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 올해 초저금리 풍부한 시중 유동성 영향으로 증시 주변으로 유입된 개인 투지자들의 자금이 약 116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개인은 코스피시장에서 45조5700억원, 코스닥시장에서 16조8402억원 어치를 각각 순매수 했다. 코스피와 코스닥시장을 합쳐 총 62조4102억원을 순매수 했다. 이는 지난해 코스피시장에서 11조8012억원을 순매도한 것과 대비된다. 투자자예탁금도 대폭 늘어났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9일 기준 투자자예탁금은 61조3492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말(27조3933억원) 보다 33조9559억원이나 급증했다. 투자자예탁금은 고객들이 주식을 사려고 증권사에 맡겨놓거나 주식을 판 뒤 찾지 않은 돈으로 머니마켓펀드(MMF)와 함께 언제나 증시에 투입될 수 있는 대기성 자금으로 분류된다. 이에 따라 올해 코스피 지수는 장중 2760선을 넘어 최고치를 경신했다. 전날 코스피지수는 9.01포인트(0.33%) 내린 2746.46에 마감했다. 지수는 0.19% 내린 2750.34로 출발해 장중 한때 2710선까지 하락했다가 오후 들어 개인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 반전에 성공하며 사상
[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 초저금리 지속에 따라 배당주에 대한 관심이 저조한 가운데 연말께 배당 단기 차익을 노린 물량으로 모멘텀이 발생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KRX고배당50 지수는 지난 8일 2171.34에 마감해 지난 10월30일 대비 11.17% 상승했다. 같은 기간 코스피 상승률(19.13%)을 크게 밑도는 수준이다. 배당에 대한 관심이 커지는 계절이 찾아왔으나 배당주에 대한 투자가 이어지지 않고 있다. 배당주 수익률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지속적으로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 8일 현재 국내 설정된 배당주 펀드 269개에서 연초 이후 3조3278억원의 자금이 빠져나갔다. 배당주 펀드에서는 계속 자금 유출이 이어지고 있다. 최근 6개월 새 2조5292억원이 환매됐으며 3개월 1조1132억원, 1개월 6353억원이 해지됐다. 배당주에 대한 관심이 떨어진 것은 코로나19 확산 이후 각국이 경기 부양을 위해 기준금리를 크게 인하해 주식에 대한 기대수익률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배당주는 안전한 움직임을 보이면서도 금리를 웃도는 수준의 수익률을 내 각광을 받아왔다. 특히 주가의
[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 '네 마녀의 날(쿼드러플 위칭데이)'이라 불리우는 네 가지 파생상품의 만기일을 맞이하면서 변동성 확대 주의가 나오고 있다. 특히 연말이 더 크게 움직이며, 올해 주식시장이 좋아 변동성이 더 클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1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날 주가지수 선물과 옵션, 개별 주식 선물과 옵션 만기일이 도래한다. 네 가지 파생상품의 만기일이 겹치는 만큼 정리 매물이 쏟아져 나와 변동성이 커져 일명 '네 마녀의 날'로 불리운다. 네 마녀의 날은 매년 3월, 6월, 9월, 12월의 두 번째 목요일에 해당된다. 올해 지난 세 번의 네 마녀의 날 가운데 두 번은 증시가 약세를 보였고, 한번은 강세를 기록했다. 3월 네 마녀의 날은 8년만에 코스피 사이드카 발동과 함께 3.9% 하락했고, 코스닥은 5.4% 급락했다. 6월에는 네 마녀의 날 영향으로 코스피가 0.9%, 코스닥은 0.2% 하락했는데, 코스피의 경우, 열흘만에 하락 전환이었다. 두날 모두 지수의 하락 폭이 크게 벌어졌다고 좁아지는 등의 변동성을 보였다. 9월 네 마녀의 날은 코스피 0.9%, 코스닥 1.7% 상승했지만 장 막바지 상승 폭이 좁아지는 변동성을 보였다. 증권가
[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침체된 경제에 서둘러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내년도 예산의 72.4%를 상반기에 쏟아 붓기로 했다. 정부지출이 연초부터 마중물 역할을 해 경기 회복 흐름을 확실히 잡겠다는 계획인데, 민간 부문의 회복세가 기대만큼 나타나지 못할 경우 연말에 가서 '재정절벽'에 부딪힐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정부가 8일 국무회의에서 확정한 '2021년도 예산배정계획'에 따르면 내년도 세출예산 459조9000억원(일반+특별 회계) 가운데 72.4%인 333조1000억원이 상반기에 풀릴 예정이다. 이는 2000년대 들어 역대 최고 수준이다. 상반기에 예산을 집중 소진하는 건 그 해 경기를 띄우기 위해 정부가 매번 해온 조치다. 특히 상반기 조기 배정률이 70%를 넘어선 건 작년(70.4%)부터다. 올해는 71.4%였고 내년까지 조기 배정 비율은 3년 연속 70%를 넘기는 것이다. 연초부터 재정이 주도해 마중물 역할을 하고 민간 부문이 뒤따라오도록 유도하는 것이다. 예산 사업들의 집행을 서두르면 지출 효과도 그만큼 빨리 나타나기 때문이다. 특히 정부는 내년도 예산 가운데서도 경기 부양 효과가 큰 사회간접
[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 막차 수요가 몰리며 위험수위까지 치솟던 신용대출 증가세가 이달 들어 주춤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30일부터 시행된 금융당국의 고소득자 신용대출 규제 약발이 먹히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9일 은행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우리·하나·NH농협 등 국내 5대 시중은행의 지난 7일 기준 신용대출 잔액은 133조8306억원으로 지난달 30일(133조6925억원) 대비 1주일 간 1381억원 늘어나는데 그쳤다. 아직 이달 영업일이 남았지만 지난달 규제 예고 후 신용대출이 폭증했던 흐름과 비교해보면 그 증가세가 한풀 꺾인 것으로 보인다. 은행권에서는 당국의 적극적인 개입으로 신용대출이 억제되고 있는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아울러 앞서 당국이 신용대출 규제를 예고했던 만큼 대출이 필요했던 수요자들은 미리 신용대출을 받아둬 전달보다 잔액 증가세가 둔화된 흐름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도 풀이된다. 신용대출 조이기가 예고되자 규제 전 발 빠르게 대출을 끌어 쓴 사례가 급증했기 때문이다. 실제 지난달 말 5대 시중은행의 신용대출 잔액은 전달 대비 4조8495억원 가량 폭증하며 올해 들어 증가폭 기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바 있다. 이밖에도 은행들이
[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 5일 제 940회 동행복권 로또 추첨 결과 '3, 15, 20, 22, 24, 41'가 1등 당첨번호로 결정됐다. 2등 보너스 번호는 '11'이다. 6개 번호를 모두 맞춘 1등 당첨자는 8명이다. 당첨금은 각각 28억4607만1079원이다. 5개 번호와 보너스 번호를 맞춘 2등은 51명으로 당첨금은 7440만7088원이다. 5개 번호를 맞춘 3등 2329명은 각각 162만9353원을 가져간다. 4개 번호를 맞춘 4등 12만3292명은 5만원씩 받는다. 번호 3개를 맞춘 5등 당첨자는 208만7480명으로 5000원씩 가져간다. 당첨금 지급기한은 지급 개시일로부터 1년 이내다. 당첨금 지급 마지막 날이 휴일이면 다음 영업일까지 받을 수 있다.
[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 게임주가 지수를 이끄는 가운데 코스닥 지수가 2년 7개월 만에 종가 기준 900선을 돌파하며 1000선을 넘어설지 주목된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코스닥지수는 6.15포인트(0.68%) 오른 913.76에 마감했다. 지수는 2.34포인트(0.26%) 오른 909.99에 출발해 상승구간을 오가다 913선에서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439억원, 403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기관은 590억원을 순매도했다. 올 들어 개미(개인투자자)들이 적극 투자에 나서면서 코스닥 상승을 이끌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지난 3월 400선까지 하락했던 5월 말 700을 넘은 데 이어 7월에 800, 12월에 900선을 돌파했다. 개미들은 코스닥 지수 최저점이었던 지난 3월에만 2986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이후 매달 1조원대의 매수세를 이어왔다. 올해 1월까지만 해도 5조4346억원 수준이었던 일평균 거래대금도 3월 8조3956억원, 5월 10조2662억원에서 이달 14조3507억원으로 꾸준히 증가했다. 900을 넘었던 2018년과 마찬가지로 코스닥을 이끄는 것은 여전히
[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 현대자동차가 엔진 고장으로 미국에서 12만9000대의 차량을 리콜하기로 했다. 리콜 대상은 2012년 싼타페, 2015∼2016년 벨로스터, 2011∼2013년과 2016년 쏘나타 하이브리드 등이다. 4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이날 미국 규제당국인 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이 같은 리콜 사실을 밝혔다. 현대자동차가 이번 리콜을 결정한 이유는 엔진 내부의 커넥팅 로드 베어링이 일찍 마모돼 엔진 손상을 초래할 가능성이 때문이다. 이런 고장으로 엔진이 꺼지고, 기름이 뜨거운 표면 위로 누출돼 화재 위험을 높아진다. 현대자동차는 엔진에 문제가 생기기 전에 징후를 감지할 수 있는 엔진 진동 감지 시스템 소프트웨어를 업데이트한다고 설명했다. NHTSA가 현대차 엔진 고장과 화재사고에 대한 조사한 결과에 따라 이번 조치가 내려졌다. NHTSA는 차량 소유주들로부터 3100여건의 화재와 103명 부상, 1명 사망 등의 민원을 접수해 조사를 개시했다. 한편 현대차와 기아차는 지난달 27일 NHTSA와 과거 엔진 리콜 과정을 둘러싼 조사 종결을 위해 8100만달러(약 880억원)의 과징금을 내기로 합의했다. 두 회사가 내야할 몫은 각각
[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 뉴욕 증시가 4일(현지시간) 장중 및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일제히 경신하며 마감했다. 시장은 이날 발표되는 미국 11월 고용지표와 부양책 협상,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을 주목하며, 경기 부양책에 대한 기대를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248.74포인트(0.83%) 오른 3만218.26으로 장을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32.4포인트(0.88%) 상승한 3699.12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87.05포인트(0.7%) 오른 1만2464.23에 거래를 마쳤다. 시장은 이날 발표되는 미국 11월 고용지표와 부양책 협상,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을 주목했다. 11월 고용지표는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 노동부는 11월 비농업부문 고용이 24만5000명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약 40만명대인 시장 예상치에 크게 못미쳤다. 11월 실업률은 전월 6.9%에서 6.7%로 내리며 시장 예상에 부합했다. 경기 부양에 대한 기대는 한층 커졌다. 2조5000억 달러의 경기 부양안을 갖고
[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 이번 주말부터 2021학년도 본격적인 대학 수시 논술·면접 등이 실시된다. 오는 22일까지 대학별 고사를 위한 수험생 연인원 40만명의 대이동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당장 5~6일에는 한양대와 서강대, 성균관대, 건국대, 숙명여대, 숭실대, 경희대, 동국대가 이번 주말에 논술고사를 실시한다. 올해 대학별 고사 중 28%에 해당하는 60만3000건의 대면 평가가 남아있다. 지난 4일부터 오는 13일까지 2주 동안, 주말을 중심으로 평가 일정이 집중된다. 12월3일 0시를 기준으로 자가격리 시험장 이용이 필요한 전형 건수는 38개 대학의 117건으로 집계됐다. 5~6일에는 양일간 연인원 20만7000명, 다음 주말인 12월 12~13일에는 연인원 19만2000명의 수험생이 대학별전형에 응시하기 위해 이동한다. 연세대 서울캠퍼스는 7~8일 논술고사를 실시하며, 12~13일에는 이화여대와 중앙대, 한국외대, 세종대 등이 논술고사를 실시한다. 면접고사는 비대면으로 전환되는 추세이긴 하지만 대부분 고사장에서 면접관과 수험생만 분리하는 방식 등을 채택하고 있다. 4~7일 면접고사를 실시하는 고려대는 사전 공개된 질문에 대해 답변하는 영상을
[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 토요일인 5일 일부지역에서는 건조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대부분 지역 아침기온이 아침 최저기온은 –7~3도로 영하권으로 떨어져 춥겠다. 기상청은 "5일 대부분 지역에서 아침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는 곳이 많겠고, 낮 기온도 중부지방은 5도 내외, 남부지방은 10도 내외의 분포를 보이는 곳이 많아 쌀쌀하겠다"고 예보했다. 서해5도, 충남서해안, 전북서해안, 울등도, 독도 등 전날 밤에 빗방울이 떨어진 곳에서는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면서 도로에 살얼음이 생기는 곳도 있겠다. 도로 주행시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아침 최저기온은 -7~3도, 낮 최고기온은 5~12도의 분포를 보이겠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도, 인천 -1도, 수원 -3도, 춘천 -6도, 대관령 -7도, 강릉 1도, 청주 -1도, 대전 -1도, 전주 0도, 광주 0도, 대구 -2도, 부산 2도, 제주 7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6도, 인천 6도, 수원 7도, 춘천 6도, 대관령 2도, 강릉 10도, 청주 7도, 대전 8도, 전주 9도, 광주 10도, 대구 9도, 부산 12도, 제주 11도다. 강원도 일부 지역에는 건조경보가 발효되는 등 춥고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겠
[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 12월 둘째 주 전국 16개 단지에서 총 1만3227가구가 분양을 시작한다. 일반분양 물량은 9838가구다. 서울 송파구 거여동 '위례포레샤인', 경기 오산시 원동 '오산롯데캐슬스카이파크', 경북 경산시 중산동 '중산자이' 등이 분양할 예정이다. 견본주택은 10개 사업장에서 개관을 앞두고 있다. 서울 도봉구 도봉동 '힐스테이트도봉역웰가(오피스텔)', 경기 용인시 고림동 '힐스테이트용인둔전역', 충남 아산시 탕정면 '호반써밋그랜드마크', 부산 동래구 안락동 '안락스위첸' 등이 개관을 준비 중이다. 서울주택도시공사(SH)는 서울 송파구 거여동 위례지구 A1-12BL에 '위례포레샤인15단지'를 A1-5BL 일대에 '위례포레샤인17단지'를 공급할 예정이다. 15단지는 총 394가구, 17단지는 총 1282가구로 구성된다. 두 단지는 청약일정이 같아 중복청약이 불가하고 후분양 공급으로 내년 중 빠른 입주가 가능하다. 서울 지하철 5호선 거여역을 이용할 수 있으며 위례선 트램이 개통(예정)되면 교통환경이 개선될 전망이다. 롯데건설은 경기 오산시 원동 712-1번지 일대에 '오산롯데캐슬스카이파크'를 분양한다. 오산 최초의 롯데캐슬 브랜드 아파
[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 지난 2일 최종 확정된 '2021년도 예산안'의 국회 감액 사업들의 대부분이 그저 회계 장부상에서만 의미 있는 '무늬만 삭감'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기존에 예상된다고 적어뒀던 국고채 이자 상환비용이나 국민연금지급비용을 줄이는 등, 실질적인 지출 구조조정이라고 할 수 없는 내역들이 대다수라는 것이다. 나라살림연구소가 4일 발표한 '2021년 국회 예산안 감액 내역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국회 심의 과정에서 삭감된 내년도 예산·기금 5조9000억원 중 최소 4조2000억원은 무늬만 감액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연구소가 전체 감액사업 중 500억원 이상이 잘려나간 30개 세부사업(총 4조7000억원)을 분석한 결과다. 삭감액 1위는 공공자금관리기금의 국고채 이자 상환 사업이었다. 국채 채권자에 지급해야 할 이자로, 어차피 법적으로 정해진 의무지출액이다. 이 명목은 9000억원이 삭감됐는데, 실제 지급은 이 예산과 상관없이 이뤄지게 된다. 단순히 지출 예측 금액을 변경한 것에 불과한 셈이다. 국민연금 급여지급도 같은 예측금액 변경 방식으로 3391억원이 삭감됐는데, 역시 회계상 감액이다. 연구소는 "국회가 예산을 삭감했다는 이유로 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