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스마트폰을 이용해 은행 업무를 처리하는 사람들이 4000만 명을 넘어섰다. 15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4년 1분기 국내 인터넷뱅킹 서비스 이용현황'에 따르면 지난 3월말 현재 스마트폰 기반 모바일뱅킹 등록고객수는4034만 명으로, 지난해 4분기 보다 316만 명 늘었다.스마트폰뱅킹 이용고객 수는 2009년 12월 은행들이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매 분기마다 10% 안팎의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다. 올해 1분기 스마트폰뱅킹의 이용건수는 2737만 건, 금액은 1조6276억 원을 기록했다. 직전 분기보다 각각 14.5%, 6.7% 증가했다. 이같은 스마트폰 뱅킹의 확대에 힘입어 지난 1분기 모바일뱅킹 등록고객수 역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올해 3월 기준으로 모바일뱅킹 등록고객은 5255만 명으로 집계됐으며, 이는 지난해 말(4993만명)보다 262만 명이 늘어났다. 그러나 모바일뱅킹 서비스 방식 중 IC칩 방식과 VM방식을 이용하는 고객 수는 큰 폭으로 줄었다. IC칩 방식은 휴대폰에 은행이 발급한 칩을 넣어 쓰는 방법이고 VM방식은 인터넷뱅킹용 프로그램을 휴대폰에 내려 받아 사용하는 방식이다. 최근 가장 대중적으로 사용되는 스마트폰뱅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스마트폰 시장을 둘러싸고 세계기업들의 경쟁이 치열해진 가운데 지난해 세계시장 점유율 2위로 올라선 중국이 2016년경에는 세계시장 점유율 1위에 도약할 것으로 예상됐다.산업연구원(KIET)은 15일 ‘중국 스마트폰산업의 글로벌 도약 전망과 시사점’ 보고서를 통해 세계 최대 규모인 자국 스마트폰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기록한 중국이 최근 글로벌시장 진출을 본격화함에 따라 우리 기업들도 제품차별화 등 이에 대응한 전략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보고서에 따르면 중국내 스마트폰시장에서 중국산 브랜드 점유율은 2010년 약 8%에서 2013년에는 65%로 8배 가량 상승했다. 지난해 업체별 점유율에서는 삼성이 17.8%로 1위를 차지했지만 상위 10위 업체 중 중국 업체는 모두 8개로 이들의 점유율은 51.4%였다.이같은 여세를 몰아 중국은 지난해 세계 스마트폰시장에서 국가별 점유율(약 28%) 2위로 급상승하며 약 36%의 한국을 빠르게 추격했다.특히 세계 스마트폰시장의 양강인 삼성과 애플의 혁신 속도가 둔화된 반면, 화웨이·레노버·ZTE·쿨패드·샤오미 등 중국 업체들은 혁신성을 강조하며 중화권 밖으로도 세력을 확장하고 있다.보고서는 "지금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산업통상자원부가 중소기업이 자유무역협정(FTA)을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전문인력 양성사업'을 추진한다FTA 활용 전문인력 양성사업은 오는 6월부터 실시될 예정이며 기계, 고무·화학, 전기·전자, 자동차, 섬유, 디스플레이, 의료기기, 농수산가공식품 등 8개 업종 재직자를 대상으로 진행된다.산업부는 이를 통해 FTA활용 전문가 500여명을 양성한 뒤 향후 대상 업종과 인력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교육과정은 교육 이수자가 실무에 직접 활용할 수 있도록 품목분류, 원산지결정기준, FTA활용 비즈니스모델 및 해외시장 진출전략 등으로 나눠 구성됐다.교육은 코트라(KOTRA) 주관으로 주로 서울과 대전의 KOTRA 글로벌연구원에서 이뤄질 예정이며 산업부는 향후 섬유, 기계 등 동일 업종 기업 밀집지역으로 찾아가는 교육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산업부 관계자는 "기업들이 FTA활용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교육 뿐 만 아니라 상담, 컨설팅 등 기존 FTA 활용촉진 사업을 업종별로 전문화하는 등 FTA활용 지원을 내실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남북경협주(株) 등으로 구성된 '통일펀드'가 잇따라 등장하고 있다.15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지난 3월 가장 먼저 출시된 신영자산운용의 '신영마라톤통일코리아펀드(주식형)'에는 지난 13일 기준 총 303억원이 유입됐다. 출시 이후 수익률은 신영마라톤통일코리아C형(4.17%), 신영마라톤통일코리아A형(4.27%) 등으로 나타났다.최근 3개월동안 국내주식형펀드에서 3조203억원이 빠져나갔고, 평균 수익률이 1.44%라는 것을 감안하면 양호한 성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된다.신영자산운용에 이어 하이자산운용은 15일부터 '하이코리아통일르네상스 주식형 펀드'를 출시한다.하이자산운용은 통일의 단계를 크게 세 단계로 나누고 각 단계별로 포트폴리오를 차별화해 펀드를 운용할 계획이다.남북 경협단계인 초기 포트폴리오에는 남북한 상호협력과 정부 지원 확대가 예상되는 종목들을 집어넣는다. 섬유의복 및 정보기술(IT) 부품 업종, 비료, 음식료(밀가루·라면), 제약(항생제) 업종 등이 여기에 포함된다.하이자산운용 마케팅전략팀 진성남 이사는 "통일이 가져올 대한민국의 성장과 번영을 반영하기 위해 펀드를 출시했다"며 "올해 들어 정부가 통일을 위한 실질적인 준비를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공공기관 중 절반 이상이 방만 경영의 심화 요인으로 꼽힌 출자회사에 대한 매각 약속을 5년째 이행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14일 공기업개혁시민연합(공개련)이 공기업 출자회사 매각 진행현황을 분석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공공기관들의 매각대상 출자회사 106곳 중 23곳(21.7%)에 대한 매각이 여전히 진행 중이다.출자회사가 아닌 모회사를 기준으로 하면 27곳 공공기관 중 14곳 기관(51.8%)이 매각을 완료하지 않았으며, 출자액은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 '알리오' 기준으로 7209억4800만원에 달한다.공개련에 따르면 한국전력공사는 LG유플러스(출자액 2995억9300만원), 한국철도공사는 롯데역사(1771억200만원), 여수광양항만공사는 부산신항만(552억8800만원) 등을 아직 매각하지 않았다.지난 2009년 1월 이명박 정부가 '5차 공공기관 선진화 계획'을 발표하면서 111개사, 3조436억 원 규모의 공공기관 출자회사를 매각하겠다고 발표한 것이 5년이 지났음에도 이행되지 않고 있다.특히 출자회사 10곳은 매각 대상임에도 오히려 출자액이 2607억9900만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선진화계획 이전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대형 건설사들이 잇따라 지방 중소도시 공략에 나서고 있다.지난해 대구를 시작으로 지방 청약 경쟁률이 높게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청약 1순위 마감한 13곳중 11곳이 지방일정도로 서울 등 수도권보다 지방에서 분양 성공이 높았다.14일 분양 홍보 대행사 케이스퀘어피알이 집계한 대형사 지방 분양 현황을 보면 대우건설은 최근 3년간 분양 물량이 없었던 충남 당진에 '당진 2차 푸르지오' 아파트 581가구를 이달 공급한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2층 6개동, 전용 62~84㎡로 구성된다.또 경기 부천시 송내동에 '송내역 파인 푸르지오'를 선보인다. 총 539가구(전용면적 62~84㎡) 규모로 2009년 이후 소사 지구에 처음으로 공급되는 첫 중소형 아파트다. 올해 소사구 일대에 공급되는 최초이자 마지막 물량이기도 하다.현대건설도 경남 창원시 북면 감계지구에 감계 힐스테이트 4차를 분양한다. 지하 2~지상 25층, 17개동 1665가구(전용 59~101㎡) 규모다. 2011년 9월 분양한 감계 힐스테이트 1차 등에 이어 이번 4차까지 포함하면 창원에만 4000여가구 대규모 브랜드 타운이 조성된다.현대건설은 경기 평택시 안중읍 송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지난해 '최악의 보릿고개'를 겪은 국내 증권사들이 올해 1분기 양호한 실적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KDB대우증권은 이날 공시를 통해 1분기 영업이익이 613억3400만원으로 전분기(-359억8900만원) 대비 흑자로 돌아섰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순이익도 흑자전환했다. KDB대우증권 관계자는 "브로커리지(위탁매매) 점유율 확대로 리테일 부문의 실적이 개선됐고, 혼조세를 보인 채권시장에서도 그에 맞는 상품을 적절히 운용하면서 수익이 창출됐다"고 말했다. 같은 날 삼성증권도 1분기 영업이익이 611억2900만원으로 전분기(-63억9300만원) 대비 흑자전환했다고 밝혔다. 증시 거래대금 증가 등으로 인한 수탁수수료 증가와 지난해부터 시행해온 지속적인 비용 효율화에 따른 영업비용 절감이 이같은 실적 호조로 이어졌다는 설명이다. 삼성증권은 지난해 지점 통폐합과 인력 전환배치 등 강도 높은 구조조정을 실시한 데 이어 지난 4월에도 경영 효율화 일환으로 임원 감축과 직원 희망퇴직 등 대규모 2차 구조조정을 단행했다. 이날 한국투자증권과 현대증권도 1분기 실적이 크게 개선됐다고 밝혔다. 한국투자증권의 영업이익은 571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한국거래소는 14일 오후 서울 여의도 사옥에서 주주총회를 열고 김재준 전문위원을 코스닥시장본부장에 임명했다. 또 이호철 상임이사(현 유가증권시장본부장)의 연임(1년)을 결정했다. 1962년 충남 출생인 김 본부장은 충남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뒤 연세대 최고경영자 과정(AMP)을 수료했다. 거래소 파생상품시장본부장보, 경영지원본부장보 등을 지냈고 현재 경영지원본부 전문위원이다. 코스닥시장본부장의 임기는 오는 2016년 5월13일까지다. 최홍식 전(前) 코스닥시장본부장이 지난 3월31일 본인의 임기 연장 여부를 결정하는 주총을 하루 앞두고 사퇴한 뒤 코스닥시장본부장 자리는 한 달 넘게 공석이었다.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삼성전자는 14일 백혈병 논란에 대해 처음으로 공식 사과하고 중재기구를 통한 합당한 보상을 약속했지만, 반도체 제조 공정과 백혈병 발병과의 인과 관계를 인정하는 것은 아니라고 밝혔다.이인용 삼성전자 커뮤니케이션팀장(사장)은 이날 삼성전자 서초사옥 브리핑실에서 반도체 제조 공정과 백혈병과의 관련성을 인정하는 것이냐는 질문에 대해 "그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그는 "오늘은 사과와 함께 제안을 수용하고 앞으로 논의가 잘 진전되길 바란다는 입장을 밝힌 것"이라며 "내용 그대로 이해해달라"고 덧붙였다. 이날 앞서 삼성전자 권오현 대표이사 부회장은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백혈병 문제를 진작 해결했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한 점 마음 아프게 생각한다"면서 "이 자리를 빌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말했다.권 부회장은 이어 "지난달 9일 백혈병 근로자 가족과 반올림(반도체노동자의건강과인권지킴이), 정의당 심상정 의원 측에서 제안한 내용을 전향적으로 수용하고 당사자와 가족에게 합당한 보상을 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다음은 이인용 사장과의 일문일답 내용이다.-제3 중재기구 구성에 반올림측과 이견이 있었는데."4월9일 가족 등 3자와 반올림, 심상정 의원측
피자 전문점 '오구쌀피자(59쌀피자)'는 3가지 맛 피자를 한 번에 맛볼 수 있는 ‘1타 3피자’를 새롭게 선보인다고 밝혔다.신메뉴 ‘1타 3피자’는 3가지 토핑을 피자 한 판에 담은 씬 피자로 ‘맛있는 놈’, ‘생각나는 놈’ 등 총 두 가지로 출시된다. 맛있는 놈은 불고기, 포테이토, 콤비네이션, 생각나는 놈은 불고기, 포테이토, 통 새우로 구성돼 있다.1타 3피자는 ‘가로로 더욱 커진 풍성함’이라는 콘셉으로 피자 프랜차이즈 중에서 처음으로 가로 50cm 정도의 긴 피자를 선보여 눈길을 끈다.또 흑미, 찹쌀, 밀, 멥쌀, 조, 보리 등으로 만든 흑미찰도우로 기존 오곡도우보다 부드럽고 담백한 맛을 자랑한다.오구쌀피자는 신메뉴 출시와 더불어 개그콘서트의 놈놈놈 코너에 출현 중인 개그맨 유인석, 복현규, 개그우먼 안소미 등을 모델로 발탁해 신제품 및 브랜드 홍보를 적극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오구쌀피자 관계자는 “이번에 선보이는 1타 3피자는 가로로 긴 모양의 도우에 3가지 맛 토핑을 한 번에 담은 획기적인 메뉴”라며 “앞으로도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는 다양한 신메뉴를 지속해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오구쌀피자 신메뉴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오구쌀피자 홈페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특허청(청장 김영민)은 외부전문가에게 공직비리신고센터의 관리를 위임하고 익명제보가 가능토록 내부공익신고활성화 계획을 수립해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이에 따라 특허청 공무원이 금품이나 향응 등을 주고받거나 공금 횡령, 부당한 예산집행 행위 등의 의혹이 발생할 경우 누구라도 신분 노출에 대한 걱정 없이 신고나 제보를 할 수 있게 됐다.이를 위해 특허청은 홈페이지(http://www.kipo.go.kr)에 공직비리신고센터를 개설한 뒤 법률분야 외부전문가에게 신고자 정보와 신고내용을 관리토록 위임해 내부 신고자의 신분을 철저히 보호할 방침이다.공직비리신고센터 운영은 실명으로 신고자가 제보할 경우 외부관리자가 신고자 정보를 제외한 신고 내용을 특허청 감사담당관실에 통보하고 감사담당관실서는 신고 내용을 조사한 뒤 결과를 외부관리자에게 전달, 외부관리자가 신고자에게 조사 결과를 통보해 주는 방식으로 이뤄진다.익명의 제보인 경우에는 곧바로 감사담당관실에서 해당 내용에 대한 감찰에 착수하게 된다.특허청 공무원의 비리행위를 신고하려는 사람은 특허청 홈페이지 공직비리신고센터를 통해 실명 또는 익명으로 제보하면 된다.김홍영 감사담당관은 "비리행위에 대해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앞으로는 금융투자협회 전자공시시스템(http://dis.kofia.or.kr)을 이용할 때 액티브엑스(ActiveX) 프로그램을 설치하지 않아도 된다. 금융투자협회는 오는 19일부터 금융투자협회 및 펀드와 관련된 정보를 공시하는 전자공시시스템을 개편해 운영할 예정이라고 14일 밝혔다. 개편된 전자공시시스템은 액티브엑스를 배제함으로써 인터넷 익스플로러 뿐만 아니라 크롬, 사파리 등 다양한 브라우저를 지원하고, 태블릿 등 모바일 기기에서도 공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투자예정자, 투자자, 전문가별로 차별화된 화면과 추천메뉴를 제공해 원하는 펀드, 회사공시 정보를 신속히 찾을 수 있도록 변경했다. 김태룡 금투협 정보시스템부장은 "이번 개편을 통해 누구나 손쉽게 전자공시시스템을 이용해 정보의 활용성을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대규모 산업단지에서 폭발 등 사고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한국가스안전공사가 가스사고에 대비해 무인항공 촬영장비(DRONE)를 도입키로 했다고 14일 밝혔다.이번에 도입한 드론은 기체 떨림이 적고 풍속의 영향을 적게 받는 프로펠러가 8개 달린 옥토콥터로, 비행 중 프로펠러가 1개 파손돼도 비행이 가능하다.또 버라이어티 방송 촬영용으로 사용되는 카메라와 동일한 고화질 HD급 카메라를 탑재했다. 비행 중 고도와 기울기, 풍속, 배터리 잔량 등 비행정보를 수신하는 기능도 갖췄다. 무선 조종기에 의한 조종방법과 항적(Way-Point) 비행시스템을 갖춰 노트북으로 50개의 좌표를 지정할 수 있고 자동 이착륙까지 가능해 가스 사고 발생시 신속한 상황 파악 및 조사가 용이하다.특히 지난 2월 남양주시 암모니아 가스폭발사고와 같이 현장 출입이 어려운 경우에도 사고 조사가 가능하다. 사고지역이 광범위하거나 높은 곳에 위치했더라도 신속하게 상황을 파악할 수 있다.실제 지난 3월12일 미국 뉴욕 맨해튼 가스누출 폭발로 건물이 붕괴되는 사고가 났을 때엔 현장상황을 생생하게 촬영해 상황파악에 유용하게 활용되기도 했다.공사는 기존 '실시간 원격 지휘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