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자동차 업계가 통상임금을 둘러싼 갈등으로 몸살을 앓으며 업계 전반에 파업 기류가 고조되고 있다.르노삼성자동차와 한국GM 노동조합은 파업 찬반투표를 통해 조합원의 결의를 이끌어냈고, 현대·기아차 노조도 임단협 요구안을 놓고 사측과 대립하고 있어 올 여름이 순탄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10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GM 노조는 8~9일 이틀간 파업 찬반투표를 벌여 재적조합원 69.3%의 찬성으로 파업을 결정했다.한국GM 노조는 사측에 ▲통상임금 확대 ▲성과급 500% 지급 ▲신차 프로젝트 등 중장기 경영계획 수립 등을 요구했지만 사측과 합의점을 도출하지 못해 파업을 앞두게 됐다.앞서 르노삼성 노조도 지난 2~4일 조합원 총회에서 재적 인원 대비 90.7%의 찬성률로 쟁의 돌입건이 가결됐다. 르노삼성 노조는 통상임금 이슈 외에도 사측이 지난해 합의된 단체협약을 지키지 않고 근로조건 변경, 희망퇴직 등을 강제적으로 시행, 조합원들의 희생을 강요하고 있다며 파업으로 돌입하는 수순을 밟고 있다.두 회사 노조는 아직까지 향후 파업 일정에 대해 구체적인 계획을 밝히지 않았지만 마지막 협상 카드로 파업을 꺼내드는 것은 시간 문제로 보인다.현대차 노조도 통상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우리나라 초·중·고생 10명 가운데 8명은 스마트폰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10일 여성가족부와 통계청이 발표한 '2014 청소년통계'에 따르면 2013년 초·중·고생의 휴대전화 보유율은 91.5%, 스마트폰 보유율은 81.5%를 기록했다.초·중·고생 스마트폰 보유율은 지난 조사(2011년) 때의 36.2%에 비해 2배 이상 상승했다.초·중·고등학생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휴대전화 기능은 '메신저를 이용한 채팅'(26.7%)으로 나타났다. 게임(15.6%), 전화통화(14.8%), 음악듣기(12.8%) 등이 그 뒤를 이었다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을 보유하고 있는 초·중·고생 비율은 77.1%로 2011년(59.7%)에 비해 17.4%포인트 상승했다.또 SNS를 통해 친구나 팔로워로 연결된 사람이 '200명 이상'이라고 답한 학생은 21.6%로 2011년(6.8%)에 비해 3배 이상 증가했다.10대 청소년들의 인터넷 이용 시간은 일주일에 평균 14.1시간으로 2012년과 같았다.인터넷 이용 용도는 ▲여가활동(97.2%) ▲자료정보획득(93.7%) ▲커뮤니케이션(91.9%) 등이었다.중·고생들이 가장 많이 경험해본 유해매체는 '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오는 10월 시행 예정인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단통법)의 실효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방송통신위원회는 오는 10월1일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단통법)시행을 앞두고 휴대폰 보조금 상한액을 6개월에 한 번씩 25만~35만원 사이에서 결정하기로 의결했다. 6개월 마다 보조금 한도가 오르락 내리락 할 수 있는 셈이다.단통법의 취지는 보조금을 투명하게 공시하고 이용자에게 공평하게 지급하는 것. 정부가 현행 27만원인 보조금 상한선 조정에 나선 것도 이 때문이다.하지만 ▲고가 요금제 가입자에 보조금이 집중되는데 따른 이용자 차별 ▲제조사-이통사 간 불분명한 보조금 지급액으로 인한 '분리요금제(보조금을 받지 않는 고객에게 제공하는 요금할인)'의 투명성 저하 등이 야기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방통위 의결에 따르면 휴대폰 보조금 한도는 최대 35만원. 이 경우 업체는 마케팅 비용 지출이 늘어나게 되고 수익성 개선에 유리한 고가 요금제 가입자를 대상으로 보조금을 집중적으로 지급할 우려가 있다.휴대폰 보조금 최대한도 35만원을 실제 시장에 적용하면 40만원 수준까지 올라간다.업계 관계자는 "대리점, 판매점 등 유통망에서 고객을 유치하기 위해 보조금의 1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삼성전자의 2분기 영업이익이 예상치를 크게 밑돌자 증권사들이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를 일제히 하향 조정했다.하반기 경쟁사들이 신제품을 내놓으면서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이 하락하고, 3분기 실적 개선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에서다.KB투자증권의 변한준 연구원은 9일 "3분기 경쟁사들의 신규 스마트폰 출시로 주요 스마트기기 업체들 간 경쟁이 더욱 심화될 전망"이라며 "삼성전자가 추진해 온 중저가 스마트폰의 재고 정리가 3분기에도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고려할 때 마케팅 비용이 감소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변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지배구조 개편 이슈 및 주주환원정책 구체화 등에 대한 기대감은 유효하지만 아직 구체화되기까지 시간이 필요하다"며 3분기 영업이익을 기존 전망치보다 12.8% 줄어든 7조800억원으로 내다봤다. 목표주가도 기존 180만원에서 170만원으로 낮췄다.LIG투자증권의 홍성호 연구원은 "관건은 향후 회복 여부이지만 하반기 큰 폭의 실적개선은 쉽지 않을 전망"이라며 "반도체, 디스플레이의 수요 증가는 예상되지만 이미 개별제품 가격이 높은 상황에서 추가 가격상승 및 실적 개선폭은 크지 않을 전망"이라고 말했다.그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정부가 삼성·LG와 함께 미래 디스플레이 연구개발(RD)에 300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산업통상자원부는 9일 서울 르네상스 호텔에서 삼성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 등과 함께 '미래 디스플레이 핵심기술 개발을 위한 투자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이번 MOU에는 미래 디스플레이 핵심기술 확보를 위한 전문인력 양성하는 한편 지식재산(IP)을 창출하기 위해 함께 노력한다는 내용이 담겼다.정부와 삼성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는 앞으로 5년간 총 약 300억원을 미래형 디스플레이 원천기술 개발에 투자하게 된다.주요 투자 분야는 플렉서블 디스플레이(휘어질 수 있는 디스플레이 장치)와 접이형 디스플레이 개발, 인쇄전자 등 디스플레이 분야 신공정 기술 개발 등이다.산업부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침체된 우리 디스플레이 학계 및 연구계에 활력을 부여하고 미래 시장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새로운 연구 시스템을 구축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정부는 단순한 부품을 넘어 완제품의 성능, 디자인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로서 부각되고 있는 디스플레이 산업을 혁신산업으로 적극 육성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대다수 채권 전문가들이 오는 10일 열리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이하 금통위)에서 기준금리가 동결될 것으로 내다봤다.8일 금융투자협회가 발표한 '2014년 7월 채권시장지표(BMSI·Bond Market Survey Index) 동향'에 따르면 채권보유 및 운용종사자 111명 가운데 105명(94.6%)이 "금통위가 기준금리(2.50%)를 동결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나머지 6명은 인하를 예상했다.6월 금통위 의사록 발표 후 연내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형성됐으나, 국내외 경기가 꾸준한 회복세를 이어가고 있다는 판단에서다.채권시장의 심리를 나타내는 종합 BMSI는 99.6으로 전월(99.2)보다 0.4포인트 상승했다. 채권시장 심리가 지난달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할 것이란 의미다.금리전망 BMSI는 96.6에서 94.6으로 2.0포인트 하락해 금리 관련 채권시장 심리는 전월보다 소폭 악화될 것으로 조사됐다.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기획재정부는 최근 경제 동향에 대해 "전산업생산이 감소한 가운데 소비가 온전히 회복되지 못하고 투자도 견고하지 않아 경기 회복세가 부진한 모습"이라고 평가했다.8일 기재부가 발표한 '최근 경제동향'에 따르면 5월 광공업생산이 큰 폭으로 줄어들고, 건설업까지 위축됨에 따라 전산업생산은 2개월 연속 감소했다.광공업생산은 조업일수 감소, 수출 부진 등으로 자동차, 휴대폰 등의 생산이 줄어들면서 전월 대비 2.7% 감소했다.5월 제조업 평균가동률은 74.7%로 전월에 비해 2.9%포인트 하락했다.기재부는 "6월은 전월의 기저효과, 수출 증가 등 긍정적 요인과 내수회복 부진 등 부정적 요인이 혼재한다"고 전망했다.세월호 사고의 충격을 받은 소매판매(-1.6%→1.4%)와 서비스업(-1.2%→0.6%)은 증가세로 전환됐지만 아직 4월의 하락폭을 만회하지는 못한 상황이다.설비투자는 운송장비, 기계류 투자가 모두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1.4% 감소했다. 건설투자도 지방선거 영향 등으로 6.0% 축소됐다.5월 경기동행지수 순환변동치와 경기선행지수 순환변동치는 각각 0.4포인트와 0.2%씩 하락했다.반면 수출은 호조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6월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공정거래위원회는 레미콘 판매가격을 인상키로 결정한 후 회원사들에게 이를 준수하도록 강제한 순천광양지역 레미콘협의회에 8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하기로 했다고 8일 밝혔다.순천광양지역 레미콘협의회는 2013년 4월 원자재가격이 인상됐다는 이유로 레미콘 판매단가를 최대 15%까지 인상하고, 협의회에 가입된 5개 회원사에 이를 준수하도록 통보했다.또 공정위는 광주·전남지역 건설업체들의 부당 하도급행위도 대거 적발한 후 제재조치를 취했다.남광건설은 3개 수급사업자에게 하도급대금을 지연해 지급하면서 그에 따른 지연이자를 지급하지 않았다. 또 다른 하도급업체에는 하도급대금 지급을 보증하지 않았고, 하도급대금도 법정지급일을 넘겨 지급해 경고 조치했다.이밖에 알파중공업은 수급사업자에게 하도급거래 서면계약서를 발급하지 않아 300만원의 과징금 처분을 받았고, 청송건설은 수급사업자에게 하도급대금과 그 지연이자를 미지급하고, 서면계약서를 발급하지 않아 시정명령을 받았다.공정위는 "이번 조치로 지역사회에 건전한 하도급거래 문화 정착과 수급사업자들의 원활한 자금 운영 및 권익 보호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오는 9월부터 불법 대부광고로 사용된 전화번호의 이용중지 제도가 본격 시행된다.금융위원회는 8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대부업 등의 등록 및 금융이용자에 관한 법률(대부업법) 시행령'의 일부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고 밝혔다.이 개정안에 따르면 시·도지사(대부업 등록 및 감독)와 경찰청장(불법사금융 단속·수사), 금융감독원장(불법사금융 피해신고센터 운영)이 불법 대부광고에 사용된 전화번호의 이용 중지를 요청할 수 있다.다만 전화번호 이용중지 통지받은 이용자가 반론을 제기할 수 있도록, 통지받은 날로부터 15일 이내에 서면으로 전화번호 이용중지를 요청한 기관에 이의를 신청할 수 있도록 했다.이의 신청을 접수받은 기관은 접수일로부터 15일 내로(15일 추가 가능) 이에 대한 결정을 내려야 한다. 만약 이의신청이 타당한 경우에는 즉시 미래부에 이용중지 해제를 요청해야 한다.이 같은 개정안은 다음달 17일까지 입법예고 기간을 거쳐 관계부처 협의 등의 절차를 밟은 뒤 9월19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주택임대사업자 등록요건과 임대규제가 완화되고 조세감면, 금융지원 등 혜택이 대폭 확대된다. 민영주택 단지 또는 동 단위 별도 공급도 허용된다.국토교통부는 지난 2월26일 발표한 '주택 임대차시장 선진화방안' 후속조치의 일환으로 '임대주택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이 8일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주요 내용을 보면 임대사업자가 임대주택(임대의무기간 5년)으로 이미 등록한 주택도 준공공임대주택(임대의무기간 10년)으로 전환등록할 수 있도록 했다.이 경우 이미 임대한 기간의 2분의 1(최대 5년)을 준공공임대주택의 임대의무기간으로 인정한다.이는 전환등록을 촉진하기위해 임대주택으로 등록되지 않은 주택만 준공공임대주택 등록을 허용하는 현행 제도를 개선한 것이다.개정안은 임대의무기간 내 매각허용사유를 확대해 사업 부담을 완화했다.임대사업자가 등록한 임대주택의 공실률이 1년간 20% 이상인 경우로 같은 기간 계속 공실이었던 주택, 재개발·재건축 등으로 철거 예정인 임대주택과 같이 임대사업이 객관적으로 곤란한 경우도 임대의무기간 내 중도매각을 허용한다.현행은 임대주택을 매각하려면 부도, 파산, 2년이상 적자 등 엄격한 사유가 인정돼야 한다.국토부는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스웨덴 사브(SSAB), 독일 딜링거(Dillinger)와 같이 불황에도 흔들림 없는 회사로 가겠다."동국제강 남윤영 사장은 7일 창립 60주년을 맞아 후판 전문 당진공장에서 열린 기자간담회를 통해 "이제 일반강, 보통강만 생산해서는 차별화가 없다"며 "회사를 특수강재 전문 회사로 성장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이날 선언은 철강 업황이 처한 장기 불황과 무관하지 않다. 글로벌 철강 시장은 중국 업체들의 난립으로 이미 생산 과잉 상황이 몇 년째 이어지고 있다. 철강 기업들은 각기 생존 전략을 마련하는 데 고심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동국제강도 마찬가지. 남 사장이 롤 모델로 꼽은 철강기업 사브와 독일 딜링거는 글로벌 철강 시장에 숨은 명가다.이들 회사의 성장 원동력은 틈새 시장. 두 기업은 각자 고강도·내마모 강판 분야와 고급 라인파이프 강재 분야에 주특기를 가지고 세계 시장에서 압도적인 기술력을 발휘하고 있다.남 사장이 주목하는 것도 어떤 상황에서도 경쟁력을 잃지 않을 기술력을 확보하겠다는 것.남 사장은 "어떤 불황이 닥쳐도 회사가 지속 성장 발전할 수 있는 체질을 기르는 것이 중요하다"며 "우리는 포스코, 현대제철 등과 달리 '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일부 농민단체들이 주장하는 쌀 관세화 현상유지에 대해 "실현 불가능하다"고 일축했다.농식품부는 7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에 제출한 업무보고를 통해 쌀 관세화를 현상유지하려면 '관세화 의무 일시 면제 및 의무수입물량 동결' 입장을 WTO 통보해 회원국들의 동의를 얻어야 한다고 말했다.하지만 농식품부는 국내외 법률전문가 자문과 필리핀 사례 등을 면밀히 검토했으나 댓가 없는 연장은 불가능하다는 결론에 도달했다고 밝혔다.오는 2015년 이후로 쌀 시장개방 연장 등 예외 인정을 계속 요구하는 것은 WTO 회원국들의 동의가 필요하며 연장에 대한 댓가를 지불해야 한다는 것이다.지난 5월 우리나라를 방문한 필리핀의 프로세소 알카라 농업부 장관은 "WTO체제에서 MMA 등 추가적인 부담없는 관세화 면제는 어려울 것"이라는 입장을 전했다.실제로 5년 유예를 인정받은 필리핀은 WTO에 관세화 유예 연장을 위해 일시적 의무면제(waiver)를 시도했고, WTO 회원국의 동의를 얻으려고 쌀 MMA(의무수입물량) 증량과 국별쿼터 확대했다.같은달 우리나라를 방문한 호베르토 아제베도 세계무역기구(WTO) 사무총장도 쌀 관세화 유예종료와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중소기업청(청장 한정화)은 소공인들의 특화된 기술개발을 위해 '소공인 기술개발(RD)지원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소공인(小工人)'은 봉제, 수제화 등 노동집약적이고 숙련기술을 기반으로 한 상시근로자 10인 미만 제조업체로 27만7000여개가 지역별로 집적돼 있으며 집적지역을 중심으로 현재 8개 소공인특화지원센터가 설치돼 운영중이다.이를 위해 중기청은 올해 18억원을 투입, 소공인들의 제품개발과 공정개선 사업 등 RD분야 30개 과제를 선정해 과제별로 최대 4000만원까지 지원할 방침이다.지원대상은 신발제조업, 인쇄제조업, 의류(패션)제조업, 기계·금속·장비제조업, 식품제조업, 귀금속(쥬얼리)제조업 등 8개 소공인특화지원센터의 해당 제조업에 종사하는 상시근로자 10인 미만 업체다.지원분야는 ▲신기술개발 ▲제품·공정개선 ▲디자인·브랜드개발 등이며 소공인 단독으로 신청하거나 유통업체 또는 연구소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신청해도 된다.접수기간은 8일부터 내달 6일까지며 사업참여를 희망하는 소공인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또는 소공인특화지원센터를 통해 사업신청서를 접수하면 된다.자세한 사항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홈페이지(www.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