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화천산천어축제, 평창송어축제, 홍천꽁꽁축제 등 겨울낚시 축제들이 연이어 개장했다. 얼음을 깨고 즐기는 현장 낚시터, 짜릿한 손맛을 느끼는 맨손잡기를 비롯해, 눈썰매장 등 부대시설들을 통해 가족과 함께 겨울 스포츠를 체험하기 좋다. 글로벌 겨울축제 화천산천어축제가 2월 2일까지 화천천과 화천읍 전역에서 열리고 있다. 화천산천어축제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작은 지방자치단체에서 개최되는 100만 명 이상의 관광객이 찾는 국내 최대 규모의 겨울축제다. 지역인구의 60~70배에 이르는 관광객이 축제 기간 화천을 가득 메운다. 문화체육관광부가 국내 겨울축제 중 유일하게 글로벌 축제로 지정하기도 했다. 축제장에서는 얼음낚시와 맨손잡기를 통해 산천어와 조우할 수 있고, 현장 낚시터를 이용할 수 도 있다. 특히, ‘이한치한 산천어 맨손잡기’ 이벤트, 매년 10만 명 이상 방문하는 외국인들을 위해 전용 낚시터와 쉼터도 마련됐다. 또한, 화천천을 가로지르는 눈썰매장에서는 총연장 100m가 넘는 슬로프와 얼음판을 전용 튜브썰매, ‘아이스 봅슬레이’는 회오리 형상의 튜브관을 타고 내려오며 시원한 속도감을 느낄 수 있다. 겨울 스포츠 존에서는 신나는 얼음축구와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잊지 못하는 여자와 기억하지 못하는 남자가 만나 서로의 상처를 보듬는다. 칸영화제 3관왕 미셸 프랑코 감독 작품으로 제80회 베니스영화제, 제48회 토론토영화제, 제67회 BFI 런던영화제 공식 초청작이며, 제80회 베니스영화제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위로와 희망을 주는 존재가 되기까지 성인 돌봄 센터에서 일하는 실비아는 어린 시절 겪은 상처로 인해 누구에게도 마음을 열지 못하며 절제된 삶을 살아간다. 과거에 겪은 모종의 사건으로 인해 어머니와도 연을 끊고 삭막한 삶을 살아가는 그녀의 일상에 따뜻한 온기를 더해주는 단 한 사람은 십 대 딸 애나다. 어느 날 고등학교 동창 파티에 나가게 된 실비아는 사울이라는 한 남자를 만나게 된다. 사울은 치매가 시작된 후 자신의 기억을 믿을 수 없는 상황에 혼란스럽다. 언제 길을 잃을지 방심할 수 없는 불안한 상태에 가족들의 과잉보호가 이어지며 사울은 점점 무기력해진다. 행복한 과거가 담긴 사진 앨범과 아내가 좋아하던 노래만이 사울을 위로해 주던 가운데 실비아와 예기치 못한 만남이 시작된다. 사울을 과거에 만난 적이 있다고 확신한 실비아는 그를 찾아가 질문을 던지지만 뒤늦게 뜻밖의 사실을 알게 되고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사회적 계층과 성장기 환경 등이 건강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계층적 요인과 수명, 질병과의 상관관계가 점차 중요하게 인식되는 상황이다. 부의 불평등은 건강의 불평등으로 이어진다. 건강 형평성 추이 소득이 높을수록 건강하게 오래 산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윤석준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예방의학교실 교수 연구팀은 2008년부터 2020년까지 건강보험 데이터를 통해 한국인의 소득수준과 건강수명 등 건강 형평성 추이를 분석한 논문을 발표했다. 건강수명이란 기대수명에서 질병 또는 장애를 가진 기간을 제외한 수명이다. 신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특별한 이상 없이 건강하게 생활하는 기간을 의미한다. 한국인의 건강수명은 2008년 68.89세에서 2020년 71.82세로 12년 동안 2.93년 늘었다. 2020년 기준 여성 건강수명은 73.98세로 남성 69.43세에 비해 4.55년 길었다. 또 소득이 많은 사람이 더건강하게 오래 사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건강보험료 납부액에 따라 소득 구간을 1분위(최저)~5분위(최고)로 나눠 분석했다. 분석 결과, 5분위의 건강수명은 74.88세로 1분위 66.22세보다 8.66년 길었다. 2분위는 72.12세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국립전주박물관(관장 박경도)은 새해를 맞이하며 「2025 설맞이 제29회 작은문화축전」을 오는 1월 28일(화)부터 1월 30일(목)까지 진행한다. 박물관 옥외뜨락에는 상설체험마당이 설치되어 활쏘기, 윷놀이 등 전통 민속놀이와 사물놀이를 체험할 수 있으며, 맷돌과 절구, 도량형 기구를 직접 만져보고 계량해 볼 수 있는 옛 생활도구 체험마당이 준비된다. 박물관 세미나실에서 진행하는 뱀민화그리기와 도예체험은 예약을 통해 참여가 가능하며, 직접 병따개를 만들어볼 수 있는 ‘대장장이 박준하와 함께하는 대장간 체험’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누리집에서 확인 가능하다. 또한 30일(목) 15시에는 풍요와 안녕을 기원하는 우리나라의 세시풍속인 지신밟기 공연이 박물관 옥외뜨락에서 펼쳐진다. 을사년을 맞아 설맞이 작은문화축전에 참가하는 매일 선착순 100명 뱀띠생(1941년, 1953년, 1965년, 1977년, 1989년, 2001년, 2013년, 2025년생)에게 소정의 기념품이 제공되는 현장증정 이벤트도 예정되어 있다.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서울돈화문국악당이 기획공연 ‘일소당음악회’로 2025년 새해를 연다. 2월 5일부터 14일까지 매주 수요일, 금요일 19시 30분에 공연되는 ‘일소당음악회’는 국악계를 대표하는 명인들의 이야기와 실연이 어우러진 토크 콘서트다. 특히 무대 한 편에 띄워진 명인들의 옛 사진을 바탕으로 이야기를 풀어내 재미와 생생함을 더한다. 2022년 처음 선보인 ‘일소당음악회’는 서울돈화문국악당 인근에 실재했던 국악 공연장 ‘일소당(佾韶堂)’을 모티브로 해 종로 일대에 얽힌 전통예술사를 조명해 왔다. 4회차를 맞는 올해 공연은 종로 외에도 명인들의 활발한 활동이 이어졌던 근현대 시대로 시각을 확대해 국가무형유산 영산재 전승교육사 동희스님, 국가무형유산 종묘제례악(일무) 전승교육사 김영숙, 국가무형유산 판소리(수궁가) 보유자 김수연, 전라남도 무형유산 해남 씻김굿 보유자 이수자가 공연의 예술감독을 맡은 송현민과 대담을 나눈다. 2월 5일, 올해 ‘일소당음악회’의 첫 번째 주인공은 국가무형유산 영산재 전승교육사 동희스님이다. 동희스님은 약 70년에 걸쳐 범패승의 길을 걸어왔으며, 영산대작법을 비롯한 불교 전통 의식을 무대화하는 등 활발한 국내·외 활동을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본부장 이재필)는 다가오는 우리 민족의 대표 명절 설을 맞아 연휴기간 궁궐과 왕릉을 무료 개방하고, 경복궁 세화 나눔등 국가유산 활용 행사를 운영한다. 먼저, 설 연휴기간(1.25.~1.30./6일간) 동안 4대궁, 종묘, 조선왕릉(원·묘 포함)을 휴무일 없이 무료개방(22개소/창덕궁 후원 제외)한다. 아울러 평소 예약제로 운영되는 종묘도 같은 기간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다만, 이번 무료개방 기간 다음날인 1월 31일(금)은 국가유산청에서 운영하는 4대궁, 종묘, 조선왕릉(원·묘 포함)을 모두 휴관한다. 자세한 사항은 궁능유적본부(02-6450-3800)로 문의하면 된다. 또한, 궁능유적본부는 국가유산진흥원(원장 최영창)과 함께 1월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경복궁 흥례문 광장에서 ‘2025년 을사년 설맞이 세화 나눔’ 행사를 개최한다. 올해 세화는, 특유의 색감과 기법으로 그린 고양이 민화로 많은 사랑을 받는 손유영 작가와 협업하여, ‘푸른 뱀이 그려진 깃발을 잡고 위풍당당하게 선 수문장과 고양이들’이라는 주제로 제작되었다. 세화 나눔 행사에서는 궁궐의 문을 지키는 수문장과 수문군들의 근무 교대를 재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국립진주박물관(관장 장용준)은 다가오는 설을 맞아 관람객들이 박물관에서 즐겁고 뜻깊은 명절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2025 설맞이 복(福) 나들이’ 행사를 실시한다. 휴관일인 설날 당일을 제외하고 2일 동안(1. 28. 화, 1. 30. 목) 박물관 일원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모든 프로그램은 예약 없이 현장에서 바로 참가할 수 있다. 먼저, 〈특별전 관람 소감 쓰기〉는 현재 전시 중인 특별전 『사기장沙器匠, 흙을 빚어 삶을 이롭게』관람 후, 그 소감을 수기로 적어보는 체험 프로그램이다. 참가자에게는 ‘푸른 뱀 자개 키링 만들기’ 체험재료를 증정한다. 〈진박 SNS ‘좋아요’〉는 박물관 온라인 채널*에 접속해서 게시물 열람, 좋아요, 구독, 팔로우 중 1가지 이상을 실행하면 ‘전통모양 핸드폰 거치대’를 증정하는 이벤트 프로그램이다. 이 밖에도 대형 복주머니와 푸른 뱀 등신대로 꾸민 〈새해 포토존〉과 투호, 굴렁쇠 등을 즐길 수 있는 〈민속놀이〉도 진행한다. 또한, 설 앞날인 1월 28일(화)에는 〈설맞이 전통공연 한마당 ‘신명 코리아’〉를 진행한다. 터밟기 고사덕담·타악합주·줄타기 등으로 구성된 신명나는 공연으로, 하루 두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바른북스 출판사가 자기계발서 ‘인간해킹’을 출간했다. 저자는 심리검사 엔진을 직접 개발하며 정리한 445개의 심리요소 중 인간관계의 핵심을 이루는 59가지의 심리코드를 선별했다. 그리고 각 심리코드별 맞춤형 전략을 통해 그동안 막연하게만 느껴졌던 인간관계의 문제를 풀어낸다. ‘인간해킹’은 인간관계를 단순히 재능이나 센스의 영역으로 치부하지 않는다. 과학적으로 분석된 심리요소들을 통해 인간관계의 메커니즘을 체계화해, 누구나 효과적으로 관계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구조화돼 있다. 저자는 3년간의 심리검사 개발을 통해 축적한 방대한 데이터를 심리분석 엔진으로 구조화했다. 이 엔진을 통해 인간관계의 숨겨진 코드인 감정, 불안, 애착, 정서의 심리적 역동을 직관적으로 이해하고 또 실용적으로 해결해 낼 방법을 제시한다. 각 심리요소별 맞춤 전략으로, 이제 당신은 그 어떤 인간관계도 원하는 방향으로 리모델링할 수 있다고 저자는 주장한다.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금천문화재단(대표이사 서영철)은 금천구립가산도서관에서 2025년 2월부터 4월까지 청년층을 대상으로 한 특화 프로그램 ‘벌거벗은 청년사(思): 북앤시티(Book n City)’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전년도 ‘벌거벗은 청년사(思)’의 성과를 기반으로 청년들이 일상에서 독서와 문화를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주요 내용은 금천구 가산동 일대에 거주하는 청년들과 함께 책을 읽으며, 해당 책과 어울리는 공간을 금천구 지역 내에서 찾고 여행하는 과정이다. 참여자들은 인근에 거주하는 이들과 함께하는 경험을 쌓으며 심리적 고립감을 해소하고 지역사회의 구성원으로 연결하는 기회를 갖게 된다. 프로그램은 2월 4일~4월 25일 중 총 10회에 걸쳐 진행한다. 참가자들은 팀을 구성해 문학, 예술, 비문학 등 다양한 주제의 책을 선정하고, 책과 어울리는 지역 공간을 직접 탐방하며 그 경험을 글로 풀어내는 활동을 진행한다. 최종 결과물은 소책자로 발간돼 지역 청년들과 공유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은 청년들이 직접 지역의 숨은 매력을 발견하는데 그치지 않고 이를 금천구만의 문화 콘텐츠로 발전시키는 것이 특징이다. 금천구 내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충남문화관광재단은 이달 18일부터 본격 운영되는 충남지역 치유순례여행 ‘성지혜윰길’ 팸투어 참가자를 모집한다. 문화체육관광부 ‘서부내륙권관광진흥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성지혜윰길’ 사업은 충남 도내 기독교, 불교, 천도교, 천주교 등의 종교자원 스토리 콘텐츠를 바탕으로 매회별 색다른 테마와 다양한 치유 콘텐츠를 접목한 치유 순례 여행상품이다. 이번 팸투어는 충남 서부내륙권에 해당 되는 예산, 청양, 공주, 부여, 논산 등 5개 시군에서 진행되며, 시군별 특화 테마를 활용한 당일형, 1박 2일형 형태의 10개 상품, 10개 코스로 이뤄졌다. ‘성지혜윰길’은 기독교, 불교, 천도교, 천주교 등 종교자원에서 ‘혜윰’(생각이라는 뜻을 지닌 순우리말)으로 비우고, 채우고, 성찰하는 치유 여행을 의미한다. 이에 따라 각 상품의 주요 내용은 종교적 개인 성향과 무관하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웰니스 치유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역사적 사실을 바탕으로 현실을 바라보는 ‘마음 치유’, 관찰과 체험으로 일깨우는 ‘오감 치유’, 자신의 정체성을 찾는 ‘내면 치유’, 자연에 깃들어 동화되는 ‘공간 치유’, 음식의 참 의미를 찾아가는 ‘건강 치유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바른북스 출판사가 자기계발서 ‘전장리더십’을 출간했다. 전장에서 발휘되는 리더십은 전쟁을 움직이는 가장 중요한 힘이다. 이러한 중요성에도 불구하고 전장리더십을 체계적으로 정리한 연구물은 드물다. 전쟁과 리더십을 동시에 이해하는 연구자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군인의 길을 걸으며 리더십 연구에 집중했던 저자가 전장리더십의 종합판을 선보인다. 전장리더십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조망한 책을 소개하게 돼 기쁘다. 리더십과 전장리더십에 관심 있는 군인, 사관생도 및 후보생, 군 전문가의 일독을 권한다.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좋은땅출판사가 ‘시를 읽으면 세상이 보인다’를 펴냈다. 현대 사회의 복잡한 문제를 시를 통해 조명하고 인간 삶의 본질을 탐구한 이 책은 은유와 상징을 통해 세상을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을 제시하고 독자에게 깊은 감동과 통찰을 선사할 것이다. 이상호 저자는 교육자와 칼럼니스트로서의 오랜 경험을 바탕으로 시를 세상과 소통하는 창으로 삼았다. 그는 “시는 삶을 비추는 거울이며, 현실의 문제를 새로운 시각에서 바라볼 수 있는 통찰의 도구”라고 설명한다. 책 속에는 저자의 철학적 사유와 사회적 성찰이 고스란히 녹아 있다. 그는 독자들에게 “사랑한다면 함께 있되 거리를 두라”며 상대를 존중하고 각자의 다름을 인정하는 성숙한 사랑을 제안하고, “절망의 시대에 문학은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담아야 한다”고 역설했다. 저자는 이육사, 정지용, 윤동주 등 한국 문학 거장들의 시를 심도 깊게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삶과 인간 본연의 문제를 고찰한다. 또한 단순히 문학적 해석에 그치지 않고, 현대 사회의 다양한 문제를 시를 통해 해결하고자 하는 의지를 담고 있다. 604페이지 분량의 방대한 내용은 시와 현실, 그리고 미래를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한다. 저자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비즈니스북스가 말의 내공을 키우는 50가지 화술을 담은 ‘고전에서 찾은 말의 내공’을 출간했다. 5000년 동안 사람들에게 회자되는 역사의 중심에는 언제나 마음을 움직이는 대화가 있었다. ‘고전에서 찾은 말의 내공’은 그중 ‘사기(史記)’, ‘춘추(春秋)’, ‘좌전(左傳)’ 등 동양 최고의 고전에서 뽑아낸 50가지 말의 비법을 담았다. ‘낭중지추(囊中之錐)’라는 고사성어는 ‘주머니 속의 송곳’을 뜻한다. 즉 뛰어난 재능을 가진 사람은 숨어 있어도 결국 돋보일 수밖에 없다는 것을 말한다. 그런데 이 고사성어의 주인공인 ‘모수’는 오히려 3년 동안 평원군의 문하에 있으면서 그의 눈에 띄지 못했다. 자신을 기용해 주길 바라는 모수의 말을 듣고 평원군은 탁자 위에 놓인 자루를 가리키며 말한다. “이 자루에 송곳을 넣었다면 벌써 자루를 뚫고 튀어나왔을 텐데 말일세.” 모수는 평원군의 의도를 눈치채고 답한다. “옳으신 말씀입니다. 다만 저라는 송곳은 그동안 내버려져 있었기에 지금부터라도 자루에 넣어 주십사 스스로를 소개하는 바입니다.” 모수는 ‘자루에 들어있어도 눈에 띄지 않았다’는 전제 자체를 자신에게 알맞게 고쳤다. 자신은 평원군의 ‘자루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