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법무부 장관이 사퇴 의사를 밝혔다.(사진자료=연합뉴스TV 영상 캡처) 조국 법무부 장관이 14일 전격 사퇴의사를 밝혔다.지난 9월9일 취임한 이후 35일만이다. 조국 장관은 14일 오후 2시 '검찰개혁을 위한 불쏘시개 역할은 여기까지입니다'라는 제목으로 입장문을 내고 사직 의사를 전했다. 조 장관은 "검찰개혁은 학자와 지식인으로서 제 필생의 사명이었고, 오랫동안 고민하고 추구해왔던 목표였다"고 전하며 "검찰개혁을 위해 문재인 정부 첫 민정수석으로서 또 법무부 장관으로서 지난 2년 반 전력질주 해왔고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했다"고 자평했다. 하지만 조국 장관은 이어 "그러나 생각지도 못한 일이 벌어졌다. 이유 불문하고, 국민들께 너무도 죄송스러웠다. 특히 상처받은 젊은이들에게 정말 미안하다"며 사과의 뜻을 전했다. 가족을 둘러싼 각종 의혹과 이를 통해 검찰수사가 시작됐던 것이 사퇴의 배경이 됐음을 시사한 셈이다. 조 장관은 "가족 수사로 인해 국민들께 참으로 송구했지만 장관으로서 단 며칠을 일하더라도 검찰개혁을 위해 마지막 저의 소임은 다하고 사라지겠다는 각오로 하루하루를 감당했다"며 "그러나 이제 제 역할은 여기까지라 생각한다"는 말로 사퇴의 뜻을
태풍 하기비스(사진자료=YTN 뉴스영상) 일본 매체들이 19호 태풍 하기비스가 일본에 큰 타격을 줄 것으로 보도했다. 하기비스는 현재 일본 도쿄를 기준으로 남서쪽 해안 920km 부근에서 빠르게 북진하고 있다. 이번 태풍은 초속 50m 이상의 강풍과 폭우를 동반한 대형 태풍으로 오는 12일 밤에서 13일 새벽 사이에 일본 도쿄를 통과할 것으로 예상된다. 일본 매체들은 이번 태풍이 지난 1958년에 있었던 태풍 아이다 때처럼 많은 피해를 줄 수도 있는 매머드급 태풍으로 예측하고 있다. 당시 일본은 약 1200명에 달하는 사망자가 발생한 바 있다. 태풍 하기비스는 우리나라를 빗겨나가지만 동해안과 남해안은 일정 부분 영향권에 들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먼바다에는 풍랑 특보가 내려진 상태다. 남해안은 만조와 겹쳐 저지대가 침수할 가능성도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동해안 역시 순간 최대 풍속이 초속 30m에 달할 수도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배지현 아나운서 인스타그램 배지현 아나운서의 임신 소식이 화제다. 11일 한 매체는 배지현 아나운서의 임신 소식을 전했다. LA다저스 소속 류현진의 아내인 배지현은 현재 임신 6주차로 알려졌다. 출산 예정일은 내년 5~6월이 될 전망이다. 류현진과 배지현은 지난 2018년 1월 결혼식을 올렸다. 이후 배지현은 방송 생활을 접고 류현진과 함께 미국으로 건너가 LA에 신혼 살림을 차렸다. 결혼 이전까지 배지현은 국내에서 프로야구 하이라이트 프로그램은 물론 다양한 방송 출연을 통해 이름을 알린 바 있다. 한편 류현진은 최근 소속팀 다저스가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디비전시리즈에서 패해 올시즌을 마감했다. 올시즌 14승 5패를 기록했고 방어율 2.32를 기록해 이 부문 양대 리그 1위에 올라 완벽한 부활을 알렸다.
김현정의 뉴스쇼 홈페이지 한겨레21 하어영 기자가 윤석열 검찰총장의 별장접대 의혹을 제기하면서 파문이 일파만파로 번지고 있다. 하어영 기자는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의 스폰서로 알려진 건설업자 윤중천이 당시 김학의 장관의 별장 성접대 수사를 재검토하는 과정에서 윤석열 총장의 이름이 나왔다고 공개했다. 11일 오전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한 하어영 기자는 이날 공개한 보도에 대한 뒷 이야기를 전했다. 하 기자에 따르면 당시 서울중앙지검장이던 윤석열 총장의 이름이 분명히 나왔지만 검찰은 이를 묵살했다. 그는 압수수색 과정에서 확보한 문건에 윤석열 총장이 이름이 등장했다고 설명했다. 하 기자는 이 문건에 대해 "최소한 3명 이상의 취재원을 확보했다"고 강조했다. 사건의 중대성을 감안해 단순히 복수의 취재원이라고 표현하는 대신 3명 이상이라고 언급하며 이들을 통해 확인한 사실임을 주장했다. 이어 이들이 김학의 전 차관 별장 성접대 사건 재수사에 깊이 연관된 인물들이라는 점도 분명히 했다. 한편 하어영 기자는 "윤석열 총장이 접대를 받았는지 여부는 검찰이 진위를 가릴 일"이라며 당시 재조사 과정에서 조사조차 하지 않고 넘어간 부문을 문제로 지적했다.
스리랑카 피파랭킹(사진제공=FIFA 홈페이지)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스리랑카와의 일전을 앞두고 있다. 한국은 10일 오후 8시 경기 화성종합경기타운 주경기장에서 스리랑카와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홈경기를 치른다. 한국은 약체 스리랑카를 상대로 대량 득점을 노리고 있다. 실제로 한국이 피파(FIFA)랭킹 37위인 반면 스리랑카의 피파랭킹은 202위에 불과하다. 피피 가맹국이 210개국임을 감안하면 사실상 최약체인 셈이다. 하지만 방심은 금물이다. 벤투 감독은 오는 스리랑카전 역시 월드컵으로 향하는 중요한 일전이라는 입장을 밝히며 평소와 같은 자세로 준비하겠다는 입장을 일찌감치 밝혀온 바 있다. 실제로 스리랑카가 밀집수비를 들고 나오면 득점에 애를 먹을 가능성도 충분하다. 하지만 손흥민을 비롯해 황의조, 황희찬 등 최근 유럽 리그에서 좋은 득점력을 보이고 있는 선수들이 포진해 있음을 감안하면 한국의 낙승이 예상된다.
주얼리 출신 조민아(자료사진=조민아 인스타그램) 걸그룹 출신 조민아가 레이노병 투병 소식을 전한 가운데 레이노병에 대한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조민아는 이미 지난 6월 레이노병에 걸린 사실을 공개했다. 이어 지난 9일에는 자신의 SNS를 통해 샤워 중 머리카락이 빠지거나 소화가 안되는 등의 상황을 전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레이노병은 혈액순환장애가 일어나는 질병이다. 발작처럼 주로 손가락이나 발가락, 귀, 코 등의 끝부분 혈관이 수축해서 일어난다. 추운 곳에 있거나 찬물에 손이나 발 등을 담글 때 혹은 강한 스트레스를 받을 때에도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진다. 레이노병은 다른 질병의 영향이나 특별한 원인없이 이 같은 증상이 발생하는 경우를 통칭한다. 하지만 전체 환자의 약 70%는 원인을 알 수 없어 레이노병 진단을 받는 경우가 다반사다. 레이노병은 따뜻한 날에는 증상이 약해진다. 하지만 요즘처럼 일교차가 큰 날씨에는 갑작스럽게 추워지거나 스트레스에 노출되면서 손가락이 창백해지고 저리거나 아플 정도의 통증을 유발하는 경우가 많다.
사진자료=연합뉴스TV 영상 고소득을 올리는 유투버들이 세무조사를 통해 10억원의 세금을 부과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국세청은 지난 1년간 탈세 혐의가 짙은 유튜버에 대한 세무조사를 실시해 유명 유튜버 7명이 약 45억원의 소득을 탈루한 사실을 적발했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정우 의원은 10일 국세청 자료를 바탕으로 유튜버 7명이 45억원 소득을 올리고도 이를 누락해 소득을 탈루했다고 전했다. 비록 일부 유튜버들의 탈루 세례긴 하지만 고소득을 올리는 유튜버의 소득과 그 규모가 공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해 1명과 올해 6명 등 총 7명의 고소득 유튜버에 대해 국세청은 총 10억원의 세금을 부과한 것으로 파악됐다. 한국인이 만든 유튜브 채널 중 구독자가 10만명 이상인 곳은 해마다 빠르게 늘고 있다. 구글코리아에 따르면 2015년에 367개에 불과했지만 2016년 674개, 2017년 1275개로 빠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유튜버와 같은 인플루언서들이 광고, 후원, 상품판매 등 다양한 부분에서 높은 소득을 올리는 경우가 적지 않다. 하지만 과세당국은 신종 사업자인 이들의 정확한 소득 규모를 파악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LA다저스가 워싱턴 내셔널스에 패하며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진출이 좌절됐다.(다저스 트위터) LA다저스가 워싱턴 내서널스에 패하며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에서 탈락했다. 다저스는 10일 오전(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워싱턴과의 NLDS 5차전에서 연장전 끝에 3-7로 패했다. 7회까지 3-1로 리드했지만 이를 지키지 못했다. 7회 2사 후 구원 등판한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가 8회 연달아 연속홈런을 내주며 동점을 허용하며 분위기가 급변했다. 워싱턴은 10회초에 찾아온 무사 만루 기회에서 하위 켄드릭이 그랜드슬램(만루홈런)을 터트리며 7-3으로 경기를 뒤집은 끝에 만화같은 역전승의 주인공이 됐다. 이로써 워싱턴은 몬트리올에서 워싱턴으로 연고지를 옮긴 지난 2005년 이후 처음으로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진출을 확정했다. 한편 다저스가 NLDS에서 탈락하면서 류현진 역시 올시즌 일정을 모두 마치게 됐다. 류현진은 지난 NLDS 3차전 원정경기에서 승리투수가 되며 정규시즌에 이어 포스트시즌에서도 여전히 강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챔피언십시리즈 진출에 실패하면서 다음시즌을 기대해야 하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