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기아자동차가 쏘렌토R 차량이 열선 과열에 따른 앞 유리 파손 결함을 인정하고 리콜을 실시하기로 결정했다.한국소비자원은 기아자동차 쏘렌토R 차량의 앞 유리가 열선 과열로 파손되는 현상이 발생함에 따라 자발적 시정을 권고했다고 13일 밝혔다.소비자원은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을 통해 접수된 쏘렌토R 차량의 앞 유리 파손 관련 사례를 조사한 결과, 과열된 열선 때문에 앞 유리가 파손되는 것으로 확인됐다.앞 유리 열선부에 수분이 유입되면 화학적 반응을 일으켜 열선 손상으로 이어진다. 이런 상태로 열선이 작동되면 과열로 앞 유리가 파손되는 것으로 소비자원은 추정하고 있다.수분은 결로현상 외에도 선팅지 부착 과정에서 남은 수분이 열선 단자부에 유입되는 것으로 보고 있다.리콜대상은 2009년 4월3일부터 2012년 11월15일까지 생산된 쏘렌토R 차량 12만7438대다. 2012년 11월16일 이후에 생산된 차량에는 열선 단자부 품질이 개선된 유리가 장착돼 있다.해당 차량 소유자 중 열선 과열로 앞 유리가 파손된 경우, 기아자동차 고객센터(080-200-2000)로 연락해 점검을 받은 후 전국 기아자동차 직영서비스센터나 오토큐 서비스에서 무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다음커뮤니케이션이 올해 1분기 전년 동기 대비 32.7% 하락한 151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1분기가 광고 비수기에다 외주 용역비 등 영업 비용 증가가 영향을 미쳤다.다음은 13일 매출 1270억원, 영업이익 151억원을 달성했다고 공시했다. 1분기 매출은 검색 네트워크 사업 매출 확대와 모바일 검색, 디스플레이 광고 성장에 힘입어 전년동기 대비 1.8% 성장했다.검색광고 매출은 네트워크 사업 매출 증가, 모바일 검색 광고 성장에 힘입어 전년동기 대비 1.2% 증가한 646억원을 기록했다.디스플레이 광고 매출은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모바일 디스플레이 광고 플랫폼 '아담'의 성장과 TNK팩토리 매출, 모바일 쇼핑 매출 증가에 힘입어 전년동기대비 2.9% 증가한 525억원으로 나타났다.게임 매출은 PC 퍼블리싱 매출 성장에도 불구하고, 웹보드 게임 채널링 매출과 온네트 퍼블리싱 매출 감소에 따라 전년동기 대비 5.2% 감소한 78억원을 올렸다.지난 1분기 다음앱은 지속적인 유저 유입과 사용성 증가로 전년동기대비 이용자는 44% 실행횟수는 55% 증가했다. 다음은 이러한 성장세를 이어나가기 위해 19일 새로운 UI와 풍부한 컨텐츠를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삼성그룹주 펀드'가 삼성그룹 주력 계열사의 주가 급등과 함께 오랜 부진에서 벗어나 수익률 회복을 시도하고 있다.13일 펀드평가사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 12일 기준 설정액 10억원 이상 삼성그룹주 펀드의 평균 수익률은 0.49%를 기록했다. 이는 국내 주식형펀드 평균 수익률(0.27%)을 웃도는 것이다.이처럼 삼성그룹주 펀드가 비교적 양호한 수익률을 거둔 것은 삼성그룹의 사업구조 개편 기대감으로 그룹주 펀드에 편입된 주요 종목이 급등했기 때문이다.특히 대부분의 삼성그룹주 펀드에서 투자 비중이 10~20% 정도 되는 삼성전자의 경우 지난 12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일보다 4% 가까이 상승하며 하루만에 시가총액이 약 7조8069억원 증가했다.하지만 삼성그룹주 펀드의 장기 투자 수익률은 투자 기간이 길수록 저조하다.삼성그룹주 펀드의 최근 3개월 기준 수익률은 0.67%였지만, 올들어서는 삼성전자의 '어닝 쇼크' 영향 등으로 5.33%의 손실을 나타냈다. 또 장기 수익률도 ▲6개월(-5.11%) ▲1년(-6.92%) ▲3년(-12.19%) 등으로 모두 마이너스(-) 상태다.연초 이후 수익률도 국내 주식형펀드(-2.82%), 기타그룹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금융권에 빚이 많은 14개 대기업그룹이 올해 재무구조개선 약정 체결 대상으로 선정됐다.12일 금융권에 따르면 채권단과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은 협의를 거쳐 최근 선정된 42개 주채무계열 중 재무상태가 좋지 않은 14곳을 약정 대상으로 선정했다.기존 약정 대상인 한진, STX, 동부, 금호아시아나, 성동조선 외에 대성, 대우건설, 동국제강, 한라, 한진중공업, 현대, 현대산업개발, SPP조선, STX조선해양 등 9곳이 추가됐다.9개 대기업그룹이 금융권에서 빌린 돈은 20조원이 넘는다.재무구조 개선 약정을 체결한 대기업그룹은 주채권은행과 협의해 부채비율 감축, 계열사 매각 등을 추진하게 된다.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우리투자증권과 합병을 앞둔 NH농협증권이 이번 주부터 희망퇴직을 실시한다.1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NH농협증권은 오는 15일부터 19일까지 전체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NH농협증권 관계자는 "이번 희망퇴직 접수는 경영 효율화 차원"이라면서 "(100여명이라는 얘기가 나오고 있지만) 구체적인 희망퇴직 인원 수는 신청을 받아봐야 알 수 있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그러나 업계에서는 이번 희망퇴직이 NH농협금융지주의 우리투자증권 인수에 따른 두 증권사 간 합병을 염두에 둔 사전 구조조정 작업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실제로 현재 우리투자증권은 직원 300~400명 가량을 목표로 희망퇴직 접수를 진행하고 있다. 우리투자증권은 부장급과 부부장, 차장급에게 2억원 수준의 위로금을 지급할 것으로 알려졌다.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고용노동부 군산지청이 다음달 11일까지 1개월간 실업급여 부정수급 자진신고 강조기간을 운영한다.군산노동부는 "실업급여를 부정으로 받다 적발되면 지급받은 실업급여를 반환해야 함은 물론 부정수급액에 대해 100% 추가징수 되고 사업주 공모 등 중대한 부정행위의 경우에는 형사고발(1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만원 이하의 벌금)도 된다"면서 "부정수급을 스스로 신고하면 추가징수가 면제되고 형사고발이 유예되는 등 부정수급에 따른 제재가 완화된다"고 설명했다.이어 "노동부는 부정수급 방지를 위해 실업급여 수급자에 대한 철저한 사전교육과 부정수급 자동경보 시스템 등 적발시스템을 강화한 결과 부정수급자가 감소추세에 있다"고 전했다.군산노동부 관할(군산·부안·고창) 부정수급자는 2010년 172명, 2011년 119명, 2012년 104명, 2013년 98명이다.군산노동부는 자진신고 기간이 종료되면 4대 보험 전산망 등 모든 적발시스템을 가동해 부정수급 적발을 강화하고 부정수급이 확인될 경우 강력한 법적 제재를 가할 방침이다.여성철 군산지청장은 “실업급여 부정수급은 4대 보험 전산망과 국세청 정보 등을 적극 활용해 부정수급 여부를 확인하고 있기 때문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김재홍 산업통상자원부은 일련의 규제개혁과 관련 "안전문제는 일단 빼고 논의하고 있지만 하반기부터는 실질적으로 다루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김 차관은 12일 무역·외국인투자 부분 규제개혁에 관한 백브리핑에서 "중복 규제는 전향적으로 철폐 또는 완화하자는 입장지만 국민의 안전이나 위생과 관련된 부분은 가급적 현행을 유지하려고 한다"며 이같이 전했다.이에따라 현재 안전문제는 일단 논의 대상에서 제외하고 있지만 이것이 정리되면 가게될 것"이라고 밝혔다.김 차관은 "안전규제는 오히려 강화되거나 전혀 현실에 맞지 않는 경우는 실효성이나 합리성 측면에서 접근하는 두가지 측면에서 보게될 것"이라며 "현재 정부차원에서 안전점검이 이뤄지고 있어 이것이 끝나면 6월 중순께부터 본격적인 논의에 들어갈 것"이라고 재차 확인했다.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최근 저금리 기조로 주택담보대출의 LTV(주택담보인정비율)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현재 은행권이나 보험사에서 아파트담보대출 LTV 인정 비율은 KB(국민은행)의 경우 일반적으로 시세의 60%이나, 한국주택금융공사는 1가구 1주택, 소득증빙 가능자에 한해 최고 70%까지 인정해주고 있다.그럼 왜 LTV가 중요한 것일까.우리나라 대부분의 가정은 가장 큰 자산이 주택이지만, 가장 큰 부채도 주택이다. 주택을 처음 구매할 때 100% 현금으로 구매하는 고객은 찾아보기 힘들며, 현금으로 집을 구매하는 것보다 저금리로 주택담보대출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적극 활용하는 고객도 많이 늘어나고 있다.실제로 신용대출의 평균 금리는 5.6∼7.8%이며, 직장인 연봉의 80% 정도가 주거래은행에서 가능하고, 연봉의 100%가 초과되면 10% 이상의 고금리를 이용할 수밖에 없다. 한편 아파트담보대출은 LTV 60% 이내에서 3.3∼3.8% 이내 금리로 진행 가능하고, 전세대출도 보증금의 최대 80% 이내에서 평균 금리 4.1%∼5.4%이내에서 진행이 가능하다. 따라서 무심코 신용대출을 높게 이용하였다면 주택담보대출 및 전세대출의 LTV를 적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농협중앙회가 정부의 국정과제 추진상황을 중간 점검하고 농산물 생산 및 유통환경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오는 13일 경기도 평택 송탄농협에서 산지유통 활성화 현장토론회를 개최한다. 이상욱 농협 농업경제대표가 주재하는 이날 토론회에는 산지유통 전문가 20여명이 참석해 농가인구감소, FTA 등 내외부 요인으로 현재 위기에 놓인 산지유통사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다양한 방안을 내놓는다.▲한국남동발전이 경상남도 사회적기업과 마을기업의 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이들 기업이 생산하는 제품과 서비스를 향후 2년간 76억원 가량 구매키로 했다. 남동발전은 이를위해 12일 경상남도, 경남 사회적기업협의회, 경남마을기업협회와 결연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에 따라 경남사회적기업협의회와 경남마을기업협회는 남동발전의 지원을 받아 회원기업의 자립과 고용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경남도는 기관간 가교 역할을 통해 사회적 기업과 마을기업의 자립기반을 강화하고 고용확대를 위해 노력하게 된다.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결혼건수 감소에도 불구하고 예식비용이 물가상승률의 두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물가감시센터가 12일 결혼식 비용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결혼건수는 1999년부터 2012년까지 9.2% 감소했으나 웨딩시장 규모는 최대 5조6322억 원으로 무려 242% 증가했다. 예식비용도 같은기간 연평균 6.2%씩 증가해 소비자물가 상승률보다 2배 높게 형성됐다. 특히 2009년 이후 예식업 매출액의 연평균 증가율은 17.4%로 서비스업의 11.2%를 상회했다.이는 2012년 외식업을 영위하는 13개 외부감사법인의 고정비와 변동비를 분석하면 더욱 뚜렷해진다.일반적으로 예식장들이 2개의 예식홀(200석)과 1개의 연회석(300석)을 운영하면 고정비용 26억8300만원과 매출액당 48.1%의 변동비를 주말 예식으로 충당할 수 있다. 이는 평일 예식이나 회갑, 돌잔치 등 별도의 영업을 하지 않아도 손익분기점에 도달할 수 있다는 의미다. 센터는 "주말 이틀간 홀당 4회의 예식이 있으면 평일 매출이 없어도 영업이익률이 7.5%, 이틀간 6회의 예식이 있으면 23.2%까지 영업이익률을 달성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참고로 2013년 한국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원·달러 환율이 하락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경제 전문가들은 '환율이 어디까지 떨어지느냐' 보다 '얼마나 빠르게 떨어지느냐'가 관건이라고 입을 모았다. 국내 경제 전문가들은 12일 "원·달러 환율의 하락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며 "완만한 하락세를 기록하지 않고 큰 폭으로 단기간에 떨어질 경우 경제 성장에도 악영향을 줄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국경제연구원 김창배 연구원은 "원달러 환율이 연말까지 1000원선 가까이 떨어질 가능성이 높고 이에 맞춰 국내 경제성장률 역시 0.2% 하락할 것"이라며 "예상보다 빠르게 환율이 하락할 경우 경제 성장률 하락속도와 폭이 커질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현대경제연구원 이부형 글로벌경제팀장은 "대규모 경상수시 흑자가 이어질 것으로 보여 원·달러 환율 하락이 단기간에 끝날 현상은 아니다"라며 "오래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팀장은 "떨어지는 속도가 중요하다"며 "완만하게 떨어지면 문제없지만 급하게 떨어지면 쏠림현상이 발생해 금융시장의 변동의 폭이 커져 혼란을 초래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이어 "여러 가지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얽혀있는 문제라 얼마까지 떨어질 지 예측하기 어렵지만 그대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정부는 우리 배타적경제수역(EEZ) 내 불법 중국어선에 대한 특별 단속을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해양수산부에 따르면 EEZ 수역에 대한 특별단속을 오는 12일부터 중국어선의 휴어기(6월1~9월1일)가 시작되기 전인 5월31일까지 진행할 계획이다.이번 단속은 세월호 참사 이후 단속공백으로 서해중부~제주서방해역(안마도, 어청도, 홍도 서방주변)에 대한 중국어선 불법조업이 기승을 부리고 있기 때문이다.해수부 관계자는 "평상 시 해당수역에는 서해어업관리단을 중심으로 4척 정도의 어업지도선으로 선단을 구성해 단속을 실시한 바 있다"며 "이번에는 동해어업관리단 및 해경청 선박을 포함해 총 8척으로 2개 선단을 구성, 단속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해당 수역에는 중국 유망어선 226척이 허가를 받아 조업 중에 있으나, 영해침범·조업수역 위반·어구실명제 위반 등 불법조업 사례가 크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이와 관련 해수부 동해어업관리단은 지난 10일 오전 9시께 제주도 마라도 서방해역에서 불법조업 중이던 중국 유망어선 1척을 나포했다.해수부는 나포된 중국어선에 대해 1500만원 상당의 담보금을 우선 부과하고, 조사 후 추가적인 불법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현재 삼성카드 및 주요 카드사가 도입해 활용하고 앱카드가 명의도용을 당해 수백명의 고객이 피해를 입은 것으로 조사됐다.11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삼성카드는 이달 초 고객들의 스마트폰이 해킹을 당해 앱카드가 무분별하게 발급되고, 이 앱카드에서 6000만원(300여건) 가량의 피해가 발생한 사안을 발견해 이를 경찰과 금융감독원에 신고했다.앱카드란 지난해 신한·삼성·KB국민·현대·롯데·NH농협카드 등이 공동으로 개발한 상품으로, 기존 플라스틱 카드를 스마트폰에 등록하고 이를 사용할 때마다 새로운 카드번호를 발급받아 결제를 하는 방식의 카드다.삼성카드는 이번 해킹 사고가 스마트폰 스미싱(Smishing)에 의해 발생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스미싱이란 단문메시지서비스(SMS)와 피싱(phishing)의 합성어로, 문자에 인터넷 주소를 함께 보내고 이를 클릭하면 악성코드가 깔려 해당 스마트폰의 정보를 빼내는 수법의 해킹이다.이번 해킹범은 스미싱을 통해 스마트폰 사용자의 정보를 빼내고, 자신의 스마트폰에 피해자가 보유한 삼성카드의 앱카드를 몰래 다운받아 사용한 것으로 보인다.삼성카드는 지난달 돈을 주고 환급받을 수 있는 게임사이트에서 이 같은 방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