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가격제한폭이 ±30%까지 늘어났지만 증시는 주춤한 모습이다. 그리스 디폴트 우려까지 겹쳐 투자자들이 시장을 관망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6일 유가증권시장 거래량은 3억7622만주로 가격제한폭 확대 전일인 지난 12일 3억8825만주보다 약 1203만주 못미쳤다.거래대금은 6조2734억원으로 12일 6조1522억원보다 1212억원 증가하는 데 그쳤다.코스닥 시장의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5억425만주, 4조319억원으로 가격 상하 한도 확대 전보다 2422억원, 1805억원 늘어났다.가격제한폭 확대로 매매거래가 활발해질 것을 예상했던 시장의 기대치를 밑도는 결과인 셈이다.금융투자업계에서는 예상보다 투자가 활성화하지 않는 이유를 대내외 요건에 따른 불안 심리로 해석하고 있다.새로운 제도 도입으로 투자자들이 당분간 지켜보기에 들어간 한편 그리스 디폴트 등에 대한 우려까지 겹쳐 시장이 약세를 보였다는 것이다.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67% 하락한 2028.72포인트에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보다 0.06% 오른 706.28포인트로 마감했지만 장중 한때 700포인트 선이 무너지기도 했다.지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17~18일 해외진출을 준비하는 우리기업에게 세계 각국의 투자환경․인센티브 정보를 한자리에 모아 제공하는 ‘2015 해외진출종합대전’을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미국, 중국, 동남아 등에 진출하려는 우리 중소‧중견기업이 투자희망국가의 투자제도 및 인센티브 등을 해당 국가를 방문하지 않고, 국내 한자리에서 비교․검토해, 최적의 진출지역을 결정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이번 행사에는 법무부, 무역협회, 무역보험공사 등과 협업을 통해 투자지원제도․법률상담 등을 제공하고 특히 해외진출기업의 인력난 해소와 중견인력 취업기회 확대를 위한 1:1 채용상담회도 열린다.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미얀마 가스전 매각 등 포스코 구조조정안에 반발해 그룹 수뇌부와 갈등을 빚었던 전병일 대우인터내셔널 사장이 16일 자진사퇴했다. 신임 대표이사에는 최정우 부사장이 선임됐다.전 사장은 이날 오후 5시 서울 소재 호텔에서 열린 대우인터내셔널 임시 이사회에서 "지난 5월22일 문건 유출로 촉발돼 회사 안팎으로 가중되는 일련의 사태를 보면서 그룹 주력계열사 대표이사로서 무거운 인고의 시간을 보냈다"며 "제가 이 자리를 물러나는 것이 조속한 사태 수습 방안이라고 생각한다"고 사의를 밝혔다. 전 사장은 "이번 사태의 발단이 됐던 미얀마 가스전 분할 및 매각 검토는 이제 더 이상 추진하지 않기로 내부정리가 됐는데도 외부에서는 아직도 '항명' '내분' '해임' 등으로 적잖은 파장이 일고 있다"며 "그룹과 회사, 임직원과 주주를 포함한 모든 이해관계자에게 가장 미래 지향적이고 대승적인 방향이 무엇인가 깊이 고민한 끝에 용단을 내렸다"고 설명했다.또 "오히려 이번 일을 전화위복으로 삼아 임직원들이 합심하면 좋겠다"며 "그룹과 회사의 '융합' 및 '화합'이 한층 더 발전적인 방향으로 나아갈 것을 기대한다"고 격려했다.전 사장은 "여러모로 부족한 저에게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국산 천연물 신약이 대규모 국제 학회에서 임상결과를 발표하며 주목 받고 있다. 녹십자(대표 허은철)는 지난 10일부터 나흘간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린 유럽류마티스학회(EULAR)에서 골관절염 치료제 '신바로캡슐(신바로)'의 수지골관절염 임상 결과를 발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학회에서 발표된 신바로 임상 시험은 수지골관절염 치료 시 신바로의 위약 대비 우월한 효과와 안전성을 입증하기 위해 지난 2013년 9월부터 2014년 11월까지 서울대병원 포함 3개 기관에서 국내 220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번 임상 시험 결과를 발표한 박진균 서울대병원 교수는 "신바로 투여군과 위약 투여군의 AUSCAN(Australian/Canadian Hand Osteoarthritis Index)에서 통증 수치 변화를 관찰한 결과 신바로 투여군이 위약 투여군에 비해 유의하게 우수함을 확인했다"며 "두 투여군 모두 중대한 이상약물반응이 없었고 투여군간 이상반응은 유사한 비율을 보였다"고 말했다. 녹십자 관계자는 "무릎골관절염 뿐만 아니라 수지골관절염에 대한 신바로의 효능을 임상적으로 입증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기아자동차가 6월 중 누적 수출 대수 1500만대를 넘어선다. 기아차는 1975년 첫 완성차 수출 이후 올해 5월까지 1490여만대를 수출한 것으로 집계돼 6월 중 1500만대 돌파가 예상된다고 16일 밝혔다. 1975년 브리사픽업 10대를 카타르에 처음 수출한 이후 40년 만의 기록이다.2011년 3월 1000만대 돌파 이후 4년3개월 만에 달성한 것으로 2005년 500만대 돌파 이후 1000만대 달성까지 걸린 기간보다 1년9개월을 단축했다. 모델별 누적 수출 실적은 소형차 '프라이드'가 지난 달까지 총 223만대가 수출돼 최다 수출 모델로 집계됐다. 뒤를 이어 스포티지 157만대, 모닝 143만대, 쏘렌토 108만대를 기록하고 있다. 지역별 수출 실적은 북미 603만대, 유럽·러시아 335만대, 아프리카·중동 252만대, 중남미 171만대, 아시아·태평양 129만대로 선진 북미 시장이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당 수출단가(ASP)도 2000년 8700달러에 불과했으나, 지난해에는 1만4200 달러로 61% 이상 상승했다. 지난해에는 167억 달러 수출액을 기록, 우리나라 전체 수출액의 2.9%가량을 차지했다.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신용보증기금이 중동호흡기중후군(메르스) 확산으로 피해가 우려되는 업종의 중소기업에 대한 특례 보증을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대상은 여행업이나 관광숙박업, 공연시설운영업, 공연기획업 등이며 신보는 운전자금 최대 3억원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특례보증은 8월 말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신보 관계자는 "메르스 확산으로 경영 애로를 겪는 기업들의 경영 안정화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한국남동발전이 16일 경상대학교와 대학생들의 성장·발전과 진로 코칭을 통한 상생의 산학협력을 위해 ‘진로 멘토링 프로그램’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진로 멘토링은 지방이전 공기업중 대학과 처음 시행하는 것이다. 남동발전·경상대 진로 멘토링 프로그램은 남동발전 임직원들의 경험과 노하우를 경상대 학생들에게 코칭해 학생들의 성장과 발전을 이끌고 자격증 취득, 취업 등 진로에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협약식에서는 남동발전에서 선발된 임직원 12명의 멘토들이 임명장을 받으며 기계·전기·화학 등 6개 멘토 분과가 설치돼 운영된다.멘토와 멘티는 경상대학교 공과대학에 마련된 멘토링 상담실에서 월 1회 정기 멘토링을 갖게 되며 멘티들에게 상시 멘토링을 할 수 있도록 남동발전 본사에 상담실이 운영된다.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수입 자동차업계가 잇달아 금융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이같은 금융서비스는 '무이자 프로모션' 등을 통해 고객들을 끌어모을 수 있을 뿐 아니라 비교적 높은 할부 금리를 바탕으로 추가 수익도 가져다 준다. 폴크스바겐 파이낸셜 코리아는 15일 '벤틀리 파이낸셜 서비스'를 정식 출범했다. 국내 고객들은 앞으로 벤틀리를 구매할 경우 운용리스 및 금융 리스 상품, 신차 교환 프로그램까지 이용할 수 있다.폴크스바겐 파이낸셜 코리아는 2011년부터 폴크스바겐, 아우디, 두카티, 만 트럭 등 폴크스바겐 그룹 산하 브랜드의 고객들을 위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고객 과실 50% 이하 사고로 차량가의 30% 이상의 수리비가 발생한 경우 새 차로 교환해주는 신차교환프로그램 ▲2년 안에 차량을 반납할 경우 최고 수준의 잔존가치를 보장해주는 솔루션 상품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역시 국내 고객을 위한 파이낸셜 서비스 코리아를 운영 중이다. ▲신차보장보험(기간 내 사고가 났을 경우 조건에 따라 새 차로 교환해 주는 보험) ▲원스톱 솔루션으로 제공되는 AS 패키지 ▲전담 파이낸셜 매니저 배치 등으로 차별화를 꾀한다.BMW코리아 역시 신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이 안전하고 투명한 원전운영을 다짐했다.한수원은 15일 상임이사, 본사 처·실장 및 1차 사업소장 등 간부급 직원 50여명이 서울 삼성동 서울사무소에서 청렴서약서에 서명했다고 밝혔다.이날 서약식은 2012년 이후 비리 근절을 위해 추진됐던 개선대책의 성과를 돌아보고 투명하고 안전한 원전 운영을 통해 국민이 신뢰하는 한수원으로 도약한다는 의미로 마련됐다. 이날 참석자들은 서약에서 "공기업 임직원으로서 청렴하고 검소한 생활을 통해 부패를 척결하고 공정한 사회 조성의 모범이 될 것"을 다짐했다.특히 ▲법과 원칙 준수 ▲공익 우선 ▲지위와 권한의 남용 금지 ▲금품과 향응 등의 수수 금지 ▲외부의 부당간섭 배제 등 5대 청렴 실천 원칙을 천명했다.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포스코가 포스코건설 지분 38%를 1조2400억원에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에 매각했다.권오준 포스코 회장과 압둘라만 알 모파디 퍼블릭인베스트먼트펀드(PIF) 총재는 15일 인천 송도 포스코건설 본사에서 포스코건설 주식 양수도 계약을 체결했다.포스코는 지난해 8월 인수의향서를 접수한 후 9개월간의 협상 끝에 지분 매각 계약을 이끌어냈다. 포스코는 이에 앞서 이사회를 열고 보유 중인 포스코건설 지분 26%(1080만2850주) 매각을 의결했다. 나머지 12%(508만3694주)는 신규 발행할 예정이다.이번 투자에 따른 유상증자 효과로 포스코건설 재무구조가 개선되고 신용등급도 상향 조정될 것으로 보인다. PIF가 선임한 이사 2명이 경영에 참여함에 따라 경영 투명성과 운영 효율성도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포스코건설과 PIF는 향후 사우디 국영 건설회사를 합작 설립한 후 PIF를 비롯해 사우디 정부가 발주하는 철도, 호텔, 건축 등 연간 100조원 규모 현지 건설사업에 공동 진출할 예정이다. PIF는 자산규모만 3000억원달러(330조원)에 달하는 사우디아라비아의 국부펀드다. 사우디 정부는 PIF를 중심으로 산업 인프라 및 제조업 육성 계획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한국거래소 제27대 노동조합(위원장 이동기)은 15일 현안으로 떠오른 코스닥 분리 문제와 관련, 최경수 거래소 이사장에 공개서한을 보냈다. 금융위원회가 거래소 조직 개편안으로 코스닥 분리를 검토하고 있는데도 최 이사장이 수장으로서 아무런 목소리를 내고 있지 않다는 불만에서다. 노조는 공개서한을 통해 "지난 3월 임종룡 금융위원장이 제안한 시장 간 차별화가 결국 지난 5월 코스닥 조직 구조개편으로 가닥 잡을 때까지 자본시장의 수장으로서 당신이 한 것이 무엇이냐"고 따졌다.노조는 "거래소의 가장 우수한 인력으로 경쟁력강화 TF(태스크포스)를 만들었다기에 구조개편 반대 논리를 만들어 우리 조직을 지키려는 줄로만 생각했는데 결국 금융위의 구조개편작업을 지원하고 뜬금없는 지주회사 방안을 제시해 코스닥 분리 반대를 주장할 명분만 반감시켰다"고 주장했다.노조는 이어 ▲자본시장 구조개편에 대해 명확히 반대 의사를 천명할 것 ▲자본시장 구조개편 저지를 위한 전사적 실행계획을 즉시 마련할 것 ▲경쟁력강화 TF를 즉각 해체하고 금융위의 실무작업에 일체 협조하지 말 것 ▲지주회사 방안을 폐기할 것 등을 요구했다.노조는 "만약 조직의 수장으로서 응당 해야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가격제한폭 한도가 ±30%로 확대된 15일 유가증권과 코스닥 시장에서 주가가 크게 오르내리는 종목들이 나타나고 있다.이날 오전 9시24분 현재 유가증권과 시장과 코스닥 시장에서는 각각 3개, 5개 종목이 종전 가격제한 상한인 15%를 넘어 거래 중이다. 코스닥 시장 종목 3개는 15% 아래로 떨어졌다.유가증권 시장에서 태양금속우는 전 거래일보다 29.15% 올라 가격제한 폭 가까이 폭등했다. 삼양홀딩스와 진원생명과학도 각각 17.28%, 15.58% 상승했다.코스닥 시장에서는 GTT와 제주반도체가 각각 24.52%, 22.48% 폭등했다. 동부라이텍은 20.34%, 로체시스템즈와 비츠로테크는 18.92%, 17.91% 상승했다.반면 솔고바이오와 에너지솔루션은 17.80%, 16.24% 하락하며 기존 가격제한 폭 밑으로 떨어졌다. 루보도 15.33% 하락했다.이날 한국 증시에서 가격제한 폭은 17년만에 ±15%에서 ±30%로 변경 적용됐다.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최경환 국무총리 권한대행 겸 경제부총리가 출국검역 시설·장비 보완 등에 필요한 자금 지원을 약속했다.14일 메르스 사태 현장점검차 인천공항을 방문한 최경환 대행은 출국검역 강화와 관련 국내 의료정보가 잘 조직화되려면 인원과 정보 예산이 필요하다는 윤혁덕 인천공항 검역소장의 지적에 예산과정에서 확충하겠다고 말했다.최 대행은 장비 부족이나 인원 부족 부분을 정상적으로 늘리는 데는 시간이 걸린다며 당장 인원이 부족한 부분은 본부 쪽에 요청하고 열감지기라든지 부족한 부분은 예산과정에서 확충하겠다고 답했다.최 대행은 또 홍성민 아시아나 인천공항지점장이 메르스로 인한 관광객 급감에 대한 대책으로 한시적으로 중화권 관광객의 비자수수료 면제를 요구하자 다른 나라와의 형평성을 고려해 종합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말했다.아울러 이홍근 면세점 협회장이 7~8월 성수기 매출 급감을 우려하며 발생 초기 대응 미흡함을 상쇄할 만큼 체계적인 대응을 하고 있다는 점을 외국 매스컴이 보도할 수 있게 해달라는 건의에 중화권에서 무더기 예약을 취소하는 일이 생기면 방법이 없으니 외교부가 노력을 기울이라며 즉석에서 지시했다.최 대행은 이밖에 "(메르스) 근본대책은 조기에 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