후 이용자들의 돈만 빼돌리고 문을 닫는 소위 '먹튀' 가능성이 있는 만큼, 금융당국도 이들에 대한 단속 수위를 강화하고 있다. 1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금융정보분석원(FIU)은 전날 자금세탁방지제도를 이행하고 있는 15개 금융 유관기관과 '유관기관 협의회' 제1차 회의를 열고 암호화폐 사업자의 위장계좌, 타인계좌, 집금계좌에 대한 모니터링, 전수조사, 조치 상황을 점검했다. 이에 따르면 개정 특정금융정보법(특금법)에 따라 오는 9월24일까지 가상자산 사업자 신고가 의무화되고, 집금계좌에 대한 모니터링이 강화되면서 금융회사의 타인명의 계좌 및 위장 제휴업체 계좌를 활용해 숨어드는 사례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그간 은행 실명계좌를 받지 못한 거래소들은 법인 명의의 집금계좌(돈을 거두고 모아두는 목적의 계좌)를
집중 호우로 하천, 계곡물 수위 급격 상승, 저지대 침수 가능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7월의 첫날인 1일에도 일부 지역에서는 강한 소나기가 예상된다. 낮 기온은 대체로 30도 이상 올라 더운 날씨가 되겠다. 기상청은 이날 "대기불안정에 의해 오후(낮 12시~오후 6시)에 경기동부와 강원내륙·산지, 제주서부·산지에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예상강수량은 5~50㎜다. 비구름대가 국지적으로 발달하는 소나기 특성산 지역간 차이가 크고 강수의 지속시간도 짧다고 기상청은 설명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국지적으로 시간당 30㎜ 이상 강한 소나기가 내려 호우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며 "짧은 시간 강한 비가 내리거나 내린 비가 모여 하천, 계곡물 수위가 급격 상승하고 상하수도와 맨홀, 배수관 등 고도가 낮은 곳이 침수될 가능성이 있겠다"고 말했다. 이어 "낮 동안 하늘이 갑자기 어두컴컴해지거나 먼 곳에서 천둥소리가 들리는 경우 하천과 계곡 멀리하는 등 야외활동 시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짙은 안개도 주의가 요구된다. 이날 오전 9시까지 중부서해안과 충남권내륙, 전라권내륙, 경남서부내륙에서 가시거리 200m 이하의 짙은 안개가 끼
검찰 인사·주요 사건 처리 등에 영향력 미진 '김학의 불법출금 사건' 등 기소 결정 미뤄져 월성원전 백운규·채희봉·정재훈 불구속 기소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김오수 검찰총장이 취임한 지 한 달이 지났지만 후보자 시절부터 그를 향했던 '정치적 편향성'과 '리더십 부재' 우려들이 좀처럼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최근 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단행한 검찰 고위직과 중간간부 인사에서 친 정권 인사들이 요직을 차지하는 등 김 총장이 별다른 영향력을 발휘하지 못했다는 지적이 나오는 가운데 정권을 겨냥한 사건의 수사 처리 동력도 떨어지면서 당초 '검찰의 방파제 역할'을 강조했던 김 총장의 리더십에 비상이 걸렸다. 1일 법조계에 따르면 지난달 1일 신임 검찰총장으로 취임한 김 총장은 이날로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김 총장은 출근 첫 날 검찰의 정치적 중립성 등을 강조하면서 자신이 외부의 압력으로부터 검찰 조직을 보호하는 방파제 역할을 하겠다고 다짐했다. 검찰 내부에서는 친 정권 인사로 분류되는 김 총장이 정치적 편향성 등 우려를 불식시키고 검찰의 신임을 얻기 위한 리더십 행보에 나설 수도 있다는 기대감이 높아졌지만 검찰 인사를 위한 박 장관과의 줄다리기에서 내부 의견을 제대로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전주' 역할 미술기획사 코바나컨텐츠, 협찬금 수수 의혹...총장 거론되자 기업 협찬 4배 증가 부인 김건희, "기막힌 얘기…소설 쓴 것"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대선 출마를 선언하면서 본격 검증대에 올랐다. 윤 전 총장에 대한 검증의 핵심은 '처가 의혹'으로, 특히 최근 X파일이 논란이 되면서 부인 김건희 씨가 연루된 의혹 사건에 대한 관심이 다시 쏠리고 있다. 김 씨에 대해 검찰이 현재 수사 중인 사안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과 김씨가 운영하는 미술전시기획사 코바나컨텐츠의 보험성 협찬금 수수 의혹 등 2개다. 두 사건 모두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부장검사 정용환)에서 수사 중이다.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사건은 권오수 도이치모터스 회장이 2010~2011년 시세조종을 통해 주가를 조작하는 과정에서 윤 전총장 아내가 이른바 '전주'로 뛰어들어 주식과 자금을 제공하고 차익을 봤다는 게 골자다. 권 회장은 도이치모터스 주가가 하락하자 당시 주식시장에서 '선수'로 활동하던 이 모씨에 자신의 주식을 맡겼고, 이 씨는 이를 갖고 주가를 조작했다. 이 과정에서 권 회장은 이씨에게 다른 주주들을 소개했는데 이때 김
소상공인 최대 900만원, 국민 80% 1인당 25~30만원, 저소득층 1인당 10만원 추가 지원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정부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국민들의 피해 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33조원 규모 2차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을 발표한다. 2차 추경에는 소득하위 80% 국민에게 1인당 지급하는 상생지원금과 막대한 영업 손실이 발생한 소상공인에게 최대 900만원을 지원하는 회복자금 등 사실상 5차 재난지원금이 포함된다. 정부는 1일 김부겸 국무총리 주재로 임시 국무회의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의 2차 추경안을 심의·의결한다.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29일 당정협의를 거쳐 33조원 규모 2차 추경안 편성을 위한 최종 조율을 마쳤다. 이번 추경은 초과 세수분을 재원으로 국채 상환 2조원을 제외한 전액을 반영했다. 앞선 추경과는 달리 국채발행 없이 마련한다. 세출기준으로는 역대 추경 중 최대 규모다. 기정예산 3조원을 더하면 총 36조원을 집행하게 된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 당정 협의에서 "2차 추경안은 적자 국채 추가 발행 없이 추가 세금을 활용해 편성한 것"이라며 "재정의 역할을 최대한 강화하고자 노력했다"고 말했다. 추경안은 ▲코
反李 단일화 장벽 의식, ‘열린 캠프’ 표방 높은 '정권 심판' 기류… 중도층 러브콜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더불어민주당 유력 대선주자인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1일 대권 출사표를 던진다. 지난 2017년 19대 대선에 이어 두 번째 대권도전으로, 이 지사가 당내 반(反)이재명 연대와 정권심판론 등 산적한 고비를 넘어 이번에는 대망을 이룰 수 있을 지 관심이 모아진다. 범야권 유력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의 빅매치 성사 여부도 초미의 관심사다. 이 지사가 넘어야 할 첫 관문은 당내 반이재명 연대다. 정세균 전 국무총리와 이광재 의원이 오는 11일 예비경선(컷오프) 전인 5일까지 단일화를 추진하고 있다. DJ(김대중)·친노 적통을 강조하며 봉하마을에 이어 세종시까지 함께 방문하는 등 접점을 넓혀가고 있다. 반이 연대 뿐 아니라 2위 이낙연 전 대표와 '다크호스'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등의 거센 도전이 예상되지만 날선 대응은 삼간다는 게 이 지사 측의 방침이다. 이미 대세론을 타고 있는 상황에서 경선 이후 '화학적 결합'을 염두에 둔 행보인 셈이다. 캠프내 주요 요직을 이재명계 외부에 개방한 '열린 캠프'를 표방한 것도 경선 이후 확장성을 고려한 것으로 풀이된
이유 없는 주가 급등, 과열 경고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주식시장에서 일명 묻지마식 주가 급등이 일어나는 폭탄돌리기가 성행하고 있다. 특히 주가가 저렴해 쉽게 변동성이 나타날 수 있는 동전주에서 두드러지고 있으며 국내 뿐 아니라 미국에서도 관련 현상이 잇따라 나타나고 있어 주목된다.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코디엠은 거래제한선인 29.85% 올라 장을 마쳤다. 특히 거래량이 평균 대비 5555.22%에 달하는 규모를 보이며 상한가로 치솟았다. 이날 코디엠의 주가 상승에는 명확한 배경이 없다. 이로 인해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다양한 추정이 나오고 있다. 먼저 이낙연 테마주라는 점에서 이날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발언이 영향을 줬다는 해석이 나온다. 이날 이 전 대표는 단일화에 대한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두 번째 배경으로는 주주들의 경영참여 선언이다. 지난 16일 주주들은 법무법인과 계약을 체결하고 코디엠의 무상감자(10대 1)를 막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실제로 18일 열린 임시주총에서 감자 안건은 부결됐다. 경영진의 지분이 거의 없어 소액주주들이 승리한 것이다. 하지만 관련 소식이 있고 열흘 이상 지난 시점에서 주
10월 남양주 왕숙2, 11월 하남 교산, 12월 남양주 왕숙·부천 대장·고양 창릉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정부가 오는 7월부터 3기 신도시 사전청약을 시작한다. 30일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따르면 내달 15일 인천 계양신도시 1050가구에 대한 입주자 모집공고를 시작으로 3기 신도시 사전청약이 시작된다. 정부는 인천 계양신도시 사전청약에 이어 ▲10월 남양주 왕숙2(1400가구) ▲11월 하남 교산(1100가구) ▲12월 남양주 왕숙(2300가구)·부천 대장(1900가구)·고양 창릉(1700가구) 등에 대한 사전청약을 차례대로 실시할 예정이다. 사전청약 제도는 본청약 1~2년 전에 일부 물량에 대해 미리 청약을 진행하는 방식이다. 정부는 3기 신도시 사전청약을 통해 청약 대기수요를 해소하고, 높아진 청약 경쟁률을 분산시키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3기 신도시 사업은 문재인 정부의 핵심 부동산 정책이다. 부동산 시장 안정을 위해서는 주택 공급이 가장 중요한 만큼 서울에서 가까운 수도권 입지 6곳에 대규모 신도시를 건설해 집값 안정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정부는 교통망 확충을 3기 신도시 사업 성공의 핵심 과제로 판단하고, 광역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