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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책을 통해 삶을 역전시킨 한 남자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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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도서출판 니어북스가 에세이 ‘만 권의 책을 읽고 백 권의 책을 쓰다’를 출간했다.

이 책은 100여권의 책을 쓰고, 800명의 작가를 양성하고, 8000명의 독서법 수강생을 배출한 베스트셀러 작가가 만 권의 책을 읽고 이후 10여 년간 걸어온 자신의 여정에 대해 독자들에게 들려주는 책이다. 김병완 작가가 그동안 수많은 책을 써 왔지만 책에 미쳐 지낸 본인의 삶을 이렇게 상세히 공개하는 것은 처음이다.

책은 본문 5장과 부록으로 구성돼 있다. 1~4장에서는 저자가 잘 다니던 직장(삼성전자)을 그만둔 채 3년간 도서관에 칩거해서 책만 읽고, 이후 ‘김병완칼리지’를 설립해 작가 겸 책쓰기·독서법 코치로 활동해 온 과정이 다양한 실제 사례들과 함께 기술돼 있다. 책쓰기와 독서법에 대한 저자의 철학도 5장에서 따로 묶어 이야기한다.

부록에는 저자의 집필도서와 김병완칼리지 출신 작가들의 도서 목록이 수록돼 있다. 이들 책 중에는 독자들이 이미 읽어봤거나 한번쯤 이름을 들어봤을 책들이 다수 포함돼 있다. 이들 도서 목록을 통해 독자들은 책에 담긴 내용들이 ‘실화’라는 것을 실감하게 되고, 읽어야 할 새로운 책들을 발견하는 기쁨도 갖게 될 것이다.

이 책은 한 마디로 책을 통해 삶을 역전시킨 한 남자의 이야기다. 3년간 읽은 만 권의 책을 바탕으로 ‘도끼를 갈아 바늘을 만드는’ 마부작침과도 같은 노력으로 인생을 바꾼 그의 여정은 감동적이기까지 하다. 책에는 도전, 시도, 성장, 끈기, 그릿과 같은 긍정의 언어들도 곳곳에 담겨 있어서 책을 읽고 나면 가슴이 뛰고, 새롭게 뭔가를 하고 싶어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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