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 중소도시 미분양 아파트 가구수가 2004년 10월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는 5월 현재 전국의 미분양 아파트(주상복합아파트 포함)를 조사한 결과 총 494곳 4만7천697가구로 지난 달의 4만4천463가구에 비해 7.2% 늘었다고 29일 밝혔다. 이 가운데 지방 중소도시의 미분양 물량은 247곳 2만9천214가구로 2004년 10월 이후 2년 7개월만에 가장 많은 수치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최근 신규 분양이 줄을 잇고 있는 충청남도가 5천863가구로 가장 많았고, 강원도가 4천213가구로 뒤를 이었다. 수도권은 67곳 1천447가구가 미분양돼 전 달(1천179가구)에 비해 22.7% 증가했다. 지방 5대 광역시에는 170곳 1만7천36가구가 남아 있는 가운데 신규 분양이 적었던 광주, 부산, 울산광역시는 미분양이 전 달에 비해 감소했으나 분양이 계속된 대구(5천848가구→6천607가구)와 대전(986가구→1천143가구)광역시는 늘어났다. 닥터아파트 이영호 리서치센터장은 \"청약가점제 시행을 앞두고 수도권의 중소형 아파트는 인기를 끌고 있지만 대형 평형과 공급물량이 많은 지방 시장의 경우 미분양이 쌓이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의 심각한 불법복제 증가 달리 미국은 오히려 청소년 법복제가 3년간 24% 줄어들고 있다. 사무용소프트웨어연합이 소년과 대학생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청소년의 불법복제율이 크게 감소하고 있으며, 대학생의 절반 이상은 불법복제로 인한 피해를 경험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BSA가 여론조사기관인 해리스 인터액티브(Harris Interactive)를 통해 미국의 8 ~ 18세 청소년 119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이번 결과에 따르면, 소프트웨어, 음악, 영화, 게임 등의 디지털 콘텐츠의 불법 복제율은 지난 2004년 60%에서 2006년 43%를 거쳐, 2007년에는 36%까지 떨어졌다. 불법다운로드에 있어서 두려움을 갖는 요인에 있어서는 \'컴퓨터 바이러스의 감염\'(62%), \'법적인 문제\'(52%), \'스파이웨어 다운로드\'(51%) 순이었으며, 특히 \'부모님께 꾸중 듣기\'가 48%를 기록하며 지난해 40% 대비 8%나 증가하여 주목을 끌었다. 한편, BSA의 또 다른 조사 결과에 따르면 불법 다운로드를 이용한 미국 대학생의 55%가 그로 인해 바이러스나 스파이웨어의 피해를 경험한 것으로 나타나 불법복제로 인한 실
갈비 등 뼈를 포함한 미국산 쇠고기 수입과 관련, 정부가 사실상 타당성 검토 작업에 착수했다. 농림부는 28일 \"지난 주말 미국측으로부터 쇠고기 수입 위생조건 개정을 요청받은만큼, 곧 위험 평가 작업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오후 권오규 부총리와 박홍수 농림부장관 등은 과천 청사에서 브리핑을 갖고 이같은 내용을 포함, 미국 쇠고기 수입조건 개정에 대한 정부의 공식 입장과 향후 절차 등을 밝힐 예정이다. 농림부에 따르면 지난 25일 오후 외교부에 미국 농무부(USDA) 산하 동물검역청장 명의로 \"OIE의 평가가 나왔으니 이를 토대로 위생조건을 바꾸는 것을 검토해달라\"는 내용의 편지가 팩스로 도착했다. 미국이 최근 국제수역사무국(OIE) 총회에서 확정받은 \'광우병 위험 통제국(controlled BSE risk country)\' 판정을 근거로, 작년 1월 맺은 \'30개월 미만, 살코기만\'이라는 쇠고기 수입 위생 조건을 고쳐 갈비 등 부위에 관계없이 모든 쇠고기 제품을 수입하라고 우리측에 요구해온 것이다. 현행 OIE 규정에 따르면, 이 등급의 국가에서 생산된 쇠고기는 일정 조건에 따라 광우병특정위험물질(SRM)
정부는 25일 오전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의 국.영문본 협정문과 부속서, 부속서한 등 2천700쪽 분량의 자료를 외교통상부, 재정경제부, 농림부, 산자부, 국정홍보처, 국정브리핑, 한미FTA체결지원위원회 등 7곳의 홈페이지를 통해 일제히 공개했다. 이날 공개된 자료는 한글본이 1천400쪽, 영문본이 1천300쪽이다. 아울러 이해를 돕기 위한 300여쪽 분량의 상세 설명자료 및 용어집도 함께 제시했다. 외교통상부는 \"이번에 공개된 협정문은 최종본이 아니고 오는 6월 30일 본서명 이전까지 양국간 법률 검토 및 법제처의 검토를 추가적으로 거치는 과정에서 일부 수정될 수도 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양국 정부는 이달 29일부터 내달 6일까지 미국 워싱턴D.C에서 대표단 회의를 열 예정이다. 최종본은 본서명 직후에 공개될 예정이다. 미국도 이날 한국과 동시에 협정문을 공개했다.
여론조사를 통해 한국인의 삶을 돌아보는 프로그램 KBS 1TV의 \'대한민국 퍼센트%\'은 26일 \"한국인 50%가 연봉에 대한 거짓말을 해봤다\"고 방송했다. 성인 남녀 6천694명을 대상으로 통계 조사를 실시한 결과 50%는 자신의 연봉을 속여서 이야기한 적이 있다고 대답했고, 20대 이상 여성의 32%는 남편의 연봉을 확실히 알지 못한다고 답했다. 연봉과 외모가 비례한다고 답한 응답자도 15%에 달했다. 신영일 아나운서는 때때로 자신보다 연봉이 높은 친구들을 만날 때면 자존심 때문에 \"연예인만큼 돈을 벌 때도 있다\"고 연봉을 부풀린 적이 있다고 고백한다. 개그우먼 김지선은 연봉을 속여 본 적 있냐는 질문에 남편이 자신의 연봉을 알지 못한다며 \"혹시라도 남편의 마음이 해이해 질 것이 우려 돼 솔직히 말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가수 채연은 \"또래 남자 친구들의 연봉 얘기를 듣고 나면 외모가 다르게 보인다\"고 말해 연봉 부풀리기가 일상에서 이뤄지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한국과 중국 증시가 나란히 사상 최고가 행진을 이어가는 등 아시아 증시의 랠리가 지속됐다. 단기급등에 대한 경계심리가 작용하면서 오전에는 국가별로 등락이 엇갈렸으나 오후 들어 매수세가 되살아나면서 대체로 오름세로 방향을 잡았다. 23일 일본의 닛케이평균주가는 기업실적 호조에 힘입어 전일대비 25.07포인트(0.14%) 상승한 17,705.12, 토픽스지수도 8.54포인트(0.49%) 오른 1,740.08에 마감했다. 한국의 코스피지수는 3.71포인트(0.23%) 상승한 1,646.59로 사흘째 신기록 행진을 이어갔으며 대만 가권지수도 33.16포인트(0.40%) 상승한 8,221.79를 기록했다. 중국 증시도 긴축정책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사흘째 사상 최고가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오후 3시 현재(한국시간)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대비 48.81포인트(1.19%) 오른 4,159.19를 기록 중이다. 같은 시각 싱가포르 ST지수는 6.77포인트(0.19%) 오른 3,546.59을 기록 중인 반면 홍콩 항셍지수는 23.48포인트(0.11%) 하락한 20,820.44를 나타내고 있다.
서울 집세가 전 세계에서 5번째로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에 거주하는 외국인 기업 직원들에 한정된 월 평균 임대료 분석이긴 하지만 런던과 파리까지 제쳤다. 서울은 특히 높은 생활비가 집세 상승을 유발한 것으로 분석됐다. 국제 인력 컨설팅업체인 ECA 인터내셔널이 22일(현지시간) 발표한 전 세계 92개 도시의 지난해 월평균 임대료 자료에 따르면 서울이 평균 6214달러(약 578만원)로 세계에서 5번째로 비싼 도시에 꼽혔다. 이번 조사 결과는 다국적 기업이 현지에 파견한 직원들의 주택임대 보조금을 기준으로 정해 현지인의 일반 주택 집세와는 차이가 있다. 홍콩이 8592달러(800만원)로 가장 비싼 도시였고 도쿄 7358달러, 뉴욕 7249달러 등의 순이었다. 가장 집세가 비싼 10대 도시 중 5곳이 아시아 지역이었다. 이 밖에 런던은 5901달러, 뭄바이 4933달러, 상하이 4000달러, 파리 3869달러 등이었다.10대 도시 순위에는 없지만 중동의 도하와 두바이는 1996년보다 각각 130%,100%씩 상승했다. 집세가 가장 싼 10대 도시에는 미국의 4개 도시가 꼽혀 가장 많았다. 전 세계에서 가장 싼 곳은 케냐 나이로비였다. 리 퀘인 ECA 홍콩지
최근 주가가 초고속 고공행진을 거듭하고 있는 가운데 하반기 주식시장도 밝을 것으로 전망된다. 하반기 미국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증시 동반 강세와 내수회복에 힘입어 코스피지수가 1700을 넘어 1800선도 가능하다는 전망이 확산되고 있다. 지난해 말 증권사들은 올해 전망지수를 1580~1780선까지 제시했다. 하지만 최근 상승세를 바탕으로 1800선을 돌파할 것이라는 분석이 잇따라 나오고 있다. 메리츠증권은 최근 하반기 고점을 1850까지 올렸다. 우리투자증권 역시 1820, 한국투자증권도 1800으로 상향조정했다. 메리츠증권 윤세욱 리서치센터장은 “한국에 적용되던 디스카운트 요인이 줄어들고 기업이익이 개선돼 국내 증시가 예상보다 빠른 속도로 재평가됨에 따라 지수 목표치를 상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한국증권은 “현재 한국 증시의 PER는 11.7배로 이머징 아시아시장 평균의 13.8배와 영국의 13.1배보다도 낮은 수준”이라며 “글로벌 증시 전반의 밸류에이션 수렴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1800 수준까지의 레벨업은 가능하다”고 전망했다. 하반기 고점을 1750으로 상향한 신영증권 역시 한국 증시 재평가 작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고 평가했다. 신영증
정유사들의 휘발유 공급이 줄면서 세계적으로 휘발유 가격이 치솟고 있다. 로이터, CNN머니, 블룸버그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이번주 들어 갤런당 3.22달러까지 오르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미국의 평균 휘발유 소매가격은 일부 지역에서 4달러에 육박하는 수준까지 치솟았다. 22일(현지시간) 미 중서부 지역인 인디애나폴리스 지역의 휘발유 가격은 갤런당 3.59달러를 기록했다. 정제시설 부족으로 휘발유 등 정제유를 수입하는 산유국 이란은 유류보조금을 줄이기로 하고 이날부터 휘발유 가격을 27% 인상했다. 갤런당 30센트에서 38센트로 올랐다. 특히 최근 휘발유값 상승은 인플레이션을 감안해도 1981년 이후 26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에너지 대란’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이같은 휘발유값 상승세의 원인으로 ▲정유시설 일부 생산라인 가동 중단 ▲높은 휘발유 수요 ▲휘발유 재고 부족 등이 지목되고 있다. 통상 이맘때면 90%를 넘던 미국 정유업체들의 정제시설 가동률은 현재 89.5% 수준에 그치고 있어 휘발유 공급이 크게 줄어든 것이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지난 3개월 간 미국의 휘발유 재고는 전례없이 빠른 속도로 줄었다. 반면 휘발유 수요
앨런 그린스펀 전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 FRB) 의장이 중국 증시가 폭락(Dramatic Contraction)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23일(미국시간) 그린스펀 전 의장은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한 컨퍼런스에서 위성을 통해 \"중국 증시의 현 호황은 지속될 수 없다\"며 \"중국 증시가 폭락할 것\"이 라고 주장했다. 그린스펀 전 의장의 발언은 최근 투자은행들과 저우샤오촨(周小川) 인민은행장 등이 중국 증시의 버블 형성 가능성을 경고한 뒤 나온 것이어서 주목됐다. 그린스펀은 그러나 \"전 세계 경제가 자산가격 폭락 파장에 큰 영향을 받지 않을 것\"이라며 \"그러나 중국인들의 부(富)는 손실을 입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올해 들어 상하이 종합지수는 56%나 급등했다. 그린스펀은 중국과 동유럽 등이 낮은 임금에 기반해 제품을 수출해 인플레이션 을 낮췄고 전 세계 경제의 성장에 불을 지폈다고 평가했다. 그린스펀은 \"전 세계 경제가 지난 5년 어느 때보다도 빠른 성장을 구가했으나 언제까지 지속될 수 없고 지속되지도 않을 것\"이라며 \"일시적인 조정에 따른 것이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전 세계 자산가격은
유시민 장관은 21일 장관직을 사퇴하고 열린우리당 복귀를 선언했다. 유 전 장관은 21일 오전 과천 정부청사 복지부 대회의실에서 기자 간담회를 갖고 이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지난해 2월10일 장관직에 취임한 지 1년 3개월여 만이다. 그는 간담회에서 \"내 본뜻과 다르게 당에 복귀한다느니 하는 공세가 있고 복지부 직원들의 업무가 불안정해지는 점도 있다\"면서 \"국민연금법 문제를 제외하고는 다른 정책들도 갈등 사안들이 정리가 됐기 때문에 내가 복지부에 있는 것이 해로울 수 있어 사의를 표명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난달 노무현 대통령에게 사의를 표명했으나 보류하고 말씀이 없다\"면서 \"확답을 받지 못했지만 이번에는 받아들이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향후 거취와 관련해서는 \"열린우리당의 당원으로서 장관직에서 벗어나면 국회의원으로서, 당원으로서 활동을 하는 게 당연하다\"면서 \"사퇴가 수리되면 그동안의 정보과 지식, 경험들을 담아서 복지 행정이 발전하고 국민이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는지 책을 하나 집필하는데 매달릴 계획\"이라는 뜻을 내비쳤다. 그는 \"이후로는 특별한 계획이 없으나 당원
국내 최초 멀티채널의 인터넷 라이브 홈쇼핑 바이라이브(www.buylive.co.kr)는 호주산 명품 초유 ‘인택트(Intact? A1)’ 의 온라인 단독 출시 기념 이벤트로 ‘인택트’ 품평단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1~13세의 어린이를 대상으로 명품 초유를 무료 섭취할 수 있는 ‘인택트’ 품평단 모집기간은 5월 23일부터 6월 10일까지. 바이라이브(www.buylive.co.kr)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이번 행사는 허약체질, 아토피 피부, 성장발육 부진 어린이 각 20명씩 총 6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품평단에게는 시중가 48만원 상당의 ‘인택트 A1’ 3개월 분과 전용 쉐이커 1개가 무료로 제공되며, 품평기간은 6월 8일부터 9월 24일까지다. 품평방법은 부모가 3개월간 ‘인택트 A1’을 자녀에게 섭취시킨 후 ‘인택트 A1 품평단 게시판’에 총 7회의 후기 및 섭취 전, 후 사진 등을 첨부해 작성하면 된다. 또한 품평단 활동기간 동안 성실히 후기를 올려준 10명을 선정해 ‘인택트 A1’ 3개월 분을 추가로 증정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품평단 중 희망자에게는 인터넷 라이브 홈쇼핑 바이라이브에 직접 출연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직접 출연자에게는
건설교통부는 분당급 추가신도시와 관련, 현재 위치 등을 검토하고 있으나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며 더구나 2곳을 지정할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건교부 고위 관계자는 20일 \"일각에서 제기하고 있는 분당급 신도시의 2곳 지정은 사실과 다르며 그렇게 할 계획도 없다\"고 분명히 했다. 이어 \"이 같은 주장은 모처럼 안정되고 있는 수도권 주택, 토지시장을 교란시킬 수 있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며 우려를 나타냈다. 앞서 건교부는 지난해 11.15대책을 통해 올 상반기 중 600만평 규모의 분당급 추가신도시를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와 관련, 정부 내부에선 분당급 추가신도시 지정을 둘러싸고 발표시기 등에 대해 부처간 이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건교부의 경우 당초 예정대로 올 6월 말쯤 발표할 방침을 고수하고 있는 반면, 재정경제부는 발표 시기를 연기해야 한다는 의견을 보이고 있다.