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4월중 대형마트를 비롯한 주요 유통업체의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감소했다.21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유통업체 매출동향'에 따르면 4월중 대형마트와 백화점, SSM의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4.1%, 1.4%, 3.2% 줄었다.대형마트의 경우 식품(5.3%), 의류(3.9%), 가정생활(5.7%), 잡화(5.9%) 등을 중심으로 매출이 감소했다. 가전 분야 매출은 가전전문매장의 대형마트 입점에 힘입어 3.1% 증가했다.백화점은 여성캐주얼(5.2%), 여성정장(4.1%), 잡화(3.9%), 식품(0.8%) 등을 중심으로 매출이 감소한 반면 해외유명브랜드(0.9%), 아동·스포츠(5.1%) 등의 매출은 늘었다.편의점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보다 9.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편의점은 잡화를 제외한 가공(13.4%), 즉석식품(7.1%), 담배 등 기타(6.1%), 생활용품(9.2%) 등 전 품목에서 매출이 늘어났다.산업부 관계자는 "주말 의무휴업점포 증가 및 야외활동 위축 등의 여파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백화점과 대형마트에서의 매출이 감소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6월 분양시즌을 맞아 서울과 수도권을 중심으로 새 아파트 입주물량이 봇물처럼 쏟아질 예정이다.22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6월은 연내 가장 많은 아파트 입주물량이 공급된다. 전월(2만3511가구) 대비 53%(1만2497가구) 증가한 전국 3만 6008가구 규모다. 특히 수도권에서 입주를 시작하는 물량만 1만8538가구로, 수도권 전세난 해소에 일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공공임대, 장기전세와 보금자리지구 내 거주의무기간이 있는 공공분양 등을 제외하고 전세매물이 바로 나올 수 있는 물량도 전체물량 중 약 48%인 8874가구다. 지방에서는 6월 중 1만7470가구가 집들이를 시작할 예정이다.우선 서울에서는 7577 가구가 입주한다. '래미안강남힐즈'(1020가구)를 제외하고 장기전세, 공공임대, 공공분양 등 공공아파트가 대다수다. 공공분양 아파트는 마곡지구, 내곡지구, 신내3지구 등에서 출시될 예정이다.마곡지구와 신내3지구 공공분양 아파트는 의무거주기간이 없다. 다만 내곡지구는 전용 59㎡ 3년, 84㎡ 1년으로 의무거주기간이 존재하지만 전용85㎡이상은 없다.서울에서 눈길을 끄는 곳은 삼성물산이 서울 강남보금자리지구에 공급한 '래미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정부가 녹색물류전환사업과 관련해 중소·중견기업 지원을 확대할 방침이다.녹색물류전환사업은 화주나 물류기업들의 물류분야 온실가스 감축이나 에너지 효율화 사업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11년부터 ▲물류에너지관리시스템 ▲통합단말기 ▲전기축열식 냉장·냉동장치 ▲에어스포일러를 지원하는 사업이다.이에 따라 국토교통부는 2014년도 녹색물류전환사업(9억1500만원)을 22일부터 6월13일까지 공모한다.국토부는 그동안 기업규모와 상관없이 동일하게 지원했지만 올해부터는 중소·중견기업과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 소속회사 등에 대한 지원비율과 상한액을 차등 지급할 방침이다.중소·중견기업은 지원을 확대(20~50%→50%, 최대 1억5000만원)하고,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 소속회사 등은 지원을 축소(20~50%→30%, 최대 1억원)한다.지원사업 유형별로는 지정사업, 민간제안사업, 효과검증사업으로 구분해 지원한다.먼저 지정사업으로는 물류에너지관리시스템, 화물차량용 통합단말기, 전기축열식 냉동·냉장장치 장착, 화물차의 에어스포일러 장착사업을 지원하며, 신청자격은 국토부와 자발적인 협약을 체결하고 물류분야의 온실가스 감축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물류에너지목표관리제 참여기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국내 최대 규모의 한국해양과학기술협의회 공동학술대회가 22일부터 이틀간 부산 벡스코(BEXCO)에서 열린다.올해로 10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해양수산부가 후원하고 한국해양과학기술협의회가 주최한다.이번 학술대회에서는 국내 해양과학기술 분야 전문가 2000여명이 한 데 모여 800여 편의 논문 등을 발표한다.'바다, 미래창조의 터전'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 첫날에는 북극이사회 옵서버 진출 1년의 성과와 의의, 정부 간 해양학 위원회(IOC)와 해양과학 프로그램, 북극해 항로 신성장 동력 활용전략 등의 공동 심포지엄이 진행된다.둘째 날에는 심해환경과 자원, 셰일가스와 조선해양산업, 해양환경방사능, 해양영토, 원자력 에너지의 해양분야 활용방안에 대한 5개 학회별 워크숍 및 해양과학기술 분야 업체가 참여하는 전시회가 함께 열린다.문해남 해수부 해양정책실장은 "공동학술대회가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해양과학 기술의 중요성을 성찰하는 계기로 삼자"며 "우리나라 해양과학기술의 제1 가치가 '국민의 생명'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한국해양과학기술협의회는 지난 1999년 해양과학기술 발전과 국민의 해양과학 인식 제고를 위해 국내 5개 해양관련 학회가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한국이 국제경영개발원(IMD)의 2014년 국가경쟁력 평가에서 지난해보다 4단계 하락한 26위를 기록했다.21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한국은 60개국을 대상으로 실시된 이번 평가에서 일본(21위), 오스트리아(22위), 중국(23위), 이스라엘(24위), 아이슬란드(25)에 이어 26위를 기록했다.미국과 스위스가 각각 2년 연속 1, 2위를 차지했고 2013년 5위였던 싱가포르는 3위로 뛰어올랐다.또 홍콩(4위), 스웨덴(5위), 독일(6위), 캐나다(7위), UAE(8위), 덴마크(9위), 노르웨이(10위), 룩셈부르크(11위), 말레이시아(12위), 대만(13위), 네덜란드(14위), 아일랜드(15위) 등이 상위권에 올랐다.한국은 IMD 국가경쟁력 평가에서 2008년 31위 2009년 27위 2010년 23위로 상승세를 보였고, 2011년부터 2013년까지 3년간 22위에 머물다 올해 26위로 떨어졌다.아시아·태평양 국가 중 순위(7위→9위), 인구 2000만명 이상 국가 중 순위(9위→10위), G20 국가 중 순위(7위→8위) 등도 모두 하락했다.4대 분야(경제성과, 인프라, 정부효율성, 기업효율성) 중에서는 정부효율성과 기업효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지수옵션 주문실수로 400억원대의 손실을 입은 한맥투자증권이 한국거래소를 상대로 소송을 검토 중이다.한맥투자증권 비상대책위원회는 21일 "지난해 12월에 일어난 코스피200 옵션 착오 거래로 인한 손실에 거래소가 큰 책임이 있다"며 "거래소를 상대로 배임과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를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앞서 지난해 마지막 선물·옵션 동시만기일인 12월12일 한맥투자증권은 지수옵션 시장에서 대형 주문실수 사고를 냈다. 한맥투자증권은 이날 오전 9시2분께 코스피200 12월물 콜옵션과 풋옵션 거래를 하면서 시장가격보다 훨씬 높거나 낮은 가격대에 주문을 넣었고, 그 결과 460억원 규모의 손실을 입었다.이재광 한맥투자증권 비대위원장은 "주문실수 발생 당시 거래소에게 거래대금 지급 보류를 요청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고 주장했다.이 위원장은 "사고 이후 수작업 방식으로 구제신청 작업을 진행했지만 거래 체결 건수가 3만7902건에 달했다"며 "수작업 입력이 불가능하다고 판단한 거래소가 코스콤을 통해 일괄 전산작업으로 전환할 것을 요청했지만, 전산작업 과정에서 오류가 발생하면서 결국 마감시한을 넘겼다"고 말했다.한편 거래소 최경수 이사장은 이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모범거래기준·가이드라인을 대폭 정비해 규제를 완화하기로 했지만, 업계 반응은 시큰둥하다.동반성장위원회의 중기적합업종 지정 등 또 다른 규제가 있거나 계약상의 이유로 별다른 효과가 없을 것이라는 게 이들의 생각이다.업계의 한 관계자는 21일 "이번 공정위의 방침이 업계 전반적으로 큰 의미가 없다"며 "개정 가맹사업법 시행 전에 이미 계약서 상에서 영업 지역을 명기하도록 되어 있는데다, 시장이 포화 상태에 이르면서 이제는 질적 성장을 도모해야 하는 때인 만큼 실효성이 떨어진다"고 말했다.앞서 공정위는 가맹본부에 의한 인접지역 중복 출점으로 가맹점주들 피해가 커지자 제과·제빵, 피자, 치킨, 커피, 편의점 등 5개 업종에 신규출점 거리제한을 둔 모범거래기준을 만들었다.업계는 상권의 특성을 고려하지 않고 일률적으로 제한했다는 점과 오는 8월 14일 영업지역 보호 원칙이 담긴 개정 가맹사업법(가맹사업거래공정화에관한법)이 시행되는 만큼 현실성이 떨어진다는 비판을 제기했다.결국 공정위가 규제를 완화하면서 이를 둘러싼 논란이 일단락되는 듯 했지만, 여전히 문제는 남아있다.업계 관계자는 "규제가 하나라도 없어지니까 환영하는 마음이지만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경찰이 지난 13일 폭발사고로 인명피해가 난 LS니꼬동제련과 보수공사 업체 3곳에 대한 압수수색을 했다.울산 울주경찰서 안전사고 수사전담팀은 21일 LS니꼬 울산공장 환경안전팀 등 안전사고와 관련된 사무실을 압수수색해 작업과 관련한 문서 등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은 LS니꼬와 함께 수리·보수 계약을 맺은 선우와 포스코캠텍, 일진로 등 3개 하청업체에 대해서도 도급계약서, 보수에 관련된 문서 등을 확보했다.경찰은 압수한 자료를 분석해 LS니꼬에서 관리 감독하고 있는 구리제조설비 운영상 관리, 안전점검 여부, 수리 주기 등을 파악하는 등 안전관리 전반에 대해 수사를 벌이고 있다.경찰은 "이번 LS니꼬 안전사고에 대한 강도 높은 수사를 진행해 과실 여부가 밝혀지는 대로 관련자 전원을 엄정히 사법처리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LS니꼬동제련 울산공장은 지난 13일 냉각수 유입에 의한(추정) 수증기 폭발이 일어나 8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서울 강남구의 대표적인 노후 아파트로 꼽히는 개포동 주공 2·3단지가 재건축 정비사업 시행인가를 받았다.이번 인가를 계기로 개포지역 저층 아파트 재건축 사업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시영, 주공 1·4단지는 올해 사업시행인가를 목표로 사업을 추진 중이다.강남구는 "이들 단지의 재건축정비 사업에 대해 사업시행인가 처리했다"며 "내년 착공을 목표로 앞으로 관리처분 절차에 따라 이주·착공이 진행될 것"이라고 21일 밝혔다. 강남구에 따르면 이들 단지는 1982년 11월 준공된 노후 아파트로 2003년 재건축조합설립추진위원회를 구성한 후 2012년 정비구역 지정, 지난해 조합 설립 등 절차를 밟았다.하지만 학교 신설(초교 1개소), 개축(유치원 1개소, 초교 2개소, 중교 1개소) 비용부담과 공공기여 방안에 대한 이견 등으로 사업시행인가 처리가 지연됐다.그러나 학교 신설 및 개축 비용은 강남구와 강남교육지원청, 조합이 협의 결정 후 허가 조건을 달기로 하고 공공기여는 생태연결녹지를 설치하는 것으로 결정, 서울시 심의가 이행되면서 인가를 받았다.개포주공2단지는 기존 5층 높이 32개동 1400가구가 최고 35층 높이 1957가구로 재건축된다.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신종웅 DTZ코리아 회장이 '해외 부동산 투자론'을 출간했다.이 책은 해외 부동산 시장 투자에 대한 이론과 실제 현장에서 필요한 실무지식을 통합해 관련 분야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도록 구성됐다.책 전반에는 전세계 해외 부동산 시장의 규모, 투자상품, 미국과 영국, 일본, 중국, 동남아 등 주요 부동산 시장의 제도와 특징이 담겼다.후반부는 해외 부동산 투자 전략을 기반으로 법제, 외환, 투자분석, 금융, 개발, 평가, 관리, 시장조사 등 해외 투자와 관련된 제반 분야를 다뤘다.신 회장은 "해외 부동산 시장에 대한 30여년의 현장 경험과 대학 강의를 모아 집대성했다"며 "해외 부동산 시장의 회복과 더불어 연기금 등의 해외 대체 투자 규모가 커지는 지금, 투자업무에 종사하거나 부동산 관련 공부를 하는 학생들에게 좋은 가이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신 회장은 프라임감정평가법인, 부동산 종합서비스회사인 DTZ 코리아, 부동산 산학모임인 '서울부동산포럼' 회장직을 맡고 있고 건국대 부동산대학원에서 해외부동산시장론을 강의 중이다.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최고의 디벨로퍼 그룹으로 강원 춘천 레고랜드코리아, 도시철도공사 본사 부지, 경기 안양시 신청사, 의왕 백운지식문화밸리, 삼성 쉐르빌, 보령제약 부지 등 대형 개발사업 컨설팅 및 PM 부문에 참여해온 ㈜클라이드홈즈가 세계적인 목조주택 기업인 미국 에포크홈즈와 업무제휴를 했다고 21일 밝혔다.클라이드홈즈는 이번 업무제휴를 통해 미국의 선진 목조기술력을 바탕으로 20년이 채 안 되는 국내 목조주택 시장에 새바람을 일으킬 것으로 보인다.이와 함께 주택 시공 및 자재를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유통구조와 건축비의 85%까지 융자가 가능한 금융시스템을 갖추게 되었다.클라이드홈즈는 또 여러 하청업체를 거치면서 부실시공과 건축비 상승을 유발하고 있는 우리나라 주택건설 시장의 구조적 폐단을 없애기 위해 직영 방식을 통해 투명한 시공비 공개와 책임시공을 실시하고 있다.한편, 클라이드홈즈는 경력 15년 이상의 전문가들이 내 집을 만든다는 신념과 열정으로 '꿈꾸는 마을 만들기' 프로젝트(http://www.themaaul.com, 경기도 여주 에코솔라 남한강, 여주 이포 에코솔라 시티, 수지 성복동 타운하우스)를 진행하고 있다.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이미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단기외채가 6년만에 처음으로 증가세로 돌아섰다.21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단기외채는 지난 2008년 이후 계속 감소해왔으나 올 1분기에 85억달러(8조7125억원) 증가했다.외국계 은행들이 영업을 위해 단기 외화 차입을 늘렸기 때문이다.올 3월말 현재 총 외채는 지난해 말보다 92억 달러 증가한 4254억 달러(436조350억원)로 집계됐다.장기외채는 3016억달러로 전년 말보다 7억 달러 증가했으며, 단기외채는 1238억 달러로 전년 말 대비 85억 달러 증가했다.단기외채는 2008년(1490억 달러)부터 2013년(1153억 달러)까지 지속적으로 감소해 오다가 3개월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전체 외채에서 단기외채가 차지하는 비율도 27.7%에서 29.3%로 상승했다.단기외채 급증은 외은지점(외국계 은행 한국지점)의 단기외화차입 증가에 따른 것이다. 1분기 국내은행의 단기외화차입금 증가 규모는 7억 달러 수준이었지만 외은지점의 경우 79억 달러에 달했다.기재부는 단기외채 급증 요인에 대해 "2008년 9월 이후 감소세를 지속하던 단기외채가 증가세로 돌아섰으나 기저효과에 따른 일시적 현상에 그칠 가능성이 있다"며 "2013년 풍부한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국내 대형 조선사들이 세월호 참사의 원인 중 하나인 연안 여객선 노후화에 따른 사고 예방을 위해 연안여객선 현대화를 지원한다.21일 한국조선해양플랜트협회는 산업통상자원부와 해양수산부에 '연안여객선 현대화 지원정책'을 건의했다고 밝혔다.건의안은 ▲노후 연안여객선 교체를 위해 정책금융기관을 통한 저리의 신조자금 지원 ▲연안여객선을 대중교통으로 지정해 운영비를 일부 보전하는 연안여객선 공영제 ▲정부가 신조 선박에 대해 일정비율의 공익적 지분을 보유하는 선박공유제 등을 담았다.협회는 중소조선소가 연안여객선의 건조를 맡고 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 등 대형조선소는 설계, 기술, 우수인력, 공동구매 등을 지원, 대중소기업간 상생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또 공정관리, 육상에서 선박의 운항상태를 모니터링할 수 있는 스마트십 시스템 등도 여객선에 적용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