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현재 세금을 내지 않는 코스피200선물·옵션 등 파생상품 거래 매매차익에 대해 양도소득세 부과 방침이 사실상 확정된 후 파생상품시장 거래가 크게 줄어들고 있다.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 18일까지 파생상품 일평균 거래량은 272만1546계약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356만9886계약에 비해 23.8%(84만8340계약)나 줄었다.같은 기간 일평균 거래대금은 36조2623억원으로 전년 동기(51조9663억원)에 비해 15조7040억원(30.21%) 감소했다.특히 지난 22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조세개혁소위원회가 파생상품을 거래할 때마다 거래세를 내는 대신 파생상품 거래를 통한 차익에 양도소득세를 부과하기로 가닥을 잡은 이후 파생상품시장의 거래규모는 더욱 위축됐다.지난 21일부터 25일까지 최근 일주일동안 일평균 파생상품 거래량은 208만9631계약, 거래대금은 26조699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연초 이후 일평균 거래규모보다 각각 63만1915계약(23.21%), 9조5633억원(26.37%)이나 못 미치는 규모다.그동안 파생상품시장은 코스피200옵션의 표시단위(승수) 상향 조정 등으로 거래규모가 점점 축소됐다. 세계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외식업의 고용창출 효과가 식품산업중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농식품부가 28일 발간한 '2012 식품통계'에 따르면 2012년 외식업 매출액은 77조2852억원으로 지난 2007년 이후 5년간 연 평균 5.4% 성장했다.특히 외식업종사자는 175만3000명으로 매출액 대비 고용효과가 1억원당 2.3명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1억원당 0.2명인 제조업에 비해 12배 가량 높은 수치다.외식업 종사자는 ▲2005년 144만5000명 ▲2007년 156만7000명 ▲2010년 160만9000명 ▲2011년 168만3000명 등르호 매년 급증하고 있다.식품제조업 출하액은 75조1499억원으로 집계됐다. 연평균 성장률은 지난 5년간 10.2%로 나타났다. 종사자는 17만9000명으로 조사됐다.업종별로는 ▲육류가공․저장처리업(13.9%) ▲전분·당류제조업(13.3%) ▲기타 식료품 제조업(12.4%) ▲조미료․식품첨가물(11.2%) 등이 비교적 성장세가 높았다. 반면 ▲알콜음료 제조업은 1.8% 성장에 그쳤다.식품제조업의 RD투자는 매출액대비 0.19%로 제조업 평균(1.40%_보다 낮았지만 광고선전비는 2.08%로 제조업평균(0.57%)을 웃돌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정상JLS(대표 박상하)는 인도네시아 최대 미디어 그룹인 ‘콤파스 그라미디어(Kompas Gramedia)’와 계약을 체결하고 교육콘텐츠를 인도네시아의 약 450개의 유치원 및 공립학교에 공급한다고 28일 밝혔다.정상JLS가 공급하는 콘텐츠는 유아 활동영어 프로그램인 ‘리틀체스(www.littlechess.co.kr)’의 멀티미디어 학습 콘텐츠와 초·중등 전문 온라인영어 ‘헬로점프(www.hellojump.com)’의 온라인 학습프로그램으로 올 새 학기 시범도입을 시작으로 정규도입 이후 3년간 총 650만불 규모이다.정상JLS는 이번 계약 체결이 단순히 출판물과 저작권을 수출하는 것을 넘어 정상JLS의 교육 커리큘럼과 노하우를 동남아시아 시장에 선보이는 기회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리틀체스와 헬로점프의 멀티미디어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영어학습에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정상JLS가 독자 개발한 교육 커리큘럼으로 4572개의 다양한 스토리 애니메이션, 게임, 퀴즈 등이 결합한 자기주도 학습 프로그램이다.정상JLS와 계약을 체결한 ‘콤파스 그라미디어’는 1963년 설립된 인도네시아 최대 규모의 미디어 그룹으로 83종의 잡지와 19개 신문사,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제일모직(대표이사 사장 조남성)이 차세대 디스플레이인 OLED 고부가 소재 양산을 본격화한다.제일모직은 OLED 발광층 핵심 재료인 '인광그린호스트'를 구미 전자재료사업장에서 출하하기 시작했다고 28일 밝혔다.OLED는 전류가 이동하는 공통층과 빛을 내는 발광층 등으로 구성된다. 발광층 재료의 특성이 OLED의 색 구현력을 좌우한다. 인광그린호스트(Phosphorescence Green Host)는 발광층에서 녹색 빛을 내는 핵심 소재로 지금까지 외국 업체가 시장을 독점해 왔다.제일모직은 2012년 개발에 착수한 이후 2년 여만에 독자 기술로 개발에 성공, 국내 업체 처음으로 양산을 시작하게 됐다. 특히 제일모직의 인광그린호스트는 기존 재료를 대체할 수 있는 차별화된 재료 특성을 실현해 최신 OLED 패널에 적용될 예정이다.이번에 출하된 인광그린호스트 소재는 연간 5t규모의 생산능력을 갖췄으며, 향후 스마트 폰을 비롯한 디지털 기기에 광범위하게 사용될 것으로 기대된다.시장조사기관인 IHS에 따르면 OLED 소재(증착재료)의 세계 시장 규모는 올해 4700억원에서 연평균 30% 가까이 성장해 2016년 8000억원, 2017년에는 1조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공정거래위원회는 1분기 다단계 판매업자 수는 전 분기 대비 5개 늘어난 117개라고 27일 밝혔다. 다단계 판매업체는 지난해 1분기 102개에서, 2분기 103개, 3분기 105개, 4분기 112개 등으로 매 분기 늘어나고 있다. 지난 1분기 중 폐업신고한 다단계 판매업체는 티에스지아이, 디피라이프, 휴먼리빙, 웰글로벌 4곳이며 신규등록한 업체는 제이알씨코리아, 티제이에스아이, 미슬토, 웰컴홀 등 9곳이다.신규등록한 9개 사업자는 직접판매공제조합 및 특수판매공제조합과 소비자 피해 보상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청약철회나 환불거부로 피해를 입은 판매원과 소비자들은 공제조합에서 피해보상을 받을 수 있다.공제조합과 계약이 해지돼 다단계판매 영업을 할 수 없는 업체는 비즈인터내셔날코리아이며 상호, 주소, 전화번호 등 사업자의 주요 정보가 변경된 업체는 10곳이다. 공정위는 "계약이 해지된 업체들은 조만간 폐업하거나 등록 취소를 앞두고 있다"며 "사업소재지 및 전화번호 변경이 잦은 다단계판매 업체는 소비자피해가 발생할 우려가 있어 거래 시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관련 변경정보는 공정거래위원회 홈페이지(www.ftc.go.kr)와 스마트컨슈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LG전자는 메신저와 프리미엄 스마트 가전을 결합한 '홈챗' 서비스를 국내 시장에 처음 상용화한다고 27일 밝혔다. 홈챗은 스마트폰을 통해 가전제품과 친구처럼 일상언어로 채팅할 수 있는 서비스.사용자가 글로벌 모바일 메신저 라인 (LINE)에 접속 후 스마트 프리미엄 가전제품을 친구로 등록하면 문자 대화를 통해 가전 제품 원격 제어·모니터링·콘텐츠 공유가 가능하다.홈챗 서비스를 지원하는 냉장고·세탁기·광파오븐 등 프리미엄 스마트 가전제품들을 28일부터 국내에 순차 출시하고 북미시장 등으로 서비스 지역 및 적용 제품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스마트 냉장고는 870ℓ 상냉장 하냉동 타입 제품으로 냉장실 내 탑재한 카메라를 기반으로 한 '스마트 뷰(Smart View)' 기능을 제공한다. 이 기능을 이용하면 언제 어디서나 홈챗이나 전용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냉장실에 보관중인 식품을 사진으로 확인할 수 있어 신선식품의 중복구입 등을 피할 수 있다.전용 앱을 통해 구입 영수증을 인식, 냉장고에 저장된 식품보관 목록으로 자동 전송하는 '스마트 스캐닝', 가족 신상에 따라 맞춤형 식단을 추천하는 '헬스 매니저', 식품종류·위치·보관기간 등을 냉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삼성카드 뿐 아니라 롯데카드와 하나SK카드도 온라인 결제 복구 시스템을 갖추지 않아 전산센터 화재와 같은 사고가 발생하면 온라인 결제 마비 사태를 맞게 될 것으로 우려된다. 27일 금융당국과 카드업계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온라인 결제를 포함한 모든 부문의 재해복구 시스템을 구축하라고 카드업계에 권고했지만 삼성카드, 롯데카드, 하나SK카드 등은 이를 따르지 않았다. 전자금융거래법에 따르면 카드사를 비롯한 금융사는 장애·재해·파업·테러 등 긴급한 상황이 발생하더라도 업무가 중단되지 않도록 재해복구시스템을 마련해야 한다. 아직 온라인결제에 대한 복구시스템은 의무화되지 않았지만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온라인결제를 포함한 모든 부문의 재해복구시스템을 마련하라고 카드사에 권고한 바 있다. 현재 신한·KB국민·현대·BC·우리카드 등은 인터넷 가맹점 승인과 관련한 복구시스템을 갖춰 재해가 발생하더라도 30분 이내에 관련 시스템을 재가동할 수 있다. 반면 삼성·롯데·하나SK카드는 이런 복구 시스템을 갖추지 않은 상태다. 삼성·롯데·하나SK카드 등이 온라인 결제 관련 재해복구 시스템을 갖추지 않은 것은 온라인 결제 비중이 그리 크지 않아 비용 부담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삼성SDI는 올해 1분기(1~3월) 매출 1조1357억원, 영업적자 389억원, 당기순이익 391억원을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6%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16.8% 줄어들어 적자폭이 확대됐다. 당기순이익은 지분법 이익 감소로 전년동기 대비 49.7% 줄었다. 전분기 대비로는 매출은 5.7% 감소했으며, 영업이익은 30% 늘었다. 당기순이익은 PDP 자산감액 부문이 일회성 비용으로 반영됐던 전분기 대비 흑자전환했다.삼성SDI는 "PDP 수요 감소 및 그에 따른 판가 하락의 영향으로 전년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줄었다"며 "하지만 전 사업부문에 걸쳐 판매가 증가하고 특히 소형전지의 수익성이 향상되면서 전분기 대비로는 수익성이 향상됐다"고 밝혔다.사업부문별로 보면 소형전지 사업은 1분기 매출 7730억원을 기록해 전분기 대비 3.2% 증가했다.IT시장의 전통적 비수기에도 삼성전자에 공급하는 신규 물량이 늘었을 뿐 아니라 중국 스마트폰용 제품의 판매가 크게 늘었기 때문이다. 또 전동공구, 전기자전거 등 비(非) IT제품의 판매가 지속적으로 강세를 보였고 초광폭, 고출력 등 각 기종별로 고부가 제품의 판매 비중이 확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지난 19일 여객기 운항 중 엔진 고장상태이 발견됐음에도 무리한 비행을 강행한 아시아나항공에 과징금 부과 등 행정처분이 내려지게 됐다.국토교통부는 지난 19일 아시아나항공(OZ603편)이 인천-사이판 운항 중 엔진이상이 발견됐음에도 인근 공항으로 회항하지 않고 목적지까지 비행한 사례에 대해 사실조사를 한 결과 조종사가 운항규정을 위반한 사실이 확인돼 항공법에 따라 엄정하게 조치할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국토부는 조종사 자격정지 30일과 항공기 운항정지 7일 또는 과징금 1000만원 해당하는 행정처분을 내릴 예정이다.국토부는 지난해 7월 미국 샌프란시스코 사고 이후 아시아나항공에 대해 특별점검을 실시하고, 4개월간(지난해 7월31~11월31일) 민·관 합동으로 구성된 항공안전위원회에서 항공안전종합대책을 마련해 실행 중에 있는 과정에서 또 다시 위반사례가 발생함에 따라 안전을 심각하게 저해할 수 있는 중대 사안이라고 판단했다.아울러 국토부는 엔진정비의 적절성, 조종사·정비통제·운항통제실의 상호의사결정 과정 등에 대해서도 조사해 결과에 따라 추가적인 조치를 할 방침이다.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미래창조과학부 국립전파연구원은 25일 오전 9시23분 3단계(주의)급 태양흑점 폭발 현상이 발생했다고 밝혔다.이번 태양흑점 폭발은 태양면 오른쪽 가장자리 뒷편(S13W98)에 위치한 흑점군 2035에서 발생했다. 흑점폭발 3단계 유지 시간이 약 13분으로 짧아 국내 군부대나 항공사 등에서 주로 사용하는 단파통신 장애는 없었다.국립전파연구원은 "초기 분석 결과 태양면 오른쪽 가장자리 경계 뒤편에서 흑점폭발이 발생해 태양입자 유입, 지자기 교란 등이 발생할 가능성은 낮을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국립전파연구원 우주전파센터는 추가 위성자료가 수집되는 대로 지구에 미치는 영향을 재분석해 관계기관에 제공할 예정이다.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자본시장이 기업의 장기자금 조달, 신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장기 프로젝트 등을 지원할 수 있도록 금융제도를 개선해야 한다는 제안이 나왔다.한국은행은 25일 '금융시스템 구조변화와 경제발전의 관계 및 시사점'이라는 보고서를 통해 "경제가 일정수준 이상으로 성장하면 경제발전을 위해 상대적으로 은행보다 자본시장의 기능이 더욱 중요해지는데 우리 나라는 이미 이 수준에 접어들었다"며 이 같이 밝혔다.한은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또는 주요20개국(G20)에 속하는 37개 주요국을 대상으로 경제가 발전함에 따라 경제발전과 은행 및 자본시장의 상관관계가 어떻게 변화하는지를 실증분석했다.분석에 따르면 경제가 성장할수록 경제발전과 은행발전의 상관관계는 약회되는 반면 경제발전과 자본시장 발전의 상관관계는 강화되는 추세다.표본 내에서 1인당 실질국내총생산(GDP)에 대한 분위가 30분위를 지나면 자본시장이 경제발전에 더욱 유리한 것으로 분석됐다. 한국은 37개국 중 중간 정도 수준에 해당하는 49분위(2006~2010년 평균값)인 것으로 나타났다.권오식 거시건전성분석국 금융제도팀 부국장은 "인구고령화, 출산율 저하 등에 따른 인구구조 변화 등으로 혁신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세월호 침몰’ 사고를 계기로, 기업들이 자체 안전점검을 서두르는 등 제2, 제3의 참사 가능성을 1%라도 줄이기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재계에선 "그동안 대형 사고가 발생할 때마다 안전의식의 수위를 높여왔지만 이번 세월호 참사를 계기로 원칙과 메뉴얼에 대한 재점검 필요성이 높아졌다"며 "그렇지 않아도 생산현장 사고가 빈발하고 있었다는 점에서 주의를 환기시킬 필요가 높아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삼성은 지방 사업장의 노후화 설비 교체의 필요성 등을 점검하고 안전사고 재발 방지를 위한 근본적인 대책 마련에 나서기로 했다.이를 위해 삼성은 올해에만 안전환경 투자에 3조원을 집행하기로 했다. 각 계열사별로 사장이 주관하는 회의에서 안전환경 안건을 최우선 보고하고, 직무 등 평가에도 안전환경 성과 및 책임을 반영하기로 했다.삼성그룹 관계자는 “최근 일련의 사고로 그룹 전반에 안전의식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진 것은 사실”이라며 “그룹은 그동안 안전을 항상 최우선 과제로 놓고 적극적으로 투자해 왔다”고 말했다.LG도 각 계열사별로 꾸준히 안전관리 조직과 인원을 확충하고 사업장의 시설이나 장비를 보강키로 했다. 특히 교육 훈련 부분의 경우 사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4월의 네 번째 주말(26~27일) 고속도로 교통량은 봄 나들이 차량 증가로 지난주 보다 혼잡할 것으로 전망된다.25일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번 주말교통량(26일 기준)은 따뜻한 날씨로 나들이 차량이 계속돼 지난주에 비해 1%가 증가한 418만대로 예상했다.주말 고속도로 교통량은 토요일 경우 4180만대, 일요일(27일)은 330만대로 예상된다. 토요일에 수도권을 빠져나갈 차량은 42만대, 일요일에 수도권으로 들어올 차량은 35만대다.대도시간 예상 최대 소요시간은 지방 방향으로 토요일에는 서울~대전 2시간40분, 서울~강릉 3시간20분, 서울~부산 4시간50분, 서울~광주 4시간10분, 서서울~목표 4시간40분 등이다.일요일에는 대전~서울 2시간, 강릉~서울 3시간, 부산~서울 4시간40분, 광주~서울 4시간, 서서울~목포 4시간50분 등이다.최대 정체 예상구간은 토요일의 경우 지방방향으로 경부선은 낮 12시께 동탄분기점~안성 등 25㎞구간, 서해안선은 같은시간 발안~서해대교 등 19㎞구간 등이다.일요일에는 서울방향으로 경부선은 오후 5시께 안성~안성휴게소 등 16㎞구간, 서해안선은 같은시간 당진~서평택분기점 등 35㎞구간에서 정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