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회사 에스비인터렉티브(대표 유희훈)는 지난달 15일 서울 녹사평역에 위치한 발명테마관에서 ‘제1회 아스터리스크(Asterisk) 세미나’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세계 최대 오픈 소스 커뮤니케이션 프로젝트인 아스터리스크(www.asterisk.org)와 이를 활용한 비즈니스 모델을 소개하는 장으로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60여 명의 국내 통신사업자 및 관련 종사자들이 참여해 많은 관심을 보였다는 후문이다. 세미나에서 소개된 아스터리스크는 오픈 소스의 IP 전화 시스템으로 1999년 디지엄(Digium)사의 창립자인 마크 스펜서(Mark Spencer)에 의해 개발됐다. 오픈 소스 소프트웨어로서 GPL에 기반을 두어 공개돼 있다. 디지엄사에 의하면 전 세계에 백만 대 이상의 전화 시스템이 아스터리스크 시스템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포춘지가 선정한 세계 1,000대 기업들 대부분이 비용절감과 다양한 활용을 위해 이를 이용하고 있다. 아스터리스크를 사용하여 전화시스템을 구축하게 되면 리눅스 운영체제의 하드웨어와 무료 오픈 소프트웨어인 아스터리스크를 활용하게 되므로 비용적인 면에서 크게 절감할 수 있다.에스비인터렉티브의 유희훈 대표는 “관련 개발자를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6월부터 신용카드 불법 모집 신고 포상금이 5배로 늘어난다. 여신금융협회와 카드업계는 1일 신용카드 영업행위에 대한 자율적 감시체계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신용카드 불법모집 신고 포상제(카파라치 제도)'의 포상금을 5배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정에 따라 연회비의 10%를 넘는 과다 경품을 제공하거나 길거리모집 행위를 신고할 경우 포상금이 10만원에서 50만원으로 확대된다. 미등록 모집인이 카드 가입을 권유하거나 모집인이 다른 회사 카드 회원을 모집할 경우에도 50만원의 포상금이 지급된다. 불법모집 신고기한도 20일에서 60일로 연장됐고, 1인당 포상금액의 연간한도는 100만원에서 500만원으로 늘어났다. 포상금을 이처럼 확대한 것은 현행 카파라치 제도의 실효성이 낮은 것으로 평가되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 2012년 12월 카파라치 제도가 시행된 이후 현재까지 총 183건의 신고가 접수되는 데 그쳤고, 이 중 포상금 지급 건수도 75건에 불과했다.여신협회 관계자는 "이번 조치에 힘입어 자율적 감시체계가 확립되면서 불법모집 근절에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1일 국정과제로 추진중인 종합심사낙찰제의 첫 시범사업을 오는 2일부터 입찰공고 한다고 밝혔다.첫 시범사업 대상은 '수원 호매실지구 B8블럭 아파트 건설공사'로 약 590억원(430가구)규모다. 종합심사낙찰제는 정부가 발주기관·업계·전문가와 함께 현행 최저가낙찰제의 대안으로 마련한 제도로서, 공사수행능력·가격·사회적 책임 등을 종합심사해 낙찰자를 결정한다. 평가항목은 ▲공사수행능력(45점) ▲가격(55점) ▲사회적책임(가점) ▲계약신뢰도(감점)로 구성되어 있다.우선 공사수행능력 항목은 '공사품질 확보'를 중점 평가한다.해당업체가 기존에 수행한 공사의 품질을 나타내는 '시공평가결과' 점수비중을 1/3만큼 반영해 시공자가 고품질의 공공시설물을 시공토록 유도했다. '가격' 항목은 덤핑입찰 방지를 위해 평균적인 시장가격을 써낸 업체가 높은 점수를 받도록 설계했다.가격이 낮을 수록 높은 점수를 부여한다. 다만 최저가낙찰제와 달리 모든 세부공종의 가격을 평가해 기준보다 가격이 낮은 공종이 있을 경우에는 가격점수를 감점한다. '사회적 책임' 항목은 건설안전(과거 건설현장 재해 발생 비율), 건설인력 고용(고용탄력성, 임금체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2014 부산국제모터쇼 개막 첫날 6만 명이 넘는 관람객이 행사장을 찾았다. 부산모터쇼 사무국은 30일 낮 12시부터 시작된 일반관람에 총 6만3100여 명이 입장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부터 부산모터쇼 입장권을 구매하기 위한 긴 줄이 벡스코 야외광장에 생겼다.역대 최대 규모인 부산모터쇼는 '자동차의 바다, 세계를 품다'라는 주제로 국내외 완성차 브랜드 22곳이 신차 31대를 포함해 211대의 최신 자동차를 전시 중이다. 참가업체들은 이러한 관람객들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다양한 이벤트를 기획, 부스마다 독특한 아이디어로 자사의 자동차와 제품을 홍보하기에 여념이 없었다.특히 일상에서 쉽게 접할 수 없는 차량들을 직접 타보고 만져볼 수 있는데 대해 만족감을 나타냈다. 경기도에서 부산을 찾았다는 40대 남성은 "누구보다도 먼저 모터쇼를 관람하고 싶어 아침 일찍 부산을 찾았다"며 "전시된 차량들을 대부분 직접 탑승해 보고 체험할 수 있어서 좋았다"고 말했다. 또 매일 하루에 1대씩 추첨을 통해 관람객들에게 자동차를 선물하는 경품차량 이벤트에서는 광주에서 온 20대가 현대자동차의 아반떼에 당첨됐다. 이 남성은 "뜻밖의 행운에 놀랍고 기쁘다.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30일 "올 여름이 전력수급의 마지막 고비다. 국민 불편이 없도록 발전소 운전에 만전을 기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윤 장관은 이날 오후 경기도 고양시 일산열병합발전소를 방해 직원들을 격려하는 한편 이같이 당부했다. 윤 장관은 이어 "기상청의 올 여름 기후전망을 볼 때 작년보다 기상상황이 양호하지만 갑작스런 이상고온 등으로 전력수요가 급증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며 "긴장을 늦추지 않고 전력 수급관리에 빈틈없이 대응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그러면서 재차 "올해 6월이 예년보다 덥다는 전망이 있다"며 "6월 수급에도 문제가 없도록 관리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28일 경상도 일부 지역에 골프공 크기의 우박이 내려 경북 9개 시군(1738ha)와 경남 4개 시군(428㏊)등 사과·배·고추 농작물 2166ha에서 피해가 발생했다고 30일 밝혔다.농식품부는 현장 확인결과 잎이 찢어지는 피해를 입은 고추 등 채소류는 병충해 방제 등을 통해 어느 정도 회복이 가능한 것으로 판단되지만 과실에 상처를 입은 사과·배는 성과기 이후에도 상처가 남아 상품성이 크게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이에 따라 농식품부는 농작물 재해보험에 가입한 농가에는 보험금, 미가입농가에는 농약대(47만원/ha), 생계지원비(85만원/가구) 등 재해복구비를 신속하게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우박으로 접수된 재해보험 건수는 경북 4095건, 경남 439 등 총 4534건으로 품목별로는 사과 4355건, 배 123건 등이 99%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사뉴스 우동석 가자] 3년전 직장인 K씨는 주거래은행에서 판매하는 주택담보대출로 1억 5천만원을 대출 받기 위해 지점을 방문했다. 이 상품의 당시 금리는 변동금리로 4.9%였으며 1년 뒤 고정금리로 전환이 가능한 상품이었다. K씨는 최근 대출금리가 많이 낮아졌다는 뉴스를 접하고 변동금리였던 자신의 금리를 확인하고자 은행에 문의했으나 금리는 연 5.1% 고정금리로 바뀌어 있었다. 변동금리인줄 알았던 K씨는 내심 금리가 인하 됐을거라 기대했지만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고정금리로 바뀌어 오히려 높아진 금리를 보며 분통을 터트렸다. 그렇다면 K씨는 얼마나 더 많은 이자를 내고 있던 것일까? 은행별 주택, 아파트담보대출 금리비교 서비스에 따르면 현재 주택담보대출기준 최저금리는 은행에 따라서 3.2~3.3%가량, 이러한 금리 조건을 K씨의 대출과 비교하니 1.5~2%나 더 높은 금리로 연간 2~300만원 가량의 이자를 더 내고 있었던 것이다.월 20만원정도의 이자를 더 내고 있었던 K씨는 아파트담보대출 갈아타기를 하고자 했지만 알아본 여러 금융사 중 최저금리가 가능했던 시중은행과 보험사 두 군데를 놓고 고민에 빠졌다. 시중은행은 당행의 어렵지 않은 부수거래를 몇 가지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이 품질체계를 전면 재정비한다.한수원은 30일 설계, 제작, 시공, 운전, 정비 등 단계별 원전 품질을 재정비해 원전 안전성을 확보키로 했다고 밝혔다. 한수원은 이날 서울 삼성동 서울지사에서 ‘2014 품질 고도화 심포지엄‘을 열고 이같은 계획을 발표했다. 한수원은 "과거 위조부품 등의 문제는 품질체계 및 품질마인드가 부족해서 생긴 것"이라며 "등록심사에서부터 소규모 취약 공급업체를 집중 관리하고 품질특별점검을 실시하는 등 이들 업체의 품질수준을 높이겠다"고 밝혔다.또한 원전관련 회사들과 ‘품질협의체’를 운영, 품질혁신과 개선을 유도하고 품질 사각지대를 없애기 위해 대외 품질전문가 진단도 받기로 했다. 이밖에 품질부서의 역할과 기능을 재정립하고 품질종사자의 역량을 강화하는 등 완벽한 원전품질혁신을 대대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조석 한수원 사장은 “원자력에서의 안전은 품질이며 국민과의 신뢰”라며 “완벽한 품질확보를 위해 돌다리도 두드려보고 건너는 심정으로 모든 업무를 재점검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이건호 KB국민은행장이 30일 열리는 이사회에서 전산시스템 교체 문제에 대해 "무조건 합의하겠다"고 밝혔다. 이 행장은 30일 서울 여의도 국민은행 본점으로 출근하던 중 기자들과 만나 "만약 합의가 안될 수 있다는 가정도 하지 말아달라"며 "오늘 무조건 합의해야 한다"고 말했다.하지만 이같은 입장은 국민은행 이사회나 KB금융지주의 입장 변화를 전제로 한 것이라서 합의점을 찾기는 그리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 행장은 '전산시스템 문제는 11월 경영협의회에서 이미 논의했기 때문에 더 이상 논의할 필요가 없다'는 지주측 입장에 대해 "그건 지주측의 이야기"라며 "내 판단을 다르다"고 각을 세웠다.또 금융감독원에 특검을 요구한 것에 대해서는 '정당했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그는 "전산시스템 교체와 관련해 문제가 있다는 감사보고서가 있어도 감사위원회와 이사회에서 받아들이지 않았다"며 "내부적으로 해결할 수 없었다"고 밝혔다.이날 오후 6시에 열리는 감사위원회 및 이사회에서는 전산시스템 교체와 관련한 논의가 재개된다. 지난 23일 열렸던 감사위원회와 이사회에서는 갈등을 봉합하지 못했다. 임영록 KB금융지주 회장도 이날 이사회에서 사태를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경북 울진군의 한국수력원자력(주) 한울원자력본부는 지난 29일 발전소 주변 어촌계 마을어장에 전복치패를 대량으로 방류했다.이번에 시행한 '2014년도 어업기반 및 수산자원 조성사업'은 사업자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발전소 주변 11개 어촌계의 마을어장에 4억원 상당의 전복치패 약 35만미를 방류, 기존의 잡는 어업의 한계를 극복하고 어업인들의 실질적인 소득을 증대시킬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하는 사업이다.이날 방류사업의 주관부서장인 김근수 방재환경팀장은 죽변어촌계 방류현장에서 어업인들 및 죽변수협 직원 등 방류사업 관계자들을 격려하며 “이번에 방류한 전복치패가 건강하게 잘 자라서 가까운 미래에 어업인들의 실질적인 소득증대에 기여하여 한울본부와 어업인들이 함께 번영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는 바램을 전했다. 이에 정태영 죽변수협 어촌계장협의회장은 “항상 주변지역의 발전을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는 한울본부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전복치패를 방류하는 사업이 앞으로 더욱 더 활성화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한울본부는 2007년부터 시행한 '어업기반 및 수산자원 조성사업'을 통해 전복 207만미 등 총 37억5000만원 상당의 어패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소비 심리 위축 여파로 1인당 해외 신용카드 사용금액이 9분기 연속 감소했다. 한국은행이 29일 발표한 '2014년 1분기 거주자의 카드 해외 사용실적' 자료에 따르면 올 1분기 중 국민 1인당 해외 신용카드 사용금액은 425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447달러)보다 4.9% 감소했다. 여행객 증가로 전체 해외 신용카드 사용금액은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지만 전년동기 대비 1인당 카드 사용금액은 지난 2012년 1분기부터 계속 줄어드는 추세다. 특히 지난 2012년 4분기부터는 전분기 대비 카드 사용금액도 계속 감소하고 있다. 1인당 카드 사용금액은 ▲2012년 4분기 447달러 ▲2013년 1분기 440달러 ▲2분기 436달러 ▲3분기 434달러 ▲4분기 425달러 ▲2014년 1분기 407달러 등으로 계속 하향 곡선을 그리고 있다. 해외 여행을 하더라도 불요불급한 소비는 억제한다는 얘기다. 아울러 소비 심리 위축 여파로 흥청망청 쓰는 것을 자제하는 분위기도 확산되고 있다. 한편 올 1분기 중 외국인이 국내에서 쓴 카드 금액은 22억2000만 달러로 2013년 4분기(22억8700만 달러) 보다 2.9% 감소했다. 이는 외국인의 국내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국민은행이 30일 열리는 이사회에서 감사보고서를 검토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갈등을 봉합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양측이 종전에 비해 누그러진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이사회가 보고서 상정조차 반대했던 터라 안건이 채택될 지는 미지수다. 30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은행 본점에서 열리는 감사위원회 및 이사회에서는 전산시스템 교체와 관련한 논의를 재개하기로 했다. KB금융그룹이 내홍에 휘말린 것에 대한 비판 여론이 거세지자 감사보고서를 검토해 달라는 정 감사 측의 요구를 이사회가 받아들인 것으로 보인다. 당초 국민은행 이사회와 KB금융지주 측은 정병기 상임감사위원이 전산 시스템 과정에서 문제가 있다고 제기한 감사 의견이 이미 지난해 11월 경영협의회 이전에 검토된 만큼 논란의 여지가 없다고 못박았다. 감사보고서에서 제시된 의혹이 IBM에서 보내온 메일 한 통에서 시작된 만큼 감사보고서를 채택하면 최종의사결정기구인 이사회에서 이미 결정한 사항에 대한 정당성이 훼손된다는 입장이었다. 현재 한국 시장에서 IBM 시스템을 사용하는 은행이 국민은행과 우리은행밖에 남아있지 않은 만큼 국민은행이 유닉스 체제로 교체한다면 한국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과거 30년간 속도의 발전을 추구했다면 향후 새로운 30년은 한 발 더 나아가서 ICT의 바른 변화까지 고민해야 한다."하성민 SK텔레콤 사장은 29일 서울 명동 소재 전국은행연합회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SK텔레콤의 향후 30년 발전 청사진을 이같이 제시했다.맹목적인 속도 중심 경쟁에서 벗어나 사회 발전을 위한 기술발전을 추구하겠다는 것.SK텔레콤은 모든 사물, 사람, 기기 등이 연결되고 다시 융합을 거듭하면서 사회 전반에 걸쳐 혁신을 창출하는 'ICT 노믹스'를 추진한다.고도화된 네트워크 등 정보통신기술(ICT)역량과 사물·사람·기기 등이 인터넷으로 연결되는 '사물인터넷(IoT)', 실시간 흐르는 크고 빠르고 다양한 데이터인 '빅데이터'를 결합한 'ICT 융복합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고객가치를 높이고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하 사장은 "5세대(G)네트워크를 구축해 2020년까지 5G 이동통신 시대를 열겠다"며 "휴대폰과 헬스케어, 보안 등 다양한 서비스를 연결해 사물인터넷을 구체화하고, 빅데이터를 고도화해 맞춤형 요금제로 고객혜택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SK텔레콤은 기술발전을 추구하는 동시에 기술발전에 따른 사이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