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한나 기자] 영화 '베테랑'(감독 류승완)이 700만 관객 고지를 밟았다. 개봉 2주 만이다.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베테랑'은 17일 964개 스크린에서 5054회 상영돼 31만675명(박스오피스 1위)이 본 데 이어 18일 오전 9시30분까지 4만7089명을 추가해 700만 관객을 돌파했다(누적관객수 700만691명).올해 개봉한 한국영화 중 700만 관객들 넘어선 작품은 '베테랑'과 '암살'(1079만명) 2편이다.'베테랑'의 700만 관객 돌파 속도는 앞서 영화 '암살'과 같아 한국 영화계 최초로 같은 시기에 개봉한 두 작품이 1000만 관객을 달성할 가능성이 커졌다.'베테랑'은 '베를린'(2013) '부당거래'(2010) '짝패'(2006) 등을 만든 류승완 감독의 9번째 장편극영화 연출작이다.영화는 광역수사대 형사 서도철이 재벌 3세 조태오의 악행을 알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형사가 무소불위의 권력을 휘두르는 재벌을 잡아들이는 모습이 유쾌하고 코믹하게 담겼다.'부당거래'에서 류승완 감독과 호흡을 맞춘 바 있는 배우 황정민이 형사 '서도철'을 맡았고, 안하무인 재벌 3세 조태오는 드라마 '밀회' 등에
[시사뉴스 김한나 기자] 가수 미나(43)가 17세 연하인 보컬그룹 '소리얼' 멤버 류필립(26)과 열애 중이다. 17일 미나 소속사 배드보스컴퍼니에 따르면 두 사람은 지난 6월부터 교제를 시작했다.배드보스컴퍼니 관계자는 "두 사람이 미나 지인의 생일파티에서 처음 만나 연인 사이로 발전한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류필립이 현재 군 복무 중이라 더 눈길을 끈다. 그는 지난 13일 충남 논산 육군훈련소에 입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나는 전역 예정일이 21개월 남은 류필립을 뒷바라지하며 기다릴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미나는 2002년 한일 월드컵 응원전 당시 섹시한 몸매와 옷차림으로 스타덤에 오른 뒤 가수로 나섰다. '전화 받어' 등의 히트곡을 냈다. 2000년대 후반부터 중국으로 건너가 현지에서 활동 중이다. 올해 하반기에 국내에서 새 앨범을 낼 예정이다. 류필립은 지난해 소리얼 미니앨범 '소 리얼 스토리(So Real Story)'로 데뷔한 신인이다.
[시사뉴스 김한나 기자] KTV(원장 류현순)의 힐링 공연 프로그램 ‘어울림콘서트 선물’(기획 김상술, 연출 백수완)이 이번에는 365일 어르신들의 손과 발로 구슬땀을 흘리는 요양보호사를 찾아간다.KTV는 “요양원 요양보호사들을 찾아가는 ‘따뜻하고 아름다운 동행’ 편을 오는 18일 오후 7시30분에 방송한다”고 17일 밝혔다. KTV '어울림콘서트 선물‘은 매주 시청자들의 사연을 받고 있다. 이번에 문을 두드린 이는 경기도 이천 한나요양원의 이은용 사회복지사였다. 이날 방송에선 올해로 41년 가수 인생의 실력파 포크싱어 유익종과 그의 밴드가 ‘그저 바라볼 수만 있어도’를 비롯한 주옥같은 히트곡들을 들려주고, 자살예방 전도사로 전국을 돌며 공연과 캠페인을 펼치고 있는 ‘제2의 김광석’ 가수 채환이 희망의 무대를 선물한다. 아울러 요양보호사들과의 토크를 통해 그들의 보람과 애환을 함께 나누고 ‘그 사람의 신청곡’ 코너에선 진행자인 여행스케치가 남편을 잃은 요양보호사의 애틋한 사연이 담긴 신청곡을 직접 불러준다. 지난해를 기준으로 전국에 118만 명의 자격증을 취득한 요양보호사가 있고, 이들 중 26만 명이 활동하고 있다. 한편 힐링이 필요한 삶의 현장이면 어디든
[시사뉴스 김한나 기자] 신설희(25)는 홍대 앞 여성 싱어송라이터의 새로운 계보를 이을 만하다. 목소리가 특히 매력적인데 서정성이 배인 몽환과 한이 깃든 애절함의 줄을 타는 듯하다. 최근 발매한 첫 번째 EP '일상의 잔상'(After Image)을 들은 뒤 찾아온 소회다. 2013년 발매한 1집 '힐스 오브 더 타임(Hills Of The Time)'에서 장르 구분을 무색케 하는 내공을 자랑한 신설희는 다작하는 뮤지션으로 유명하다. 이번에는 30여 곡의 신곡 중 앨범에서 표현하고자 하는 주제의 색을 지닌 5곡을 골라 실었다. 그 만큼 탄탄하다. 타이틀곡은 '원'이다. 아련한 음색의 기타연주가 인상적인 곡으로 외로움의 성장통을 겪는 그녀와 비슷한 또래의 모든 청춘들에게 바치는 노래다.인트로 격으로 청아한 벨소리가 인상적인 '타임 고즈 플라이(Time goes fly)', 몽환적인 피아노 연주와 대비되는 웅장한 전개가 돋보이는 '플로라(Flora)', 단출한 사운드가 귀에 감기는 포크 풍의 '잠들고 싶어', 오직 피아노와 목소리로만 노래한 '라스트송(Lastsong)'도 저마다 사연으로 신설희의 보컬 줄타기에 기꺼이 동참하게 만든다. 특히 노래에 오토튠을 일
[시사뉴스 김한나 기자] 감미로운 색소폰 소리로 유명한 세계적인 색소폰 연주자 케니 지(59·Kenny G)가 약 1년10개월 만에 내한공연한다. 13일 공연기획사 GME에 따르면 케니지는 10월10일 오후 7시 서울 장충체육관·11일 오후 6시 대구 엑스코 컨벤션홀에서 '가을의 기억'을 열고 한국 팬들과 다시 만난다. 케니 지는 RB 뮤지션 베이비 페이스부터 팝스타 케이티 페리까지 다양한 장르의 아티스트들과 협업하며 색소폰의 매력을 널리 알린 주인공이다. 1982년 데뷔한 이래 통산 앨범 판매량 8000만장을 기록하고 있다. 라틴음악을 바탕으로 자신만의 멜로디를 녹여 낸 '리듬 로맨스(Rhythm Romance)'와 인도음악을 재즈로 재탄생시킨 '나마스테(Namaste)' 등을 내놓았다. 올해 초에는 14번째 스튜디오 앨범이자 보사노바 앨범인 '브라질리언 나이츠(Brazilian Nights)'를 내놓은 바 있다. 그 동안 라틴 음악, 인도 음악 등 다양한 음악적 실험을 시도해 온 그가 브라질 음악의 오랜 유산인 보사노바에 첫 도전한 앨범이다.
[시사뉴스 김한나 기자] 동률이 7년 만에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 무대에 오른다. 현재 국내에서 가장 큰 실내 콘서트장이다. 12일 소속사 뮤직팜에 따르면 김동률은 오는 10월 9~11일 체조경기장에서 '2015 김동률 더 콘서트'라는 타이틀을 내걸고 팬들과 다시 만난다. 3일 간 1만명씩 3회 공연에 총 3만명 규모다. 지난 2008년 6월 에필로그 콘서트 이후 처음으로 이 경기장 무대에 선다. 김동률은 당시 2만여 명을 끌어모은 바 있다. 이번 콘서트는 올해 1월에 마친 동행 투어 콘서트의 연장선상이 아니라 전혀 다른 콘셉트로 꾸며진다. 뮤직팜은 "잘 알려진 히트곡들과 공연 때 특히 사랑받았던 곡들로 채워질 이번 공연은 마치 앨범으로 치자면 베스트 앨범과 같은 공연이 될 것"이라고 알렸다. 내로라하는 콘서트 티켓 파워를 기록하고 있는 김동률은 2012년 9월부터 2013년 1월까지 전국 7개 도시에서 펼친 '2012 김동률 콘서트 감사'로 총 3만5000여 명의 관객을 만났다. 이어 2014년 11월부터 2015년 1월까지 전국 8개 도시에서 연 '2014 김동률 콘서트 동행'으로는 총 4만 관객이 함께 했다. 이달 6일에는 콘서트 라이브 앨범 '김동률 2
[시사뉴스 김한나 기자] KBS 2TV 월화드라마 '너를 기억해'(극본 권기영·연출 노상훈)가 월화극 꼴찌로 막을 내렸다.12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너를 기억해' 마지막 회 시청률은 전국 기준 5.1%다. 서울과 수도권 기준으로도 각각 5.0%, 5.3%로 별반 다르지 않았다.이날 같은 시간 방송되는 MBC TV '화정'은 10.7%, SBS TV '미세스 캅'은 10.0%로 치열한 1·2위 다툼을 펼쳤다.지난 6월22일 시작한 '너를 기억해'는 천재 프로파일러 '이현'(서인국)과 그를 관찰해오던 경찰대 출신 엘리트 수사관 '차지안'(장나라)이 같은 사건을 해결해나가는 과정을 다루는 수사극이다.4.7%로 출발해 최고 시청률이 5.3%에 그칠 정도로 꾸준히 저조한 시청률을 기록했지만 출연진의 탄탄한 연기력과 짜임새 있는 극 전개로 온라인에서는 매 회 화제가 되며 호평 받았다.'너를 기억해' 후속으로는 고두심과 다솜이 출연하는 '별난 며느리'가 방송된다.
[시사뉴스 김한나 기자] SBS TV 월화드라마 '미세스 캅'(극본 황주하·연출 유인식, 안길호)이 방송 3회 만에 MBC TV '화정'을 누르고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11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미세스 캅'은 전국 기준 시청률 9.2%다. 9.0%를 기록한 '화정'을 미세한 차이로 앞섰다.우아한 여배우 김희애가 억척스럽고 강한 형사로 변신해 화제가 된 '미세스 캅'은 경찰과 엄마, 두 역할 사이에서 갈등하는 '최영진'(김희애)의 이야기를 그린다.전날 방송된 3회에는 여형사 자베르로 통하는 '민도영'(이다희)과 꽃미남 경장 '한진우'(손호준)가 본격적으로 등장해 최강 전력의 강력반 탄생을 예고했다.한편 같은 시간대 방송되는 KBS 2TV '너를 기억해'는 4.5%에 그쳤다,
[시사뉴스 김한나 기자]영화 '베테랑'(감독 류승완)이 300만 관객을 돌파했다. 개봉 엿새 만이다.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베테랑'은 10일 1016개 스크린에서 5226회 상영돼 42만730명이 봐 누적관객 300만명을 돌파했다(318만1510명). 박스오피스 순위는 1위다.이날 '베테랑'의 매출액은 31억8000만원이었고, 누적매출액은 249억5700만원이다.올해 개봉한 한국영화 중 300만명 이상 관객을 불러 모은 작품은 '베테랑' 포함 5편이다. '암살'이 915만명, '연평해전' 603만명, '조선명탐정:사라진 놉의 딸' 387만명, '스물' 304만명이다.'베테랑'은 '베를린'(2013) '부당거래'(2010) '짝패'(2006) 등을 만든 류승완 감독의 9번째 장편극영화 연출작이다.영화는 광역수사대 형사 서도철이 재벌 3세 조태오의 악행을 알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형사가 무소불위의 권력을 휘두르는 재벌을 잡아들이는 모습이 유쾌하고 코믹하게 담겼다.'부당거래'에서 류승완 감독과 호흡을 맞춘 바 있는 배우 황정민이 형사 '서도철'을 맡았고, 안하무인 재벌 3세 조태오는 드라마 '밀회' 등에서 좋은 연기를 보
[시사뉴스 김한나 기자] 개그우먼 이영자(47)가 SBS TV '잘 먹고 잘 사는 법, 식사하셨어요?' 진행자 자리에서 물러난다. MC로 자리를 지킨 지 1년 3개월 만이다.10일 SBS에 따르면 이영자는 최근 게스트 오지호와 마지막 촬영을 마쳤고, 오는 23일 방송을 마지막으로 하차한다. 제작진은 후임 MC를 물색하고 있다.소속사 측은 "계속된 지방 촬영으로 체력적인 문제가 생겨 불가피하게 하차 결정을 내리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이영자가 "자신이 떠나더라도 '잘 먹고 잘 사는 법, 식사하셨어요?'에 대한 변함없는 사랑을 당부했다"고 전했다.지난해 4월 첫 방송된 '잘 먹고 잘 사는 법, 식사하셨어요?'는 매주 일요일 오전 8시20분에 방송된다.
[시사뉴스 김한나 기자] 그룹 '포미닛'의 현아(23)가 이달 네 번째 솔로 앨범 '에이플러스'(A+)로 1년 만에 솔로 활동을 재개한다.10일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 측은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에이플러스' 트레일러 영상을 선 공개했다. 미국 LA에서 촬영된 이 영상은 '에이플러스'의 전반적인 콘셉트를 집약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기획 단계부터 '19금'을 목표로 제작됐다.트레일러 영상에는 금발 머리카락과 강한 스타일링, 술과 음악이 함께하는 파티를 즐기는 모습이 담겨 현아의 퇴폐미와 카리스마를 극대화했다.소속사에 따르면 새 앨범 '에이플러스'의 제작 전반에 현아가 주도적으로 참여해 앞선 활동과 완전히 차별화된 음악적 변신과 퍼포먼스를 준비하고 있다.이날 공개된 트레일러 영상을 시작으로 새 앨범에 대한 사전 콘텐츠를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시사뉴스 김한나 기자]록밴드 '시나위' 출신 가수 서태지(43)는 로커로서 본능과 기운을 마음껏 뿜어댔다. 1990년대를 특히 풍미한 히트곡 퍼레이드는 대중가수로서 힘도 새삼 절감케했다. 8일 밤 인천 송도국제도시 달빛축제공원에서 펼쳐진 '2015 인천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의 둘째 날 헤드라이너로 나선 서태지는 로커와 대중가수로서 정체성을 절묘하게 조합시키며 파괴력 넘치는 무대를 선보였다.로커가 대중가수가 될 수 없다는 이야기는 아니다. 록의 기반이 다소 빈약한 한국에서 이음동의어로 엮기에는 다소 무리가 따른다는 것이다. 하지만 한때 댄스가수로만 오해를 받기도 한 서태지는 이를 씨줄과 날줄로 엮어내며 자신의 음악세계를 이날 페스티벌에 완벽히 녹여냈다. 무엇보다 서태지가 자신이 주최한 록 페스티벌 'ETP페스트'를 제외하고 처음 록페스티벌에서 공연하는 자리로 큰 관심을 모았다. 2001년 처음 열린 ETP페스트는 2009년 다섯 번째 공연을 마지막으로 6년간 열리지 않았다.서태지가 그간 수차례 단독 공연을 열어왔으나 '로커'로서 오롯이 그의 기운을 느낄 수 있는 무대를 선보이지 않았덤 셈이다. '대장' 서태지는 이를 만회하려는 듯 강렬한 사운드의 '왓치 아
[시사뉴스 김한나 기자] 유근호(30)는 포크 싱어송라이터다. 요즘 젊은 뮤지션에게는 그 수식만으로도 차별화된다. 지난 2013년 발매한 정규 1집 '워크 얼론(Walk Alone)'은 서정적인 무게감으로 유근호의 존재 가치를 알렸다. 2년만인 최근 발매한 새 미니앨범 '무지개가 뜨기 전에'는 다소 밝아졌지만 그의 음악적인 고민의 무게까지 덜어낸 건 아니다. 어쿠스틱 감성과 청량감이 어우러져 부담없이 들을 수 있는 포크 팝사운드의 5곡은 더운 여름에 신나는 댄스곡보다 오히려 편안하고 부담 없이 귀에 들어왔다. 최근 홍대에서 만난 유근호는 "이전에는 다소 밖으로 꺼내기 부끄러워하던 감성들을 끄집어냈다"고 웃었다. 수줍음 많은 그는 대중음악 신과 한층 친밀해졌고 그래서 내재돼 있던 감정들을 억지스럽게 꺼내지 않아도 안에 자연스럽게 배어 나왔다. 그 만큼 그의 음악이 풍성해졌다. -1집과 분위기가 달라져 팬들이 놀라지는 않았나요?"제 자신 안에 있는 것을 억지로 짜내서 한 것은 아니라서요. 유근호에게도 저런 면이 있구나, 그 정도로만 들어주셨으면 좋겠어요(웃음). 전보다 밝고 경쾌한 분위기지만 관통하는 정서는 여전하거든요."-지난 1집에 대한 반응이 좋았어요. 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