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저소득층·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에 대한 요금할인 혜택이 유선결합 상품으로 확대된다.9일 통신업계와 미래창조과학부에 따르면 미래부가 연내 초고속인터넷, 인터넷전화, 인터넷TV(IPTV) 같은 유선상품을 묶어서 이용하는 저소득층이나 장애인에게도 요금 할인을 제공하는 내용의 고시 개정을 추진할 방침이다.저소득층과 장애인은 전기통신사업법에 따라 휴대폰·초고속인터넷·인터넷전화 등 가입하는 유무선 상품별로 요금할인 혜택을 받아왔다.미래부는 초고속인터넷, 인터넷전화, IPTV 등 최대 3개의 유선상품까지 결합 혜택을 제공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이를 위해 인터넷 멀티미디어 방송사업법을 일부 개정해 저소득층과 장애인 대상의 요금할인 관련 규정이 미비한 IPTV 서비스를 보완하기로 했다. 현재 방송법에 명시된 저소득층과 장애인 관련 서비스 혜택 관련 조항은 KBS 수신료(2500원)면제 정도다.미래부는 고시 개정에 앞서 통신사와 케이블TV(SO)업체 관계자들을 불러 초고속인터넷, 인터넷전화, IPTV 등 결합에 따른 요금 할인폭 등을 협의할 예정이다.미래부 관계자는 "저소득층과 장애인에 대한 결합상품 요금감면 방안을 하반기까지 시행하겠다"며 "저소득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최경환 부총리의 '임금 인상' 발언과 관련해 올해 임금을 동결한 것으로 알려진 삼성전자가 도마에 오르자 삼성이 적극 방어에 나섰다.삼성 미래전략실 관계자는 9일 삼성전자의 올해 임금에 대해 "임금을 동결했다는 것은 잘못 알려진 것"이라고 말했다.이 관계자는 "기본급은 동결한 것이 맞지만 생산직 근로자는 호봉승급이 이뤄졌고, 연봉제 사무직 근로자는 능력급이 올랐다"면서 "평균적으로 봤을 때 2.3% 임금이 상승했다"고 설명했다.그는 "올해 삼성전자 직원 임금이 한푼도 오르지 않는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삼성은 임금 변화를 '몇% 인상'식으로 설명하는 것은 기업마다 반영되는 수치가 다르기 때문에 부적절하다는 입장이다.임금인상은 기본급인상과 호봉승급분(비연봉제 직원) 혹은 성과인상률(연봉제 직원) 등으로 구성되는데, 삼성의 경우 임금인상을 말할 때 기본급인상만을 얘기한다는 것이다.삼성이 임금 인상분을 계산할 때 기본급만 반영하는 이유는 성과인상의 경우 사람마다 다르고 호봉승급의 경우 비연봉제에서는 당연하다고 보기 때문에 인상분을 집계할 때 반영하지 않기 때문이다.만약 호봉승급과 •성과인상을 모두 포함하면 2015년 삼성전자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5일 아랍에미리트연합과의 정상회담에서 '할랄 식품' 관련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면서 한국의 할랄 식품 수출이 활성화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할랄은 이슬람 율법에 의해 생산된 식재료로, 무슬림이 먹고 쓸 수 있도록 허용된 제품을 총칭하는 용어다. 할랄 인증은 기준이 까다로워 받기가 힘들다, 하지만 일단 한번 받게 되면 전세계 18억명에 달하는 무슬림이 소비자가 된다는 장점이 있다.이미 국내에서는 할랄 인증을 받은 제품들이 주목 받고 있다. 지난해 6억8000만 달러이던 할랄 식품 수출이 2017년에는 12억3000만 달러(1조4000억원) 규모로 증가할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이다.9일 업계에 따르면 대상 청정원은 2011년 2월부터 인도네시아를 중심으로 할랄 인증 제품 수출을 시작했다. 지금까지 총 19개 품목에 대해 할랄 인증을 획득했다.2013년까지 마요네즈, 김, 유지류 등 총 13개 품목에 대해 인도네시아 할랄 위원회를 통해 MUI 할랄인증을 받았다. 지난해에는 맛소금, 미역 등 6개 품목에 대해 한국무슬림중앙회를 통해 추가했다.대상의 할랄제품 수출액은 2011년도 약 6억원 수준에서 2013년도 13억원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경남 양산시에 도시철도(경전철)가 들어선다.양산선 건설 사업은 부산도시철도 1호선 노포역에서 양산 북정까지 경전철로 연결하는 사업이다. 노포역에서 사송택지지구~양산시청~양산종합운동장~신기지구~북정공업단지까지 12.5㎞를 연결하게 된다.국토교통부는 양산과 부산을 잇는 도시철도 양산선(노포~북정) 기본계획을 국가교통위원회 심의를 거쳐 9일 확정·고시했다고 밝혔다.내년부터 건설에 착수해 2020년 완공을 목표로 총사업비 5558억원(국비 3335억원, 지방비 2223억원)이 투입된다. 차량형식은 고무차륜 경전철(K-AGT) 방식을 택했다.2021년 양산 도시철도가 개통되면 부산 노포동에서 양산 북정동까지 12.5㎞ 구간을 24분 만에 이동할 수 있게 된다.국토부 관계자는 "부산 1호선(노포역)과 2호선(양산역)의 환승이 가능해져 매일 부산을 왕래하는 5만여 양산시민의 대중교통 이용 수단 선택권이 넓어진다"며 "부산 1호선과 2호선을 연결하는 도시철도 순환선 기능을 통해 유동인구가 증가되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사물인터넷(IoT)의 가정내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하게 될 TV시장을 놓고 디스플레이 경쟁을 벌이고 있는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이번에는 '음질'에 승부수를 띄웠다.두 회사는 연초 화면과 화질을 강화한 올레드TV와 SUHD TV 등을 선보인데 이어 9일에는 일제히 입체음향에 방점을 찍은 스피커를 내놓으며 공세에 나섰다. '거실 주도권' 장악에 필요한 모든 영역에서 충돌하는 셈이다.삼성전자는 이날 서라운드 음향을 크게 강화한 2015년형 삼성 커브드 사운드바 'HW-J8501'을 선보였다.HW-J8501은 4200R의 삼성 65형, 78형 프리미엄 커브드 TV와 동일한 곡률로 일체감 있게 설계됐다.좌우뿐 아니라 중앙에도 스피커 유닛을 추가했고 350와트(W) 출력과 9.1채널 음향으로 정확하고 풍부한 서라운드 효과를 선보인다는 것이 삼성전자측의 설명이다.또 저음역대 출력을 강화한 무선 서브우퍼를 채용해 입체감 있는 사운드에 웅장함을 더해 생생한 음향에 몰입할 수 있다.올해 새롭게 선보이는 '클리어 보이스(Clear Voice)' 알고리즘은 추가된 중앙 스피커와 함께 주변 소음을 억제하고 출력되는 음성 음역대를 선명하게 재생하도록 설계됐다.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중국의 최저임금 상승률이 지난해 한 자릿수까지 떨어지는 등 급속히 둔화되고 있다.9일 한국무역협회 북경지부가 발표한 '연도별 중국의 최저임금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 32개 성의 최저임금(월급)은 1403위안으로 전년 대비 7.8% 상승하는데 그쳤다.중국은 2009년부터 지난해까지 연평균 14.4%씩 오르며 5년 만에 두 배 정도 뛴 바 있다. 또 2010년 22.2%까지 올랐으나 2011년 16.5%, 2012~2013년 12~13%대로 감소하면서 임금 상승 기조가 급속히 꺾이고 있다.특히 32개 성 중 13개 지역이 최저 임금을 동결했다. 2012년 7곳, 2013년 5곳과 비교하면 크게 늘어난 것이다.후난, 하이난, 티벳은 올 해 임금을 10~17% 정도 인상했지만 모두 2년 만에 조정한 것이어서 사실상 연평균 인상률은 5~8%에 그친다.매년 연초에 발표돼 중국 내 최저임금 상승률을 가늠케 했던 베이징과 텐진의 경우 올 해 상승률을 10%로 제시해 두 자릿수 상승률에 겨우 턱걸이를 했다.중국은 이 외에 상당수 지역에서 최저임금 인상률을 기존보다 낮은 수준에서 결정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중국 정부가 '신창타이 정책'을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금호그룹) 회장이 9일 그룹의 '모태'인 금호고속에 대해 우선매수청구권을 행사할 것으로 보인다.9일 업계에 따르면 금호고속 우선매수청구권을 보유한 금호그룹은 이날까지 IBK투자증권-케이스톤파트너스 사모펀드(IBK펀드)가 제시한 매각 조건 수용 여부를 밝혀야 한다.2012년 금호그룹 구조조정 과정에서 금호고속 지분 100%를 확보한 IBK펀드는 지난달 23일 매각가격을 최종 제시했다.금액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금호고속의 법인세·이자·감가상각비 차감 전 영업이익(EBITDA)의 7∼8배 수준인 5000억원에서 매각가격을 정한 것으로 알려진다. 금호그룹은 2000억원 수준을 주장해왔다.금호그룹은 3개월내 인수 대금을 지급해야 한다. 기한내 대금을 납부하지 못하거나 우선매수청구권 행사를 포기하면 IBK펀드는 금호고속을 제3자에게 매각할 수 있게 된다.금호그룹은 지주회사격인 금호산업 인수전을 앞두고 있어 자금 부담이 큰 상황이지만 그룹의 모태라는 상징성 등을 감안, 인수를 결정한 것으로 전해진다.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신용평가기관인 무디스가 월성원전1호기의 계속운전이 한전과 한수원의 신용에 긍정적(Positive)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밝혔다.한수원은 무디스가 지난 5일(현지시간) 월성1호기 관련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혔다고 최근 전했다.원자력안전위원회는 강행투표 논란속에 지난달 27일 30년간의 설계수명이 다한 월성1호기의 계속운전을 2022년까지 승인했었다.보고서는 이번 계속운전 결정으로 한수원은 매년 2500~3500억원의 영업현금이 증가하고 한전은 LNG, 석유보다 발전비용이 낮은 원전을 활용함으로써 비용감소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또한 설비안전을 위해 이미 5000억원 이상을 투자해 추가 비용이 미미하고 부채대비 현금흐름도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무디스는 원전1호기 추가 건설비용을 1000MW급 기준으로 2조5000억원~3조원으로 보고 있다.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한국석유공사는 아랍에미리트(UAE) 에어리어 1(Area 1)광구 내 할리바(Haliba) 구조에서 상업적으로 개발 가능할 수 있는 원유가 매장된 사실을 확인했으며, 2017년부터 생산에 들어간다고 6일 밝혔다.석유공사와 GS에너지로 구성된 한국컨소시엄과 아부다비 국영석유회사(ADNOC)는 지난해 12월 공동 운영회사(Al Dhafra) 이사회에서 구조 개발계획을 수립했으며, 2017년 말부터 생산을 개시한다. 일산 최대 5000배럴을 생산하고, 2019년에는 일산 최대 4만 배럴까지 생산량을 늘릴 계획이다.양측은 추가 자원량 확보를 위해 올해 할리바 구조 내 미(未) 시추지역에 평가정 3공을 시추할 예정이다. 또 에어리어1 광구 외에 에어리어2(Area 2) 광구와 에어리어3(Area3) 광구에서도 기술평가와 3차원 물리탐사 등을 진행 중이다.에어리어2 광구와 에어리어3 광구의 평가정 시추는 2016년부터 순차적으로 진행되며, 에어리어1 광구의 할리바 구조 개발 작업과 병행될 예정이다.앞서 석유공사는 GS에너지와 한국컨소시엄(석유공사 30%, GS에너지 10%)을 구성, 2012년 3월 UAE 3개 광구에 참여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중국 남부 광저우(廣州 )역에서 6일 최소 2명의 괴한이 사람들을 향해 마구 흉기를 휘둘러 9명에게 상처를 입힌 뒤 그 중 한 명이 경찰이 발사한 총에 맞아 중상을 입었다고 경찰이 밝혔다.다른 한 명 역시 경찰에 체포되었으며 현재 이 사건의 동기를 조사하고 있지만 아직 아무 것도 확정된 것은 없다고 경찰은 말했다.중국에서는 약 1년 전에도 역에서 흉기 난동이 일어나 무려 29명이 숨진 사건이 있었는데 이때에는 서부 신장자치구에서 온 분리주의자들의 테러로 밝혀졌었다.또한 개인적인 문제로 인한 화풀이를 위해 초등학교 어린이들에게 칼을 휘두르는 묻지마 상해 사건도 빈번하게 일어났다.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현대중공업이 여사원 대상 희망퇴직을 실시, 노조의 반발을 사고 있다.현대중공업 노동조합은 6일 민주항해 소식지에서 "회사가 고졸 여사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가장한 권고사직을 사업부별로 부서장 또는 중역 주관아래 조직적으로 진행했다"며 "강제 진행시 수단과 방법을 모두 동원해 저지할 것"이라고 했다.노조에 따르면 대상은 고졸 출신 여사원 전체인 597명이다. 40개월분 임금과 1500만원 일시 지급 조건으로 오는 13일까지 신청하도록 했다.노조는 "과장급 이상 사원처럼 교육 대상이 될 수 있다고 으름장을 놓으며 협박하거나 설득을 위해 노조와 이미 협의했다는 악의적인 거짓말까지 했다"며 "김준구 부사장에게 항의하자 '희망퇴직을 원하는 여직원이 있다는 이야기가 있어 알아보라고 했지 절대 강요할 의도는 없었다'고 해명했다"고 전했다.현대중공업은 "지난 4일부터 15년 이상 장기근속 여직원 가운데 희망자에 한해 희망퇴직을 받고 있지만 강제는 없다"고 했다.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장기근속 여직원의 경우 희망퇴직을 원하는 일부 여론이 있었다"며 "신청자에 한해 이뤄지기 때문에 퇴직 규모 등은 정해진 것이 없다"고 했다.한편, 현대중공업은 지난 1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화장품 원료에 대한 정보를 데이터베이스(DB)로 제공하는 '화장품 원료 e-사전 정보 서비스' 시범사업을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화장품 원료로 사용할 수 있는 성분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것으로 이전에는 고시 형태로 운영해 불편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서비스를 통해 제공되는 정보는 화장품 원료 중 많이 사용하고 있는 3만4300여개 성분에 대한 ▲원료의 기원 및 정의 ▲분자식 ▲유럽연합집행위원회에 등록한 화학물질 번호(EINECS No) 등의 정보 ▲사용량 제한 원료의 사용한도 등이다.소비자는 자신이 사용하는 화장품에 표시돼 있는 원료의 사용 가능 여부와 사용량 제한 기준을 확인할 수 있고 개발자나 제조·판매자는 새 원료에 대한 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 있다.식약처 관계자는 "성분에 대한 정보는 2013년부터 화장품 원료 성분명 표준화, 원료 목록 DB화를 통해 구축됐으며 올해 약 7000개 원료를 추가할 계획"이라며 "시범사업을 거쳐 2016년부터 정식 운영할 계획이다"고 말했다.단 "이번 서비스에 제공하는 원료 정보는 많이 사용하는 원료를 대상으로 하고 있다"며 "검색이 되지 않는 원료라도 사용이 제한되는 것은 아니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서울의 주택 전월세전환율이 최근 4년간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전월세전환율이란 월세로 전환할 때 적용되는 비율을 의미한다. 이 비율이 높으면 상대적으로 전세에 비해 월세 부담이 높다는 것을 뜻한다. 연간 임대료를 전세금과 월세보증금간 금액 차이를 나누면 된다.6일 한국감정원의 지역별·유형별 전월세전환율 조사자료에 따르면 지난 1월 기준 서울의 주택 전월세전환율은 6.8%로 나타났다. 지난해 12월과 비교해 0.1%p 낮아졌다.특히 이 조사를 처음 시작한 2011년 6월 8.6%에 비하면 1.8%p 낮아진 것으로 첫 조사 이후 꾸준히 낮아지는 추세다.서울의 아파트 전월세전환율은 5.5%로 나타났다. 권역별로 강북권역 5.6%, 강남권역 5.3%로 강남이 강북보다 0.3%p 낮았다. 강북의 경우 전월에 비해 0.1%p 하락했다.구별로는 송파구가 가장 낮은 4.6%, 중랑구가 가장 높은 6.1%로 나타난 가운데 중랑구(6.5%→6.1%)는 0.4%p 떨어졌다.연립다세대와 단독주택의 경우 서울 생활권별 모든 권역에서 단독주택의 전환율이 높게 나타난 가운데 연립다세대 주택은 강북권 6.9%, 강남권 6.4%, 단독주택은 강북권 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