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원성훈 기자] 향수에 대한 사랑은 국적을 불문하고 전세계적이다. 매력적인 향기는 감각적인 패션과 뷰티와 마찬가지로 누군가에게 나를 특별한 사람으로 기억하게 하는 ‘스타일링’의 한 방법이 됐다. 최근에는 새로운 형태의 향 문화를 통해 자신의 체취를 발현하며 나를 제대로 표현할 수 있는 향수를 찾는 사람들의 수가 크게 늘고 있다. 이제 소비자는 누구에게나 익숙한 브랜드나 향을 무조건 선호하지 않고 여러 제품의 향을 직접 비교하며 자신의 향을 찾는 경향이 두드러진다. 크리드, 펜할리곤스, 딥디크, 아쿠아디파르마, 킬리안, 조말론, 메종 프란시스커정 등은 하이엔드 브랜드 니치향수로서 시중에 판매하는 향수보다 가격대가 높은 편이지만 희소성있는 향과 디자인을 통해 전문가들이나 매니아층에서는 이미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니치향수는 ‘틈새’를 의미하는 이탈리아어 NICCHIA(니치아)에서 파생된 말로, 극소수의 성향을 위한 프리미엄 향수를 뜻한다. 일부 브랜드는 이미 유럽 왕실 향수로 지정되었을 만큼 전통 또한 깊다. 향수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단순히 향기뿐만 아니라 향수의 종류부터 뿌리는 방법, 용기 디자인, 박싱, 색상 등 향수를 구성하는 모든 요소를 통
[시사뉴스 원성훈 기자] 설정 스님의 중도 퇴진으로 인해 치러진 대한불교조계종 제36대 총무원장 선거에서 원행 스님이 당선됐다. 28일 서울 종로구 견지동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열린 선거에서 318명 선거인단(315명 참석) 중 235표를 득표했다. 이번 선거는 애초 후보자로 등록했던 혜총 스님, 정우 스님, 일면 스님이 지난 26일 집단 사퇴함으로써 단독 후보가 된 채 치러졌다. 한편, 원행 스님은 해인사 승가대학·중앙승가대를 졸업했으며 금산사 주지, 본사주지협의회장, 중앙종회 11~13대·16대 의원, 중앙승가대 총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는 지구촌공생회, 나눔의 집 상임이사와 16대 중앙종회의장을 맡고 있다.원행 스님은 당선증을 받자마자 임기가 시작된다.
[시사뉴스 원성훈 기자] 배우 김부선 씨가 28일 이재명 경기지사를 상대로 3억원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김부선 씨는 이날 강용석 변호사와 함께 서울동부지법에 이 같은 소장을 제출하며 "이재명으로부터 당한 인격살인과 명예훼손을 배상받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이재명은 나를 허언증 환자에 대마초 상습 복용자라고 몰아붙였다"고 회고했다. 계속해서 "공중파 예능 프로그램을 악용해 세상에서 가장 금슬 좋은 부부인양 포장했고 재력과 명예의 경기도지사라는 대한민국에서 대통령 다음의 권력을 누리고 있다"며 "그러나 이 땅에 정의가 살아있다면 우리 모녀는 승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제가 하루에도 몇번씩 악풀을 보고 기절을 한다"며 "입에 차마 담을 수 없이 매춘부 모녀 취급을 하는 이 지사 지지자들은 저희한테 사과를 해야 하고, 이 지사는 지지자들에게 진실을 이야기하지 않은 것을 사과해야 한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또한 김 씨는 "만약 승소한다면 저보다 더 불행한 미혼모들을 위해 소송비용을 뺀 나머지 전액을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 씨는 지난 18일 서울남부지검에 이 지사를 상대로 공직선거법과 정보통신망법위반 등 혐의로
[시사뉴스 원성훈 기자] 청와대 업무추진비·회의비 사용과 관련한 심재철 자유한국당 의원의 연이은 폭로 이후, 정치권이 이른바 '심재철 블랙홀'로 빠져드는 양상이다. 與·野 모두 기세싸움에서 밀릴 수 없다는 각오로 총력전으로 맞서고 있는 모양새다. 자유한국당의 김성태 원내대표는 28일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어떻게 김정은에게 둘도 없는 막역한 사이 협치 주창 제1야당은 추석 전 국정감사 자료 확보했다고 압수수색을 하지 않나 국회의원 고발 하지 않나"라며 "야당을 의도적으로 극한의 대결구도로 몰고가는 폭거와 만행"이라고 규정했다. 이어 "도둑이 제발 저려서 나대는 꼴인데, 민주당이 나서서 스스로 도둑이라고 하기 전에 국민이 먼저 판단할 것임을 명심하시기 바란다"며 "자유한국당은 기재부의 오만방자와 기재부를 앞세워 조종하는 문재인 정권에 반드시 그 책임을 물어가도록 할 것"이라고 일침을 가했다. 그러면서 "심재철 고발하겠다는 검찰을 고발하고 반 의회주의적 기재부 장관과 박상기 법무부 장관 해임 건의안을 발의할 것을 심각하게 검토하겠다"며 "자유한국당은 확보된 자료를 근거로 업무추진비를 면밀히 분석해 부정사용 사용자에 대해서 공금유용 및 횡령 혐의로 전원을 검찰에
[시사뉴스 원성훈 기자] 최근 문재인 대통령의 일련의 외교 행보를 놓고 與·野가 현격한 시각차를 드러내고 있는 양상이다. 더불어민주당과 민주평화당은 문 대통령의 외교적 성과를 높이 평가하는 반면, 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성과를 평가절하하면서 동시에 우려를 표명하고 있는 모양새다. 한국당의 김성태 원내대표는 27일 긴급 의원총회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당장에 뭐라도 가져올 것처럼 평양으로 워싱턴으로 분주하게 왔다 갔다 하고 있지만 지금 우리 앞에 벌어지고 있는 현실은 안보는 무장해제, 경제는 파탄지경뿐"이라며 "문재인 정권은 군사분계선상의 정찰자산을 일거에 무용지물로 만들어 버리고, 서북 도서를 피로써 지켜온 NLL을, 우리 해병대 장병 전력을 한순간에 무력화시킨 가운데 평화안보만 외쳐대면 모든 것이 다 해결되는 것처럼 국민을 호도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아울러 "미국에 가서 할 이야기는 왜 남북정상회담을 마치고 한국에서는 왜 그 이야기를 하지 않았는가"라며 "이것은 한마디로 우리 국민을 경시하고 무시하는 자세고 태도일 수밖에 없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같은 당의 김병준 비상대책위원장은 "평화는 궁극적으로 우리 편히 잘 살기 위해서 있는 것"이라며 "그런데 편히
[시사뉴스 원성훈 기자] 경기도 구리시(시장 안승남) 지난 14일에 마감된 구리농수산물공사 사장 공모에는 총 7명의 후보자가지원했다. 후보자 7명 가운데는 구리농수산물공사 사장을 역임한 K씨와 L씨 그리고 지역 정치인 출신 S씨와 전직 구리시 간부 공무원 P씨가 포함 돼 있고 나머지 3명은 유통전문가가 2명, 연구원 출신이 1명 인 것으로 알려졌다. 구리농수산물공사 임원추천위원들은 서류심사와 면접을 거쳐 이들 중 2명을 사장후보로 임명권자인 안승남 구리시장에게 추천한다. 구리농수산물도매시장은 현재 경기침체와 현대화 사업의 지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이를 관리하는 구리농수산물공사는 지난 7월 발표된 행안부의 지방공기업 평가에서 최하위 등급에 가까운 '다' 등급을 받은 바 있다. 이에 임명권자인 안승남 구리시장은 7월30일과 8월22일 보도자료를 통해 구리농수산물공사에 대해 '시장 본연의 임무에 충실 할 것'과 '특단의 대책을 강구할 것'을 요구하고 나서 '시장현대화 사업 성공적 추진'의 과제를 안고 있는 구리농수산물 공사 CEO에 어떤 인물이 낙점될지에 관심이 집중되는 모양새다. 특히 이번 사장 채용이 주목받는 이유는 안승남 구리시장과 시장 상인들과
[시사뉴스 원성훈 기자] 국방부가판문점선언 이행을 위한 군사분야 합의서에 해상 적대행위중단구역(완충수역)을설정하면서, 이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다. 자유한국당의 김성태 원내대표는 21일 원내대책회의에서 "문재인 정부는 군사 분야 합의에서 군사분계선 상공에 비행금지구역을 설정하고 정찰자산의 임무를 스스로 봉쇄하는 것으로 모자라 우리 장병들이 피로써 지켜온 서해 NLL를 사실상 포기하는 폭거를 자행했다"며 "과연 노무현 정부 시즌2 문재인 정부답게 노무현 대통령이 포기하려 했던 NLL을 문재인 대통령이 확실하게 포기하고 말았다"고 규정했다. 이어 "백령도 등 서북도서의 전략적 가치는 고사하고 천안함, 연평도 사건마저 말 한마디 사과조차 받지 못한 마당에 군사적 적대행위 금지라는 명목으로 완전히 스스로를 무장해제하고 말았다"고 덧붙였다. 또한, "문제는 청와대 최종건 평화군비통제관은 평양에서 브리핑을 통해서 정확하게 NLL로부터 북측 40km, 우리 측 40km가 된다고 설명을 했다. 그러나 예비역 해군장성 및 일부 언론이 해당 지역을 실측한 결과 북측 50km, 우리 측 85km임이 지적되고, 또 그 사실이 사실로 인정되어지자 국방부는 부랴부랴 실무자 오기라고
[시사뉴스 원성훈 기자]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지난 12일 개막해 16일까지 열린 국내 대표 지상무기 전시회 ‘2018 대한민국방위산업전(DX Korea 2018)’이 방문자수 10만 명을 기록하며 호평을 받았다. 올해로 3회를 맞은 DX Korea는 횟수를 거듭해 가며 세계적인 지상무기 전시회로 발돋움하고 있다. 올해 전시회에는 해외 군사전문 매체들은 물론 해외 군 관계자들도 많은 관심을 가졌다.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정부대표로 방한한 Fahad Musaad M. Alharthy 소장은 한국의 미사일이 영국 등 여타 선진국의 제품보다 우수하다고 추켜세우면서, 사우디 현지에 한국 군수품 공장 건립을 정식으로 제안해 왔고, UAE Rashed Obaid Ahmed Alnoosi Almazrouei 준장 또한 개막 3일차에 K-9, K2, K21, 지뢰제거장비, 전술차량, 대포병 탐지레이더등의 기동시범을 참관하고 깊은 관심을 갖고 가격경쟁력ㆍA/Sㆍ기술이전 가능성 등을 확인하는 모습이었다. 금번 전시회에서는 이전과 달리 화력 및 기동시범에 많은 노력을 기울인 것이 큰 특징이라는 게 중론이다. 킨텍스 야외행사장에서 진행된 장비성능시범에서는 각종 특수효과와 더불어
[시사뉴스 원성훈 기자] 정부는 330만㎡ 이상 신도시 4∼5곳을 추가로 조성하겠다는 것을 골자로 한 '수도권 주택공급 확대 방안'을 21일 발표했다.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2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이 같이 밝히면서 신혼희망타운은 조기 공급, 서울 도심 내 상업·준주거지역 도시규제 정비 계획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국토부는 이날 수도권 공공택지 17곳에서 3만5천호를 공급하겠다고 선언했다. 구체적으로 서울지역은 옛 성동구치소 자리와 개포동 재건마을 등 11곳의 주택 1만282호, 경기는 광명 하안2·의왕 청계2·성남 신촌·시흥 하중·의정부 우정 등 5곳의 1만7천160호, 인천은 검암 역세권의 7천800호를 개발할 계획이다. 아울러 정부는 앞으로 '3기 신도시'를 조성해 주택 20만호를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우선, 신도시 1∼2곳의 입지는 연내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국토부는 그동안 논란됐던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을 푸는 문제는 이번 대책에는 포함시키지 않았다.
[시사뉴스 원성훈 기자] 성남시(시장 은수미)는 아동수당 지급 자격 조사를 마친 3만365명에 21일 아동수당을 첫 지급 했다. 인센티브(1만원)를 포함한 11만원씩을 체크카드로 입금했다. 모두 33억4000만원 규모다. 정해진 아동 수당 지급일은 매달 25일이지만 추석 연휴로 지급 일정을 앞당겼다. 성남시의 아동수당 지급 대상은 소득 규모와 상관없이 만 6세 미만(0~71개월·2012년 10월 1일 이후 출생)인 4만2956명 모든 아동이다. 이 중 93.2%인 4만56명(3만2520가구)이 앞선 기간(6.20~9.14)에 동 주민센터나 복지로 웹사이트를 통해 아동수당을 신청했다. 체크카드는 아동수당을 신청한 3만2520가구(4만56명)의 98.7%인 3만2104가구가 신청했다. 이번에 아동수당이 처음 지급된 3만365명은 가구의 재산, 소득 조사와 체크카드 발급 수령까지 마친 경우다. 성남시는 아동수당 첫 지급자 중에서 소득수준 하위 90%는 2만6058명(85.8%), 소득수준 상위 10%는 4307명(14.2%)으로 분석했다. 아동 수당을 신청하고도 아직 받지 못한 9691명은 재산, 소득 조사, 체크카드 발급 완료가 확인되는 대로 오는 10월 말 추
[시사뉴스 원성훈 기자] 서울특별시의회에서는 제283회 임시회 폐회중 청년 특별위원회 제1차 회의를 열어 이동현 의원(더불어민주당·성동구1)을 서울특별시의회 청년 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 선출했다. 서울특별시의회 청년 특별위원회는 총 15명의 의원으로 구성되었으며,'지방자치법' 제56조에 의해 설치되는 특별위원회로, 청년문제에 대한 현황조사를 바탕으로 청년관련 조례 제·개정 및 청년들과의 소통을 통한 실질적인 정책방안을 도출하는 기능을 담당한다. 서울특별시의회 청년 특별위원장으로 선임된 이동현 위원장은 "우리 사회에 맞는 청년 정책의 고도화, 내실화, 다각화를 달성하여 청년문제를 해결하고 서울시 청년의 한 사람으로서 청년들과 소통 하겠다"라며 "실제 공약중 하나인 서울시내 대학생 캠퍼스 간담회를 통해 청년들과 소통하고 실질적인 청년 문제를 해결 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부위원장으로 선출된 오한아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노원1)은 "청년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여 다양한 청년들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선출 소감을 밝혔다. 제 10대 청년 특별위원회는 이동현 위원장을 필두로 해 청년 기본법 제정을 촉구하고 청년 정책간담회, 청년 정책자
[시사뉴스 원성훈 기자] 19일에서 20일까지 국회에서 유은혜 교육부총리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진행되는 가운데, 與·野는 유 후보자를 둘러싸고 첨예하게 대립하는 양상이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유 후보자가 충분히 소명했고 인사청문회 보고서를 채택해야 한다는 입장인 반면, 야당인 자유한국당은 유 후보자를 '비리의혹 종합세트'라고 비난하면서 '유 후보자에 대한 청와대의 후보자 지명철회 혹은 후보자 본인의 자진사퇴'를 촉구하고 나섰다. 한국당은 20일 자유한국당 교육위원회 명의의 '유은혜 교육부총리 후보자에 대한 입장문'에서 "유 후보자의 부실한 자료제출에도 불구하고, 이번 인사청문회를 통해 많은 문제점과 실정법 위반을 지적했으나, 유 후보자의 불성실한 답변과 해명으로 국민들의 불신은 더욱 커졌다"고 지적했다. 유 후보자에 대해 한국당은 6가지 사례를 들어 '교육부총리 임명의 부당함'을 강조했다. △ 딸의 학교 진학을 위한 위장 전입 △ 정치자금의 용처를 잘못 신고한 정치자금법 위반 △ 남편 사업체의 사내이사를 보좌진으로 임용한 국가공무원법 위반 △ 국회의원 당선 뒤 교수직 겸임 미신고로 인한 국회법 위반 △ 배우자 재산을 허위 신고한 공직자윤리법 위반 △
[시사뉴스 원성훈 기자] 제3차 남북정상회담에서 나온 남북 간의 공식 합의문 이외에도 '북한의 비핵화 로드맵이 담긴 비공식 합의가 있었을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적잖다. 이 같은 관측은 20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한 더불어민주당 동북아평화협력 특별위원장인 송영길 의원과 국가안보전략연구원 조성렬 수석 연구위원에게서 나왔다. 이 자리에서 송영길 의원은 "(평양) 합의문에 포함되지 않는 내용을 충분히 김정은 위원장과 문재인 대통령이 당연히 대화를 나눴으리라고 생각한다"며 "이게 UN 총회에 문재인 대통령께서 가셔서 트럼프 대통령과 그 협정문에 담지 못했던 내용들을 나눌 것"이라고 예측했다. '비공개 내용들이 분명히 있는 것 같으냐'라는 취지의 질문에 송 의원은 "트럼프 대통령이 그런 신뢰를 가지고 비건을 오스트리아 빈에서 만나서 협상을 할 거고 마이크 폼페이오의 4차 방북 그리고 2차 북미 정상 회담으로 연결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답변했다. 송 의원의 이 같은 발언은 '북한의 비핵화 로드맵'이 이번 3차 남북정상회담에서 남북 정상 간에 논의가 됐음을 전제로 이것을 토대로 미국과 북한이 빈에서 구체 협상에 돌입할 것으로 전망한 것으로 해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